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hammer(구판) 게임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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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of Chaos | Battle March | Age of Reckoning | Wrath of Heroes |
파일:Attachment/Warhammer - Mark of Chaos Cover.jpg
인트로 영상. 지못미 ▶◀ 워리어 프리스트
게임즈 워크샵의 Warhammer(구판) 세계관을 토대로 2006년에 Black Hole Entertainment가 개발하고 반다이 남코 게임스에서 유통한 실시간 전술 게임. Windows PC와 엑스박스 360으로 나왔다.
'올드 월드(Old World)'라 불리는 대륙에서 벌어지는 각 종족 간의 전쟁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이다. 이 작품이 나오기 전 GW의 또 다른 세계관인 Warhammer 40,000을 배경으로 하여 만들어졌던 게임인 Warhammer 40,000: Dawn of War가 큰 흥행을 하면서 판타지 세계관인 Mark of Chaos의 흥행 또한 보장되는 듯 했으나 현실은 시궁창. 그냥 쿨하게 시망했다.
1 종족
플레이 가능 종족은 크게 네 종족이지만 그 외에도 오크 & 고블린(Greenskins), 드워프(Dwarves), 뱀파이어 카운트(Vampire Counts) 등등의 종족들이 싱글 플레이에 나온다고 한다. 얘네들은 스토리상 나오긴 하는데 플레이어가 고를 순 없다. 거기다가 같은 종족끼리도 세력이 다른 경우 서로 싸운다.
- 제국(The Empire) : 초대 황제인 지그마 헬든해머를 믿는 인간들의 제국이다. 군의 대부분은 당연히 인간이 주축이 되지만 동맹관계인 드워프도 가끔씩 끼어있다. 일단 판타지가 배경이지만 제국의 모티브는 르네상스 시절의 유럽인지라 총기도 등장하고, 탱크(!!)같은 충공깽스러운 것들도 간혹 나온다. 하위 세력으로 Ostermark, Nuln, Talabecland 지방이 등장한다.
- 하이 엘프(High Elves) : 엘프들의 섬 울쑤안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여러 엘프 왕국의 엘프들.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엘다와 비슷[1]하나, 인간이랑 적대관계인 엘다랑은 달리 이곳의 하이엘프는 그나마 인간과 사이가 좋은 편. 물론 아예 충돌이 없는 건 아닌데, 엘다와 인류제국이 종족의 존망을 걸고 싸우는 걸 생각하면 이들의 싸움은 그냥 부부싸움. 마법이 굉장히 발전해있으며, 마법 뿐 아니라 은근히 elven spearmen이나 archers 같은 전사계열도 강한 편이다. 하위 세력으로 Ellyrian, Shadowlands, Saphery 왕국이 등장한다.
- 카오스의 군세(Hordes of Chaos) : 황량하고 추운 노스랜드(Northlands)에 사는 인간들과 악마들. 카오스 신을 믿는 매우 개념없는 놈들이다. 인트로 영상 맨 마지막에 나오는 블러드써스터와 같이 데몬 오브 카오스의 악마들과 함께 싸우는 전형적인 악당진형. 하위 세력으로 너글, 코른, 카오스 언디바이디드(Chaos Undivided)의 신도들이 등장한다. 게임 자체가 구판 아미북을 기반으로 하는지라, 게임 내에서는 워리어 오브 카오스, 데몬 오브 카오스, 비스트 오브 카오스가 모두 이 진영으로 등장한다.
- 스케이븐(Skaven) : 카오스의 영향으로 지능을 가지게 된 인간 사이즈의 쥐 종족. 역시 카오스처럼 전형적인 악의 진영으로 등장한다. 인구빨로 덤비는 전형적인 호드 종족. 하위 세력으로 Eshin, Skryre, Warlord 클랜이 등장한다.
2 시스템
최초 싱글플레이 시 플레이어는 Hordes of Chaos와 The Empire 중 한 진영을 골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진행 도중 하이엘프(The Empire 캠페인)와 스케이븐(Hordes of Chaos 캠페인)의 이야기가 겉절이로 등장한다. 네 종족 모두 캠페인이 있어도 모자를 판에 하이엘프와 스케이븐 스토리는 각각 The Empire와 Hordes of Chaos 스토리에 흡수되어 버렸고, 그나마도 캠페인 당 4개의 챕터밖에 없다. 네놈들 피는 무슨 색이냐! 멀티플레이는 LAN이나 인터넷으로 4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리고 기존의 RTS 게임과는 달리 마크 오브 카오스에는 자원채취라는 개념이 없다. 대신 적 분대를 죽이거나 공략 지역을 점령하거나 해서 자금을 모으고, 이를 통해 보충 지점에 가서 병력을 구입하거나 상점에 가서 영웅이 사용할 아이템이나 장비를 사는 형식이다. 분대의 경우 최고 25명까지 충원될 수 있으며 한 마리가 죽을 때마다 최대체력이 감소한다. 분대시스템의 경우는 Dawn of War 시리즈와 비슷한 듯. 다만 떨어진 HP를 회복(힐)시키려면 역시 골드가 필요하다. 골드 만능주의?
이렇게 만든 이유는 기존 RTS 게임들의 자원채취와 빌딩에만 집중하다보니 실질적인 전투상황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었던 단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는데, 문제는 자원채취라는 개념의 삭제와 함께 개발자의 밸런스 개념까지 함께 삭제되어 버렸다(...). 결국 흥행 시망.
위의 RTS적 요소는 어디까지나 스커미시/멀티플레이 한정. 캠페인에 들어가면 완전하게 토탈워 형식처럼 흘러가며 오직 비전투중에만 보급이 가능하다.
3 기타
렐릭이 만든 Dawn of War 시리즈를 생각하고 이 게임을 잡을 생각이라면 하지 마라. 게임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비록 워해머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게임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차라리 토탈워 시리즈에 가깝다.
테이블 탑 게임으로써 워해머와 워해머40k를 모두 접해본 사람은 왜 그런지 알것이다.
두 게임은 스테이터스나 주사위굴림을 제외하면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이 완전 딴판인 게임들이다.
한쪽은 엄폐물 끼고 버티며 고속기동을 하는 게임이고, 다른 하나는 방진짜서 들이박고 대포쏴대는 게임이다.
후속작으로 2008년에 나온 Warhammer: Battle March가 있다.
이 게임의 플레이 스타일이 토탈워 시리즈에 가깝다면 이번엔 토탈워 시리즈를 개발한 회사가 아예 토탈워 기반의 워해머를 제작한다! 자세한건 항목 참조- ↑ 사실 나온 시기를 생각하면 엘다가 하이엘프를 모티브로 한 종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