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파괴의 검사-버스터 블레이더

유희왕의 최상급 융합 몬스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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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용파괴의 검사-버스터 블레이더
일어판 명칭竜破壊の剣士-バスター・ブレイダー
영어판 명칭Buster Blader, the Dragon Destroyer
융합/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8전사족28002500
버스터 블레이더+ 드래곤족 몬스터
이 카드는 융합 소환으로밖에 특수 소환할 수 없다.
①: 이 카드는 직접 공격할 수 없다.
②: 이 카드의 공격력 / 수비력은 상대의 필드 / 묘지의 드래곤족 몬스터의 수 × 1000 올린다.
③: 이 카드가 몬스터 존에 존재하는 한, 상대 필드의 드래곤족 몬스터는 수비 표시가 되어, 상대는 드래곤족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④: 이 카드가 수비 표시 몬스터를 공격했을 경우, 그 수비력을 공격력이 넘은 만큼만 전투 데미지를 준다.

브레이커즈 오브 섀도우에서 십몇년 만에 새롭게 진화한 버스터 블레이더. 정황상 파괴검 마스터-버스터 블레이더파괴검사의 숙명에서 나온 바처럼 한때 생사고락을 함께 했으나 파계만룡-버스터 드래곤으로 타락하여 세상을 파괴하려 하는 파괴검사의 반룡눈물을 머금고 해치운 뒤 파괴검사융합을 거쳐 그의 힘을 이어받은 것으로 여겨지는 형태로 원본과 같은 능력치에 새로운 효과를 붙인 리메이크 버전인 파괴검 마스터-버스터 블레이더와는 달리, 버스터 블레이더의 드래곤 말살의 전사 컨셉을 제대로, 그것도 한두 단계 진화시켜서 넘겨받았다. 한편 융합 소재로도 드래곤족을 추구하는 어딘가 아이러니함도 선보이는데, 파괴검사융합의 상대 필드 융합까지 고려하면 아예 소환 과정에서마저 드래곤을 잡아먹는 식으로 용살자 컨셉을 극대화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일단 상대 필드/묘지의 드래곤족 1장당 1000씩 공/수를 올리는 ② 하나만 놓고 봐도 막나가는 카드다. 드래곤 족이 안 나올 리 없는 듀얼 환경에서 이 카드가 저 높은 능력치 상승의 혜택을 아예 못 받을 일은 적다. 이 카드 자체의 높은 기본 능력치와 합쳐지면, 상대가 단 한 장의 드래곤족이라도 사용하면 이 카드는 사실상 전투로 파괴할 수 없게 된다. 물론 그 때문에 ①의 직공 불가 제약이 붙긴 했다.

이걸로 모자라 ③은 필드에서 상대의 드래곤족이 효과를 발동할 수 없게 해뒀다. 덕분에 염마룡 레드 데몬이나 다크 리벨리온 엑시즈 드래곤 등에게 당하는 일은 없고, 클리어윙 싱크로 드래곤, 스타더스트 드래곤 같은 견제형 드래곤도 별 신경 안 쓰고 다른 카드의 효과로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효과에 상대의 드래곤족을 강제로 수비 표시로 돌리는 효과도 있어서 공격도 못 하게 틀어막는다.

다만, 발동만 막지 무효로 하는 건 아니기에 지속 효과는 조심해야 한다. 특히 예시로 든 전자의 지속 효과는 전투 데미지 반사라 압도적인 공격력과 관통 효과로 적 드래곤을 뺑소니치는 이 카드에게는 정말 치명적이다. 후자의 지속 효과는 이 카드 자체가 융합 몬스터니 효과도 무효화되고, 공격력 150의 차이로 이 카드가 파괴된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브레이크스루 스킬을 맞는다면 이 카드는 패대기로 전락한다. 다른 서포트 카드도 풍부하게 추가되었으니 적절히 이용해서 치워버리자.

그야말로 용살자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카드. 으레 특정 종족을 명시하는 카드에게는 DNA 개조 수술과의 조합이 소개되지만 입듀 수준에서 그치는 한편, 이 카드의 정신나간 능력치 및 파괴검사융합의 효과를 생각해보면 저 조합도 진지하게 고려해 보게 될 정도. 이 조합은 같은 팩에 등장하는 싱크로 몬스터인 파계만룡-버스터 드래곤이 실제로 드래곤족 한정 DNA 개조수술의 효과를 내장하고 있어 아예 코나미가 권장 내지는 강요(?)하고 있는 듯 하다.

이렇게 강한 융합 몬스터임에도 소환 난이도는 의외로 낮은데, 버블 본체와 파괴검사의 반룡or파괴검-드래곤 버스터 블레이드의 정석적인 패 융합 이외에도 늪지의 마신왕등의 융합소재 대체 몬스터를 필드에 세워 개조수술이나 버스터 드래곤을 깔고 파괴검사융합이나 초융합으로 상대 몹을 짤라먹으면서 편하게 소환할 수도 있다.

이름 그대로 드래곤족 카운터엔 이만한 게 없지만,직접 공격을 할 수 없고, 내성이 전혀 없다는 것이 운용상 약간 신경쓰이는 점. 코나미도 이 소소한 문제를 알았는지 파괴검일섬 같은 서포트 카드를 내줬지만 일반 함정이라 카운터 함정에서 살아남는 것이 힘들다. 또한 초마도검사 블랙 파라딘 과는 다르게 상대의 필드와 묘지만 세기 때문에, 상대가 드래곤덱이 아닐 경우 파계만룡-버스터 드래곤 이나 DNA 개조 수술, 파괴검사의 숙명 을 동원하지 않는 한 능동적으로 공격력을 올릴 방법이 없다. [1]

물론 상대 필드는 비었는데 자신 필드 위에 다른 몬스터가 없다면 이 카드의 가치는 급락하므로 무분별하게 소환해서는 안 된다. 공격력이 효과에 따라 변하는 카드답게, 이펙트 뵐러 등을 맞으면 아무리 공격력이 높아져도 잠시나마 원래대로 되돌아오는 것도 주의해야 할 점이며 스킬 드레인이 뜨면 공격력도 효과도 그대로 초기화되므로 공격력 2800 외에 남는 건 없다.그 2800이라는 공격력이 어디 가는건 아니지만

이 카드 덕분에 샤이닝 빅토리즈이후 백룡덱이 티어덱으로 예상되면서 피안,제왕만 없다면 버스터 블레이더 우승하는거냐는 농담이 나오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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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실상 이 카드 뿐 아니라 버스터 블레이더 카드군의 단점 중 하나가 상대의 덱에 약간이나마 의존하는 플레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가 드래곤덱이 아니면? 파계만룡을 빠르게 소환하거나 DNA 개조 수술이 패에 잡히길 빌어야 한다. 파괴검사의 숙명은 상대가 드래곤덱이 아니더라도 무리 없이 쓸 수 있지만 묘지의 같은 종족을 센다는 점에선 역시 복불복이다.
  2. EM룡검사가 몰락한 현재 1군으로 부상한 백룡덱을 가장 효과적이면서 파괴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게 버스터 블레이더이기 때문. 하지만 이 카드 자체만으로 피안과 클리포트를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고로 역시 농담... 이지만 제왕과 클리포트가 망했고 버스터 블레이더 덱이 우승 덱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