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즈 워크숍

(게임즈 워크샵에서 넘어옴)
세계의 모형 메이커 업체
아시아계한국아카데미과학, 에이스모형, 토이스타, 동산모형, 아크로모형, 이글상사, 합동과학, D-Corporation, KA Models, Legend Productions, Pontos Models
중국드래곤 모델, 트럼페터, BRONCO MODEL, HOBBYBOSS, Kitty Hawk,
Lionroar, MENG Model, MERIT International, Model Collect, VULCAN, Panda Hobby
일본군제 산업(현 GSI 크레오스), 반다이, 보크스, 아리이, 도쿄마루이, 아오시마,
웨이브, 코토부키야, 타미야, 파인몰드, 하세가와, 후지미,
ASUKA, DOYUSHA, STUDIO27, SWEET, PITROAD, PLATZ, PLUM
중화민국AFV club
홍콩타콤, Beemax, OROCHI, Rye Field Model, Tristar
유럽계서유럽레벨, 이탈레리, 에어픽스, 게임즈 워크숍, Belkits, Corel, Heller
러시아알랜저, 즈베즈다
동유럽Eduard, ICM, Kopro, MASTER BOX, Mini Art, Mirage Hobby, RB Model
아메리카계미국모노그람, AMT, MPC
※ 현존하지 않는 폐업한 업체들의 목록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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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mes Workshop Limited 2000-2013
공식 홈페이지 [1]

1 소개

유한회사 게임즈 워크숍. 약칭 GW. 영국의 유명 게임 퍼블리셔로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니어처 게임 업체 중 하나. 본사는 로빈 후드로 유명한 영국 노팅엄(Nottingham)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0년 현재 미국과 일본, 스페인 등을 비롯한 전 세계 1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1975년 설립 당시에는 백개먼(Backgammon)이나 심지어 바둑 등의 목제 보드게임 종류를 주로 발매했으며,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영국 내 수입을 담당하기도 했다. 목재 외에도 꽤 많은 보드게임을 만들었다. 그중 가장 유명한건 탈리스만 시리즈. 한참 이런 보드게임을 만들 때 후박사의 보드게임도 만들었었다.

1979년에는 자회사인 시타델 미니어처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게임용 미니어처를 발매하기 시작했다.

오늘날의 GW를 완성시킨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니어처 게임 라인업은 1983년에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Warhammer(이하 'WFB') 발매로 시작되었다. 1987년에는 WFB의 세계관을 SF식으로 어레인지하고 중세 유럽 분위기를 섞은 Warhammer 40,000(이하 'W40K')가, 그리고 2000년에는 반지의 제왕 미니어처 게임(이하 LoTR)이 출시되어 지금의 3대 핵심 미니어처 게임 체제가 완성되었다.[1]

사실상 전 세계 미니어처 게임 업계를 선도하는 절대강자로서, 시장 점유율도 90%에 이를 정도. 미니어처 게임 외에도 다양한 보드게임이나 RPG 등을 발매한 전력이 있으나, 2010년부터 GW 자체 보드게임 및 RPG 라인업은 대부분 단종되고 대신 미국의 유명 업체인 Fantasy Flight Games에서 라이센스를 맺고 발매하고 있다.

헌데 2013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정말 눈 뜨고 볼 수 없는 디지털 에디션의 향연이 이어져서 슬금슬금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국 주가 24% 폭락(...)#[2]

2 회사 정책에 대한 비판

2.1 가격에 대한 비판

오랜 역사와 방대한 설정, 그리고 그것들을 뒷받침해주는 게임성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너무나도 지나친 지출 때문에 사람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일단 모델의 가격. '게임 용이니까 비싼게 용인 된다'는 변명이 더 이상 안통할 정도로 가격이 뛰고 있다.창렬즈 워크숍 특히 차량쪽에서 굉장히 불만들이 터져 나오는 편이다. 건담 퍼펙트 그레이드와 임페리얼 나이트를 비교해보자. 크기와 기믹, 부품의 정밀함 등 모든 면에서 비교가 안될 것이다. [3] 드넛 하나랑 MG 건담이랑 비교하면 더욱 초라해진다.[4] 그렇다고 모델의 질이 다른 프라모델 보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다. 차량이나 거대 유닛들 조형 수준은 아무리 좋게 쳐 봐야 HG정도.[5] GW 모델이 딱 하나 우위를 점하는게 있다면 플라스틱이 단단하고 두껍다는 것 정도.

갈수록 박스를 공유하는 병종이 많아지는것도 욕을 먹는 이유중 하나. 한 박스에 부품이 여러개가 들어가면 당연히 가격은 비싸지지만, 이전에 비해 나오는 모델수는 적어지게 된다.[6]

원래 40k와 워해머의 모델이 이렇게 비싼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90년대 들어서 납으로 모델을 주석 모델로 교체하면서 비용의 상승 없이 판매 가격만 25%정도 올렸는데도 플레이어들이 모델을 계속 사주자, 떡밥만 조금 푼 다음 가격을 왕창 올려도 장사가 되겠구나! 하는 마음가짐이 생겨버리는 바람에 가격 인상을 반복하여 이런 식이 되었다고 한다. 페인트 통의 용량도 세월이 지나면서 80년대 때의 절반 수준으로 작아졌다고 한다.

그래도 일반적인 소형 베이스를 사용하는 모델은 딱히 비싼 편은 아니었다. 스페이스 마린의 택티컬 스쿼드가 40$에 10개+여분 부품인데 이 정도 가격에 모델을 10개나 구할 수 있는 제품은 별로 없다.사실 10개씩 들어있는 박스셋은 지금도 가격면에선 크게 나쁘지 않은편. 하지만 엘다의 다이어 어벤저의 경우는 23파운드에 10명이였다가 20.5파운드에 5명이 되는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 상승이 일어나는 등 가격이 완전 막장을 향해 하고있다. 그나마 이경우는 표면상의 가격은 일단 내렸지, 요즘엔 위의 키트 공유하는 모델들 덕에 가격도 오르고 수도 적어지고 완전 개판. 거기다가 이런걸 2~6박스씩 뜯어야 하니 환장할 노릇.

특히 1개씩만 파는 모델 가격은 눈에 띄게 비싼 편. 워머신이 대략 10~20달러를 왔다갔다 하며 평균은 15달러이고, 인피니티는 8~13 달러 내외. 킹덤 데스는 25$지만 레진인걸 생각하면 평범한 가격. 이외에 CMON의 상점에서 25~30 mm베이스를 사용하는 모델중 단일 모델이 20~25$인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런데 GW는 이걸 30~35 달러로 팔고 있다.

6판 들어 책을 나눠팔기 시작했다는 것도 주로 까이는 이유. 가격도 은근히 나가서 서플먼트+코덱스를 사면 코덱스 비용만 8만원 이상이 소비된다. 캐릭터별 룰까지 산다면 10만원도 우습게 넘긴다. 룰북도 나눠팔기를 피해가진 못한것이, 4판까지 있던 Kill Team룰까지 따로 디지털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다.[7] 삭제한 유닛의 룰을 디지털 프로덕트로 재발매 하기도 한다. 기계교의 경우는 이게 극단적인 경우라고 평가받고 있는데, 굳이 두 세력을 나눠서 발매할 필요가 없는데도 지독한 상술을 부려 스키타리와 컬트 메카니쿠스를 따로 발매했다.

필요한 모델의 숫자도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늘어나고 있다. 2판까지는 아직 RPG였던 로그 트레이더의 흔적이 남아있어서 전투가 스페셜 캐릭터 위주로 흘러가고 나머지 일반 병력은 잔챙이였는데, 3판에서 일반 병력을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집해야 하는 모델의 숫자가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코덱스가 개정되면 개정될수록 상향의 일환으로 각 모델당 포인트의 가격은 싸지고, 그만큼 남는 포인트를 채우러 새 코덱스와 더 많은 모델을 살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렇다보니 신규 유저들에게 추천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진다. 하던 사람들이야 가지고 있던 것에서 조금만 더 사면 되지만 신규유저는 입문하는데 드는 비용만도 수십만이니... 하던 사람들도 새로 구매하는데 드는 비용이 갈수록 늘어서 욕하기는 매한가지다.

개정될 때 묶음 판매를 하는데, 말 그대로 그냥 묶어서 팔 뿐(...) 전혀 할인되지 않는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만 팝니다."라고 써놔서 대부분은 그냥 낚시라고 여긴다.[8]

특히 상술의 극치를 보이는 건 바로 GW의 디지털 제품. 룰은 없고 설정만 껴놓은 더러운 물건들인데, 모델하나를 여러각도에서 찍어놓은걸보면 참 한심할정도.그라비아냐 그 실체가 궁금하다면 아즈라엘이나 아바돈 같은 캐릭터 제품을 하나 사보면 알 수 있다. 코덱스 나눠팔기가 귀여워 보일 지경으로 아주 더러운 물건이다.합법적 사기 하지만 의외로 최악의 제품은 이런 설정쪼가리(...)가 아닌 서플먼트에서 나왔는데 리전 오브 더 댐드가 바로 그것.

유닛의 흥망성쇠=추가 지출로 이어지는 문제도 매우 자주 일어난다. 그것도 갈수록 더 심해진다. 데몬 프린스와 카오스 로드의 역할 바꾸기는 전부터 아주 유명했다(...).[9] 이제 역할 바꾸기는 지겨웠는지 모든 종족마다 새로운 유닛이 생기고 있다.[10] 이와는 별개로 모든 종족이 일단 모델을 많이 사는 쪽으로 개정이 된다. 그래서 필요한 모델의 양은 끊임없이 늘어나고, 그 모델 가격은 상승하니 돈은 이전보다 배로 들게 된다.

돈을 많이 쓰게 하는 방법으로는 단순히 역할바꾸기나 포인트 할인 말고도 '포메이션'이 있다. 특정 구성을 갖추면 이득이 되는 추가 룰이 붙어있는 식의 편제 구성법인데, 가령 타이라니드는 바이오보어의 탄착에 트윈링크드 붙여 리롤하고, 오크같은 경우 매 턴 WAAAGH!!를 지를 수 있는 포메이션이 존재한다. 대개는 '이렇게까지 많이 사야되나? 싶은 것들을 포메이션으로 묶어버린다.[11] 포메이션이야 안쓰면 그만인 요소긴 하지만 이런 게 있다는 거 자체가 사만에 DLC를 도입해서 돈빨게임으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리고 몇몇 포메이션은 누구나 OP임을 인정하는 밸런스 파괴 포메이션도 있다.[12]기계교 관련 포메이션중엔 메카니쿠스, 스키타리, 엠페리얼 나이트 코덱스가 모두 필요한 포메이션이 있어서 상술의 끝을 보여준다는 평. 그리고 이젠 포메이션 룰을 수량 한정으로 파는 미친 짓거리까지 한다.

물론 GW는 회사이고, 회사는 이윤 창출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게 정상이니 계속 잘 팔린다면 GW에서 가격을 내릴 일은 없을 것이다. 허나 결국 이렇게 과도한 지출을 강요한 결과, 유저들이 질린 모양인지 결국 GW의 주가는 25% 폭락해버렸다(...) 꼴 좋다! 이제 당장 코덱스 좀 제대로 쓰고 스팀(플랫폼)에서 하듯 세일이나 해라 이때까지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던 해외의 친GW쪽 커뮤니티에서도 이 주식 하락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은 편이다. 언젠가 이럴 줄 알았다는 반응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편. 거기다 해외에선 GW직영 매장의 관리나 게임스 데이[13]도 형편없어졌다는 의견도 있다.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선 룰 관련된 부분은 모두 무료로 푼다고 하면서 이미지 쇄신을 노리는 듯 했으나 룰의 완성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고, 그걸 보완하는 룰은 돈을 받고 파는 모습을 보이며 이미지 쇄신은 커녕 더욱 악화되었다.

2.2 운영에 대한 비판

(해당 글에서 내용을 따왔음을 밝힙니다.)

Warhammer 40,000를 만들 때인 1980년대 당시만 해도 게임즈 워크숍은 보드게임 및 미니어쳐 게임 업계 기준으로는 꽤나 선진적인 운영 전략으로 본토인 영국 시장을 석권하였다. 소매점을 대량으로 투입하여 영세한 개인 소매점을 밀어내면서 판권을 독점하는 동시에, 허름한 보드 게임 가게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대로 훈련받은 직원이 제공하는 뛰어난 고객 서비스(?!)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소매점을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도색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즉 플레이어들이 자발적으로 모일 수 있는 일종의 취미 공간으로 만들었고, 이는 영국에서 GW가 국민 게임 업체로 자리잡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하지만 90년대 들어서 위에서 언급된 가격 인상이 벌어지고 점차 고객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플레이어들은 서서히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느라 회사 자금을 대량으로 투입했지만 미국은 땅 덩어리가 영국보다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크면서도 인구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기에 소매점을 독점적으로 투입하는 전략이 제대로 먹히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회사 전체의 자금 흐름에 큰 악영향이 발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GW는 소매점과 더불어서 화이트 드워프를 위시한 미니어쳐 잡지 시장도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플레이어로 가는 정보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었고, 이런 불만이 매출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90년대 후반에 GW 입장에서 마치 아이 오브 테러가 본사 앞마당에 뚫려버린 것과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 GW 입장에서는 워프나 다름 없는 공간, 즉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유저들이 장소나 물리적인 거리에 상관 없이 광속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되면서 GW는 정보에 대한 통제력을 순식간에 잃어버렸고, 그간 GW가 벌이던 가격 인상과 날로 악화되는 서비스, 그리고 규칙에 대한 불만이 한꺼번에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이었다.

참고 문서에서는 GW를 인류제국으로, 인터넷을 워프로 비유하고 있는데, 인터넷이 제국... 아니 GW에 미친 악영향을 4대 카오스 신의 권능에 비유하면 아래와 같다.

  • 코른 - 분노한 플레이어와 이들이 쏟아내는 비난.
  • 너글 - 위의 비난을 인터넷에 접속하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전파시키고 플레이어가 비난에 동감하게 만드는 전염력, 그리고 한번 글이 작성되면 웬만해서 없어지지 않는 내성.
  • 슬라네쉬 - GW의 게임이 아닌 신생 회사의 매력적인 게임, 그리고 GW의 경직된 운영 정책으로부터 벗어난 또다른 운영 정책에 대한 유혹.
  • 젠취 - 위의 모든 영향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든 변화의 장, 그리고 변화를 촉구하는 플레이어들의 욕망.

그리고 카오스의 영향은 여기까지 퍼졌다. All is dust...

본가인 노팅엄을 비롯한 홀리 테라 영국에서야 아직 GW를 따라올 회사가 없지만, 해외에서 점유율을 빼앗기기 시작했다는 건 끊임없이 성장을 해야 하는 회사의 입장에서 치명적인 악영향을 불러올 수 밖에 없다. 타우슬라네쉬에게 계속 긁히니까 아프다 GW를 기적적으로 구원해줄 새로운 경영자의 등장은 요원하기만 하다.

GW가 최근에 발매하고 있는 각종 디지털 서플리먼트, 그리고 종이로 인쇄된 코덱스보다 오히려 비싼 디지털 코덱스는 GW가 아직도 인터넷을 제대로 활용하기는 커녕 인터넷이란 공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14] GW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위 문서의 원작자는 본사 직원들이 각종 40k 포럼을 욕하면서도 왜 자기네 제품이 까이는지 모른다고 비판하고 있다. 80~90년대에 먹힌 경영 방식을 2000년이 넘어간 지 한참 된 현재 시점에서도 고수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망가진 STC 파편에 의존하면서 정보를 통제하려 하지만 통제를 벗어나는 카오스에 시달리는 인류제국과 같다고 비난하고 있다. 인류제국이 처음에 패러디 목적으로 쓰였음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하다.

1d4chan에서도 인류제국의 소개문을 빗대어 GW 문서 결론부에서 GW를 까고 있는데 이게 또 진국이다(...). 번역본 출처

무시무시한 암흑에 휩싸인 가까운 미래, 오직 가격 상승만이 있을 뿐.

세번째 천년기, 백 달이 넘도록 게임즈 워크샵은 노팅엄의 황금 옥좌에 앉아 움직일 줄을 모르고 있다.
게임즈 워크샵은 덕후들의 의지에 의한 워게임 회사 중 가장 오래된 자이며 덕후들의 끝없는 지갑의 힘으로 수없이 많은 테이블을 지배한다.
게임스 워크샵은 90년대 암흑기의 비지니스 전략으로 보이지 않는 몸부림을 치고 있는 썩어가는 주검이다.
그는 매일 같이 천명의 베테랑 플레이어들의 희생을 통해 워게임 시장에 군림하는 썩은 시체 군주이며, 그렇기에 결코 죽지 않는다.

그러나 이 죽지 못한 상태에서조차 GW는 그 끝없는 경계를 멈추지 않는다.
강대한 배틀포스 스타터-셋은 먼 국가 사이를 잇는 유일한 통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감염되는 독기로서 인터넷을 진주한다.
이들이 가는 길은 GW의 의지가 싸이킥적으로 발현한 존재, 엄격한 소매 협정으로 밝게 빛난다. 게임즈 워크샵의 병사중 가장 강대한 자들은 IP의 수호자, 유전 공학을 통해 창조된 초-병신들인 법무 팀이다. 이들의 전우는 끝도 없이 많다. 집필진과 그 테스트조차 안한 수많은 룰북들, 감시를 늦추지 않는 레드 셔츠들, 그리고 화이트 드워프의 집필진까지, 그리고 이들은 그저 게임즈 워크샵의 소수일 뿐이다. 하지만 그들의 수많은 수효에도 게임즈 워크샵은 그 자신의 불완전성으로 인해 다른 게임들의 끝없는 위협을 간신히 버티고만 있다. 그리고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다.

이런 시대에 게임즈 워크샵을 지탱하는 건 막대한 달러를 지출하는 것 뿐이다. 이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잔혹하고 좆같은 회사를 지원하는 것과 같다.
이것은 오늘날의 이야기다. 스페셜리스트 게임들과 취미 기사의 권능은 잊혀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값싼 디지털 컨텐츠 제공과 팬베이스를 이해하려 노력하겠다는 약속은 공허히 잊혀졌다. GW 본사에 남아있는 건 오로지 이윤 창출 뿐이다. 더 이상 별들 사이에 즐거움은 남아있지 않다.
오로지 영겁의 학살과 지출만이 남았을 뿐. 그리고 프라이버티어 프레스코르부스 벨리의 웃음소리만이 들려올 뿐이다.

2015년 GenCon에서 에이지 오브 지그마를 홍보하고 판매하려던 GW 팀이 비자를 관광비자로 잘못 끊었다가 세관에서 걸려서 영국으로 되돌려보내졌다. 평소 저작권법 등 법무팀의 활동으로 악명이 높았기에 법으로 한번 맞은 게 쌤통이라는 말이 많다. 세관 경비원이 Warhammer Fantasy의 팬이었나?

3 전망?

위에 언급된 정책이나 가격 문제 이외에도 날로 정교해지며 발전하는 3D 프린터 기술에 입지를 위협받고 있다.#

무지막지하게 비싼 모델들에 비해 사제가 훨씬 싸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과거 단순한 조형만 뽑아내던 3D 프린터는 그와 흡사한 퀄리티를 뽑아낼만큼 발달했고, 커스터마이징도 쉬울 것이다. 물론 저작권 문제가 있으며 GW에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이 많지만 이는 높은 가격, 비판과 더불어 GW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이다.

4 GW의 미니어처 게임

4.1 단종된 게임

  • 스페셜리스트 게임
    • WFB 세계관
      • 모드하임(Mordheim)
      • 워마스터(Warmaster)
      • 블러드 보울(Blood Bowl)
      • 드레드플릿
    • W40K 세계관
      • 에픽 아마겟돈(Epic Armaggedon) - 지원 중지.
      • 배틀플릿 고딕(Battlefleet Gothic) - 지원 중지.
      • 인퀴지터(Inquisitor)
      • 네크로문다(Necromunda)
      • 에어로노티카 임페리알리스(Aeronautica Imperialis)
    • LoTR 세계관
      • The Battle of Five Armies

5 GW의 자회사들

6 관련 인물

전 코덱스 작가이자 현 소설 작가. 3, 4판 시절의 여러 진영 코덱스에 관여하였으며, 이 때문에 맷 워드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악의 축 취급을 당했다. 반면에 소설(주로 엘다 관련)은 꽤나 잘 쓴다는 평.

소설 작가. 1d4chan에선 맷 워드와 비교되는 바람직한 예시로 제시되고 있다.(...) 코덱스 제작에도 관여하긴 했지만 본업은 소설이다. 대표작은 울트라마린 시리즈. 호루스 헤러시 소설[15]도 몇 개 썼으며, 최근에는 외도(...)로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 멩스크 소설을 집필했다. 그러다 2015년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의 그 회사 맞다!)로 이직해서 스토리를 담당한다고 한다.

소설 작가. 위의 그레이엄 맥닐과 함께 본좌로 칭송받는다. 대표작은 건트의 유령들 시리즈, 아이젠혼 시리즈,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Horus Rising 등이다.

코덱스 작가. 이 작가가 쓴 코덱스는 약캐릭터가 되거나, 흉악캐릭터가 되거나 둘중 하나.(...) 약했던 놈이 개사기가 되거나, 강했던놈이 허접이 되는경우도 있다. 즉 복불복(...). 1d4chan에서는 Treadhead라고 부르면서 미칠 듯이 까이고 있다. 그래도 맷 워드보다는 까임이 덜하지만...

설정 파괴, 밸런스 조절 실패 등으로 신나게 까이는 코덱스 작가. 항목 참조.

일러스트레이터 겸 모델러. 시뻘겋고 누런 광기가 느껴지는(...) 실로 워해머다운 일러스트와 모델이 특징이다. 1977년부터 게임즈 워크숍과 함께 일한 고참이기도 하다.

코덱스 작가. 1d4chan에서는 맷 워드의 대칭점에 위치하는 바람직한 존재로 기술하고 있다. 특히 그가 작성한 5판 다크 엘다 코덱스는 배경 이야기(특히 광기어린 사회상에 대한 묘사)와 룰적 측면에서 모든 코덱스의 모범이 되는 명작이라고 칭송받는다. 다만 엘다 편애가 지나쳐서 자신의 다른 진영에 비해 엘다를 너무 강하게 만든 것 때문에[16] 평가를 많이 깎아먹는다. 인상적인 구레나룻을 가지고 있다.

소설 작가. 비교적 신인이지만 인기가 매우 높다. 대표작은 나이트 로드 트릴로지이며 호루스 헤러시 소설도 몇 개[17] 썼다. 블랙 라이브러리로 오기 전에는 월드 오브 다크니스 서플먼트도 썼다.

일러스트레이터.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깔끔한 유화 채색 및 복잡한 장식과 갑옷이 돋보이는 일러스트가 특징. 그렇다. 딱 카오스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다. 워해머 외에도 판타지와 관련된 여러 작품을 그리고 있다. 워해머를 어릴 때부터 접하면서 자라서 GW에 입사한 대표적인 덕업일치 케이스. 아이언 메이든이라는 전설적인 밴드의 기타리스트 중 하나 역시 이름이 아드리안 스미스라서, Adrian Smith라고만 검색하면 안타깝게도(?) 그의 작품이 바로 뜨지는 않는다. 차라리 그의 웹사이트에 들어가는 게 빠르다. 그 어느 아드리안 스미스던 간에 영국은 축복받았다
  1. 반지의 제왕도 워해머 시리즈랑 비교하면 점유율은 25%수준이다. 거기다 호빗으로 바뀌면서 세력이 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인기 몰이 할 건덕지가 하나 사라져서(...). 장점이라면 워해머보다 가격이 좀 저렴하고 모델 조립이 고민할게 없다 정도(...).
  2. GW의 주식은 저 일이 있기 전 3개월동안 계속 하락세였다. 재미있는건 저때쯤부터 끔찍한 디지털 프로덕트의 향연이 시작되었다는 점. 오히려 저 3개월 전까진 지속적인 상승세였다.
  3. PG 경험이 없는 사람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제일 싼 물건이 임나랑 가격이 비슷하지만, 손발 관절이 기동되며, 각종 무기를 교체할 수 있고, LED 안광과 내부 프레임이 재현되어 있다.
  4. 드넛이나 MG나 5만원선에서 구할 수 있다. 허나 드넛은 기동도 안되고, 색분할이 없으니 도색이 필수고, 크기도 7~8센치 정도로 작은 반면, MG 건프라는 내/외부 프레임이 분리 되어있고, 가동성이 뛰어나고, 모형 크기가 20여 cm이라 큼직하다...
  5. 적절한 비교 대상-각종 밀리터리 프라모델들-이 있는 인류제국의 차량들은 그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까이는편. 다른 종족의 차량이나 판타지의 거대 괴물들은 비슷한걸 만들어내는 회사가 너무 적어서 그나마 까임이 덜한편.
  6.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위치 엘프택티컬 스쿼드를 비교해보면 차이는 명확해진다. 하지만 여분의 부품이 없는 통짜 모델인 반지의 제왕도 택마보다 싸지지는 않는다. 부품 수에 따른 가격차이가 있는것은 분명하지만, 하한선이 있는 것.
  7. 킬팀은 200포인트 정도의 초 소규모 게임을 위한 별도의 룰이다. 나눠팔기로 비판받고 있긴 하지만 4판때의 쩌리시절보다 재미 자체는 잘 살렸다는 평이다.
  8. 과거엔 할인 판매를 여러번 했다. 특정 사이트에서 그걸 마구 산 다음 나눠서 이득을 챙기는 바람에 사라졌다는 루머가 있으나 어쨋든 지금은 하지 않는다.
  9. 다른 게임이라고 이런 일이 없지는 않다. 근데 OP가 적절히 쎈 놈이 되는거랑 OP가 고자가 되는 것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워머신/호드, 인피니티, 포우의 경우, OP를 너프한 경우는 있어도 용도를 바꿔버리는 경우는 어지간히 똥쓰레기가 아닌 이상엔 없었다. 포우는 히스토리컬 게임 특성상 이런 일이 일어나기 더욱 어려운 편이고...(보통은 포인트 조정 정도로 끝났다.)
  10. 헌데 몇몇은 능력이 애매해서 필구 수준은 아니다. 다행일지도(...).
  11. 예를 들어서, 칸 더 비트레이어의 전용 포메이션은 코른의 신성한 숫자가 8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4유닛 + 코른 버저커 4유닛, 총 8개의 근접전 유닛으로 이루어진 포메이션으로 묶여있다. 근접전밖에 못하는 코른 버저커가 4유닛이나 되니 대공이나 대기갑 전력이 심각하게 부실해질 수 밖에 없다. 초즌이나 코른 버저커 8모델 분대만 붙이라 해도 데이터슬레이트를 살까 말까인데 이 게 무슨
  12. 스카이해머 어나힐레이션 포스라던가 5임나가 악명이 높다.
  13. 게임스 데이는 GW에서 주최하는 일종의 게이머를 위한 파티쯤 되는것이다 토너먼트나 켐페인, 페인팅 콘테스트도 있다. 게임스 데이 한정 모델도 나온다.
  14. 게임도 디지털 다운로드가 현물 패키지보다 싼 경우가 꽤 많은데, 일단 기록매체를 사는 비용, 포장비용, 유통비용을 제하고 가격을 계산하는것을 유저들이 원하고, 거기에 맞춰주기 때문이다. 회사 입장에서도 실물상품에 드는 추가비용에 비하면 아주 작은 수준의 유통비용만 드는 데이터 쪼가리를 파는 거니 서로 윈윈. 이는 E Book 시장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이 오히려 더 비싼 가격을 고수하는 GW가 욕을 먹는것.
  15.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소설은 지구의 마지막 교회를 소재로 한 단편이다.
  16. 6판에서 엘다는 몇몇 특수한 조합을 제외한 모든 진영을 박살낼 수 있는 개사기 진영이었고, 7판에서는 더욱 강해졌다. 다만 7판에서의 상향은 그가 퇴사한 이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미묘하다.
  17. 주로 월드 이터, 워드 베어러, 나이트 로드 등 배반자 마린이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