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정식명칭은 "리유즈 P(사이코) 디바이스 장비 고기동형 자쿠II"지만, 너무 길다는 이유로 클라이버 대령에 의해 사이코 자쿠로 명명된다.
본래 리유즈 P 디바이스는 전쟁에 의해 사지를 잃은 사람의 재활 목적이었지만 높으신 분들이 리빙데드 사단의 상이군인의 재활 목적화에 전력화 테스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소체는 MS-06R이라는 형번을 달고 있지만, 실제 시스템은 고기동형 자쿠 II와는 많이 다르다. 우선 콕핏부터가 파일럿을 모빌수트 조종 시스템에 직접 연결하는 인간-기계 인터페이스[1]로 되어 있고, 이를 통해 크게 향상된 기체 반응속도를 살리기 위한 고기동 메인 로켓모터 및 대형 추진제 탱크, 그리고 추가 어포지 모터가 전신에 설치되어 있다. 운동성능은 경이적인 수준이며, 파일럿의 표현에 따르면 진짜 팔다리보다 더 자유롭게 움직인다고 한다.
그러나 이 사이코 자쿠를 다루는데 중요한 것은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지가 없는 파일럿이 필요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작중에서 색스튼이 다른 파일럿도 아닌 데릴 로렌츠[2]를 지목한 것도 데릴 로렌츠가 다른 파일럿의 테스트 데이터보다 월등히 높았기 때문이다. [3]
2 무장
몸체에 온갖 무기와 장비를 주렁주렁 단 잡다함은 썬더볼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빌슈트들 중에서도 절정에 다다른 수준.
소체 자체는 자쿠 II이기 때문에 숙적인 풀아머 건담과 달리 강력한 빔포같은 건 없고, 고화력 재래식 무장을 여러개 휴대한다. 아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돔의 360밀리 자이언트 바주카 두 정과 280mm 자쿠 바주카 세 정이 주력 무장이며, 그 외에 슈트룸 파우스트 여러개와 120mm 자쿠 머신건도 장비한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는 함대를 공격할 때 빔 바주카를 잠깐 쓰기도 했다.
주된 전술은 기체를 초고속으로 가속한 상태에서 로켓포를 발사해 일격으로 적함을 격침시키는 것.
2.1 작중 행적
5화에서 공모 드라이드 피시 안에서 프레임 형태로 고정상태로 시험운행 중인 모습으로 첫 등장. 이 때는 아직 실험기일 때라 데릴 로렌츠 탑승시에는 하체만 리유즈 P 디바이스를 사용했고 팔 부분은 다른 MS랑 같은 방식으로 기동했다. 다음에 탑승한 숀 마타데라 상사 탑승시에는 양팔을 직접 연결하는 모습으로 봐서는 탑승자에 따라 연결방식을 바꿔가며 시험 중인 듯.
이후 10화에서 헤드 부분에 장갑이 씌워진 채로 잠깐 나오고 11화에서 최후결전을 앞두고 실험기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파일럿인 데릴의 남은 오른팔을 잘라 의수로 교체하고[4] 전신에 장갑과 무장을 달고 출격 준비를 한다.[5] 이후 사지를 의수로 대체한 데릴이 탑승하여 출격, 아군 MS들이 몸을 던져 뚫은 돌파구를 따라 이동하여 무어 동포단의 함대를 공격, 공모 바하이브를 포함한 함대 전체를 전멸시켜버린다. 그 후 소년병들과 풀아머 건담에 의해 나포된 드라이드 피시쪽으로 이동, 콜로니 잔해 내부에서 풀아머 건담과 교전한다. 서로 치고박던 도중 머신건에 풀아머 건담이 피격당한 걸 확인후 결정타를 넣기 위해 닥돌하지만 빔포에 왼팔 부분이 소실, 그대로 날아가버려 콜로니 구석에 박히고, 데릴은 정신을 잃는다.
이후 풀아머 건담이 추가장갑을 벗은 채 다시 와서 빔 샤벨로 결정타를 넣으려 하는데 방전현상으로 인해서 데릴이 정신을 차리고, 이 때 서브 암에 남아있던 슈트룸 파우스트를 발사, 풀아머 건담의 머리를 날려버리고 콕핏이 뚫리는 것을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서로 나란히 대파된 상태에서 데릴은 탈출, 세이렌 함대 소속 겔구그한테 구조받고 사이코 자쿠는 손상이 심각한 나머지 유폭으로 소실된다.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숙적인 풀아머 건담과 싸울 때도 기체가 심각하게 파손되었을지언정 사실상 더블 K.O를 이룬다.[6] 이런 미친 활약 덕분에 연방측에선 이 기체를 "썬더볼트 주역의 악몽"이라 부르고, 지온측 상이군인들에겐 동경의 대상이 된다.
3 프라화
3.1 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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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HGTB로 2700엔에 발매되었다. 훌륭한 프로포션과 엄청나게 많은 무장, 큼직한 백팩덕분에 hg자쿠중에서 최고의 간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기존의 HGUC 라인업의 자쿠와 공유하는 부품이 하나도 없는 완전 신금형 킷이다. 색분할된 스러스터가 다른 썬더볼트 프라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서[7] 조립하고 나면 상당히 볼만하다. 소체에서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자립이 불가능하고 하체가 동력선때문에 가동범위가 좁다는 점 정도. 그리고 스러스터가 거의 다 분할된 점은 장점이지만 잘 빠진다는 단점도 있다.
백팩의 커다란 프로펠런트 탱크 2개에는 수많은 무장을 수납할 수 있도록 고정부품이 제공된다. 위 사진에 있는 무장 대부분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지만, 자이언트 바주카는 수납할 수 없다. 슈트룸 파우스트도 1개 남지만 설명서에서 정크로 분류하지는 않았다. 아래쪽 탱크에는 슈트룸 파우스트와 히트호크와 자쿠 머신건을 수납할 수 있지만, 유독 히트호크와 머신건의 고정성이 약해서 조금만 건드려도 잘 떨어진다.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튼튼하다. 그리고 바주카와 머신건 탄창도 많이 들어있지만, HG에서는 그냥 장식일 뿐 교체 장착은 불가능하다.
백팩의 서브암은 접힌 것과 펼쳐진 것을 교체할 수 있으며, 펼친 팔에 슈트룸 파우스트를 제외한 모든 무장을 쥐어줄 수 있다. 양팔까지 써서 총 4종의 무장을 한꺼번에 쓸 수 있기 때문에 박력이 훌륭하다.
전용 스텐드도 들어있지만, 뒤가 워낙 무거워서 허리가 자동으로 뒤로 꺾인다. 제대로 공중포즈로 전시하려면 스텐드를 앞으로 숙여주면된다.
위에 서술된 카툰 버전에 이어 애니메이션 버전은 2016년 5월에 발매되었다. 부품은 모두 똑같고, 부품의 사출색과 스티커 색상만 바뀌었기 때문에 가격도 같다. 사출색의 차이는 애니버전이 조금 더 진하고 선명한 느낌이 드는 정도이지만, 정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쉽게 알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 애니버전에서는 백팩에 붙이는 스티커의 색상이 모두 검게 변해서 카툰 버전의 칼라풀한 색조합이 사라졌다. 이 때문에 단조로운 느낌을 주지만 그래도 안붙이는 것보다는 낫다. 그리고 카툰 버전에서는 머리쪽에 검은색 스티커 2개를 붙이게 되어있지만, 애니 버전에서는 그 지시가 없어졌다. 스티커는 남는데 어디 붙여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가슴에 붙이는 데칼도 변경되어서 애니버전에서는 노란색 지온마크 하나만 붙이게 된다.
아쉬운 부분으로 애니메이션 버전임에도 부품 재탕킷이라 애니메이션 3편에서 사용된 빔 바주카가 추가되지 않았다. 이는 MG에서 추가될 예정이지만, MG에서는 HG에 들어있는 자쿠 바주카와 탄창 등이 없어진다. 대신 자이언트 바주카와 자쿠 머신건이 1정씩 더 추가된다. MG는 자쿠 바주카와 탄창의 한정질이 예상된다.
3.2 MG
카토키 하지메 최초의 자쿠
풀아머 건담 썬더볼트 Ver.의 MG 화와 동시에 사이코 자쿠도 MG화가 결정되었다. 거기에 ver.ka다.
MG는 현재 공개된 바로는 대형 프로펠런트 부스터의 추가와 릭돔의 빔 바주카가 추가되었고 자이언트 바주카가 1개,토마호크는 1개 더 늘었다. 대신 HG와 비교해서 일반 자쿠 바주카 3개,기타 자잘한 부품들이 생략되었다.
발매전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벌써부터 뒤에 달린 프로펠런트 부스터에 대해 논란이 상당하다. 자립을 위한 받침대가 들어간다고 해도 과연 받침대가 잘 버텨줄 것인지[8], 액션베이스1위에 올렸을때 부러지지나 않을지 등 이게 추가되어서 좋다기 보다는 우려스럽고 오버스럽다는 등 안좋게 보는 쪽이 많다.[9] 여담으로 hg 네오지옹의 하반신에 부착되는 부스터와 사이즈나 모양도 비슷해서 네오지옹의 부스터처럼 보온병으로 불리고 있다. PG 유니콘의 풀아머용 부스터보단 작아보인다.
그리고 이 보온병부스터가 나왔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출격 장면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자. 분명히 부착하고 있다. 이걸 단 채로 얼마간 전투도 치른다. 도중에 떼버리긴 한다.
다음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조립 난이도다. 풀아머 건담도 팔다리의 비닐 작업이 상당히 까다로웠지만, 사이코 자쿠는 팔다리는 물론 머리, 상반신의 동력선까지 비닐로 감싸게 되어있기 때문에 풀아머 건담의 난이도를 매우 크게 상회한다. 또한 MG로 오면서 HG보다 3배나 비싼 9000엔이란 가격이 책정된만큼 디테일도 크게 올랐을텐데, 이 때문에라도 조립 난이도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MG 풀아머 건담 버카와 같은 컨셉으로 발매된 MG라 고난이도 포징은 불가능한 적당히 세워놓고 감상만 하는 MG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넓은 가동범위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걸 살린 역동적인 포징을 취해줄 수가 없다는 뜻이므로, 액션 포징 잡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제품이다.[10] 물론 습식데칼 지옥도 따라온다.
디자인 상의 특징으로는 애니메이션의 작화 디자인에 맞추어서 본래 위쪽 탱크에 부착하는 바주카 3정이 탱크 상단이 아니라 하단에 부착된다. HG 애니메이션 버전이 카툰 버전을 그대로 재활용했기 때문에 실제 애니메이션과 가장 근접한 디자인은 MG로 보면된다. 이는 풀아머 건담도 마찬가지다.
4 게임에서
4.1 건담 브레이커
건담 브레이커 3에서 풀아머 건담과 함께 참전한다. 발매 전 PV에서도 등장해서 아름다운 백팩을 한껏 뽐내주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머리 파츠 장착시 버스트 액션으로 빅 건을 사용할 수 있다. 크고 아름다운 빔포가 발사되지만 위력이나 성능면에서 다른 버스트 액션에 비해 부족한 모습이 많아 잘 선호하지 않는 버스트 액션이다.
몸통에는 옵션 무장으로 라디오가 있다. 공격용 무장이 아닌 이스터 에그같은 무장으로 게임내 등장하는 BGM을 사용 버튼을 누를 때 마다 정해진 순서대로 변경할 수 있다. 우주세기, 우주세기 외전 → 헤이세이 → 시드 → 포스트 모던 → 시드 외전 → 오리지널 → 기타 외전 순으로 진행되는 듯 싶다. BGM이 기존 오리지널 및 각성시 트랜스 스킬에 따른 관련 BGM이 나오는 것과 달리 각성 스킬과는 관계없이 다른 BGM을 들을 수 있어 좋다. 예로 트랜스 스킬로 슈퍼 드라군을 사용하고 G건담 명경지수 BGM을 틀어놓는게 가능.(단 몸통이 고정된다.)
팔 파츠 장착시 전용 실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장착해도 외견상 변화가 없다. 맨팔로 막는다.
백팩 파츠 장착시 히트 호크와, 서브 암을 사용할 수 있다. 서브 암은 건담 브레이커3에서 새로 등장한 기믹으로 파츠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플레이어 기체와는 다른 움직임을 취한다. 사용 시 백팩에 달린 팔이 서브 머신 건이나 슈트롬 파우스트를 꺼내서 적을 향해 난사한다. 플레이어가 이동하든 다른 적을 다른곳을 공격하든 방어를 하든 심지어 가만히 있든 알아서 적을 공격하는 훌륭한 고정포탑이 된다. 아이콘은 판넬 모양으로 자동으로 적을 공격하는 판넬과 개념상으로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단 비타판에서는 성능 탓에 해당 파츠를 사용하면 프레임 드랍의 주범이 된다. 그러나 다른 주범이 너무 많아서 어차피 프레임은 드랍된다.
4.2 기동전사 건담 온라인
DX가챠콘 vol.35에서 풀아머 건담 썬더볼트 버젼과 같이 등장할 예정. 특징이라면 건탱크 4기를 한방에 아작내는게 포인트다...[11]
5 기타
원래 개발 당시 요구되는 능력은 상이 군인을 다시 전투에 투입시키고 MS 조작성을 상향시키는 수준을 요구한 듯 하지만 어느 부분이 어떻게 개조됐는지 비하이브 함대를 호위부대째 전멸시키는 정신나간 성능을 보인다.
- 풀아머 건담과도 호각이지만 안타깝게도 기본적인 내구력은 결국 자쿠 수준이라(...) 풀아머 건담의 일격에 팔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름은 싸이코 자쿠이지만 사이코뮤는 탑재되어 있지 않다.[12] 뉴타입이나 사이코뮤가 없는데도 이만한 운동성능이 나온다는 것이 경이로운 것. 때문에 극중에선 숙적인 풀아머 건담보다 훨씬 귀한 취급을 받는다. 당장 리메이크 기체가 만들어질 정도니. 그런데 이 리메이크기를 타겠다는 사람은 팔다리를 몽땅 내놓겠다는 것인지....
여담으로 기체 칼라링이 죠니 라이덴의 고기동형 자쿠와 매우 유사하다.하지만 작중 딱히 언급은 없는걸로 봐선 그냥 우연일듯.
썬더볼트에 등장하는 다른 지온 기체들처럼 추가 실드는 장비하지 않는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파일럿의 생각만으로 조종이 된다. 다만 무슨 원리인지 파일럿이 팔다리가 없어야만 이런 조종이 가능한 모양. 작중에서 묘사되는 것을 보면 환상지 현상과 관련이 있는 모양이다.
- ↑ 물론 왼팔을 전투 중에 잃은 것도 있기는 하지만...
- ↑ 리유즈 P 디바이스 테스트할때 사지가 없는 파일럿에게 계속 팔, 다리가 있다라는 이미지를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 ↑ 왼팔은 좀전의 함대전에서 부상으로 잃었다.
- ↑ 이 때 리빙데드 사단의 상태는 최악이였는데, 좀전에 있었던 함대전으로 인해 남은 MS는 고작 4대에 빅건도 달랑 하나. 반면에 무어 동포단쪽은 비록 소년병 파일럿들이라고 해도 MS 24대에 볼 12대, 그리고 풀아머 건담까지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리빙데드 사단이 썬더볼트 구역의 사수를 명령받은 상황이였기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싸이코 자쿠를 출격시킨 것이다.
- ↑ 기체는 서로 대파되었으나 이 사이코 자쿠 하나 덕분에 무어동포단은 이겨가던 전투를 다 말아먹었고, 이후 도착한 지온측 지원군 덕분에 건담이 적측에게 나포되고 이오를 비롯한 무어동포단의 생존자들이 죄다 생포당해 버렸기 때문에 이오를 포함한 작중 인물들은 이 교전을 사이코 자쿠의 승리로 취급한다.
- ↑ 무려 55개. 스티커로 된 스러스터까지 합치면 63개다!
- ↑ MG Ex-S를 떠올리면 된다.
- ↑ 특히 루리웹. 처음에 공개되었을때 이거때문에 값 올랐냐라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 ↑ 이건 딱히 문제될게 없을것이, 버카 최고의 명품이라 불리는 뉴건담, 하이뉴, 사자비도 이와같은 문제점이 있다. 뉴건담은 그나마 낫지만, 특유의 핀판넬과 부스터, 외장장갑으로 훌륭한 가동성을 가졌으나 액션포징은 힘들고, 사자비도 덩치에 비해 극강의 가동성이나 특유의 무게때문에 포징이 제한된다.
- ↑ 건탱크 한기가 체력이 3000대 정도인걸 감안하면...
- ↑ 하지만 이 디유즈 P 디바이스가 뉴타입의 정신감응력을 증폭한다고 하니 또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