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울특별시 기초자치단체
자치구강남구강동구강북구강서구관악구
광진구구로구금천구노원구도봉구
동대문구동작구마포구서대문구서초구
성동구성북구송파구양천구영등포구
용산구은평구종로구중구중랑구
밑줄은 시청 소재지.
용산구법정동
용산동1가용산동2가용산동3가용산동4가용산동5가용산동6가
후암동청파동1가청파동2가청파동3가갈월동남영동
동자동서계동원효로1가원효로2가원효로3가원효로4가
한강로1가한강로2가한강로3가신창동산천동청암동
효창동도원동용문동문배동신계동이촌동
한남동동빙고동서빙고동주성동이태원동보광동


龍山區 / Yongsan-gu

파일:Attachment/yongsangu.jpg

용산구청 전경. 주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150(舊 이태원동 34-87번지)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
미래도시 용산

용산구
龍山區 / Yongsan District
국가대한민국
면적21.87km2
광역시도서울특별시
하위 행정구역16
시간대UTC+9
인구232,242명
(2016년 7월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10,647.87명/km2
구청장성장현
3선[1]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회의원진영(용산구)
4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철도 동호인들이 이 문서를 싫어합니다.[2]

1 개요

서울특별시의 중앙부에 위치한 자치구. '16.7월 기준 인구 232,242명.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북쪽으로는 서울특별시 중구, 동쪽은 성동구, 남쪽은 한강을 마주보고 영등포구동작구, 서초구, 강남구와 인접해 있다. 서쪽으로는 마포구와 접한다. 한때 서초구 반포동의 이름을 딴 반포로가 있었지만, 용산구 구간은 녹사평대로로 이름이 바뀌었다. 원효로의 경우엔 남영역에서 출발하여 원효대교까지 뻗어있고, 이후 꺾어져 마포대교 방향으로 이어진다.

2018년 신분당선 연장선이 관통될 지역으로도 물망에 올라서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기존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봤자 먼 훗날 얘기

이름이 龍山인지라 Dragon Mountain이라 부르고 드립이라 하는데, 사실 반쯤 맞는 말이다. 주한미군이 쓰는 영어로는 Dragon Hill.[3] 『증보문헌비고』에서는 이 지역의 언덕을 가리켜 '용이 나타났고 해서 용산(龍山)이라 했다'고 되어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양화나루 동쪽 언덕의 산형이 용이 있는 형국이라 생긴 이름'이라고 되어 있다. 고려 충숙왕의 아들 중에서 용산원자가 있는데, 바로 이 용산에서 낳았다 하여 용산원자라고 불렀다고 한다.[4] 이것을 보면 적어도 고려 후기에는 이 지명이 있었던 것이 확실하다. 용산 전자상가의 모 가게에서는 용 그림을 그려놓고 용산에서 물건 사고 용 되어보자는 용팔이 드립을 치기까지 하였다(...)

2 역사

1943년 구제 실시에 따라 설치된 영등포구, 용산구, 중구, 종로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성동구 7개 자치구 중 하나다. 16개 행정동을 거느리고 있다.

고려 초기에는 과주(지금의 경기도 과천시)에 속했으나 지금의 용산구 일대가 부원현으로 나가 떨어졌고 후에 남경에 편입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성저십리 용산방(원효로, 용문동, 효창동 등 서부지역[5]), 한강방(한남동 등 동부지역), 둔지방(한강로, 이촌동, 용산 미군기지 등 중부지역) 지역으로 1914년에는 서울역 주변 및 한강대로(경부선) 주변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경기도 고양군 한지면[6], 용강면[7]으로 편입되었다가 1936년 경성부로 재편입되었다.

해방 직전인 1944년 용산구 관할이었던 염리동, 용강동, 도화동, 대흥동을 신설된 마포구에 편입시켰으며, 1975년 중구 동자동을 편입한 이래 현재의 행정구역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

3 군사적 지리

현대에는 서울특별시 한가운데에 있어서 언뜻 보아서는 무심하게 여기기 쉬운데 한국 국방 분야의 중심지이다. 이는 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조선군(한국 주둔 일본군) 사령부 및 주요 병력의 주둔지가 현대 용산구에 위치해 있었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대한민국 국방부합동참모본부가 용산에 자리잡았으며, 1989년 계룡대로 이전하기 전에는 대한민국 육군 본부도 용산에 위치해 있었다. 또한 주한미군 8군 사령부도 용산에 위치해 있다.

4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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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별로 특성은 물론 생활권이 크게 차이나서 "로마 7언덕" 같이 하나의 구로 볼 수 없다는 드립도 있다.

4.1 중심지역

용산구의 중심지역은 용산역 주변. 특히 2004년 용산역 민자역사가 개통되면서 호남선의 시발역이 된 철도교통의 요충지이다. 마천루인 용산국제지구 업무구상 논쟁도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참조. 하지만 현실은 자금 부족에 마천루의 저주크리.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용산 전자상가는 전자 기기 계열의 3대 레이드 던전[8] 중 하나로, 조립컴퓨터와 각종 컴퓨터 부품 등을 싼 값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바가지 씌우고 파는 불상사(대표적으로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가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심하면 "손님 맞을래요?!"식으로(...) 협박하기도 한다. 자세한 건 항목(1번 항목) 참조.

그 외에도 숙명여자대학교 인근의 1호선 남영역, 4호선 숙대입구역 주변도 용산구의 대표적인 상업지구다. 그렇기에 부촌이면서도 노숙자들이 대단히 많다는 특이점도 있다.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이촌과 서빙고 일대는 강남 못지 않은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으며, 이태원동, 경리단길, 해방촌 일대는 미군기지와 대사관들이 인접해 있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가가 들어서 있다. 참고로 이 일대에는 대사관들이 정말 많다(...). 차량정체가 극심한 곳이 여러군데 있는데, 주말 밤 이태원은 차 타고 가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동부이촌동, 한남동 일대와 그 밖의 지역은 경제수준이 제법 차이가 있다. 동부이촌동의 경우에는 대치동 부모가 자녀가 공부를 못하면 학원가를 찾고, 압구정 부모가 자녀가 공부를 못하면 유학을 고려하고, 동부이촌동 주민은 자식이 공부를 못하면 "괜찮아. 니 평생 먹고살 건물이 있단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이다. #관련기사

또 다른 부자동네인 한남동[9]은 대부호들이 넘치는 곳. # 이건희의 집이 3채 있는데 이곳 한남동과 삼성동, 장충동에 있다.

경제력, 투표성향 등에 있어 구도심 지역인 삼각지~이태원을 경계로 남과 북(혹은 동과 서)[10]이 나눠있는 형태이다. 한강이 접해있는 수변지구 일대는 땅값과 건물값이 강남보다 더 한 곳이다.

4.2 구도심 지역

동부이촌동, 용산역 주변, 남영역, 4호선 숙대입구역 주변, 이촌과 서빙고 일대, 이태원동 일대, 한남동, 수변지구 일대 외 지역은 강북의 평균 수준도 못되는 곳이 많았다. 최근 개발붐이 일면서 땅값이 오르긴 했으나 수변지구에 비하면 아직 새발의 피.

과거 수 십 년째 개발이 정체된 남영역, 숙명여대, 삼각지역 일대는 최근 개발붐으로 큰 주상복합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지만 서울역과 인접한 청파동, 원효로쪽은 아직도 예전 모습 그대로이다. 그나마 남아있던 용산구청(현 용산경찰서, 용산구 보건분소, 효창공원앞역 옆.)까지 이태원으로 이전했으니 어찌될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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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은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유리궁전이 아름답다. 난방효율은 안 자랑 당연 호화 논란이 있었다. 서울시청 건립 백지화[11] 이후 호화 소리를 들었던 녹사평역과 썩 잘 어울린다. 그래도 녹사평역은 이제 살았다? 비슷한 예로는 금천구청, 관악구청, 성동구청이 있다. 사이좋게 남북에 각각 두 개씩 붙어있다. 2013년 동아일보/SPACE가 선정한 해방이후 최악의 건물들 8위로 선정되었는데, 선정된 곳 중에서 구청은 여기가 유일하다.

철도들과 괴랄한 환승 때문에 서울 지하철 6호선을 제외하고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남영역을 꼭지점으로 ㄱ자로 철도 반대편에 사는 쪽들이 완벽하게 분리된다.) 용산역신용산역의 직접 환승이 안되는 것도 하나의 예. 과거 용산구청은 동부에서의 접근성이 심하게 떨어졌다.

5 정치 성향

  • 주류정당 득표율(보수, 중도, 중도개혁)
새누리당 우세득표율 국민의당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득표율국민의당 우세득표율 더불어민주당 득표율 새누리당 득표율더불어민주당 우세득표율 국민의당 득표율 새누리당 득표율
후암동30.1%27.2%26.6%청파동29%26.8%28%
용산2가동32.7%26.6%24.8%
남영동32.5%28%24.3%
원효로제1동30.3%28.8%25.4%
원효로제2동32.2%28.1%24.5%
효창동31.4%28.6%25.1%
용문동30.3%24.7%30%
한강로동39.7%27.3%20.3%
이촌제1동42.5%27.3%17.4%
이촌제2동35.8%28.5%21.2%
이태원제1동39.2%23.7%22.5%
이태원제2동37.3%23.2%24.4%
한남동36.1%25.6%24.2%
서빙고동47.2%25.4%16.8%
보광동36.4%25.9%25.2%
  • 진보정당 득표율
정의당득표율
후암동10.1%
용산2가동9.1%
남영동9.8%
청파동9%
원효로제1동10.5%
원효로제2동9.9%
효창동8.4%
용문동9.3%
한강로동7.7%
이촌제1동7.9%
이촌제2동7.9%
이태원제1동8.4%
이태원제2동9.3%
한남동8.7%
서빙고동5%
보광동6.7%

한 단어로 요약하면 한강로를 기준으로 서좌동우의 지형을 보여준다.

강북 성향이 전체적으로 야당 지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 지역은 주한미군기지를 기준으로 동쪽은 부촌인 한남동을 끼고 있는데다가 동부이촌동의 대형 아파트들도 포진해 있어서 이 지역은 여당성향이 매우 강한 반면,[12] 서쪽은 단독주택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야당성향이 강한 편이다. 이는 미군부대가 용산구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바람에 발전이 기형적으로 이루어진 영향이 크다. 그래도 여의도를 끼고 있는 영등포구와는 달리 용산구 동부는 인구가 제법 되는 편인지라 강남3구까지는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여당이 55:45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대 국회의원은 아래와 같다.

15대16대17대18대19대20대
서정화/4선
신한국당
설송웅/초선
새천년민주당
진영/초선
한나라당
진영/재선
한나라당
진영/3선
새누리당
진영/4선
더불어민주당

대선 국면 등에선 가장 박빙인 지역이라고 알려졌었다. 구민 출신이 영남, 충청, 호남이 1:1:1에 가깝기 때문이다. 실제로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1위와 2위가 각각 0.4, 0.07% 차이가 났을 정도로 박빙이었다. 다만 노무현 정부의 종합부동산세의 여파로 인해 부촌에 여당지지 성향이 강해지면서 2002년을 피크로 슬슬 빛이 바래고 있다.

동쪽의 부촌 때문인지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를 민주당 한명숙 후보보다 8천 5백표나 더 찍어준 곳이기도 하다. 이 정도의 득표는 강남3구를 제외하고는 유래가 없는 것이다.[13][14] 서울특별시장을 선출하는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도 강남3구와 더불어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야당성향의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을 앞선 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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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각 후보별 1위 지역

성장현 구청장은 동교동계 출신으로 민선 2대와 5대,6대 구청장으로, 18대에 마땅한 후보가 없어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와 진영과 경쟁하여 떨어지고, 비례로 18대에서 당선된 김진애 의원은 지역구를 마포구을로 옮겼다(마포을 경선에서도 탈락). 그래서 19대 총선에는 호남 향우회 출신 지역구위원장이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이 사람은 결국 떨어지고 정통민주당 비례대표로 옮겼다. 현직 진영 의원과 호남계 인사(순천 출신)인 조순용 후보의 대결은 생각보다는 박빙이었으나 진영의 3선으로 마무리.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5% 정도 앞섰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가 1위를 달린 동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해당 후보의 득표율.
용산구 : 박근혜 76,997(52.3%) > 문재인 69,572(47.3%)
박근혜 : 서빙고동(66.5%), 이촌1동(동부이촌동, 64.7%), 한강로동(59.8%), 이태원1동(57.3%), 한남동(53.0%), 이촌2동(서부이촌동, 52.5%), 이태원2동(52.1%), 보광동(51.4%), 원효로2동(50.0%), 국내부재자(52.2%), 재외투표(54.1%). (9개 동 + 국내부재자 + 재외투표)
문재인 : 청파동(57.6%), 후암동(54.4%), 남영동(53.0%), 용문동(52.1%), 효창동(51.8%), 원효로1동(51.6%), 용산2가동(51.3%). (7개 동)

동 스코어에서는 9:7로 박근혜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다. 한강로동, 이촌1동과 서빙고동에서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각각 1856표, 4579표, 2711표 앞선 것이 주요했다. 문재인 후보는 청파동에서 2142표차, 후암동에서 1027표차로 승리한 것 외에는 1000표 이상 표차를 벌린 곳이 없었다. 나머지 동들은 전부 300~700여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부촌이라는 한남동도 박근혜 후보가 단 830표(6840 vs 6010) 앞섰다(!).[15]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재추진 공약을 들고 나온 정몽준 후보가 개표 내내 접전을 벌인 끝에 박원순 후보에 0.5%차로 아주 근소하게 앞섰다. 다만 동 스코어에서는 원효로2동, 보광동, 이태원2동, 한남동 등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박원순 후보가 11:5로 정몽준 후보에 앞섰다. 동부이촌동이나 서빙고동, 이태원1동에서의 득표율 또한 지난 재보선이나 대선에 비하면 정몽준 후보가 2~5%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구 전체적으로는 정몽준 후보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재개발 문제가 얽혀있는 서부이촌동과 한강로동쪽 표심이 결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16] 반면 박원순 후보는 새누리당의 표밭인 동부이촌동에서 40% 가량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정몽준, 박원순 후보가 앞선 지역은 다음과 같다.
용산구 : 정몽준 58,479(49.93%) > 박원순 57,807(49.36%)
정몽준 : 서빙고동(64.2%), 거소우편투표(61.8%), 이촌1동(동부이촌동, 60.1%), 한강로동(59.9%), 이촌2동(서부이촌동, 56.9%), 이태원1동(53.2%) (5개 동 + 거소우편)
박원순 : 청파동(59.2%), 후암동(55.8%), 용문동(54.8%), 용산2가동(54.7%), 효창동(53.8%), 남영동(53.3%), 관외사전투표(52.8%), 원효로1동(52.6%), 이태원2동(51.2%), 보광동(50.1%), 한남동(50.0%), 원효로2동(49.8%) (11개 동 + 관외사전)

한편 2010년에 이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한 야당 소속 현직 구청장이 여당 후보를 5.1%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5% 가량의 표가 정의당의 정연욱 후보로 분산이 일어났음에도 무난히 당선된 것은 여당 후보가 여성 후보였던 영향도 있다는 평가. 정의당의 경우 서울 25개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용산구청장에만 출마하였는데, 보수 성향이 강한 현 구청장에 불만이 많던 유권자들이 상당한 지지를 몰아주어 4.85%의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현역 의원인 진영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공천에서 컷오프되자 진영을 바꾸어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하여 접전 끝에 황춘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6 재개발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했지만 미군부대 등 여러 이유로 개발이 되지 않은 탓에 오래전부터 재개발 떡밥이 계속 돌고 있다. 말 그대로 영원한 미래도시 이를 증명하듯 몇몇 지역은 매우 낙후되었는데도, 지가는 강남 뺨치게 높은 경우가 있다. 자타공인 부동산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향후 모습이 기대되는 지역 1순위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계기로 본격적인 개발이 되나 싶었더니 망했어요. 한남뉴타운과 같은 대규모 개발도 예정되어 있지만 몇 년째 질질 끌고 있다.

경부선 전철 지하화 문제도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떡밥 중 하나.

최근에는 용산역 주변으로 대규모 주상복합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용산구는 용산공원과 함께 895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용산구 전체를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

6.1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역에 있던 용산철도기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올리는 대규모 건설개발 프로젝트가 있다.

용산 재개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용산철도기지 재개발 사업은 국민연금이 발을 빼고 삼성그룹에서도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망할 위기에 놓여 있다(...). 이 계획으로 코레일의 만성 적자도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그저 안습. 없어진 용산 정비창도 그저 불쌍하게 됐다.

다만 코레일이 다시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재개될 가능성도 없진 않다.

자세한 내용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문서 참조.

6.2 미군기지 이전(용산공원)

옛날 용산은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서 대표적인 상습 홍수지대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일제시대에 일본군 군영이 들어서면서[17] 명동과 더불어 일본인 주거지역으로 발전하였고 해방 후에는 이 자리에 주한미군기지가 들어섰다.

이 미군기지는 서울 지하철 3호선서울 지하철 4호선을 비껴가게 만든 주범이며, 동작대로를 헤드샷해버린 주역이다. 숭례문-용산고 사이 후암로(당시 후암동길)와 이어져 서울의 축을 담당할 예정이었던 동작대로는 망하고 한강대로가 약간 꺾여져 나가게 되었지만 축으로서의 역할은 실패(...). 다만 미군기지가 이전해도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동편에 용산가족공원이 있는게 문제다.

주한미군기지가 대거 평택시로 이전하면서 2006년 이촌역 일대 옛 미군기지에 국립중앙박물관이 들어서는 등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용산기지가 대부분 이전하게 되는 2017년 말부터는 용산기지가 있던 243만 제곱미터의 부지를 용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맞물려 용산 철도 기지 부지 재활용 등 각지에서 재개발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도 힘들다. 그냥 용산 전 지역이 대상이라고 생각해도 문제는 없다.

6.3 용산4구역 철거 현장 화재 사고

2009년 1월 철거민의 체포를 위해 경찰 특공대가 투입되었는데, 전국철거민연합 등이 화염병 제조를 위해 준비해 둔 시너에 불이 붙으면서 철거민 6명과 경찰 1명이 화재로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당시 정운찬 국무총리가 찾아가며 사태가 흐지부지 마무리 되었다. 이 사고로 사건 책임자이자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되었던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그리고는 고향 경주시에 출마했다가 낙선[18]

자세한 내용은 용산 참사 문서 참조.

7 거주 및 출신 유명인

한남동, 이태원동의 경우 성북구 성북동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큰 재벌가 일원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충 살펴보면 삼성그룹이건희, 농심그룹의 신춘호, 현대자동차그룹정몽구, 신세계그룹이명희, 대상그룹임창욱 등 여러 높으신 분들이 용산에 거주하고 있다.

동부이촌동이나 서빙고동은 고가의 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밀집해있어 주로 고령의 자산가나 고소득자들이 거주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한강을 끼고 교통도 좋은데다 동네 환경도 좋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용산역 옆 주상복합 아파트인 용산파크타워에 안철수 의원이 2012년 대선 후 출국하기 전까지 이 곳에서 거주했었다.[19]

동부이촌동 일대, 그리고 한남대교 북단 강변에 위치한 한남동 유엔 빌리지 지역에는 연예인들도 많이 거주한다고 한다. 통일교최종보스 문선명 일가도 여기에 주거지를 두고 있는데 종교수련시설로 되어있다.

8 행정동 목록

8.1 후암동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한다. 용산고등학교, 독일문화원, 남산도서관, 용산도서관, 삼광초등학교, 후암초등학교가 있으며, 노후된 주거지구이다. 최근에는 이 일대를 재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브라운스톤아파트 근처에 후암시장이 있다. 후암초등학교 근처의 두텁바위로에서 남산도서관이 있는 소월로로 가려면 37.5도나 되는 급경사의 계단을 올라가야했는데 엘리베이터를 갖춘 전망대가 생기면서 이용자의 불편이 줄어들었다.[20]

8.2 용산2가동

법정동 용산동2가, 용산동4가를 관할한다. 일명 해방촌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범위는 남쪽의 한신아파트에서 북동쪽으로 용암초등학교, 북서쪽으로 용산고등학교[21]까지가 해당한다. 가는 방법에는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녹사평대로를 따라가다가 한신아파트 앞에서 신흥로를 따라 올라가거나, 용산중학교(후암동종점 정류장)에서 신흥로36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108계단을 올라가면 해방촌이 나온다. 해방촌 내부에는 보성여자중학교, 보성여자고등학교, 외국인 학교인 센테니얼 크리스천 스쿨이 있다. 해방촌을 제외한 나머지는 미군 부지와 남산이 차지하고 있다. 녹사평역N서울타워도 행정구역상 이곳 소속이다.

8.3 남영동

법정동 남영동, 갈월동, 동자동, 용산동1가를 관할한다. 서울역에서 남영역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라인의 동쪽이 해당된다. 행정구역상 용산구에 속하는 민자역사, 경의선, 인천공항철도, 4호선 서울역이 남영동 소속이다. 경찰청 인권센터(구 남영동 대공분실)가 남영역 옆에 있다. 동의 남동부는 대부분 미군 부지이며 전쟁기념관이 동의 남쪽 끝에 있다. 숙대입구역도 주요한 역이다.

8.4 청파동

법정동 청파동1가, 2가, 3가, 서계동과 효창동 일부를 관할한다. 서부역에서 남영역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라인의 서쪽이 해당된다. 배문중, 배문고, 청파초, 신광초, 신광여중, 신광여고, 선린중, 선린인터넷고, 만리시장, 국립극단, 숙명여자대학교, 삼일교회, 통일교 본부가 있다.

서계동과 숙명여자대학교 주변은 재개발 요구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몇 년째 그대로인 상태이다.

8.5 원효로1동

법정동 원효로1가, 2가, 신계동, 문배동을 관할한다. 오리온 본사, 용산구보건분소, 용산경찰서, 남정초, 당고개순교성지(용산 e편한세상 옆)이 있다.

용산구 유일의 등기소가 이곳에 있다.

8.6 원효로2동

법정동 원효로3가, 4가, 산천동, 신창동, 청암동을 관할한다. 원효초등학교,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성심여자중학교성심여자고등학교,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산성당, 국립전파연구원이 있다. 원효대교 북단을 통해 여의도로 이동 할 수 있다.

8.7 효창동

법정동 효창동의 대부분을 관할한다. 효창공원앞역의 북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금양초, 서울자동차고, 효창공원, 효창운동장, 백범김구기념관이 있다.

8.8 용문동

법정동 용문동, 도원동을 관할한다. 효창공원앞역의 남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용문시장이 있다. 경의선이 지하화되며 경의선 숲길이 조성되었다. 가수 강남의 집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8.9 한강로동

법정동 한강로1가, 2가, 3가, 용산동3가, 5가를 관할한다. 용산역, 용산 전자상가, 용사의집, 용산소방서, 용산우체국, 용산세무서, LS타워가 있다. 용산역 근처에서 용산 참사가 일어났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용산차량기지 부지도 이곳에 있다.

동쪽은 미군 부지이며 동 전반에 고층 아파트가 점차 들어서고 있다. 통일교 본부교회인 천복궁도 이곳에 있다. 대원방송국도 이 곳에 있다. 학교로는 용산초, 한강초, 용산공고가 있다. 지리올림피아드를 주관하는 대한지리학회, 팔이나 다리가 잘린 사람들을 후원하는 절단장애인협회가 있다.

8.10 이촌1동

동부이촌동으로도 불린다. 이촌동#s-2 문서 참조.

8.11 이촌2동

서부이촌동으로도 불린다. 이촌동#s-3 문서 참조.

8.12 이태원1동

이태원역과 이태원로 주변은 이태원 상권을 형성하며 용산구청도 이곳에 있다. 동의 북쪽은 이건희 회장의 자택을 비롯한 부촌이 자리잡고 있는데 한남동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 반면 남쪽은 서민 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태원 가구거리가 이태원역에서 보광로를 따라 청화아파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까지 이어져 있다. 이외에 갤러리 골목(녹사평역 근처 위치), 백해영갤러리(이태원역 북쪽 언덕에 위치), 이태원의 여러 클럽/라운지, 재즈클럽인 올댓재즈, 해밀턴호텔, 크라운호텔이 있다. 학교로는 이태원 성당 건너편에 보광초가 있다.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조지아 대사관, 벨기에, 태국 대사관저가 있다.

용산구에서 외국인이 제일 많은 동네는 한남동이지만 인구대비 외국인비율은 이태원1동이 25.8%로 제일 높다.

8.13 이태원2동

육군중앙경리단에서 하얏트호텔 앞까지 회나무로가 동을 관통한다. 일명 경리단길이라고 불리는 곳. 남산야외식물원, 표갤러리(하얏트호텔 근처 위치), 이태원우체국,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 덴마크 대사관, 알제리 대사관, 필리핀 대사관, 케냐 대사관, 에티오피아 대사관, 아르헨티나 대사관, 피지 대사관이 있다. 학교로는 이태원초, 서울디지텍고등학교가 있다.

8.14 한남동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부촌(富村) 중 한 곳. 한남동 문서 참조.

8.15 서빙고동

조선시대의 얼음 창고인 서빙고에서 유래된 곳. 서빙고동 문서 참조.

8.16 보광동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한다. 우사단10길이 보광동과 한남동을 남북으로 가른다. 오산중, 오산고, 한국폴리텍1대학 정수캠퍼스가 있다. 재개발과 재정비가 예정된 지역이다. 그냥 갈 수 없잖아 수퍼 간판이 나온 장소이기도 하다.

9 관내 철도역 목록

10 관련 문서

  1.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되었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2000년 구청장직을 상실했으며, 피선거권 회복 후 2010년, 2014년 연속 당선으로 3선이다. 이에 따라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4선 출마 가능.
  2. 왜인지는 용산국제업무지구참조
  3. 영어로 제대로 옮기면 Dragon Mountain이 아닌 이유는, 영어권에서 mountain은 최소 1000m가 넘는 높은 산을 가리키며 우리나라 동네 뒷산(남산 262m, 북한산 836m) 같이 낮은 동산들은 hill이라고 하기 때문. 실제로 주한미군 방송에서 용산을 가리켜 Dragon Mountain이 아닌 Dragon Hill이라고 부르며, 용산 미군부대 안에는 Dragon Hill Lodge라는 으리으리한 호텔도 있다! 동네 주민들은 뭔가 그보다는 사우나(드래곤힐 스파) 이름으로 더 많이 들은 것 같지만
  4. 충숙왕의 후비인 조국장공주 소생. 허나 17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어머니인 조국장공주도 용산원자를 낳은 후 18세의 나이로 요절. 정작 이 사람의 본명은 기록에 남아있지 않다.
  5. 여기에 마포구 염리동, 용강동, 도화동, 대흥동 등도 포함된다.
  6. 한강방의 '한'과 둔지방의 '지'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7. 용산방의 '용'과 서강방의 '강'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8. 나머지 2개는 국제전자센터테크노마트를 주로 꼽는다. 좀 올드한 매니아들은 이중 하나를 빼고 세운상가를 넣기도 하지만, 용산전자상가는 절대 안 빠진다.
  9. 한남교차로(구 단국대학교 오거리)를 중심으로 동네가 반으로 나눠지는 기묘한 모습을 보이는 곳이다. 한남대교를 건너와서 한남교차로에서 왼쪽으로 순천향대학교병원 일대는 평범한 동네인데, 오른쪽부터는 무지막지한 언덕의 빌라촌이 자리를 잡고 있다. 강변북로를 지나갈 때 보이는 평수 넓은 빌라촌이 이 동네이다.
  10. 동-서 기준은 한강대로를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
  11. 지금의 용산구청이 있는 곳은 원래 서울시청을 이전시키려던 부지다.
  12. 내무부장관을 지낸 서정화가 오랫동안 이 지역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최근 물러난 박장규 전 구청장도 여당 출신. 현역 삼선의원인 진영 의원도 한나라당 출신이다.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는 등 온건 친박계로 분류되었는데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친이로 이전. 무려 탄핵정국에서도 여당의 김진애 의원(18대 의원)을 꺾었다.
  13. 오세훈 후보의 용산 득표율은 51.15%인데 강남4구라 불리는 양천구나 강동구에서도 오세훈 후보 득표율이 50%를 못넘겼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14. 이는 듣보잡 후보의 출연과 자유선진당 후보에 의한 표의 분산 때문이다. 심은하 남편 지못미
  15. 다만 한남동은 한남대로를 기준으로 與東野西의 표심이 뚜렷하다. 사실 한남동 5개 투표소 중 1, 2, 4, 5 투표소는 박근혜가 근소하게 앞서거나 문재인이 앞섰지만, 한남동 3 투표소에서만 박근혜 후보가 944표나 앞섰다. 성북동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보인다.
  16. 실제로 서부이촌동과 한강로동의 경우 나머지 다른 동들과는 달리 지난 재보선, 대선에 비해 새누리당 후보 득표율이 오히려 올라가고 야당 후보 득표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부이촌동에서의 박원순 후보 득표율은 42.7%로 지난 대선서 문재인 후보가 기록한 득표율(47.1%)보다 4.4%나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 아무래도 정몽준 후보의 공약이 특정 지역에서는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7. 훨씬 전에는 병자호란청일전쟁청나라 군대가 주둔했다고 카더라. 그보다도 이전엔 원나라 몽골군과 임진왜란일본군이 주둔했다고 한다. 외국군 주둔의 긴 역사
  18. 이후 김석기 전 청장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후 한국공항공사 사장공모에 참여하였으나 경찰 출신의 비전문가출신이라는 이유와 용산 참사 주범이라는 이유로 큰 반발이 일기도 했으나 결국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임명되었다.
  19. 현재는 지역구인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 중.
  20. 참고로 대복 바로 옆에 바하이 한국본부가 있다.
  21. 학교 뒤편에 방위사업청이 있다.
  22. 서울 지하철 1호선 지하 서울역은 중구이다.
  23. 고려까지는 과천의 전신인 과주 소속이었다.
  24. 이태원 프리덤 덕에 2011년 용산구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