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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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6인방의 모습.

1 설명

《프렌즈》는 진정한 의미의 '앙상블 쇼(ensemble show)'로 인정받는다. 즉, 주연과 조연을 나누는 대신 6명의 배우들이 동등하게 쇼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였다. 심지어 '우리는 모두 친구'라며 2001년까지 에미상에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후보로 올려줄 것을 요구했을 정도. 시즌 8 이후로는 모두 함께 주연상으로 지명되었다. 주연과 조연에 대한 대우만 해도 천지차이인 데다가 포스터에 누구 이름을 먼저 넣느냐 가지고도 피튀기는 싸움이 벌어지는 연예계에서는 대단한 모험이었던 셈.

물론 실제로는 제니퍼 애니스턴이 인기의 중심이긴 했다. 2002년엔 에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고... 극 내부적으로는 전반부 시즌(1~5)은 로스와 레이첼, 그리고 후반부 시즌(6~10)은 모니카와 챈들러 커플이 중심 스토리 라인에 있다. 어쨌든 명목상으로나마 앙상블 쇼를 유지한 것도 대단한 일이다. 인기있는 주연배우가 쇼에서 빠져나가는 경우, 그리고 인기있는 보컬리스트가 밴드에서 탈퇴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해보면(...)

쇼가 종영된 이후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배우들이 밝힌 바에 의하면, '출연료 계약 때 6명의 배우들이 모두 한꺼번에 협상에 참여해서 동일한 출연료를 받은 것'이 아주 유효했다고. 이것은 데이비드 슈위머의 제안이었다고 한다. 정말로 중요한 계기였던 듯, 모든 배우들이 슈위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한 번씩 꼭 한다(...) 6명의 주인공들은 모두 이 시트콤 촬영을 계기로 인생을 역전하는 데 성공했으며, 특히 애니스턴은 미국의 연인(American Sweetheart)으로까지 자리매김하며 최고의 성공을 거두게 된다.

애니스턴을 제외한 배우들은 프렌즈에서의 연기가 너무 각인되었는지 《프렌즈》를 넘어서는 배우로서의 활동은 크게 보여주지 못했다. 매튜 페리는 《나인 야드》 같은 작품에서도 좋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슈위머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도 출연하는 등 《프렌즈》하고는 다른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나머지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이 《프렌즈》에 비해 눈에 띄지 못했던 것 또한 사실.

제니퍼 애니스턴 다음으로 가장 잘 나가는 배우는 모니카 역을 맡은 코트니 콕스인데, 콕스는 《프렌즈》 출연 당시 휴방 기간에 스크림 시리즈의 전 작품에 야심만만한 여기자 게일 웨더스 역으로 출연해서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 속에서 커플이 되었던 연기자 데이비드 아켓과 결혼하였[1]...으나 2010년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최근까지 《쿠거 타운》 등 드라마 제작과 주연을 맡는 등 잘 나가고 있음. 스크림 4에도 출연했지만... 둘은 실제로도 절친한 친구로, 애니스턴이 브래드 피트와 이혼했을 때 찾아갔던 곳이 바로 콕스의 집이었다. 리사 쿠드로 역시 새로운 시트콤 《웹 테라피》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데, 《웹 테라피》에서는 프렌즈 사단의 배우들이 카메오로 떼거지로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맷 르블랑 역시 《조이》가 2시즌 만에 망하면서 하향세를 타는가 했지만 신작 《에피소드》(Episodes)가 잘 나가면서 다시 상승 중. 그러나 챈들러 역의 매튜 페리는 최근까지도 약물 문제로 치료를 받는가 하면 신작 《미스터 선샤인'이 망하는 등 안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품 속에서는 레이첼이 가장 나이가 어린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챈들러 빙 역할을 맡았던 매튜 페리가 가장 나이가 어리고 피비 부페이 역을 맡았던 리사 쿠드로가 가장 나이가 많다. 정확히는 제니퍼 애니스턴이 1969년생, 코트니 콕스가 1964년생, 리사 쿠드로가 1963년생, 맷 르블랑이 1967년생, 매튜 페리가 1969년생, 데이비드 슈위머가 1966년생. 단 애니스턴의 생일이 페리의 생일보다 약 7개월 빠르다.

챈들러를 제외하면 담배에 경기를 내는 것으로 그려지는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데이비드 슈위머를 제외하고는 모두 흡연자들이다. 특히 쿠드로와 페리, 르블랑은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골초로 유명하다고. 우연히도 작중에서도 로스를 제외하면 모두 최소한 한 번 이상 흡연 장면이 나온다.. 조이는 흡연자 연기를 위해, 모니카는 리처드를 추억하기 위해, 레이첼은 직장 동료들 때문에, 피비는 평행세계에서 메릴린치에서 일하며 골초가 되어 피운다.어쩐지 손들이 너무 자연스럽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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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6인

본디 작품 시작 전 시점부터 6명이 모두 친한 친구였던 것은 아니다. 로스, 모니카, 챈들러, 피비 넷이서 어울려 다녔었고, 그 다음에 조이가 챈들러네 집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5명이 어울리게 되고[2], 레이첼이 등장하는 시즌 1 첫 화 "The Pilot" 이 되어서야 6명의 구도가 완성되는 것이다. 레이첼은 원래 고등학교 시절 모니카와 친했으나 그 이후로는 연락이 없던 차에 만났던 것. 로스와 챈들러는 대학 동창이고, 피비는 모니카의 룸메이트였다가 모니카의 결벽증 때문에 야반도주한 상태.

3 6인 이외 주요 조연

3.1 주요 6인의 가족

3.1.1 레이첼 그린

  • 레너드 그린(Leonard Greene) - 론 리브먼(Ron Leib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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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의 아버지. 흉부외과 의사. 엄청난 고집불통에 고지식하며 아는 체하길 좋아하는(Mr.Know-It-All) 전형적인 엄하고 고지식한 가부장 스타일. 근데 정작 자신의 세 딸들은 그리 엄격히 키우지 못한 듯 하다. 세명 다 어릴때부터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을 모두 들어주는 응석받이로 키운 듯. 어릴 때 조랑말을 사주고 그 말이 아파서 슬퍼하자 보트를 사주고 딸은 아빠 카드로 친구에게 보트를 선물로 사주는 등 거의 개판 오분전이다. 딸들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이냥저냥 살다가 괜찮게 돈버는 남자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레이첼을 배리와 맺어주지만 그녀가 식장에서 도망치자 속터져 하면서 물질적인 것으로 협박하기도 한다. 이런 일련의 행동들이 딸의 능력을 무시하는 것처럼도 보이지만 사실은 딸이 쉽게쉽게 부유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그러니까 딸들을 엄청 아낀다. 레이첼이 잘 해낼 수 없을거라 생각하는 노파심에 그녀를 타박하지만 그녀가 독립해내자 자신의 가장 자랑스러운 자식이라 언급한다.[5]

사실 성격은 로스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고지식, 외골수, 고집불통, 다소 보수적인 가치관, 탐탁찮은 일이 있으면 호통부터 치는 등. 이런 성격들은 의견이 같으면 죽이 잘 맞지만 의견이 다르면 죽어라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로스와 매번 티격태격하지만 우연히 의견이 같은 분야에서는 원만한 사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6] 하지만 레이첼이 임신한 후 로스와 결혼하라고 채근하는 레너드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겁이 난 나머지 "로스가 결혼하지 말자고 해서 결혼을 안했다." 라고 거짓말[7]을 해 버리는 바람에 레너드에게 로스는 멀쩡한 딸 미혼모 만든 파렴치한이 되고, 급기야 로스의 집에 쳐들어가 당시 로스의 애인(모나)까지 욕하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우기에 이른다. 이에 화난 로스가 레이첼에게 따지고 들자 레이첼이 기겁하며 다시 사실대로 이야기하게 되어 조금은 누그러진 상태. 그러나 사이가 다시 좋아질 지는 미지수이다. 레이첼이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릴 때 "로스 좋아하시잖아요?"라는 말에 별다른 말 없이 수긍하는 것으로 볼 때 기본적으로는 로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극 막판 심장마비로 입원한 레너드의 병문안을 온 로스에게 "그래, 또 다른 내 딸 임신시키진 않았나?"라고 까칠하게 구는 걸로 보아 사랑스러운 딸을 결혼도 하기 전에 임신시킨 도둑놈이라는 것 때문인지 적어도 겉으로는 퉁명스럽게 대하는 듯.

  • 샌드라 그린(Sandra Greene) - 말로 토머스(Marlo Th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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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의 어머니. 전업주부. 레너드 그린이 딸들을 이렇게 기르려고 했던 여성상이자, 레이첼이 이렇게 되려고 했던 여성상. 의사의 아내로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았던 사모님. 독립하기 전 레이첼처럼 속물이고 외모지상주의를 적절히 가진 철부지였다. 그런 그녀의 시각에 딱인 남자가 레너드였고, 적당히 결혼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았다. 남편에 대한 불만이 많았지만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충 참고 살았는데 결혼식에서 도망친 레이첼이 기폭제가 되었는지 황혼에 접어들 나이가 되어서야 사랑한 적이 없었다며 이혼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녀 또한 딸들을 꽤나 아끼고 레이첼을 자랑스러워 하는지 이혼을 결심하고 자신의 독립 선배(?)인 레이첼에게 조언을 얻고자 찾아가기도 하고, 레이첼이 딸을 낳는다고 하자 육아를 도와주겠다고 자처하기도 한다.

노년기의 행적을 보면 늦은 나이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 모든 걸 내던져버린 로맨티스트로 보인다. 그런데 그렇지만도 않은게 그녀가 이혼을 결심하자 레이첼은 자신이 정말정말 힘들었다고 그냥 참고 살 수 없냐고 진심으로 조언하자 그녀는 "너는 맨땅에 헤딩한 것이지만 나에게는 위자료가 있다"며 경제적으로 풍요로움을 암시한다. 끄응

  • 에이미 그린(Amy Greene) -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Christina Apple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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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의 여동생 1. 응석받이 1. 무개념 1. 한마디로 세 자매 중 가장 정신병자. 사실 글만으로는 잘 묘사가 되지 않는데, 실제로 보면 정상적인 시트콤 캐릭터의 범주를 넘어선 싸이코에 가깝다. 무슨 말인고 하니, 레이첼이나 질, 혹은 다른 캐릭터들은 무개념한 짓을 하더라도 최소한 그 행위가 바람직하거나 떳떳하지는 않다는 일말의 인식은 있는데 (그리고 그런 아이러니하고 난처한 상황으로 웃기는 것이 시트콤인데) 반해 얘는 애초에 그런 생각 자체가 없다.

극중 총 2번 레이첼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 2번의 방문 내내 안하무인과 민폐덩어리의 면모를 보여준다. 원래 그린 집안 여자들이 개념이 없고 남자관계 복잡한 마나님들이긴 하지만 돈많은 전 남친의 아버지와 결혼을 계획하기까지 해서 그린 집안 여자들의 막장도의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에 남의 집 가서 언니 머리 끄댕이를 잡고 싸우고, 자신의 조카 이름을 제대로 기억 못하고[8], 남의 애 귀를 함부로 뚫을 정도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심하게 결핍됐다. 덤으로 남들의 외적인 모습에 대해 고의성이 다분한 인신 공격 스킬까지 탑재되어 있다.[9]

레이첼에게 버릇 없이 굴고 독립한 후 경제적으로 예전처럼 풍요롭지 않은 그녀의 모습을 조롱하기도 하지만, 그녀가 독립하고 성장한 모습에 대해 꽤나 시기, 질투와 동경 그리고 그녀의 예전 모습에 대해 그리움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추수감사절 때 그녀와 싸우게 된 결정적인 계기도 그녀가 랄프 로렌에서 45%나 직원 할인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서이고, 그녀가 이루어놓은 성과에 대해 쉽게 언급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자신도 꿈이나 적성을 찾아 독립하려 하며, 레이첼에게 2번째로 방문하여 잠깐 같이 지내게 되었을 때 예전처럼 다정한 자매 사이로 지내겠다고 꿈꿨노라고 고백한다.

※ 배우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는 당시 NBC 시트콤 제시,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로 유명세를 타고있던 유명배우였다. 그래서 첫 등장시 관객들의 환호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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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의 여동생 2. 응석받이 2. 무개념 2. 에이미가 싸이코라면 얘는 속이 없다. 레이첼이 독립을 해낸 후 그린 여자들에게 꽤나 영향을 준 편인데 이 아이만은 비껴나갔다. 뭘 해내겠다는 욕심도 없고, 내가 누구있가 고민하는 진지함도 없다. 그저 아버지가 말씀하신 대로 살고 돈이나 펑펑 쓸 줄 아는 수동적인 부잣집 따님이다. 레이첼을 찾아오게 된 이유도 자신이 언니가 보고 싶다, 배우고 싶다 하는 목적이 아니라 사고 치고[10] 아버지가 니 언니한테 좀 배우고 와라라는 말 때문이였다. 에피소드 내내 독립하겠다는 의사는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언니와 언니 친구들의 눈을 피해 돈 쓸 궁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아버지가 애진작에 포기한 것인지 그냥 용서 한다음 다시 집에 돌아오게 한다. 어쩌다가 로스랑 잠깐 사귀기도 한다.

속이 없다고 앞서 언급했는데, 이것이 무조건 부정적인 말이 아니라 정말 속이 없다. 에이미는 꽤나 약아서 자신의 실리를 챙기기도 하고 인신 공격으로 자신감을 찾기도 하는데, 질은 이런 자신감에 대한 의식이 없는지 남들에게 쉽게 인신 공격을 하지 않으며 의외로 친절하다.[11] 레이첼의 타박에 말대꾸 하지 않고 꽤나 순순히 듣는 편이다.[12] 게다가 절제가 부족한지 5kg가 쪘다고 에이미에게 언급되기도 한다. 미모 다 망했어.

※ 리즈 위더스푼은 이 이후로 엄청나게 떠서 2010년대 기준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받는 등 잘 나가고 있는 중이다.

  • 엠마 겔러-그린(Emma Geller-Greene) - 칼리 셸던 & 노엘 셸던 (Cali Sheldon & Noelle Shel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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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와의 사이에 낳은 딸. 시즌 7 피날레에 존재가 알려지고 시즌 8 피날레에 태어났다. 아기를 낳은 레이첼이 아이의 이름을 못 짓고 고민하던 와중에 모니카에게 모니카가 어릴 적부터 자신의 아이 이름으로 점찍어 두었던 이름인 엠마를 듣게 된다. 엠마라는 이름에 감탄하지만 모니카가 찜한 이름이기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다가, 모니카의 호의로 인해 아이의 이름을 엠마로 짓게 된다. 출산할 때 레이첼을 엄청 애먹였는데, 예정일 보다 9일이나 늦게 나오는가 하면 레이첼은 21시간 넘게 진통을 겪었음에도 자궁이 3cm 밖에 안 열려서 분만실로 가지도 못하는 등 아무튼 무지무지 느리게 나왔다.[13] 게다가 실제로 나올 때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부터 나오는 바람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서로 떡밥만 있을 뿐 지속적인 관계로는 발전하지 못했던 로스-레이첼 커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둘이 필연적인 인연이라는 걸 암시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독립 이후 남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혼자 꿋꿋이 견뎌내던 레이첼을 심적으로 흔들리게 만들면서 로스-레이첼 커플을 또다시 안드로메다로 보내기도. 시즌 8에 잠깐, 시즌 9, 10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등장 내내 갓난 아기인지라 이렇다 할 특징은 없지만 얽힌 에피소드는 적지 않다.

대표적인 에피소드를 언급하자면 시즌 9 7화. 엠마는 웃음이 흔치 않은 아기였는데 특이하게도 엉덩이 큰 여자와 자고 싶다는 노래인 Sir Mix-A-Lot의 Baby Got Back에만 방싯방싯 웃음을 보인다. 이는 로스가 어쩌다가 알아낸 사실인데 레이첼은 이를 타박했다가 엠마의 웃음이 너무 보고 싶은 나머지 로스 몰래 이 노래를 부르게 되고 엠마의 웃음을 계속 보고자 로스와 이 노래를 신명나게 불러대기에 이른다. 그리고 엉덩이를 흔들라는 가사를 충실히 이행하다가 친구들에게 딱 걸리기 까지 하는데..... 흠좀무.

3.1.2 모니카 겔러로스 겔러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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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러 남매의 아버지. 시트콤의 캐릭터가 대개 그렇지만 매우 철없는 아버지. 모니카가 결혼하지 못할 것을로 예상하고 일찌감치 딸의 결혼자금을 바닷가 별장을 구입하거나 인터넷으로 얼음을 파는 사업에 투자하는 식으로 다 날려버렸고, 홍수 때 차고의 포르쉐가 물에 잠길까봐 모니카의 어릴 적 물건이 든 박스들을 둑으로 삼는 바람에(…) 몽땅 못쓰게 만들기도 했다. 게다가 모니카가 더욱 화난 이유는 로스의 박스들은 말짱했다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모니카에게 포르쉐를 물려주며 화해한다.[14]

모니카가 자신의 친구인 리처드와 사귀었을 때는 당연히 탐탁지 않아 했지만, 그와 헤어지고 너무 힘들어 하는 모니카를 찾아와 위로해 주기도 했다. 사위인 챈들러를 처음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대학 시절 로스가 자기 방에서 대마초를 피우다가 잭에게 냄새를 들켰는데, 혼나기 싫어서 챈들러가 피운 거라고 거짓말했기 때문. 오해가 풀린 이후부터는 꽤 마음에 들어 하는 모양.

자주 하는 대사는 (뭔가 멍청하고 부적절한 말을 한 후) "그냥 해본 소리야...!" ("I'm just saying...!")

※ 엘리엇 굴드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에게 낯이 익을 것이다. 거장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야전병원 매쉬, 레이먼드 챈들러 소설 원작의 긴 이별, 캘리포니아 불화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명성을 얻었으며, 오션스 일레븐, 트웰브, 써틴에서 르우벤 비스코프 역으로 출연하였다. 오션스 13에서 알 파치노에게 사기를 당해 쓰러졌던 그 아저씨다. 80년대 환상특급에서 "misfortuned cookie" 불운의 과자에 수염을 기르고 출현하기도 했다. 약간 개그캐에 밉살맞은 연기로 조금 차승원 필이 난다. 통통한 체격에 둥글둥글하게 생겨서 넘어가기 쉽지만 6피트3인치(191cm)에 달하는 장신이다. 로스 역을 맡은 데이빗 슈윔머(188cm)보다 약간 크고, 장신의 미중년인 리처드 버크 역의 톰 셀렉(193cm)와 거의 비슷하다.

  • 주디 겔러(Judy Geller) - 크리스티나 피클스(Christina Pick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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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러 남매의 어머니. 남편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얼빵한 아줌마. 아들에 대한 편애가 아주 심해서, 모니카의 콤플렉스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이다. 심지어는 딸의 존재 자체를 잊어버릴 때도 많다. 예를 들면, 로스가 거짓으로 자기의 영결식을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그 소식을 전해듣고 자기는 이제 무자식 팔자가 된 줄 알았다고 로스에게 얘기하는 수준... 그리고 모니카의 깐깐한 성격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듯하다.

※ 크리스티나 피클스는 프렌즈에서의 열연으로 에미상에 지명되기도 하였다. 또한 시애틀 타임즈는 잭과 주디 커플을 2004년 최고의 조연 2위로 선정했다.

  • 캐롤 윌릭(Carol Willick)- 제인 시벳(Jane Sibb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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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의 첫번째 부인. 대학생 때부터 로스와 사귀었다. 대학생 때는 라크로스골프 두개 팀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로스와 결혼하고 몇년 간 행복하게 잘 살았지만 갑자기 이혼하게 되었는데… 사실은 레즈비언이었으며 어느날 자신의 성 지향성을 깨달아 "그렇다. 나는 레즈였던 것이다. 이혼이나 해야지." 라고 이혼해서 로스는 1화부터 캐롤과 이혼했다면서 보고하면서 이혼남으로 등장한다.(…) 그 뒤에 캐롤은 수잔이라는 여성과 정식으로 결혼했다.

덕분에 로스가 레이첼과 이어지다 헤어지다를 반복하면서 보여줬듯이 [15] 질투심이 굉장히 강한 남자가 되게 한 장본인이라고 볼 수 있다.[16] 작중에서 로스는 캐롤을 조금도 의심해본 적이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 대략 캐롤과 헤어지기 전에는 '그냥 얼빠진 성격'였는데 이 사건 뒤부터 의심과 질투가 엄청 심해졌다는 설정으로 보면 된다.

성 지향성 때문에 이혼하기는 했지만 로스와는 모든 면에서 잘 맞는 여자였다. 로스가 캐롤을 그리워하는 때도 가끔 있고 이혼한 뒤에도 별 문제 없이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실제로 성 지향성을 깨닫기 전까지 로스와 4년 연애, 4년의 결혼생활을 보낸 만큼 잘 맞았던 것으로 보이고, 평행세계 에피소드에서도 캐롤과 아직 결혼 상태인 로스는 굉장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다.이 에피소드에서는 심지어 여성을 보는 취향도 비슷한 것 같다.

사실 로스 때문에 캐롤이 자신이 레즈비언이었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로스는 당시 친한 친구들[17]과 지내는 시간이 많았고, 캐롤은 그와 같은 친구들이 없었다. 그것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로스는, 캐롤이 체육관에서 만난 수잔과 친하게 지내는걸 좋게 보았고, 같이 밤을 새는 것 역시 단순한 여자들의 우정으로 인식하여 오히려 권장까지 한다. 뭐 그 이후의 일은 자연스레..

시트콤 캐릭터답게 상당히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레즈비언이란 것을 깨닫고 헤어진 것은 그렇다쳐도, 어찌됐든 이혼의 원인이 본인의 불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덧붙여서 로스의 아이도 자신과 수잔의 아이로 키울 셈이었던 모양. 이름도 자신과 수잔 둘이서 맘대로 지으려고 했으며 결혼식이 파탄날 위기에 처하자 로스에게 충고를 요청하는 등... 로스가 대인배인 것도 한몫 했겠지만. 로스가 클로이와 동침하는 바람에 레이첼과 헤어진 직후 이 사실을 듣고서는 로스에게 "다른 여자랑 잤단 말이야?"라고 화내다가 로스가 "니가 그런 말 할 입장이야?"라고 받아치자 데꿀멍하기도.

여담으로 레이첼은 캐롤의 성을 모른다. 로스가 캐롤의 성을 묻자 어물거리다 "캐롤... '레즈비언'"(...)이라고 대답했으며 거기에 또 로스는 "잘했어"라고 말해준다. 시즌3 1화에서는 로스와 캐롤은 하룻밤에 5번이나 한 적이 있다고 언급된다.

※ 시즌1 2화에서 캐롤 역으로 등장했던 애니타 배론(Anita Barone)은 원래 프렌즈의 세 여주인공 중 한 역을 따기 위해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진 배우로, 후에 캐롤 역의 캐스팅 제안이 들어오자 승낙했으나 한 에피소드를 찍고 나서 본인은 역시 한두번 불려가는 서브캐릭터보다는 풀타임으로 출연하는 역할을 원한다며 하차. 그 다음 캐롤이 등장하는 시즌1 9화에서부터는 프렌즈 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제인 시벳이 캐롤 역을 대신한다.

  • 에밀리 월섬(Emily Waltham) - 헬렌 백슨데일(Helen Baxend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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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의 두번째 부인. 첫 등장은 시즌 4에서의 영국 여성. 레이첼의 상사의 조카딸이다. 레이첼이 자신의 데이트 때문에 억지로 로스에게 접대를 떠맡기는 바람에 로스와 만나게 되었는데, 성격이 엄청 잘 맞았던 탓에 하루만에 바로 로스와 사귀게 된다. 이후 시즌 4 내내 로스와 연애를 하다가 후반부에 로스와 런던에서 결혼하기로 한다.

그러나 에밀리와 로스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불길한 징조가 수없이 일어난다. 먼저 조이가 로스가 맡겨둔 결혼 반지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고(…) 양가 부모의 비용 부담 등에서 문제가 자꾸 발생하는가 하면, 에밀리가 예식을 올리고 싶어했던 예식장이 철거되어 버리는 등 자꾸 삐걱거리게 된다.

마지막 결정타는 결혼식장에서 로스가 에밀리의 이름을 불러야 할 자리에서 레이첼의 이름을 불러 버리는 희대의 병크를 터트리는 바람에 결혼식이 완전히 망하게 된다. 원래는 에밀리가 레이첼을 점점 경계하게 되면서 결혼식에도 부르지 않으려고 했고, 레이첼도 한 발 늦게 고백하러 도착했다가 생각치 못한 레이첼의 모습이 로스를 자극해서 이 사단이 벌어진 것. 게다가 신혼여행을 떠날 공항에서 로스가 먼저 기다리고 있다가 레이첼이 와서 이왕 이렇게 된 거 같이 여행 가자고(…) 선동해서 레이첼과 같이 비행기타고 갈 뻔 하는걸 한발 늦게 공항에 찾아온 에밀리가 목격하고 말아서 안 그래도 벌어졌던 사이는 결정타를 맞았다

사실상 결혼식만 올렸지 얼굴도 보지 못하는 별거 상태가 되어서 로스 혼자 뉴욕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후 로스는 에밀리 친척들에게 전화를 마구 걸어가면서 화해를 시도하고 겨우 에밀리와 연락이 닿게 된다. 하지만 로스에게 에밀리는 레이첼과의 인연을 아예 단절할 것을 요구했는데,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로스는 결국 에밀리와 이혼하게 된다.[18] 애정은 있었지만 이미 신뢰가 없어진 상황이라 관계가 지속될 수 없었던 듯. 이혼 카운터 +1.

로스하고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느닷없이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식 전날에 뭔가 불안해졌는지 로스에게 전화 연락을 해왔는데, 레이첼의 설득을 받고 로스는 찾아가는걸 포기했다. 여기서는 목소리로만 등장했는데 이걸로 작중 출연은 사라진다. 이후 로스의 전 아내 2로서 가끔 언급이 되는 정도.

배역과 배우가 영국인이라 영국식 영어를 구사한다. 이걸로 친구들이 자꾸 따라하거나 놀려댄다. 발음이 귀엽기만 하더만 뭘

  • 벤 겔러(Ben Geller)[19] - 콜 스프로스(Cole Spr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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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과 사이에서 태어난 로스의 아들. 시즌 1 23화에 태어났다. 캐롤과 수잔이 기르고 있지만 로스도 가끔 돌보거나 찾아가거나 한다. 이전 항목에는 로스에게 정자를 기증받아 태어났다고 적혀있었지만 오류. 캐롤의 임신 사실이 알려진 에피소드를 보면[20] 이혼 전에 이미 아이가 생겼고, 커밍아웃 이후 알게 된 것 같다. 아기일 때는 비중이 별로 없었지만 어느정도 성장하고 난 이후(콜 스프라우스가 맡은 때부터)에는 종종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한다. 특이하게 이름에 대한 유래가 극 중에 직접 등장하는데, 원래 벤이 태어나기 전에 그의 이름을 가지고 로스와 수잔이 매일같이 싸웠었다. 심지어는 캐롤의 출산 직전까지도 병원에서 그렇게 싸우다가 도중에 만난 피비와 함께 어떤 창고에 갇히게 된다. 아무리 애를 써도 문이 열리지 않자 피비가 자기 옷이 더러워지는 걸 막기 위해 병원 잡역부의 옷을 입고 환기구로 어떻게든 나가 보려고 시도했는데, 그 때 그 옷에 적혀 있던 이름이 바로 '벤' 이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일단 2명의 엄마와 살다보니, 가끔 로스와 함께 다니는 챈들러를 아빠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로스가 "엄마는 2명, 아빠는 1명이야!"라고 정정해준다.

※ 1995년부터 1999년까지는 다양한 아역들이 출연했고, 콜 스프로스는 2000년부터 벤 역할을 담당했다.

3.1.3 피비 부페이

  • 프랜시스(Frances) - 오드라 린들리(Audra Lind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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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의 양할머니. 친할머니가 아니고 양할머니인 이유는 피비의 어머니인 릴리 부페이가 피비의 생모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머니를 어려서 잃은 피비는 그녀와 상당히 친했고, 시즌 1 시작 직전에 모니카네 집에서 도망나간 이후 시즌 5까지 피비는 할머니와 계속 함께 살았다. 프랜시스는 시즌 5에서 사망하였으며, 이후 피비는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된다. 부모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는 피비를 위해 상당히 많은 거짓말(...)들을 지어냈는데, 보통 유명인들의 사진을 피비에게 주면서 이게 너희 아버지니 할아버지니 라고 말하는 식. 그래서 피비는 자기 할아버지가 아인슈타인인 줄 안다. 또한 피비에게 세상에세 가장 맛있는 쿠키레시피를 전수해주지만 그것은 (...) 여담으로 조문객들에게 3D안경(...)을 씌운 채 장례를 치뤘다.

  • 피비 애벗(Pheobe Abbott) - 테리 게어(Terry G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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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의 생모이자 피비의 어머니인 릴리 부페이의 친구. 시즌 3 피날레에서 처음 등장한다. 피비가 자기 남동생의 대리모가 되어 주기로 결심하였을 때, 피비에게 강아지를 한 마리 빌려 주며 자신이 낳은 아이를 떠나 보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알려 준다. 물론 피비 애벗 본인도 그렇게 하였으므로.

  • 프랭크 부페이 시니어(Frank Buffay, Sr.) - 밥 밸러밴(Bob Bala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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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의 생부. 직업은 약사로 되어 있지만 사실 일정치 않다. 아버지로서는 상당히 무책임한 인물로 집을 나가버렸고, 따로 결혼해서 프랭크 부페이 주니어의 아버지가 되지만 역시 또 집을 나갔다. 시즌 5에서 피비의 양할머니 프랜시스가 임종을 맞이하였을 때 왔다가 피비와 마주친다. 피비가 자주 부르는 노래인 "Smelly Cat"의 원 작곡자이기도 하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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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언니.(피비가 1분 어리다.) 사이는 매우 안 좋아서 거의 만나지도 않는다. 본업은 웨이트리스이며 소호에 살고 있다. 피비도 범상한 인물은 아니지만, 어설라는 완전히 또라이다. 이름값 한다 어설라가 피비의 이름을 대고 포르노를 찍어버렸던 탓에 피비가 주변에 포르노 배우로 알려지기도 했다.[22] 게다가 자신의 정체와 나이까지 속이고 남자를 꼬시려다 피비의 방해로 실패하기도. 한번 피비가 어설라의 핸드백을 뒤져보니 웬 은행금고로 가는 길이 표시된 지도가 나오기도 했다.[23] 시즌1에서 조이가 어설라에게 반한 적도 있다. 극 중에서는 리사 쿠드로 본인이 두 역을 모두 연기한 뒤 합성했다.

※ 1992년 방영된 드라마 《결혼이야기》(Mad About You)에서 리사 쿠드로가 연기한 캐릭터가 어설라다. 그 드라마 캐릭터를 다른 드라마(즉, 프렌즈)에서 같은 연기자가 연기하는 특이한 케이스. 그래서 프렌즈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결혼이야기》에 같이 출연했던 헬렌 헌트와 일행이 출연해 피비를 보고 어설라로 착각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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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가 친아버지를 찾으러 갔다가 친아버지는 집을 나가 버려서(...) 못 찾고 대신 찾게 된 이복동생. 말투부터가 어리버리하고, 취미는 '플라스틱 녹이기'라고 하는 등 여러 모로 좀 상태가 이상한 캐릭터이다. 나중에 결혼하게 되는 아내 앨리스는 프랭크의 학교 선생이었는데, 출산하기엔 나이 등 문제가 많아서 피비는 이복동생의 대리모가 되어준다. 피비는 세쌍둥이를 낳아주고 프랭크는 꽤나 고생하면서도 잘 키우고 있는듯. 이때 리사 쿠드로가 실제로 임신한 상태였기 때문에 급하게 투입된 스토리였는데, 이로 인해 더 이상 나올 일이 없었던 이복동생 역할의 조반니 리비시가 계속 출연하게 된다.

  • 사실 조반니 리비시는 2시즌 한 에피[6화 The one with the baby on the bus]에서 이미 단역으로 출연했었다.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던 피비에게 돈과 함께 콘돔을 주고 갔다가 나중에 돌아와서 급하다고 찾아가는 얼빠진 십대 역. 왠지 하는 짓이 나중에 맡게 된 프랭크 주니어와 비슷해서 일부 팬들은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 앨리스 나이트(Alice Knight) - 데브라 조 럽(Debra Jo Ru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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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주니어의 아내이자 피비의 올케. 프랭크가 갑자기 약혼한다고 누군가를 데려왔는데 그것이 프랭크보다 나이가 무려 26살이 많은 프랭크의 고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앨리스였다. (첫 등장 당시 프랭크가 18살, 앨리스가 44살.) 피비는 기겁해서 조이와 로스를 동원해 프랭크를 설득하지만 조이와 로스가 되려 설득당해 프랭크의 들러리를 자처하고 나서자 본인이 억지로 막아보려 했으나 결국 둘의 열렬한 사랑 앞에 두 사람의 관계를 받아들이게 된다.

※ 데브라 조 럽은 That '70s Show에서 주연급으로 출연했다.

  • 프랭크 부페이 주니어 주니어(Frank Buffay, Jr. Jr.)[24] - 단테 파스툴라(Dante Past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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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와 앨리스의 세쌍둥이 아들이자 피비의 조카. 프랭크 주니어의 말로는 셋 중 가장 재미있는 아이라고 한다.

  • 레슬리 부페이(Leslie Buffay) - 앨리신 애슐리(Allisyn Ash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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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와 앨리스의 세쌍둥이 딸이자 피비의 조카. 프랭크 주니어의 말로는 유일하게 알파벳 트림이 가능하다고(...). 어쩌다보니 과거 듀엣을 하던 친구[25]와 이름이 같아졌다. 이로써 피비가 낳은 세쌍둥이의 이름은 모두 피비와 관련이 있던 인물로 이름 지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챈들러 부페이(Chandler Buffay)[26] - 시에라 마르쿠(Sierra Marco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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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와 앨리스의 세쌍둥이 딸이자 피비의 조카. 프랭크 주니어의 말로는 꼬마 천재여서 기대가 아주 크다고 한다. 하지만 그 기대가 의사이거나 부동산 중개업자(...)

  • 마이클 "마이크" 해니건(Michael "Mike" Hannigan) - 폴 러드 (Paul Ru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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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가 작 후반에 만나기 시작한 남자친구. 직업은 변호사였다가 피아니스트로 바뀌었다. 피비는 시즌 1에서 사귀던 남자친구인 데이비드와 새로 만난 마이크 사이에서 한참을 갈등하지만, 결국 마이크와 결혼한다. 만나게 된 계기는 피비와 조이가 각자 친구 한 명씩을 소개시켜주기로 했는데, 조이가 깜빡하는 바람에 생각나는 대로 아무대나 둘러댔던 이름이 마이크. 그런데 조이에겐 마이크라는 이름의 친구가 없었고, 마이크라는 이름을 가진 쌩판 처음보는 남자를 섭외하여 소개팅에 데리고 나갔다. 그러나 결국 피비에게 들키고 말았다. 하지만 그 후, 피비가 맘에 들었던 적극적인 마이크는 그걸 계기로 피비와 잘 풀리게 되었다. 집도 상당히 부유한지 뉴욕의 부유층들이 거주하는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집이 있다.

피비와 애인이 되고 결혼하면서 나오기는 자주 나와서 제7의 멤버 격이기는 한데, 그렇게 인상적인 캐릭터가 아니라서 그런지 공기다.(…) 로스는 자기 집에까지 불러서 친해지려고 했지만 뭔가 잘 안 된 듯. 자세히 보면 뭔가 하나 더 있는 느낌.(…) 그래도 사람은 착하다.

※ 폴 러드는 당시에는 한국에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이후 많은 영화와 SNL 등에서 얼굴을 비추며 한국 시청자들에게 재발견되었다. 물론 현지에선 코미디물 전문 배우로서 그 전부터 상당히 유명했다. 2015년 마블의 영화 앤트맨의 주연 스콧 랭 역으로 캐스팅 되며 프렌즈 출신 배우로는 처음으로 블록버스터물의 주연이 되었다!! 공기라고 한 위키가 민망해질 지경.. 솔직히 필모그래피만 따져보면 여기 나온 조주연급 배우들 중 가장 잘된 편이다.

3.1.4 조이 트리비아니

트리비아니 가족은 프렌즈에 등장하는 모든 주연급 인물들의 가족 중 그나마 가장 정상적인(...) 가정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요 6인방의 가족에 비해 비중이 별달리 크지 않다. 또한 트리비아니 자매들은 한 에피소드에서 몰려 나오고, 이후 몇몇 캐릭터가 재등장한다. 다만 나올 때마다 배우가 바뀔 때도 많고 설정도 그때그때 에피소드별로 잡는지 그다지 고정되어 있지 않은듯. 그리고 포기를 밥 먹듯 하는 집안이다.[27] 그리고 트리비아니 자매들은 어쩐지 챈들러와 좀 엮이며, 스핀오프 시리즈 '조이'에도 자주 나온다.

  • 조이 트리비아니 시니어(Joseph Francis Tribbiani Sr.) - 로버트 콘스탄초(Robert Constan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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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의 아버지. 스태튼 아일랜드에 살고 있다. 시즌 1 13화에 한 번 등장한 것 이외에는 전 시즌에 걸쳐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스핀오프 '조이'에 한 번 더 출연한다. 직업은 배관공인데, 시즌 3에서 포투나타 패션이라는 패션관련 회사에서 배관일을 하다가 웨이트리스 일을 그만두기로 한 레이첼에게 이 회사 면접을 주선해서 레이첼이 첫 직장을 가지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28] 주인공 6인방과는 잘 아는 사이로 묘사된다. 아내인 글로리아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가 조이에게 걸렸다. 그러나 아내가 넘어가 주는 바람에 대놓고 계속 바람을 피우기로 한다(...).

  • 글로리아 트리비아니(Gloria Tribbiani) - 브렌다 배커로(Brenda Vacc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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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의 어머니. 조이 시니어와 마찬가지로 시즌 1 13화에 딱 한 번 등장.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오히려 대범하게 넘어갔다. 그런데 그 이유라는 것이 "남편이 평소에는 매일 불만투성이에 소리만 지르다가 바람을 피우고 나서는 행복해한다(...) 그래서 난 괜찮다." 라는 조금은 황당한 이유. 그래서 결국 남편은 계속 바람을 피운다. 그러나 극이 끝날 때까지 이혼 등은 하지 않는 듯.

  • 노니(Nonnie) - 릴리언 쇼뱅(Lilyan Chau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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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의 외할머니. 이탈리아 사람으로 영어를 한 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 하는 것으로 등장한다.[29] 조이가 TV 스타가 된 것을 엄청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고 TV에서 외손자의 출연 모습을 보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여긴다. 그래서 조이가 자신의 TV 시리즈에서 자신의 출연 장면이 편집되어버리자 노심초사하기도 하였다. 다행히 집에서 기르던 거위와 장난감 총으로 가짜 영상을 급조해서 무사히 넘어간다.

※ 노니를 연기한 릴리언 쇼뱅은 실제로는 프랑스 출신의 배우로, 프렌즈가 종영되고 난 뒤 4년 후인 2008년 6월 26일 세상을 떠났다.

  • 노나(Nonna) - 페니 샌턴(Penny S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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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의 친할머니. 자신과 사고를 친 메리 안젤라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해 넌지시 알아보려 하는 챈들러의 질문에 자꾸 자기가 대답하는 바람에 챈들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 지나 트리비아니(Gina Tribbiani) - K.J. 스타인버그(K.J. Stein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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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의 누나이자 트리비아니 집안의 장녀. LA에서 살고 있다. 아들로 마이클 트리비아니가 있다. 프렌즈에서는 단역 출연하고, '조이'에서 레귤러 캐릭터가 된다. 단 '조이'에서는 배우가 위 사진의 드레이 더머테이오(Drea de Matteo)로 바뀐다.

  • 메리 앤젤라 트리비아니(Mary Angela Tribbiani) - 홀리 가니어(Holly Gag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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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의 생일파티에서 챈들러와 사고를 쳤다.

  • 메리 테레사 트리비아니(Mary Teresa Tribiani) - 미미 리버(Mimi Lie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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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의 집에 메리 앤젤라를 찾아온 챈들러와 키스를 했다. 스핀오프 시리즈 '조이' 에서는 배우가 크리스티나 리치(Christina Ricci)로 바뀐다.

  • 티나 트리비아니(Tina Tribbiani) - 리사 매리스(Lisa M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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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지나의 언급에 따르자면 트리비아니 자매들 중 가장 멍청이(...)이다. 어렸을 때 지나와 메리 테레사에게 속아서 피임약을 다이어트 약인 줄 알고 한가득 먹었다가 되려 살이 뒤룩뒤룩 쪄 버렸던 흑역사를 가지고 있다. 시즌 1에서는 뭔 짓을 저질렀는지 접근금지 명령이 떨어져서 자기 남편하고도 못 만난다는 언급이 있다. 이런 멍청한 것이 컨셉이 된 것인지 스핀오프 시리즈 '조이'에서는 콧수염이 있다고 언급되기도 한다.

  • 베로니카 트리비아니(Veronica Tribbiani) - 미상(unknown)

스쳐 지나가듯 한 번 나오고 만다.

  • 쿠키 트리비아니(Cookie Tribbiani) - 앨릭스 메너시스(Alex Mene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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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아니 자매들 중 가장 괄괄한 성격을 자랑한다. 그래서 챈들러가 메리 앤젤라 트리비아니와 사고를 친 뒤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자 열 받은 나머지 챈들러에게 강력한 훅을 한 방 먹이기도 했다.

  • 디나 트리비아니(Dina Tribbiani) - 리사 멜릴리(Lisa Melili)[30] / 말라 소콜로프(Marla Sokoloff)[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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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의 막내 여동생. 대학도 잘 갔기 때문에 조이가 자랑스러워하는 여동생이었지만, 8시즌에서 사고를 쳐서 혼전 임신을 해버린다. 그걸 숨기고 조이에게 인턴쉽을 핑계로 레이첼을 소개해달라고 한 다음 레이첼과 둘이 있게 되자 "나 임신했어요."라고 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본다. 그 이유는 레이첼이 자립해서 잘 사는 미혼모이기 때문에 조언을 얻고 싶어서(…). 조이는 디나가 임신했다는 걸 알자 엄청나게 빡쳐서 디나의 남자친구를 잡아끌고 와서[32] 결혼하라고 윽박지를 만큼 분노한다. 하지만 레이첼과 디나의 설득을 받고 지금은 윽박지르는 것보다 오빠답게 감싸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걸 깨달아 디나를 안아주면서 마무리 된다.

3.1.5 챈들러 빙

  • 노라 타일러 빙(Nora Tyler Bing) - 모건 페어차일드(Morgan Fair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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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1. 챈들러의 어머니. 유명한 관능소설가로 투나잇 쇼에 나올 정도로(실제로 제이 레노가 특별출연했다.) 유명인이라는 설정이다. 얼마나 유명한지 영어 1마디 못하는 파올로도 그녀가 누군지 안다(...)

'어머니가 할리퀸 작가'라는 것은 챈들러에게 2번째로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1번째는 게이가 된 아버지와 그의 요리사이니 그야말로 콩가루 집안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그런데 정작 챈들러는 이성애자지만 여성편력은 대단치 않았으니 그럭저럭 극복한 셈인가. 아니 호부견자다. 챈들러는 그녀에게 콤플렉스를 느끼면서도 대하기 어려워서 마음 속에 쌓아두기만 했는데, 그 결과 안 그래도 복잡한 가정사정에 더해져 부모와 틀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도 겉으로나마 순종적인 아들을 연기하며 그럭저럭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연말 술자리에서 로스와 키스를 한 것을 계기로 폭발한다. 언제나처럼 파올로에게 열폭하던 로스를 위로하던 중 충동적으로 입술박치기를 시전한 것. 챈들러는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어머니에게 반항하기 시작했다. 엉망진창인 말싸움이 되었지만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다는 진일보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듯 하다.

레이첼이 그녀의 열렬한 빠순이로 노라의 작품에 감명받아 그녀 자신도 관능소설가가 되려고 했다. 하지만 맞춤법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수준의 졸필인지라 친구들에게 큰 웃음만 안겨주고 끝났다.

이후 챈들러가 결혼할 때 재등장. 전 남편인 찰스와 재회해 까칠한 드립들을 날려댄다. 찰스: 그런 드레스를 입기엔 나이가 너무 많지 않니? 노라: 그런 드레스를 입기엔 자지가 너무 크지 않니?

※ 모건 페어차일드도 톰 셀렉처럼 왕년의 섹시 스타였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50에 가까운 나이지만 나이에 걸맞지 않은 미모를 자랑한다.

  • 찰스 빙(Charles Bing) / 헬레나 핸드배스킷(Helena Handbasket)[33] - 캐슬린 터너(Kathleen Tu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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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7. 챈들러의 아버지. 게이에다가 여장남자로. 챈들러의 각종 트라우마에 상당한 공헌을 하기도 하였다. 그 중 백미는 아내 노라 빙과 추수감사절 저녁식사 도중 이혼선언을 해버리는 바람에 챈들러가 추수감사절을 싫어하게 된 것.

또한 챈들러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수영 대회 때마다 카르멘 미란다[34] 옷차림을 하고 오는 바람에 챈들러를 망신 주기도 하였다. 또한 자기 집의 하인과 검열삭제를 하는 등 좀 막장이기도 하다. 프렌즈의 시점에서는 라스베가스에서 '비바 라스게이거스'라는 이름의 게이 쇼를 진행하고 있다. 심지어 챈들러가 어렸을 때는 그 쇼에 백댄서로 아들을 출연시키기도 했던 모양.

이러한 이유 등으로 어머니인 노라와는 달리 챈들러는 아버지 찰스와는 전혀 연락이 없이 살던 중, 모니카와의 결혼이 확정된 이후 결혼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러 라스베가스로 가서 찰스를 만나게 된다. 이후 결혼식에 참석해서 노라와 재회하나. 아직 서로에게 악감정이 남아 있는 듯 서로를 열심히 비꼬고 놀린다. 아무래도 챈들러의 비꼬는 버릇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듯. 참고로 로스와 키스한 노라 빙만큼이나 로스를 매력적으로 생각한다(...) 챈들러가 결혼식을 앞두고 자기 부모님들과 똑같은 결혼생활을 하게될까 걱정하자 로스는 "너는 최소한 나를 호텔방으로 오라고 유혹한 적은 없잖아. 그러니까 잘할거야"(...)라는 말을 하기도.

※ 실제 찰스 빙은 여배우인 캐슬린 터너가 연기하였다. 아쉬운 것은 노라 빙 역의 모건 페어차일드와 리처드 버크 역의 톰 셀릭이 왕년의 외모를 상당 부분 유지한 채로 나이를 먹었다면 터너는 왕년의 미모를 깡그리 상실했다는 점이다. 터너가 80년대 리즈 시절에는'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의 제시카 래빗 목소리 출연도 했고 에로틱 스릴러 영화인 '바디 히트'(1981년작)에서는 진정한 섹스 심벌팜 파탈이 무엇인지 볼 수 있는데, 프렌즈에 등장했을 당시 그녀의 리즈 시절을 기억하고 있던 올드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사실 알아보지도 못 했었다고 한다 사실 그도 그럴만 한게 급성 류머티스 관절염을 앓고 살이 쪘다고.

3.2 그 외 주요 조연

  • 건터 센트럴퍼크(Gunther Centralperk) -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James Michael Ty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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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6인이 자주 내려와서 커피를 먹는 센트럴 퍼크의 매니저. 처음에는 이름도 없었는데 레이첼을 몰래 사랑하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 약간 비중이 생겼다. 레이첼도 건터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듯 하다. 레이첼의 생일을 맞아 친구들이 센트럴 퍼크에서 축하를 해주자 질겁을 하며 건터가 들으면 자신을 껴안으려 할 것이라고 한다. 지못미 건터... 근데 모를 수도 있다. 또 다른 에피에서 레이첼이 건터를 게이로 취급하기 때문. "너랑 같이 살 남자는 정말 행복할거야." 요렇게 말해줬다... 단순히 친해지고 싶지 않거나 신체 접촉을 꺼릴 뿐인지도... 사실 이게 더 안습. 그래도 최종화에 이르러 레이첼이 파리로 떠나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에 이른다. 이때 로스가 하려 했던 멘트를 고스란히 선수치는 바람에 로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레이첼과 조이를 알바로 고용했던 적이 있다. 물론 둘은 성실하지 않았다. 정작 중요한건 6명 모두 건터의 성(Last Name)을 모른다는 것. 오죽하면 시즌 4 22화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의 성을 묻는 건터에게 챈들러가 "센트럴퍼크"라고 하기도 했다(...)

레이첼을 짝사랑하기 때문에 로스를 몹시 싫어한다. 시즌 3에서는 레이첼과 로스가 크게 싸운 뒤 상처받은 로스가 술에 잔뜩 취해 다른 여자랑 잤던 사실을 레이첼에게 모조리 까발리는 바람에 이들의 연애관계가 잠시나마 끝장나는데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네덜란드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볼 때 네덜란드계인 듯. 참고로 주인공 6인을 제외하면 전시즌에 출연한 몇 안 되는 캐릭터 중 하나다. (시즌1에선 거의 배경 캐릭터였지만.) 그리고 가끔씩 챈들러와 조이를 구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6인과 얼굴 보고 지낸 기간이 결코 적다고 할 수는 없긴 한데 접점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조이가 닥터 드레이크 라모레 역에서 짤렸다고 한탄할 때 대답하는 발언에서 건터도 배우 경력이 있었다는게 드러난다. 자기 역할은 산사태로 죽었다고.

가장파티에서 입고 온 옷은 피너츠찰리 브라운. 헤어스타일과 맞물려서 제법 잘 어울린다는 점이 안습.

※ 엑스트라 중 유일하게 에스프레소 기기를 사용할 줄 알아서 해당 배역을 맡았다고 한다.
※ 배우 본인이 길가다가 "건터! 당신은 레이첼과 어울리지 않아요! 로스와 레이첼 사이에 끼어들지 마!"(…)라고 욕하는 사람과 만난 적이 있었다고 한다.

  • 재니스 리트먼 괴랄니크(Janice Litman Goralnik) - 매기 휠러(Maggie Whe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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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만 등장한 시즌 6을 제외하고 전 시즌에 한 번 이상 출연한 몇 안되는 캐릭터 중 하나. 챈들러의 여자친구였다. 특유의 신경 거슬리는(annoying) 비음 때문에(Oh, my, god!과 괴상한 웃음소리가 유행어. 물론 원래 배우 목소리는 이렇지 않다.) 챈들러에게 차였으나, 우연히 하게 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다시 챈들러와 재결합. 그러나 전 남편에게 다시 돌아가면서 재이별(…) 그 후에도 가끔씩 챈들러와 마주치면서 에피소드를 이어나가기도 하지만, 챈들러가 모니카와 결혼하게 되면서 관계는 끝.

챈들러와 모니카가 결혼한 후 새 집을 구할 때 그 옆집으로 이사오려던 사람이 재니스 부부였다(…) 재니스는 재밌는 인연이라고 좋아했지만 더이상 그녀와의 접점을 가지고 싶지 않았던 챈들러는 마치 자기가 지금도 재니스에게 마음이 있고 옆집으로 이사오면 불륜을 하자는 식으로 연기해서 기겁한 재니스가 그 옆집을 포기하도록 만들었다. 로스와도 짧게 사귐. 에밀리와의 이혼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로스의 이야기를 들어주다 원나잇 스탠드. 그러다 너무 징징대는 로스를 차버린다. 로스 지못미. 재니스도 로스의 징징만큼은 버틸 수가 없다! 시즌 8 파이널에 레이첼이 출산을 하게 되는데 그 때 어쩌다가 병원에서 똑같이 임신하여 배가 산만해진 재니스를 만나게 된다. 아들을 낳았는데, 정말 엄청나게 못생긴 모양인지 로스와 레이첼이 아기를 쳐다보고는 기겁을 한다.

조이가 매우 싫어하는 사람. 챈들러와 사귈 때 친구의 연인이기에 싫어하면 안된다는 챈들러의 간곡한 부탁으로 재니스와 하루 동안 데이트를 하며 친해지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 풀 네임의 발음이 참으로 괴랄하다(...)

  • 리처드 버크(Richard Burke) - 톰 셀렉(Tom Sell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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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은 안과 의사. 챈들러와 커플이 되기 전 모니카가 가장 오래 사귄 사람이었다. 문제는 둘의 나이차가 21살이라는 것. 사실 리처드는 모니카 아빠의 친구다.[35] 때문에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실적 문제로 헤어진다. 다만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만 관뒀을 뿐 같이 자는 친구로는 남기로 합의한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슬하에 모니카 또래의 아들 두명이 있다. 아들 두명 역시 안과 의사이며 이들중 한명인 팀 버크는 리처드의 병원에서 일한다. 모니카와 데이트도 해봤으나, 둘다 어색함을 이기지 못 하고 헤어졌다.엄마하고 자는 느낌이에요!

이후에도 몇 번 등장한다. 가장 큰 업적은 결혼에 대한 공포증을 느끼고 있던 챈들러가 모니카에게 성공적인 프러포즈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자신도 모니카에게 여전히 마음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대인배인 셈이다. 작중 기믹은 한마디로 멋쟁이 신사(당연히 1번...)다. 키 크고 잘생긴 미중년에, 의사로 돈도 많고(재규어를 탄다.) 인격적으로도 훌륭하고, 그 외에도 온갖 잡다한 일도 할 줄 안다.[36] 때문에 챈들러는 리처드에게 꽤나 콤플렉스가 있어서, 모니카와 약혼하고 심지어 결혼까지 한 이후에도 리처드만 언급되면 괜히 짜증을 부려댄다.

그러나 프렌즈의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 이 사람도 일견 막장인 부분이 있는데, 모니카와 사귈 때 섹스 비디오를 찍었었는데, 후에 다른 여자를 사귀고 나서 그 테이프에 새 여자와의 검열삭제 장면을 덮어씌웠다(...). 이보다 더한 건 모니카가 그 사실에 화를 냈다는 것(...)

※ 톰 셀렉은 왕년에 숱한 여배우들과 염문을 뿌린 당대의 섹시 스타였다. (대표적으로 매그넘 파이) 때문에 그의 첫 등장 때 방청객의 환호성을 들을 수 있다. 고증이 잘됐다
※ 톰 셀렉은 스티브 구텐버그와 같이 뉴욕 세 남자와 아기에 출연했다. 스티브 구텐버그는 이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영화배우로서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폴리스 아카데미의 캐리 마호니 역을 포기했다.

  • 에스텔 레너드(Estelle Leonard) - 준 게이블(June G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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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의 에이전트. 별볼일 없는 무명배우 조이를 <Days of Our Lives>같은 인기 드라마에 끼워넣는 것 등을 볼 때 실력이 없진 않은 듯 하지만, 그녀와 계약한 배우는 조이와 "종이 먹는 남자" 앨 지부커(Al Zebooker), 둘 뿐이다. 책상에 담배가 수북이 쌓여있을 정도로 지독한 골초이며, 이것이 원인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시즌 10에서 죽는다. 공식 사인은 관상동맥색전증(coronary embolism), 쉽게말해 심장마비.[37] 추도문은 조이가 읽...으려 했으나, 앨 지부커가 먹어버렸다(…) 고인드립. 참고로 조이는 앨 지부커가 전화해서 에스텔이 죽었다고 말해주기전까지는 에스텔이 죽은것도 몰랐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 에스텔 레너드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는 시즌 1의 "The One with the Butt"이었지만 방영시간 문제로 짤렸다. 지못미... 때문에 에스텔이 TV에 나온 첫 에피소드는 시즌 2의 "The One with Russ"가 되었다. 단 DVD 판에선 나온다.
※ 준 게이블은 사실 시즌 1 로스의 아들인 벤의 출산 에피소드(The One with The Birth)에서 간호사로 단역 출연했었다.

  • 데이비드(David) - 행크 아자리아(Hank Az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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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에서 카페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피비에게 한눈에 반해 사귀게 된 과학자. 피비도 그에게 푹 빠지지만, 그는 시즌 1의 시점으로 1995년이 되자 마자 동료 과학자와 함께 연구를 위해 러시아민스크로 떠나 버린다. 이후 계속 등장이 없다가 시즌 7 에피소드 11에서 잠깐 귀국하여 피비와 저녁을 함께 보내고 다시 돌아간 뒤, 시즌 9때 결국 연구를 실패하고, 동상으로 발가락까지 잃고 영구히 귀국했다. 안습. 이후 피비와 다시 잘 되나 싶었고 청혼까지 했지만 마지막에 피비는 마이크를 택해서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버린다.역시 공돌이 캐릭터는 안습이 제맛 아, 공돌이가 아니라 과학자인가

피비가 마이크를 만나기 이전까지 가장 진실되게 사랑했던 남자이고 많은 팬들이 피비와 결국 이어질 것을 기대했던 인물이기도 해서 임팩트가 강한 캐릭터이지만, 그에 비해 실제 출연횟수는 극히 적어 전 시즌 통틀어 5회[38] 출연이 전부.

※ 행크 아자리아는 심슨 가족에서 모 시즐랙, 클랜시 위검, 아푸, 코믹 북 가이, , 닉 리비에라, 프링크 교수, 커크 벤하튼, 범블비 맨, 더프맨, 호레이쇼 맥컬리스터, 라파엘 등 수많은 목소리 역으로 친숙한 인물이다.

  • 미스터 트리거(Mr. Treeger) - 마이클 G. 해거티(Micheal G. Hag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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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로스 제외)이 사는 아파트의 관리인. 첫 등장은 시즌 2의 "The One Where Heckles dies"이다. 쓰레기 투입구 또는 변기(...)가 막히거나 할 때 찾아와서 주로 도와주는 인물. 주인공들이 아파트에 살면서 말썽을 많이 일으키기 때문에 항상 골머리를 썩는 불쌍한 관리인이다. 그러나 모니카와 레이첼이 사실 돌아가신 할머니의 명의를 도용해서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너무 심한 말썽을 부릴 경우 이를 약점으로 잡고 혼을 내주기도 한다.[39] 주인공들도 트리거가 고생하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에 파티를 열거나 모니카가 뭔가 먹을 것을 만들었을 때는 항상 트리거를 챙기곤 한다.

  • 못생긴 벌거숭이(Ugly Naked Guy) - 존 하우젠 (Jon Haugen)[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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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네 아파트 바로 건너편 아파트에 사는 정체불명의 인물. 일종의 맥거핀 같은 존재이다. 툭하면 주인공들 중 한명이 창밖을 보다 "얘들아 못생긴 벌거숭이가 ~~을 하고 있어!" 하면 나머지 친구들이 와서 내다보고는 "으웩~" 하는게 패턴. 무엇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하루 종일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며 게다가 하루 종일 홀딱 벌거벗고 있다(...). 본명도 나오지 않으며, 얼굴이나 모습도 거의 등장하지 않던 중 시즌 5에서 자신이 살던 아파트를 나와서 그 집을 세를 주려고 하면서 뒷모습이 나온다. 그 이유는 시즌 5에서 에밀리와의 결혼이 완전히 파탄나면서 살 집을 구하던 로스가 그 벌거숭이의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하필 그 집에 들어가려고 했던 세입자들이 너무 많아서, 그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로스가 그의 집에 찾아간 뒤 같이 홀딱 벗고(...) 술을 마시게 된 것. 아무튼 그 덕에 로스가 그 집으로 들어가긴 했다. 시즌 3의 프리퀄 특집에 의하면 시즌 1 이전에는 뚱뚱하지 않았었고 심지어 잘생겼던 듯.[41]

  • 닭과 오리(The Chick and 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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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들러조이의 애완(...) 새. 시즌 3에서 조이가 TV 프로그램을 보다가 병아리를 하나 사 오게 되는데, 어찌어찌해서 잘 키웠던 모양인지 병아리가 커서 닭이 되어 버린 것. 조이보고 멍청하게 왜 쓸데 없이 병아리를 사 왔냐고 타박하면서 병아리를 돌려 주러 갔던 챈들러는 어쩌다가 오리까지 새로 사 오게 된다. 이후 시즌 5까지 꾸준히 등장하다가 시즌 6에서 모니카와 첸들러가 같이 살게되면서 왠지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죽지는 않은 것인지 시즌 7에서 등장하지는 않지만 언급은 몇 번씩 된다. 그러던 중 시즌 10 마지막 화에서 사실 닭과 오리 모두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챈들러는 이를 미리 알고 있었지만 조이가 슬퍼할 것을 염려하여 조이에게는 방문객의 출입이 금지된 어느 시골의 한적한 농장에 가서 살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조이는 시즌 10에서 새로운 병아리와 새끼 오리를 사 와서 이름을 Duck Jr.와 Chick Jr.로 붙이게 되는데, 이들은 스핀오프 시리즈 '조이'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4 단역

프렌즈의 단역은 50여명에 가깝지만, 한명 한명 다 추가하자면 끝이 없으므로 시즌에서 몇 화 이상 일정 이상의 비중으로 출연한 경우에만 추가바람.

  • 펀 바비(Fun Bobby) - 이서진빈센트 벤트레스카(Vincent Ventre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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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1. 모니카의 남친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유쾌하고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며,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농담 좋아하는 챈들러와 잘 어울리며 로스의 기분을 맞춰주거나 풀죽어 있는 조이를 신나게 해주기도 한다. 문제는 이 활력의 원천이 이라는 것이다. 알코올 중독 수준으로 술을 끼고 산다. 시즌 2에서는 술을 끊어 보는데,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는 거의 찌질이 수준으로 재미없는 인간이 되어 버린다. 평소와는 거의 이중인격이다 싶을 정도의 갭을 보여준다. 작중에서도 그를 걱정한 모니카의 말을 듣고 술을 끊었다가 썰렁모드가 발동하는데, 챈들러에게 들려주는 공구점 이야기("There is no hardware stores open past midnight in the village.")가 압권이다.

모니카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신도 술을 마시면 바비의 이야기가 재미있어진다'며 그녀 자신도 술고래가 되지만 이번에는 모니카가 알코올 중독이 돼버리고 결국 이것 때문에 깨진다. 다만 이게 둘 사이의 내력의 전부는 아니고, 이전에도 수차례 사귀다 헤어졌다를 반복한 사이다. 한때는 테라스에서 검열삭제를 하다 속옷을 흘릴 정도로 정열적인 사이였다. 헤어진 후에도 친구로서의 친분은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

  • 미스터 헤클스(Mr. Heckles) - 래리 행킨(Larry Han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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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1. 모니카의 아파트 아래층에 홀로 살고 있는 괴팍한 노인이다. 마주친 사람에게 다짜고짜 자신의 물건을 보지 못했냐고 물어본 후 그걸 내놓으라고 따진다. 주로 하는 말은 "당신 나한테 그거 빚졌어."(You owe me XXX.) "~~ 할 수도 있지."(I could XXX.)등. 물론 얼토당토 않은 억지다.

위층에서 들리는 소음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항상 모니카 일행과 티격태격한다. 위에서 발소리가 들리면 이쪽도 빗자루로 천장을 두들겨대는 양상이었는데, 시즌 2 초반부에 그렇게 빗자루를 휘두르다가 그만 죽는다... 사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주인공들이 그의 죽음의 원인이 된 셈. 그래서 등장인물들도 굉장히 찜찜한 기분이 되었다. 그런데 의외로 츤데레였는지 전 재산을 '위층의 시끄러운 여자들'에게 남긴다는 유언을 남겼다. 근데 그 유산이라는 것이 대부분 별 쓸모도 없는 잡동사니들이라서... 다만 몇몇 물건들은 레이첼에게 대호평이었다.

일기를 써오고 있었는데 읽어본 결과 과거의 그의 모습이 챈들러와 무서울 정도로 일치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것 때문에 챈들러가 실의에 빠져서 "난 헤클스씨처럼 애인도 가족도 없이 늙어 죽을 거야."라며 찌질대기도 했다. 여캐들의 위로로 진정되긴 했는데, 만약 모니카를 못 만났으면 그렇게 되지 말란 법도 없었다. 참고로 챈들러를 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시즌 3에서는 시즌 1이전의 스토리가 프리퀄 격으로 한 화 방영된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서도 등장해서 조이가 챈들러네 집에 이사를 오게 되는 것에 지대한 공헌을 하기도 했다.

  • 파올로(Paulo) - 코시모 푸스코(Cosimo Fu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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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1. 레이첼의 남자친구. 배리와 헤어진 레이첼이 만든 첫 남친이다. 첫 만남 부터 굉장히 충동적이었는데 정전이 된 빌딩 안에서 고양이를 찾다가 우연히 마주쳤고 불 꺼진 방에서 첫 키스를 했다. 온실의 화초처럼 자란 레이첼이 처음으로 만난 '남자'였고 그야말로 정열적인 사랑을 했다. 주로 육체적인 의미로. 그리고 로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갔다.

떡대 좋은 이탈리아인 미남이며 실제로도 느끼하게 잘생겼다. 아마 정력도 좋은 듯. 안정적이고 성실하지만 열정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배리에게 염증을 느낀 레이첼에게 정열을 가르쳐 줬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지 피비에게도 껄덕댔다가 단칼에 거절당하고 이게 들통나서 레이첼에게 차였다. 의외로 레이첼보다도 피비가 취향인지 이후에도 계속 피비에게 추근거렸다. 심각하게 받아들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시즌 1에서는 그야말로 로스의 숙적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 나중에 파올로가 퇴장하고 로스와 레이첼이 사귈 당시에도 종종 레이첼과 파올로의 과거를 생각하며 열폭했다. 연인의 옛 애인에 대해 신경이 쓰이는 거야 인지상정이지만, 파올로의 경우는 워낙 뜨거운 사이였고 그걸 바로 옆에서 지켜본 만큼 거의 트라우마 수준으로 굳어졌다. 이 감정을 극복하는 것이 주제인 에피소드도 있다.

영어를 거의 못한다. Rachel을 발음하지 못해서 이탈리아어식인 라켈레(Rachele)라고 말할 정도. 그러면서도 잘만 꾀니 나름대로 능력자.

  • 줄리(Julie) - 로런 톰(Lauren 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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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1. 로스의 애인. 로스가 중국에 출장갔다가 만들어온 애인이다. 그렇다고 중국인은 아니고 뉴욕에 사는 미국인이다. 아마도 중국계. 배우인 톰 역시 중국계다.

로스와는 대학 동창 사이였다가 중국에서 우연히 만났다. 마침 로스는 레이첼에 대한 짝사랑에 지쳐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자신을 잘 돌봐준 그녀에게 푹 빠지게 되었다. 바로 시점에 레이첼은 로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달았는데 하필 이 타이밍에 로스가 그녀를 데리고 오는 바람에 둘의 연애전선이 다시금 꼬이게 된다. 시즌 1에서 파올로가 로스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면 시즌 2 초반은 줄리가 레이첼의 연적으로 부상하는 양상.

한동안 로스와 깨를 볶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레이첼이 로스에게 자신의 감정을 내비친 것을 계기로 로스가 흔들리면서 결국 로스에게 차인다. 이때 로스가 둘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그녀는 레이첼이 아니야."라는 말과 함께 레이첼을 선택한다. 좀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로스가 챈들러의 조언을 받아들여 레이첼과 줄리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는데, 레이첼은 단점만 좔좔 나오고 줄리는 장점 밖에 없었다. 그런데 줄리에게 단 한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레이첼이 아니다(She's not Rachel)'라는 것이다. 레이첼에 대한 로스의 감정의 깊이를 알 수 있는 대목.

그렇게 로스와 깨졌으나 마침 레이첼과 헤어진 러스(Russ)[42]를 만나 첫눈에 반해 잉여 커플이 된다. 경사났네 경사났어

※ 배우인 로런 톰은 퓨처라마에서 주요 인물중 하나인 에이미 웡의 성우이기도 하다.

  • 마르셀(Marcel) - 케이티(Kat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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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1로, 로스가 데리고 있는 원숭이이다. 원숭이의 본명은 '케이티'로, 모니카가 준비한 송년 파티에 로스가 데리고 오면서 처음 등장하였다. 시즌 3부터 조이와 챈들러네 집에 사는 닭과 오리 같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셀은 법적으로 개인이 함부로 반입하거나 소유할 수 없는 동물이었고, 중간에 레이첼의 부주의로 도망가거나 하는 등 주인공들을 고생시켰고, 결정적으로는 발정기(...)가 시작되면서 사나워져 할 수 없이 동물원으로 보내게 되었다. 이후 동물원에 계속 머물다가 시즌 2에 갑자기 각종 CF와 영화에 출연하게 되는데, 시즌 2에서는 카메오로 출연한 장 클로드 반담과 함께 'Outbrake 2: The Virus Takes Manhattan' 이라는 영화에 출연하였다. 물론 실제로 이러한 영화는 없다. 영화 촬영이 끝나고 영화 제작사 측에서 로스를 위해 마르셀과 로스를 하룻동안 같이 지내게 해 주며 로스를 떠난 후로는 등장이 없다.

시즌 6에서 한 번 언급이 되는데, 로스가 마르셀을 키웠던 것을 회상하며 "내가 뭔 생각으로 그랬지?"(…)라고 한다. 고원드립

  • 배리 파버(Barry Farber) - 미첼 윗필드(Mitchell Wit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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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1. 직업은 치과의사로, 레이첼 그린의 약혼자이다. 상당한 부자였으며 된장녀 기질이 다분했던 레이첼은 돈만 보고 그와 약혼하였다. 그러나 레이첼은 그를 사랑하지 않았고 그와의 결혼식에서 도망쳐 나왔으며, 배리 역시 '민디 헌터'라는 레이첼의 친구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결국 시즌 2 마지막 화에서 민디와 결혼하지만, 시즌 6에서 민디와 또 이혼한다. 시즌 6에서 2화로 방영된 패러렐 월드에서는 레이첼과 결혼하기는 하지만, 또 바람을 피우다가 이번에는 레이첼에게 현장적발 되는 바람에 결국 이혼하게 된다. 여담으로 그의 이름이 처음 언급된 시즌 1 1화에서는 그의 성이 '파버(Farber)'가 아닌 핑클(Finkle)(...) 이었다...

  • 에디 메누익(Eddie Menuek) - 애덤 골드버그(Adam Gold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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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2. 조이가 챈들러와 크게 다투고 따로 나와 살 때 잠깐 들어왔던 챈들러의 새 룸메이트. 초반에는 그냥 챈들러와 별 접점없는 무뚝뚝한 룸메이트였으나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의 미치광이다. 밤중에 챈들러의 방에 몰래 들어와 챈들러가 자는 모습을 지켜본다거나, 전 여자친구가 잠깐 다녀가자 대뜸 챈들러에게 같이 잤다고 몰아붙인다거나, 수족관에 생선모양 과자를 넣어놓고 금붕어라며 이름을 챈들러로 짓는다거나... 이에 진절머리가 난 챈들러가 조이를 다시 불러들이고 에디는 쫓겨난다. 근데 자세히 보면 작중의 기행이 악의가 있다라기보단 진짜로 미쳐서(...) 저러는 듯 보인다. 에디가 쫓겨나는 과정을 보면 에디가 외출한 사이 조이가 다시 이사해온다. 이후 에디가 돌아오자 챈들러가 지금까지 조이가 계속 살았다고 하면서 "누구시죠?"라고 하자 처음에는 "야 이 미친놈아. 나 너 룸메잖아"라고 하지만 챈들러게 계속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요?"라고 하니까 자기가 착각한 걸로 생각하고 사과까지 하면서 돌아선다. 무슨 정신병이 있는 건 확실한 듯.

※ 애덤 골드버그는 프렌즈의 스핀오프인 '조이'에서 지나의 아들 마이클의 친부로 출연하고, 심지어 지나와 재결합하기까지 한다.

  • 마크 로빈슨(Mark Robinson) - 스티븐 엑홀트(Steven Eckhol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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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3. 첫 직장인 포투나타 패션에서 적응하기 어려워하던 레이첼에게 자신이 일하던 블루밍데일의 일자리를 제안하고 직장 동료가 되는데, 매우 잘생긴 능력남이라 이 당시 레이첼과 연애중이던 로스의 질투심에 불을 붙이고 결국 이 둘이 헤어지는 데 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물론 이것이 마크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이후 레이첼에게 정식으로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것으로 볼 때 마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듯. 이후 한동안 나오지 않다가 시즌 10 말미에 레이첼이 랄프 로렌에서 해고당했을 때 등장, 이번에는 루이 비통 파리 본사의 일자리를 제안하여 로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든다. 한마디로 레이첼과 로스의 연애에 있어서는 최대의 방해물, 레이첼의 커리어에 있어서는 최고의 귀인.

  • 더글러스 "더그"(Douglas "Doug") - 샘 맥머리(Sam McMur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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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3. 챈들러의 직장 상사이다. 상당히 짓궂고 장난기 많은 상사로 등장하는데, 챈들러의 이름을 잘 부르지 않고 그의 성인 "빙"을 엄청 강조해서 항상 '삥!"이라고 부른다. 또한 챈들러를 상당히 좋아하는지 매일 볼 때마다 힘차게 궁디팡팡을 시전한다. 챈들러는 이게 싫어서 하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어쩐지 그 회사의 다른 직원들은 챈들러가 혼자 이쁨받는 것 같다며 부러워한다(...). 결국 챈들러는 계속 맞기로 결정한다. 이후에 챈들러가 모니카와 사귀고 있을 때는 자신의 부인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자주 만나는데, 이후 이혼을 하고 나서 엄청 망가진 모습으로 등장하여 챈들러에게 모니카의 소중함을 알려 주기도 한다.

  • 조애나(Joanna) - 앨리슨 러플래카(Alison LaPl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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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3. 레이첼이 블루밍데일에서 일할 때의 직장 상사. 레이첼 말고도 소피라는 어시스턴트를 두고 일한다. 레이첼에게는 잘 해주지만 소피에게는 어쩐지 상당히 영 좋지 않게 대하며, 성격적으로 좀 하자가 있어 그녀를 챈들러에게 소개시켜 준 뒤 레이첼이 상당히 고생하기도 한다. 시즌 4에서는 레이첼이 여성복 구매 부서로 가고 싶어해서 인터뷰를 볼 때 고의로 방해했다가 레이첼이 심하게 화를 내며 그만두겠다고 하는 바람에, 그녀를 승진시켜 주기로 약속하지만, 어처구니 없게도 당일날 밤 교통사고죽는다. 그래서 레이첼의 승진 역시 안드로메다로 갈 뿐더러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부서 자체가 없어지는 바람에 레이첼이 시즌 5에서 랄프 로렌으로 이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한다. 에밀리를 로스에게 본의아니게 소개시켜준 사람으로 마크와는 달리 레이첼을 신뢰하고 좋아했지만 의도치않게 레이첼에게는 방해가 된 인물.

  • 클로이(Chloe) - 앤절라 페더스톤(Angela Feather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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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3. 조이와 챈들러가 항상 섹시하다며 흠모하던 복사집 여직원이다. 클로이를 보러 복사집에 간 조이와 챈들러에게 클로이가 다같이 저녁에 만나자고 하자 조이와 챈들러는 쓸데없이 야한 상상을 하면서 고민하지만, 정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니 클로이는 복사에만 관심이 있는지라 대화가 영 재미가 없다. 이때 레이첼과 크게 싸우고 헤어진 로스가 술집에 나타나자 클로이가 크게 반색하며 환영하는데 그 이유인즉 예전에 로스가 400배 확대를 주문했는데 안된다고 했다가 로스가 일단 해보라고 해서 해봤더니 진짜 된 이후로 클로이가 로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43] 아무튼 레이첼과 싸우고 풀이 죽은 로스를 클로이가 유혹하고, 로스는 처음에는 거절하다가 마크가 레이첼의 집에 있다는 걸 알고는 완전히 꼭지가 돌아 술을 퍼마시고 클로이와 자 버리게 된다. 이 사실이 돌고 돌아 레이첼의 귀에 들어가서 둘의 연애가 완전히 깨지게 되는데 결정적 계기가 되는 여인.

도벽이 있는 모양인지 그 와중에 로스의 집에서 시계를 훔쳐 가지고 나왔는데, 로스가 그냥 가지라고 한다.

  • 케이트 밀러(Kate Miller) - 다이나 메이어(Dina Me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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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3. 연극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조이와 만났는데, 은근히 조이를 무시하는 도도한 성격 탓에 조이는 처음에 케이트를 무진장 싫어하지만 점점 그 감정이 호감으로 바뀐다. 하지만 케이트는 연극 감독과 사귀는 사이였고 조이는 씁쓸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연극 초연이 끝나고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세례를 받자 감독은 홧김에 케이트를 차 버리고, 상심한 케이트를 조이가 따뜻하게 위로하면서 행복한 밤을 보내지만 케이트는 드라마 'General Hospital'에 자리가 났다며 LA로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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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3. 직장을 잃고 어쩔 수 없이 다소 외설적인 식당에서 일하게 된 모니카에게 대쉬한 백만장자이다. 시사잡지에 빌 클린턴과 포옹하는 사진이 실리며, 피자 먹자며 바로 이탈리아로 날아갈 정도의 엄청난 부자로, 정작 모니카는 그에게 별 관심이 없었지만 주변 친구들이 더 난리였다. 모니카를 자신이 인수한 식당의 주방장에 앉혀주는 등의 끈질긴 구애로 결국 넘어가게 된다.[44] 하지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사나이 중의 사나이가 되고 싶다는 꿈에서 불타 UFC에 심취하고 직접 선수로 출전하는 무리수를 두게 되어 모니카와 헤어진다. 그 원인은 아래 카메오 출연자 목록의 탱크 애봇 항목 참조.

※ 존 패브로는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감독이자 해피 호건 역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아이언맨 3에서....

  • 보니(Bonnie) - 크리스틴 테일러(Christine T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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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3. 레이첼과 헤어진 로스에게 피비가 소개시켜준 여자. 피비는 보니를 로스에게 소개시켜주기 전에 레이첼에게 소개시켜줘도 괜찮겠냐고 물어봤는데 레이첼은 보니가 과거 삭발이었던 것만 생각하고 괜찮다고 했다가 치렁치렁 아름다운 금발머리의 보니를 보고 멘붕한다. 로스와 보니는 사귀게 되는데, 다같이 놀러간 해변에서 레이첼이 보니를 꼬드겨 다시 삭발을 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 때문에 로스와 레이첼은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에게 아직 감정이 남아 있음을 알게 되고, 결국 로스는 보니를 차 버리고 레이첼과 재결합한다. 하지만 이 재결합은 단 1회도 가지 못하고 깨진다

  • 캐시(Kathy) - 패짓 브루스터(Paget Brew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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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4. 센트럴퍼크에서 챈들러가 한눈에 반하고 대시했으나 실은 이미 조이와 연기수업에서 만나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였다. 챈들러의 캐시에 대한 감정은 점점 커져서 괴로워하고, 캐시 또한 조금씩 챈들러에게 마음이 기울어 결국 캐시는 조이와 헤어지고 챈들러와 사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조이는 챈들러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고 절교 직전까지 가지만 캐시가 조이와 챈들러의 우정을 깰 수는 없다며 챈들러와 헤어지려 하자 조이는 마음이 약해져 둘의 사이를 인정한다. 이후 둘은 잘 사귀지만, 캐시가 출연한 연극에서 격정적인 베드신이 나오는 것을 보고 질투심이 폭발한 챈들러가 캐시와 크게 싸우고, 그 사이 캐시는 진짜로 그 상대 남자배우와 일을 치는 바람에 둘의 사이는 완전히 끝나고 만다.

사귀는 중 챈들러가 캐시와의 잠자리를 더욱 잘 하고 싶다며 모니카와 레이첼에게 도움을 청하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여기서 모니카의 명대사 "7! 7! 7!"이 등장한다. 모니카의 특별교육이 잘 먹혔는지 캐시가 모니카를 끌어안고 큰 감사를 표하기도.

  • 조슈아 버긴(Joshua Burgin) - 테이트 도너번(Tate Dono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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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4. 레이첼이 첫 직장에 있을 때 만난 레이첼의 손님으로 보자마자 한눈에 반한 레이첼이 그에게 대쉬하려고 온갖 소동을 벌인 끝에 사귀기로 결정. 하지만 로스가 에밀리와의 결혼을 발표하자 마음이 급해진 레이첼이 겨우 4번 데이트한 조슈아에게 무리하게 청혼하다가 관계가 끝나고 만다. 약간 미련이 남았는지 한 번 더 아파트에 찾아왔지만 실연 이후 '기분 전환 삼아' 모니카, 피비와 함께 웨딩드레스 입고 놀고 있던 레이첼이 문을 열어주는 바람에 기겁하고 도망가면서 완전히 끝장난다.

※ 테이트 도너번은 프렌즈에 레이첼의 남자친구로 출연할 당시 실제로 애니스턴과 사귀고 있었던 상태였다. 약 2년간 사귀다가 헤어졌다고.

  • 개리(Gary) - 마이클 래퍼포트(Michael Rapa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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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5. 피비가 우연히 주운 경찰 배지의 주인이 개리였던 인연으로 만나 사귀게 된다.[45] 피비와 너무나 격정적으로 사랑하는 탓에 모니카의 경쟁심을 자극하기도 했고, 심지어 동거하기로 하는 등 상당히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동거 첫날 아침 개리가 피비의 눈 앞에서 새를 쏴 죽이는 바람에 모든것이 끝나버렸다. 피비는 상당히 진지한 동식물 애호론자라 이런 상황을 절대 용납할 수 없기 때문. 개리와 헤어졌다는 피비의 말에 친구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잘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말려보려다가 피비가 개리가 새를 쐈다고 말하자 바로 "그럼 끝났군"이라고 포기.

  • 대니(Danny) - 조지 뉴번(George Newb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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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5. 털복숭이 수염 탓에 모니카와 레이첼이 지하실에서 그를 보고는 괴물로 오해해 연막탄 세례를 퍼부었다가 그가 아파트 주민이라는 걸 알고 사과하러 가지만 대니는 무뚝뚝하게 알았다고만 한다. 며칠 후 아파트 현관에서 말쑥하게 수염을 다 깎은 대니와 마주친 레이첼은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만 대니는 이후 어떤 접근도 없어 애가 타고, 혼자서 밀당 비슷한 걸 한다고 애쓰는 레이첼을 보다못한 모니카가 대니와 다리를 놔 주어 둘은 데이트를 시작한다. 그러나 레이첼은 대니가 함께 사는 여동생과 너무 지나칠 정도로 친밀한 것[46]을 견딜 수 없어 헤어지고 만다.

  • 킴 클로지(Kim Clozzi) - 조애나 글리슨(Joanna Gl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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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5. 레이첼이 랄프 로렌으로 이직하고 난 뒤 만난 직속 상사다. 엄청난 골초라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레이첼이 소외감을 느끼고 억지로 담배를 피우도록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레이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나오는데, 복사실 사환과 피비가 정분이 난 이야기를 레이첼이 랄프 로렌과 피비가 정분이 난 이야기로 잘못 퍼트린 이후로는 어쩐지 다시 사이가 좋아진 것 같기도 하다. 이후 레이첼이 매니저로 승진해 별도의 사무실을 갖게 되면서 퇴장.

  • 젤너(Mr. Zelner) - 스티브 아일랜드(Steve Ir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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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5. 시즌 10까지 간간히 계속 등장한다. 레이첼의 랄프 로렌에서의 상사이며 레이첼의 면접도 본 적이 있다. 레이첼의 1차 면접 당시 사무실 문을 열어 주려는 것을 레이첼이 자신에게 들이대는 것으로 착각해서 키스를 해 버리는 바람에 처음부터 레이첼을 조금 마음에 들지는 않아 했으나,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인지 레이첼을 채용하게 된다. 그러나 시즌 10에서 한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하필 거기에서 구찌 면접을 보러 온 레이첼을 마주치는 바람에 레이첼을 해고하게 되고, 레이첼이 다시 마크의 도움을 받아 루이 비통 파리 본사로 가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결국 로스의 활약으로 다시 레이첼을 복직시키겠다고 하지만 레이첼이 파리로 가겠다는 결심을 바꾸지 않는 바람에 결국 무산.

특이하게도 아들의 이름이 로스이다. 게다가 그의 아들은 로스 겔러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공룡 덕후이다(...). 그래서 로스가 레이첼의 복직을 청원하러 갔을 때 그의 아들을 공룡 박물관에 데려간다거나 공룡 알 모형을 선물로 주는 등의 방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쩐지 로스의 이름을 론(Ron)으로 알고 있다.

  • 재닌 르크루아(Janine Lecroix) - 엘 맥퍼슨(Elle Macph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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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6. 챈들러가 모니카와 동거를 결정하면서 조이가 혼자 살게 되자 구한 여자 룸메이트. 직업은 댄서이며 상당히 훌륭한 몸매를 자랑한다. 예쁜 여자에게는 늘상 하악대는 조이답게 작업을 걸려고 하지만 룸메이트라는 점 때문에 포기. 그러나 나중에 결국 사귀게 된다. 그리고 나서 챈들러-모니카 커플과 어울리게 되는데 그녀는 챈들러와 모니카가 시끄러운 떠벌이라면서 싫어하게 되고, 이 때문에 결국 조이와 깨지게 된다. 로스도 그녀에게 들이댄 적이 있었으나, 로스가 늘 그렇듯이 잘 되어가는듯 하다가 무리수 대사를 치는 바람에 산통이 깨진다.

  • 엘리자베스 스티븐스(Elizabeth Stevens) - 알렉산드라 홀든(Alexandra Ho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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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6. 로스의 학생이며 교수와 학생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로스에게 들이대서 은밀하게 사귀는 사이가 된다. 시즌 6 18화부터 로스와 연애하지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더 이상 관계를 계속 할 수 없다고 생각한 로스가 이별을 선언해버린다. 아무래도 나이가 너무 어린 대학생이다 보니 로스와 이래저래 안 맞는 부분이 많았던 것. 게다가 차이고 난 뒤에 로스의 머리에다가 대고 물풍선을 집어던져서(…) 로스는 완전히 미련을 떨쳐버린다. 여담으로 중간에 아버지 폴 스티븐스[47] 역으로 나오는 배우는 브루스 윌리스.어디 잡혀가도 걱정할 일은 없을듯.

  • 토머스 "태그" 존스(Thomas "Tag" Jones) - 에디 케이힐(Eddie Ca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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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7. 레이첼이 랄프 로렌에서 매니저로 승진하자 어시스턴트를 구하게 되었는데, 상당한 훈남이라 스펙이 매우 딸림에도 불구하고 경험 많은 다른 여성 지원자를 제치고 레이첼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 외모 지상주의의 폐해 어찌하다가 레이첼과 비밀리에 사내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 레이첼보다 한참 연하였다. 그래서 30세 생일을 맞이한 레이첼이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여 관계를 쫑낸다. 이후 시즌 8에서 레이첼이 임신을 하게 되었을 때, 로스의 것과 같은 붉은 스웨터를 입고 다니는 바람에 아기의 진짜 아버지로 의심받기도 하였다.

※ 에디 케이힐은 CSI : NY던 플랙 역으로 유명하다.

  • 모나(Mona) - 보니 서머빌(Bonnie Somer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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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8 1화. 모니카의 직장 동료로, 챈들러와 모니카의 결혼식에서 로스가 반하게 되었지만 상황이 꼬였다가 5화에 재등장해 사귀기 시작했다. 캐릭터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인배거나 취향이 엄청 독특하거나. 다른 모두가 비웃는 로스의 찌질하고 특이한 일면들을 모두 받아주고, 썰렁한 과학 관련 농담에도 잘 웃어준다. 심지어 할로윈 파티 때 모두가 으로 오해한 로스의 특이한 코스튬[48]을 혼자 알아봐 줬다. 정작 본인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멀쩡한 인물에다 대단한 미인이기까지 하다.

무엇보다도 로스가 전 애인이자 장대한 히스토리가 있는 레이첼과 아기까지 가졌는데도 이해해 주고, 레이첼의 아버지에겐 창녀 소리까지 듣고, 로스가 레이첼과 아기 때문에 데이트도 몇 번씩이나 잊어버렸는데도 다 참았다. 이건 대인배를 넘어 보살 수준 하지만 결국 15화에서 레이첼이 로스의 집에 이사오게 되고 로스가 그 사실을 숨겼다가 들키자 그것까지 참을 수는 없었는지 크게 싸우고 헤어지게 된다. 이후 17화에서 로스가 그녀의 집에 두고 온 '연한 연어색(faded salmon)' 셔츠를 되찾아오려고 잠입(…)했을 때 한 번 더 등장.

  • 개빈 미첼(Gavin Mitchell) - 더멋 멀로니(Dermot Mulr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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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9. 레이첼이 엠마를 임신하고 출산하느라 회사를 쉬는 동안 레이첼의 업무를 대신 맡아 보던 직장동료. 일을 꽤 잘했는지 상사로부터 '슈퍼 개빈'이라 불릴 정도로 신임을 받고 있어 위기감을 느낀 레이첼이 예정보다 급하게 직장에 복귀하게 되고, 둘은 계속 티격태격 싸운다. 그러다 레이첼의 생일파티에 온 개빈과 레이첼은 발코니에서 키스를 하게 되는데 이것을 로스가 건너편에서 목격하는 바람에 둘이 크게 싸우고 레이첼이 로스의 집에서 나와 조이의 집으로 이사가게 된다. 그리고 개빈은 로스와 레이첼의 관계를 알고 레이첼과 사귀는 것을 포기한다.

※ 더멋 멀로니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주인공과 어바웃 슈미트로 유명하다.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에도 죽은 인디아 아빠역으로 출연.

  • 찰리 휠러(Charlie Wheeler) - 아이샤 타일러(Aisha Ty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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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시즌 9 20화. 로스의 대학교로 새로 온 고생물학 교수였는데 매우 섹시해서 로스가 한눈에 빠져든다. 찰리가 밝힌 예전 남자친구들의 스펙이 하나같이 압도적(노벨상 1회 수상, 노벨상 2회 수상, 맥아더 천재 장학금 수상 등)이어서 로스를 자괴감에 빠뜨렸는데, 정작 조이와 눈이 맞아 버리는 바람에 로스가 "내가 쟤보단 똑똑하잖아!"라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하지만 조이와는 성향이 너무나도 달라 관계가 삐걱거리던 반면 같은 학구파인 로스와 여러모로 잘 맞아서 결국 찰리는 조이와 헤어지고 로스와 사귀게 된다. 시즌 10에서 로스의 연구 보조금 심사위원이던 찰리의 옛 남자친구 벤자민 호버트가 다시 찰리에게 대시하자 그대로 넘어가서 로스와의 관계는 끝.

※ 아이샤 타일러는 CBS에서 방영한 고스트 위스퍼러(Ghost Whisperer) 시즌1에서 주인공 '멜리사 고든'의 친구이자 비즈니스 파트너인 '안드레아 마리노'로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

  • 에리카(Erica) - 애나 패리스(Anna F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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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 9화 "The One with the Birth Mother", 시즌 10 16화 "The One with Rachel's Going Away", 시즌 10 피날레 "The Last One"에 출연. 원치 않은 임신을 한 미혼모로, 챈들러와 모니카가 불임이라 대신 그녀의 아기를 입양하고자 한다. 상당히 얼빵하고 4차원으로 나온다. 처음에 입양 에이전시에서 서류가 잘못되는 바람에 챈들러와 모니카의 직업을 각각 의사목사로 알고 입양을 시키려고 한다. 나중에 사실을 알고는 거짓말쟁이들에게 자신의 아이를 입양 시킬 수 없다고 하지만, 챈들러의 설득에 결국 입양을 결심한다. 다만 아이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둘이었는데, 한명은 모범적인 인물이었지만 한명은 아버지를 삽으로 패죽이고(…) 감옥에 간 사람이었다. 다행히도 모니카의 조사 결과 후자와 관계를 맺은 방식으로는 임신이 불가능하여(…) 전자가 아버지인 것으로 판명.

시즌 10 피날레에 쌍둥이를 출산하게 되고[49] 고민 끝에 두 아이 모두를 챈들러와 모니카 가족이 입양하게 된다. 두 아이의 이름은 모니카 아버지의 이름을 딴 아들 잭, 그리고 생모의 이름을 딴 딸 에리카.

※ 애나 패리스는 무서운 영화 시리즈의 주인공 신디 캠벨 역으로 유명하다.

5 카메오 출연자

《프렌즈》의 유명세 뒤에는 수많은 카메오 출연자들이 있었다. 이미 시즌1 때부터 등장한 카메오들의 필모그래피는 가히 어마어마한 수준. 당시에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다가 이후에 뜬 배우도 있고, 당대 이미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톱스타도 있었다. 또한 카메오의 기준이 무척 애매한 게, 대부분 카메오들이 그냥 스치듯 등장한 게 아니라 작중에서 분명한 역할이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당시에도 인기가 굉장하던 브루스 윌리스는 주요 인물로서 3화에 걸쳐 상세히 등장한다. 당시 《프렌즈》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 그러나 일단 《프렌즈》에 출연하게 되면 극 중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모조리 망가져서 개그 캐릭터가 된다(...). 장 클로드 반담이 여자만 더럽게 밝히는 이상한 마초가 된다던가... 브래드 피트는 과거에 찌질이 안여돼였던 것으로 나온다던가...

본인 역 출연인 경우 ★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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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11화 "The One with Mrs.Bing"에서 챈들러의 어머니 노라 빙의 투나잇 쇼 출연 장면에 본인 역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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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15화 "The One With The Stoned Guy"에서는 모니카의 채용 면접을 보는 마약에 취한 식당 사장으로, 시즌 9 14화 "The One With The Blind Dates"에서는 레이첼과 소개팅을 한 자기비하가 심한 찌질남으로 등장. 두 화 모두 배역명이 '스티브'로, 피비의 마사지 고객이었고, 식당을 운영했으며, 마약 중독자라는 설정이 같아서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존 로비츠는 현재까지도 여러 코믹 영화등의 조연급으로 활동하고 있고 당시에도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었기에 등장 시 환호성이 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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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16화 "The One with Two Parts, Part 1"에 카메오로 잠깐 출연. 리사 쿠드로의 전작인 《결혼이야기》의 오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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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17화 "The One With Two Parts 2"에 '마이클 미첼' 역으로 출연. 《ER》 출연 경력 때문에 그런 것인지 의사로 출연하여 레이첼, 모니카와 데이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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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의 동료 의사 '제프리 로즌' 역으로 시즌 1 17화에 같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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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12화 "The One After the Superbowl Part 1"에 로스가 자신이 키우다 맡긴 원숭이를 보기 위해 찾아간 동물원의 청소부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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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카스텔라네타와 함께 시즌 2 12화 "The One After the Superbowl Part 1"에 등장. 조이가 드레이크 라모레 박사 역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Days of Our Lives>의 광팬이자 정신이 약간 나간, 조이의 스토커 '에리카 포드' 역으로 나온다. 조이를 진짜 라모레 박사로 믿고 있는 듯. 일단 워낙 섹시하니 조이는 라모레 박사인척 하면서 그녀와 데이트를 하지만 계속 속일 수는 없었다. 결국 조이와 친구들은 조이의 집에 온 그녀에게 텔레비전 속의 조이(라모레 박사)와 진짜 조이를 한꺼번에 보여 주고 실제 조이가 라모레 박사의 '사악한 쌍둥이[53] 한스'라는 되도 않는 생구라를 지어 내어서야 그녀의 스토킹을 멈추게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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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클로드 반담과 함께 시즌 2 13화 "The One After the Superbowl Part 2"에 '수지 모스' 역으로 출연하였다. 어렸을 적 챈들러가 아이스께끼를 하는 바람에 전교생 앞에서 판치라를 보였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가슴 깊이 원한을 간직하고 있던 중 챈들러를 다시 만나게 되자 유혹하여 접근한 뒤 자신의 팬티를 입히고(...) 다른 옷은 다 빼앗은 뒤 공중 화장실에 놓아 두고 도망치는 복수를 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는 줄리아의 언니인 리사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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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와 함께 시즌 2 13화에서 출연. 본인 자신 역으로 출연하며, 그의 광팬이었던 모니카가 레이첼을 이용하여 그를 꼬셔 보려고 하지만 그는 그냥 여자를 밝히는 이상한 배우인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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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23화 "The One With the Chicken Pox"에 출연. 피비의 남자친구잠수함 승무원 '라이언'으로 나오는데 몇달만에 물 밖에 나온 터라 피비와 뜨거운 휴가를 보내려 하지만 하필 피비가 때맞춰 수두에 걸려 버리고, 아랑곳 않고 사랑을 나누다 사이 좋게 수두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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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3화 "The One with Jam"에서 어설라의 스토커인 '말콤'으로 출연. 피비를 어설라로 착각하고 한동안 스토킹하기도 하였다. 피비와 사귈 뻔하지만 자신의 스토킹 본능을 이기지 못하여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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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5화 "The One With Frank Jr."에 본인 역으로 특별출연. 로스가 작성한 '함께 자고 싶은 유명인 리스트'에 올라갈 뻔 했던 인물인데 그런데 그녀가 실제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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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22화 "The One with The Screamer"에서 레이첼이 새로 사귄 남자친구이자 성질 엄청 더럽고 화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타미'로 출연.[56] 이후 오리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일행에게 들키며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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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24화 "The One With The Ultimate Fighting Champion"의 도입부에 빌리 크리스털과 함께 '토머스' 역으로 잠깐 출연. 촬영중 촬영장 근처에 있던 것이 출연하게 된 계기. 덕분에 대본 없이 애드립으로만 때웠으며 이때 반응을 어쩔줄 몰라하는 다른 출연진들을 보는 것이 재밌다. 조이가 참견했던 것도 애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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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와 함께 시즌 3 24화에 '팀' 역으로 잠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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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24화에서 본인 역 출연. UFC 파이터로 출전한 모니카의 남자친구 피트 베커의 첫 상대. 피트는 훈련을 많이 했다면서 자신 만만했지만, 실력차가 너무 났는지 그야말로 피트를 떡이 되도록 두들겼다. 헌데 피트는 그렇게 두들겨 맞고 나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했고, 모니카는 연인이 그렇게 얻어맞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다음 시합에서는 온몸에 깁스를 할 정도로 얻어맞고도 계속 하겠다는 피트를 본 모니카는 피트와 헤어지고 말았다. 이 에피소드에서 존 매카시, 브루스 버퍼, 티토 오티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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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 14화 "The One with Joey's Dirty Day"에 본인 역 특별출연. 낚시를 하러 갔다가 오물통에 빠진 조이가 찰턴 헤스턴의 샤워룸을 쓰는데, 이를 보고 조이에게 면박을 주는 역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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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 18화 "The One with Rachel's New Dress"에서 레이첼이 데이트하는 조슈아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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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 23화 "The One with Ross' Wedding, Part 1"에서 런던에 놀러 간 조이가 우연히 만나는 본인 역으로 특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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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 23화에서 사라 퍼거슨과 함께 영국에서 노점상 주인으로 출연. 해당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여객기버진 애틀랜틱항공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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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 24화 "The One with Ross' Wedding, Part 2"에서 레이첼이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만난 승객으로 출연. 레이첼에게 로스의 결혼식을 망치려 하는 흉악한 사람이라고 비꼬았다. 역시 닥터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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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 8화 "The One with Ross' Teeth"에서 본인 역 특별출연. 레이첼의 상사인 킴이 레이첼과 랄프 로렌이 사귀는 줄 오해했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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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 21화 "The One Where Ross Meets Elizabeth's Dad"부터 23화 "The One with The Ring"까지 로스가 데이트한 학생인 엘리자베스의 아버지 '폴 스티븐스' 역으로 출연. 매우 마초적인 인물로 로스가 자신의 딸과 만나는 동안 자신은 레이첼과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레이첼이 뭘 잘못 건드렸다가 그 내면의 연약한 본성을 끄집어내는 바람에 울음을 멈추지 않게 되어 쫑. 사실 등장한 건 거의 상위 조연급에 넣을만큼 3화에 걸쳐서 중요한 역할로 등장했기에 카메오라 보기가 힘들 정도다. 당시의 유명세와 인지도를 생각하면 참 이례적인 케이스.(가 아니라 당시 연출했던 영화가 망해서 거의 3회를 주연비중으로 출연해야만 했다고.) 레이첼 앞에서 철저하게 망가지는 코믹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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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 7화 "The One with Ross' Library Book"에서 조이와 잠깐 썸씽이 있었던 '에린' 역으로 출연. 성격이 좋아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조이도 드물게도 진지하게 사귀어보려고 했으나 이번엔 에린 쪽이 조이를 원나잇 스탠드 상대로 생각하고 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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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 15화 "The One with Joey's New Brain"에서 조이가 <Days of Our Lives>에 복귀하면서 이미 죽은 자신의 배역인 드레이크 라모레의 몸에 이식을 해주는 제시카 록하트 역을 연기하던 배우 '세실리아 먼로'로 출연. 이를 계기로 조이와 엮인다. 뺨을 기가 막히게 잘 때리는 연기자 역할이어서 모니카가 뺨을 때려달라고 조르기도 하였다. 조이가 만났던 여자들 중 최고령. 조이와 잘 될 수 있었으나 멕시코로 영화를 찍으러 떠나는 바람에 결국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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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 19화 "Ross and Monica's Cousin"에서 로스와 모니카의 섹시한 사촌 '캐시 겔러' 역으로 출연. 본인은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나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페로몬을 발산하여 홀리는 무서운 인물. 약혼상태였던 챈들러, 사촌인 로스, 동성인 피비까지 모조리 홀렸다. 조이와 안 마주친 것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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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 20화 "The One with Rachel's Big Kiss"에서 레이첼의 동창 '멀리사 월버트' 역으로 출연. 어찌어찌 하다가 레이첼과 키스하고는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성 정체성을 깨닫게 된다. 정확히는 레즈비언(혹은 양성애자)이라는 것을 숨기고 있었지만 레이첼이 키스를 하자 레이첼만이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라며 본성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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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 23 ~ 24화 "The One with Monica and Chandler's Wedding"에 출연. 조이와 함께 연기하는 명배우 '리처드 크로즈비' 역할. 술주정이 심해 조이가 그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챈들러와 모니카의 결혼식 주례에 늦게 된다. 명배우지만 상복이 없어 오스카에 세 번 미끄러졌다고 나오는데, 실제로 올드먼은 명성에 비해 아카데미 수상실적이 없고,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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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 6화 "The One with the Halloween Party"와 7화 "The One with The Stain"에 '에릭' 역으로 출연. 피비의 언니인 어설라와 데이트하다 어설라의 말이 모두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깨진 이후 피비와 데이트한다. 하지만 피비와 어설라의 얼굴이 똑같기 때문에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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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 9화 "The One with The Rumor"에 로스, 레이첼의 고등학교 동창 '윌 콜버트' 역으로 출연. 고등학교 때는 매우 뚱뚱한 폭탄으로, (사실은 그때도 레이첼을 좋아했던) 같은 폭탄 로스와 함께 "레이첼을 싫어하는 클럽"을 만들어 레이첼 험담을 하고 다녔다. 그중 가장 심했던게 레이첼이 인터섹스라는 헛소문이었는데, 이 소문이 어찌나 퍼졌던지 옆 고등학교에 다니던 챈들러까지 알고 있었다. 물론 보다시피 지금은 완전히 훈남이 되었지만 여전히 레이첼을 싫어하는 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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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 17화 "The One with The Tea Leaves"와 18화 "The One in Massapequa"에 말 많고 오버가 배우 심한 피비의 남자친구 '파커' 역으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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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 6화 "The One with the Male Nanny"에서 로스와 레이첼의 딸인 엠마의 남자 보모 '샌디' 역으로 출연. 실력은 뛰어났지만 남자라는 사실에 거부감을 느낀 로스에게 해고된다. 이후 조이를 가르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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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 15화 "The One with The Mugging"에서 조이의 오디션을 맡은 대 선배 배우 '레너드 헤이스' 역으로 출연. 조이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이것저것 알려 주려고 하는데 문제는 조이가 그의 말을 거의 알아듣지 못한다(...). 그러던 중 조이가 오줌이 엄청 마려운 상태에서 화장실도 못 가고 연기를 하게 되는데, 이게 마음에 들었던지 조이에게 굉장한 호평을 하게 된다. 이에 조이는 최종 오디션에서 음료수를 엄청 마시고 가서 결국 합격하긴 했는데, 너무 오래 참았던 나머지 그가 포옹을 할 때 긴장이 풀려 그만 그 자리에서 모조리 싸고 만다.[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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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 6화 "The One with Ross' Grant"에 등장하는, 로스의 연구 프로젝트 보조금 심사위원이자 로스의 여자친구 찰리의 옛 애인이자 노벨상 2회 수상자인 '벤자민 호버트' 역. 그런데 찰리를 다시 되찾고 싶어서 로스에게 찰리와 헤어지는 조건으로 연구 프로젝트 보조금 지급을 제시한다거나, 인터뷰에서 고생물학이나 연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괴상망측한 질문만 하는 등 로스를 상당히 괴롭힌다. 결국 나중에 찰리, 로스와 삼자대면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어떻게 말로 찰리를 구워삶아 로스에게서 결국 찰리를 빼앗아가고 만다. 로스는 보조금도 못 따내고 여친도 빼앗기고 그저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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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 11화 "The One where the stripper cries"에 남자 스트리퍼 '로이' 역으로 출연. 피비가 결혼하게 되자 친구들이 파티를 열어 주는데, 다들 30대에 접어든지라 스트리퍼를 부르는 것은 너무 유치하다 여겨 부르지 않았었다. 그러나 피비는 스트리퍼가 없어서 재미가 없다고 땡깡을 부렸고, 결국 레이첼과 모니카가 급하게 부른 스트리퍼. 나이도 많고 마치 난쟁이 같아서 피비와 친구들은 이 사람을 보내려 했는데, 갑자기 자기 신세 한탄을 하면서 울어 버린다. 결국 다시 댄스를 하게 해 주지만, 나이가 너무 많아서 그랬는지 한 1~2분 열성적으로 추더니 지쳐서 병원으로 실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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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 14화 "The One with Princess Consuela"에서 챈들러와 모니카가 구입하려고 하는 집에 사는 아이 '맥켄지' 역. 나이는 8살인데 나이에 걸맞지 않게 상당히 똑똑한 모습을 보여 준다. 등장 시 자기 방에 있던 조이와 우연히 마주쳐 이야기를 하게 된다. 당시 챈들러와 모니카가 교외로 이사가서 자기들과 떨어지는 게 싫었던 조이는 이 집에 대해 험담을 해서 어떻게든 그들의 이사를 막아 보려고 했는데, 조이의 계획을 듣고는 "그건 8살 수준이잖아요."라고 30살 넘은 조이를 어린애 취급하는 비범함을 보여 준다.
  1. 콕스와 아켓이 결혼한 시점에 촬영된 화, 〈취중결혼〉(The One After Vegas)에서는 오프닝 크레딧에 뜨는 주연 배우들 이름 뒤에 죄다 '아켓'을 붙여 주는 이벤트를 해 준 적이 있다. 다 한 가족과 같다는 것을 표현한 듯.
  2. 원래 챈들러는 섹시한 모델 친구가 많은 사진작가를 룸메이트로 선택했지만 헤클스 씨가 방해하는 바람에(...) 조이가 룸메이트가 된다.
  3. 모니카의 미들 네임은 모니카가 주식거래를 하다가 은행 잔고를 다 까먹는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이름과 이니셜이 같다는 이유로 MEG를 매수하는 부분에서 E로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으나 그 외의 정보는 나오지 않는다.
  4. 로스의 미들 네임이 유스티스라고 기재해놓은 곳이 많으나, 극 중 로스의 미들 네임은 한번도 언급된 적이 없다. 검색해보면 DVD 오디오 코멘터리 또는 작가 인터뷰에서 미들 네임을 언급하는 스크립트가 있었으나 잘렸다는 언급을 했다는 이야기가 꽤 나오는데 정확한 레퍼런스를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5. 시즌 6 13화에서 가출한 그녀의 동생 질이 그녀에게 찾아가 배우러 왔다며 "Then he told me to come here and learn about the value of money from the one daughter he’s actually proud of." 라고 말한다.
  6. 문제는 레이첼 구박하는 걸로(…) 의기투합했었다는 것. 아버지와 남자친구가 사이좋게 지내길 바란 레이첼이었지만 둘이서 사이좋게 레이첼을 구박해대는걸 보면 참 오묘하다(…). 레이첼 입장에선 그냥 둘이 사이 안 좋은게 나을 듯.
  7. 실제로는 로스가 결혼하자고 하지만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레이첼이 거절.
  8. 엠마(Emma)를 계속 에밋(Emit), 에밀리(Emily), 엘라(Ella) 등으로 부른다.
  9. 독립하고자 아기들을 스타일링해주는 사업을 구상해내는데, 고객들이 자신의 아이가 못생겼다는 걸 인정하지 않아 사업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며 투덜댄다.
  10. 친구에게 보트를 사줬다! 자신에게 예쁘다고 해줬다는 이유로!
  11. 에이미처럼 친구들과 큰 트러블은 없었다.
  12. 그래도 자존심은 있는지, 레이첼 때문에 로스에게 차였을 때 화내기도 하고 작정하고 로스를 다시 꼬시기도 한다.
  13. 일반적으로 출산을 할 때는 양수가 터진 뒤 자궁이 5~10 cm 이상 열려야 분만실로 이동할 수 있다.
  14. 잭 겔러가 나중에 모니카에게 물려준 포르쉐는 포르쉐 911 코드넘버 993이다. 이 차는 1993년부터 생산되었는데, 잭은 1988년에도 포르쉐를 탔다는 언급이 나온다. 설정오류가 아니라면 겔러 가족은 상당한 부자 가문인 셈. 하긴 해변가에 따로 별장이 있는 집인데...
  15. 대표적으로 레이첼에게 아무런 이유없이 호의를 베풀어 블루밍데일에 취직하게 해준 마크를 심히 질투해 결국 둘 사이가 깨지기 까지 이른 경우라던가
  16. 이 사실은 실제 극중 피비의 대사이기도 하다.
  17. 챈들러 모니카 피비 3명. 레이첼과 조이는 합류 이전에 발생한 일
  18. 정확히 말하면 처음에는 로스보고 런던으로 와서 살자고 했다. 그렇지만 로스는 아들 벤을 놓고 갈 수 없다고 난색을 표하고 결국 조건으로 레이첼을 다시 보지 말 것을 요구한다. 처음엔 로스도 레이첼과의 관계 단절은 억지로 어떻게든 받아들이려고 했다. 이를 두고 레이첼이 "로스가 챈들러 대학시절 룸메이트고 모니카 오빠니까, 결국 내가 이 그룹에서 떨어져 나갈거다"고 걱정을 했는데, 로스가 자진해서 자기 잘못이라며 그룹에서 떨어져나겠다고 했다. 그렇지만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에밀리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친구들이 레이첼이 없는 척 연기를 열심히 하고 레이첼이 이걸 보며 씁쓸해하며 떠나려고 하자 이 꼴을 보다 못한 로스가 에밀리를 포기한 것.
  19. 사실 벤의 성이 겔러인지는 불확실하다. 시즌1 2화에서 로스와 캐롤, 수잔이 각자의 성(겔러, 윌릭, 번치) 중 누구의 것을 딸 것이냐로 말다툼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이후 어떻게 정했는지는 나오지 않기 때문. 오히려 양육은 캐롤과 수잔이 주로 맡고 있는 만큼 로스의 성만이 단독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은 낮다고도 볼 수 있다.
  20. 시즌1 2화
  21. 원제는 "Sleepy Girl"로, 피비가 어렸을 때 자장가로 불러줬으나 오히려 더 울리기만 했다고...
  22. 물론 피비답게 이걸로 아는 척 하는 놈이 있으면 공개적으로 "저 새끼 포르노 본대요!"하고 놀려서 쪽팔리게 만든다. 게다가 어설라가 자기 이름을 도용한 것을 역이용해서 출연료를 꿀꺽하는 것으로 복수한다.
  23. 즉 은행을 털 생각을 하고 있었다.
  24. 이 이름을 들은 챈들러가 "프랭크 3세가 아니구요?"라고 하자 앨리스가 피곤한 표정으로 "또 시작하기 싫어요"라고 대답.. 프랭크가 이 이름을 우긴 듯하다.
  25. 레슬리, 배우:엘리자베스 데일리
  26. 아들인 줄 알고 피비가 조이와 챈들러 둘 중에서 딴 이름인데 낳고 보니 딸이었다. 하지만 이름은 그대로 유지.
  27. 시즌 7에서 조이와 레이첼이 요트를 타러 나갔는데, 조이가 요트 배우는 게 귀찮아서 자꾸 그만두려고 하니까 레이첼이 "포기하지 마!! 그린은 포기하지 않아!!" 라고 하니 조이가 "난 트리비아니야!! 트리비아니는 항상 포기한다구!!" 라는 걸작 대답을 한 것.
  28. 조이의 대사로만 등장.
  29. 덕분에 이태리어를 할 줄 아는 피비 부페이가 오히려 노니와 더 유창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30. 시즌 3 11화에서 디나 역으로 출연
  31. 시즌 8 10화에서 디나 역으로 출연
  32. 물론 그 전에 신발 한 짝 벗겨서 면상을 후려팼다.
  33.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용하는 예명
  34. 1940년대에 활동했던 브라질 출신의 가수배우. 이국적인 외모와 차림새로 유명했다.
  35. 리처드가 모니카 아버지한테 모니카와 연애한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 로스가 아버지가 자랑하려고 가져온 야구 방망이를 얼른 치우는 장면이 있다.
  36. 여담이지만 워낙에 덩치가 좋아서인지 한 주먹한다는 조이도 리처드에게는 한 수 접어주는 묘사가 있다. 모니카에게 챈들러가 청혼하려고 잔뜩 바람잡고 있는데, 리처드가 먼저 자기 마음을 고백하자, 열받은 챈들러가 "그 자식을 혼내줘야겠어! (조이에게) 나 좀 도와줄래?"라고 하자 조이가 "우리가 가서 두들겨 맞는게 좋은 방법 같지는 않아"라고 진정시키기도. 이후 챈들러가 따지러 갔을때도 화는 났지만 잔뜩 긴장해서 "모니카 어딨어요? 난 당신 겁 안나요(...)"라고 눈을 피하면서 얘기하기도...
  37. 물론 배우 본인은 2016년 지금까지 살아있다.
  38. 시즌1 10회, 시즌7 11회, 시즌9 6회, 22~23회
  39. 한번은 그가 기껏 뚫어놓은 쓰레기 투입구를 곧바로 레이첼이 막히게 하는 바람에 화를 심하게 내서 레이첼을 울린 적도 있었는데, 나중에 조이가 그에게 이에 대해 따지자 오히려 이 불법도용문제를 들먹이며 두 여자를 쫓아내겠다고 날뛰었다. 결국 조이는 이를 무마한답시고 트리거의 춤 연습상대를 해줘야 했다. 이때 두 사람이 건물 옥상에서 펼치는 커플(?)댄스가 아주 장관.
  40. 정식 배우가 아닌 프렌즈의 각본진 중 한 명이라고 한다.
  41. 피비가 "잘생긴 벌거숭이(cute naked guy)이 살이 찌고 있어!"라며 안타까워한다.
  42. 시즌 2에서 로스가 줄리와 알콩달콩 잘 살자 화가 난 레이첼이 새로 사귄 남자친구인데,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생긴 거나 말투나 하는 짓이나 로스(Ross)와 판박이이다. 레이첼과 로스를 뺀 다른 4인의 친구들은 이를 알아채고 레이첼에게 이야기 하지만 믿지 않던 레이첼은 러스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하던 중 로스와 똑같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만 헤어져 버린다. 실제로 러스는 데이비드 슈위머가 살짝 분장하고 연기한 뒤 CG로 합성했다. 크레딧에 나오는 Snaro 라는 인물은 슈위머가 그의 친구 이름을 따온 것.
  43. 이 때부터 클로이는 400배 확대를 '로스 확대'라고 부른다고.
  44. 처음에 모니카를 주방장으로 고용하려고 했을때는 "나를 돈으로 사려고 하냐?"고 싫어했다. 그러나 모니카를 포기한 척하고 고용했다가, 나중에 모니카도 피트에 대한 호감이 자신에게도 있는 것을 깨닫고 사귀는 사이가 된다.
  45. 여담으로 경찰이라 직업병인지, 피비가 한 거짓말을 까발리는 과정에서 윽박지르고 증거를 들이미는 등 취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하필이면 피비가 경찰서로 찾아온 탓에 이걸 취조실에서 했다. 물론 겉보기에만 그런거고 실제로는 피비를 사랑하기 때문에, 피비가 자백을 하자 따뜻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해줬다.
  46. 둘이 연인처럼 간지럽히며 뒹군다거나, 민감한 곳에 떨어진 크림을 서슴치 않고 손으로 닦아준다거나, 목욕물을 받아 놓고 욕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다거나..
  47. 그 후 이쪽은 레이첼과 잠깐 사귀었다.
  48. 의상은 감자(spud) + 머리엔 스푸트니크 = '스퍼드닉'. 사실 로스도 나중엔 똥이라고 인정했다.
  49. 아이러니하게도 모니카와 챈들러는 물론 에리카 본인마저 쌍둥이를 임신한 줄 모르고 있었다! 산부인과 의사가 뱃속에 두 개의 심장소리가 들리며, 양 소리 모두 우렁차다고 한 말을 태아와 본인(...)의 심장박동으로 알아듣고 '애 낳을 몸인데 건강하다니 잘됐네'라는 식으로 넘겨버린 것. 당황해하는 둘 앞에서 "사실 쌍둥이가 집안 내력이에요"라며 너무나 천진난만하게 설명해 준다.
  50. 트위스터, 왓 위민 원트,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에 출연.
  51. ER, 이너프, 화이트 올랜더 에 출연.
  52. 호머 심슨
  53. 실제로 미국 소프 오페라에서 흔히 나오는 클리셰다.
  54. 코트니 콕스의 남편. 출연 당시에는 아니었다.
  55. 잉그리드 버그먼의 딸.
  56. 재밌게도 이후 벤 스틸러와 제니퍼 애니스턴은 2004년 개봉한 영화 《폴리와 함께》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57.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 출연.
  58. 매튜 페리의 아버지.
  59. 스튜어트 왕가의 후손이며 앤드루 왕자의 전처. 즉 엘리자베스 2세의 둘째며느리였다.
  60. 버진그룹의 창립자이자 회장. 원래 좀 괴짜로 유명하다.
  61. 그 유명한 섹스 앤 더 시티의 샬롯.
  62. 명작 델마와 루이스, 작은 아씨들, 록키 호러 픽쳐 쇼,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 출연.
  63. 스타쉽 트루퍼스 등 출연.
  64. 물론 이때는 제니퍼 애니스턴과의 결혼 직전으로 사이가 매우 좋았다. 지금 보면... 《프렌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방청객들의 비명환호를 받은 게스트.
  65.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보스턴 리걸 도니 크레인 역 등에 출연.
  66. 이 때 조이가 긴장이 풀리며 방광을 개방할 때 내는 신음소리(...)가 아주 걸작이다.
  67.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유브 갓 메일 등 출연.
  68. 배트맨 리턴즈의 펭귄 역으로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