S&W M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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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인치 총열 모델
15인치 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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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치 총열 모델

1 제원

  • 분류 : 리볼버 권총
  • 탄약 구경 : .500 S&W Magnum(!), [1] .500 S&W Special
  • 장탄수 : 5발
  • 발사 방식 : DA/SA
  • 전체 길이 : 26cm(총열 4인치 모델), 38.1cm(총열 8¾ 인치 모델), 45.7cm(총열 10.5인치 모델)
  • 총열 길이 :
    • 4인치 모델 : 10.2cm
    • 8¾ 인치 모델 : 22.2cm
    • 10.5인치 모델 : 26.7cm
  • 무게 :
    • 4인치 모델 : 1.59kg
    • 8¾ 인치 모델 : 2.06kg
    • 10.5인치 모델 : 2.325kg

2 소개

스미스 앤 웨슨약 한번 거하게 빨고 만든 명실상부 스미스 웨슨 제품중 최강의 양산형 리볼버.[2]

막장 탄약 S&W 500을 사용하며. 이는 데저트 이글의 .50 AE탄의 2배에 가까운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50AE는 탄종에 따라 1666 J ~ 2200 J의 운동에너지를 가지는데 S&W 500는 3034 J ~ 4109 J이다. [3] 이후에 개발된 최신 탄종인 .50 베오울프탄에도 약간 모자랄 뿐이지 그렇게 꿀리지는 않을 정도의 준수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그 특성을 살려 현재 사냥용 엽총에도 쓰인다고 한다. 다만 이 파괴력을 지니려면 제약이 있는데, 10.5인치 이상급의 총열을 써야만 한다. 그 이하에선 장약이 다 연소되지 못한다. 이건 다른 대구경 탄종도 마찬가지지만... 또한, 다른 매그넘 탄종처럼 장약을 적게 넣은 Special탄이 있다. 근데 그게 .44급인 1200~1600J이다…. 그리고 애초에 매그넘이 먼저 개발되고나서 스페셜탄이 생겼다.

덕분에 장탄량은 좀 적은 5발. 게다가 기본 총열이 10.5인치라는 정신나간 크기와 길이,[4] 무게를 자랑한다. 물론 위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4인치 모델도 일단 존재는 한다.

크기와 무게 때문에 휴대 호신용, 실전 전투용으로 휴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곰 등의 대형 동물 사냥 등의 스포츠나, 잘해봐야 집안 내 호신을 위한 권총이다. 사실상 실용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인데, 가정 보안/호신용이라면 대개 방탄복도 입지 않은 인간이 상대이니 9밀리미터급이나 .357 정도면 충분하고, 본격적인 대형 맹수 사냥이 목적이라면 권총보다는 라이플(또는 슬러그를 발사하는 샷건)이 훨씬 효과적인 데다, 사냥을 할 의도는 없으나 곰과 조우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호신용 권총을 챙기는 경우라면 .44 매그넘 정도가 버겁지 않고 적당하기 때문이다.

M500을 곰 상대의 호신용 권총으로 휴대하겠단 생각은 저 총을 실제로 보면 싹 사라진다. .44 매그넘탄용 리볼버만 해도 만화에 나오는 권총마냥 오버사이즈란 느낌이 드는데, M500은 처음 보면 웃음이 나올 정도로 기괴하게 크다. 성인 남성 팔뚝(주먹에서 팔꿈치까지)만큼 길다랗고, 총 무게만도 2.3킬로그램 정도로 엄청나게 무겁다. 더구나 탄자 에너지가 5000J이 넘는 .300 윈체스터 매그넘을 발사하는 사냥총도 대개 4.5~5킬로그램 정도임을 감안하면...

때문에 M500은 대개 "세상에서 제일 큰 권총"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동한 권총 애호가나 "나는 권총으로 한방에 곰을 잡아봤다"는 자랑이 하고 싶은 사냥꾼 등이 주로 찾는 물건이다. 그 외에도 보면 알겟지만 멋진 디자인도 한 몫을 한다.

뭐, 제리 밋츌럭 아저씨쯤 되면 실전에 들고 나가도 될 것이다.(...)

한편, 모든 리볼버가 다 그렇듯 이 놈도 발사 순간에 고온 가스가 실린더배럴 틈 사이로 분출되기 마련인데, 사용하는 S&W 500탄은 화약의 양이 워낙 많아서 그 제트가 더 위력적이기 마련. 물론 이 총은 사람이 쓰라고 만든 물건이니 제대로 잡고 쏘면 이 제트가 사용자의 몸에 닿을 일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멍청하게도 이 틈에다 엄지손가락을 걸치고 쐈다가 손가락이 말 그대로 싹둑 잘려버리고는 스미스 앤 웨슨을 법정까지 끌고 간 사람이 있다. 뭐 그 사람은 "리볼버를 그렇게 잡고 쏘는 멍청이가 어딨냐" 라고 판사에게 면박만 들어야 했다나.[5]

워낙 강력한 반동을 자랑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의외로 "한손 쏘기"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전정신을 불태우게 만들곤 하는 모양이다. 실제로 유튜브 등지에서 S&W M500으로 검색하면 "이 총이 얼마나 센지 보여주는 영상", "다른 강력한 권총과의 비교"의 두가지 형식 다음으로 많은게 한손으로 쏴 보기 영상들이다.

심지어는 위의 영상들처럼 여성들도 한손 쏘기에 도전하는 영상들을 올릴 정도(...). 물론 위 영상의 두명 모두 총에 익숙한 사람들[6]이라 "쏴볼만 한 사람들이 쏴 본것"이지만, 어쨌든 총 좀 쏴봤다는 사람들(중에서도 영상 업로더들)에게는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한 것 쯤으로 인식되는 듯.

2.1 대중매체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강력한 양산형 리볼버라는 점이 흥미를 자극하는 덕분인지, 대중매체에도 은근히 나온다. 게임이나 애니처럼 완전히 가상인 경우에는 4인치는 들면 작다보니 간지가 안 난다 생각하는지, 4인치는 어째 보이질 않고 10.5 인치의 총열 모양이 특이하다보니 이쪽으로 나오는 편. 영화에선 10.5인치가 좀 곤란할 정도로 크고 아름다워서 그런지 적당히 큰 8.75인치가 잘 나온다. 그렇게 실전 고증은 안드로메다로 간다

미드 본즈의 주인공 템퍼런스 브레넌이 4인치 버전을 구매해서 현장에서 쓴 적이 있다. 법집행기관 요원으로서 대구경 권총은 비실용적이란 점에서 나름 개그요소. 근데 보면 의외로 무시무시한 것이, 4인치 짜리라지만 이걸 한 손으로 쏴제낀 적이 있다. 스페셜탄 썼나? 근데 스페셜탄도 .44 매그넘탄급인데

김지운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 라스트 스탠드의 보안관 주인공이 쓰는데, 8.75인치 버전으로, 물론 한 손으로 쏜다. 주지사 횽님 손목 안 아프심까[7]

퍼니셔 : 워 존에서 퍼니셔가 두 자루를 사용. 하나는 쌈빡하게 10.5 인치, 다른 하나는 퍼니셔 마크와 전술 라이트, 레이저 조준기, 도트 사이트, 소음기를 장착해 커스텀한 4인치를 사용한다.리볼버에 소음기??

블러드 플러스에서 데이비드가 10.5 인치를 주무기로 쓴다. 익수들에게 어지간한 무기는 먹히지도 않다보니, 불편해도 그 막강한 대인저지력 때문에 써야한다나.

놀러갈게!에서도 후타바 아오이가 애니메이션에서 1화부터 10.5인치를 꺼낸적이 있다.차 안에서 귀마개고 뭐고 없이 사격하는건 넘어가자

페르소나 3타카야가 가지고 있는 리볼버도 이것이다.

바이오하자드 5에 나오는 결전병기! 여기서도 나오는 모델은 10.5인치 바렐. 데미지가 5000! 무한탄 개조까지 마치면,
난이도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서바게부소노카와 모모카의 어머니 소노카와 카즈에가 10.5인치 바렐에 도트 사이트를 달아 쓴다. ㄱ, 과연 보스! 아니 근데, 서바게부는 망상 파워로 그렇게 보일 뿐이지 실제 쓰는건 에어소프트 건이잖아

매드니스컴뱃의 주요인물중 한명인 예수가 7편부터 이 권총을 주력무기로 사용한다. 또한 게임판인 프로젝트 넥서스에서도 등장한다.

이터널시티2에서는 95등급 리볼버 'S&W Model 500/10'으로 등장한다. 같은 탄약을 사용하는 Taurus RagingBull 500보다는 데미지는 조금 낮지만 연사력과 크리티컬 확률이 높다.

AVA에서도 레드티켓 무기로 나왔다. 10.5인치 바렐모델에 스코프를 장착해놨다. 한발당 데미지는 단연 최고수준. 그렇지만 낮은 지향사격 명중률, 느린 스왑, 느린 연사력의 시너지로 소장용 권총이라는 인식이 강한편. 또 스코프를 사용해도 한발 쏘면 줌이 풀린다! 느린 스왑때문에 반샷 처리용으로도 힘들고 연사까지 느리니.. 결국 똥파워M29의 길을 따라가게된 비운의 리볼버가 되었다.

쥬라기 월드에서 배리가 사용한 리볼버가 이것.

킬링 플로어 2에서는 건슬링어의 4티어 무기로 나오는데 무려 아킴보가 가능하다.

하루 3컷에서 이 총에 대해 다루었다. # [8]
  1. 존재하는 권총탄중 최강이다. .50AE탄의 두배가량 세다!! 앞에 M이 붙었다 호신용보단 전투용이 어울린다
  2. 매그넘 리서치 사의 괴악하기 짝이없는 양산형 리볼버 라인업인 BFR이 나오기 전까지는 세계 최강이었다. 물론 파이퍼 첼리스카같은 것들도 있긴 하지만, 이것도 리볼버 권총이라 부르긴 좀 그렇다. 그 외엔 이거보다 더 강한 리볼버는 개인생산품이나 한정생산품정도 말곤 없다.
  3. 이 정도면 운동에너지만 따졌을 때 .223을 넘어 .308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레벨이다. 물론 실제로는 운동에너지 이외의 요소 탓에 동급이라고 하긴 좀 뭣하지만 어쨋거나 ㅎㄷㄷ한 위력이다.
  4. 참고로 m4의 총열길이가 14.5인치다(...).
  5. 참고로 미국 판사들은 총기 관련 소송을 담당해야 할 때가 있기 때문에 총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도 많다.
  6. 위 영상의 주인공은 액션 슈터도 겸하고 있는 사격선수고, 아래 영상의 주인공인 테리 라파이예는 시골에 살면서 맹수 대책용으로 온갖 총을 다 쏴 보며 연습하는 영상을 다수 올리곤 한다
  7. 하지만 애초에 "어찌됐든간에 엄청 쎈 탄환을 써 보자"라곤 해도 사람이 쏘라고 만든 물건이니만치, 충분히 익숙해 지면 한손으로 쏘는게 불가능한 건 아니다. 실제로 일본인 액션슈터인 사카이 타츠야가 8.75인치 버젼을 무표정하게 한손으로 쏘는 영상이 유튜브에도 올라와 있다. 단, 이건 어디까지나 총에 엄청 익숙한 사람이 한두발 정도 쏘아보는게 가능하다는 뜻일 뿐이지 실전에서 연사로 쏴댈 수 있다는 건 아니니 주의. 그냥 영화적 과장 정도로 이해하자
  8. 댓글 창을 보면 약실에 탄을 넣은 채 재장전하면 6발이 된다고 언급하는 좆문가가 있는데 리볼버는 약실 장전으로 장탄수를 늘리는 게 불가능하니 무시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