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

파일:전광인.jpg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소속의 노예이자 소년가장 배구선수. 포지션은 레프트이다.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No.12
전광인 (全光仁)
생년월일1991년 9월 18일
출신지경상남도 하동군
출신학교하동초 - 진주동명중 - 진주동명고 - 성균관대
포지션레프트
신체사이즈신장 194cm, 체중 83kg
소속팀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2013~)
응원가박상민 - 너에게로 가는 길[1][2]
2013-14 KOVO V-리그 남자부 신인상
양준식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전광인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오재성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2014-15 KOVO V-리그 남자부 베스트7 레프트2
2014-15 신설전광인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송명근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2016 청주 KOVO컵 프로배구 MVP
최홍석
(서울 우리카드 위비)
전광인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미정

1 프로 데뷔 이전

파일:/image/003/2011/05/06/NISI20110506 0004491409 web.jpg
성균관대 재학 시절의 모습.

경상남도 하동군 출생으로, 배구 심판인 삼촌을 동경하다 하동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해 배구 명문으로 유명한 진주 동명중학교와 동명고등학교를 거치며 두각을 보였다. 중학교 때까지 키가 작아서 (1m 63cm) 끼니 때마다 밥을 8공기씩 먹으며 키를 자라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 이후 매년 10cm씩 성장했다고.[3] 성균관대 재학시절에는 심경섭(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소속), 서재덕과 함께 팀 공격의 삼각편대를 맡아 성균관대를 대학리그 최강의 자리로 이끌었다. 서재덕이 프로에 진출한 이후에는 몰빵머신(...)화되면서 성균관대 배구부의 실질적인 주포 역할을 맡았다.

이렇게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일찍부터 각광받는 유망주였는데, 본격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때는 2011년 월드리그 국가대표에 선발됐을 때였다. 이때 전광인은 대각의 최홍석과 함께 주포로 활약하면서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가볍게 찍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했는데, 거기에 준수한 수비력도 겸비하여 박기원 감독이 기대한 윙리시버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당시 배구인들과 팬으로부터 '신진식의 재림'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그 후에도 2013 시즌에 세계남자배구선수권 아시아 예선에 출전하여 팀을 결선에 진출시키고,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갓 약관을 넘긴 나이에 문성민, 김요한 등의 빈자리를 메우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에이스가 되었다.

2 연도별 활약상

2.1 2013-14 시즌 : 충격적인 프로 데뷔

파일:/image/277/2013/08/12/2013081215375659750 1 59 20130812184106.jpg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

이렇게 성대 시절부터 초특급 커리어를 찍고 있었던 선수였기 때문에 2013년 드래프트에서의 그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은 전광인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그 해 신생 구단인 러시앤캐시 베스피드가 창단되면서 드래프트 상위 지명권을 싹쓸이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한국전력 구단 측에서 곧바로 반발했고, 그 결과 KOVO 이사회에서 한국전력의 1순위 지명권을 보전하는 데 합의할 정도였다.[4] 그리고 그 해 8월에 시행된 드래프트에서 전광인은 이변 없이 1순위를 차지하며 한전의 지명을 받아 입단하게 된다.

프로 데뷔 이후에는 거의 모든 공격부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자신의 이름값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시즌 중반에 한국전력의 용병이었던 밀로스 큘라피치가 부상 및 성적 부진을 이유로 방출되면서 V-리그 에서 주로 외국인 선수가 맡아야 할 몰빵머신의 역할까지 같이 담당하게 되어 졸지에 소년가장이자 노예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서재덕은 자연스럽게 노예해방(?)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선수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는 공격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블로커들을 여러 명 붙인 상태에서 해야 하는 오픈공격 부문의 경우 보통은 외국인선수들이 상위권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전광인은 이 부문에서 레오 마르티네스(삼성화재)에 이은 2위를 마크하며 용병들에게 밀리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후반기 그의 활약에 같이 뛰던 외국인 선수 레안드로 비소토가 깜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왜냐면 비소토는 브라질 현역 국가대표팀 선수로 2012 런던 올림픽 남자배구 은메달로 이끌었고, 세계 유수의 명문팀에서 뛰었던, 그러니까 2014년 현재 세계 배구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공격수이기 때문. 그래서일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모 팀이 2달 임대영입 제의를 했었다. 그러나 당시 한전은 비소토도 데려온 상황이고 성적을 끌어올리려는 의지를 보인터라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물론 한전 프런트를 옹호하는 사람이든 비판하는 사람이든 외국무대 진출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한다. 만일 한화 이글스처럼 이적료 엄청 받았으면 성적 포기했겠지만, 그래도 국제적으로 망신만 당하고 이적료도 못 챙긴 핑크색의 모 구단보단 낫지 뭐.

그리고 2013-14 시즌 종료 후 거둔 성적은 무려 총 616득점(!)으로, V-리그 사상 세번째로 국내선수 평균득점 20점을 기록했다.[5] 국내선수 득점 2위인 우리카드최홍석이 기록한 430점에 비하면 엄청난 수준. 물론 우카는 삼각편대가 골고루 득점을 하고 있다는 걸 감안하자. 그러면서 공격성공률도 삼성화재의 사기캐릭 레오 마르티네스 다음으로 2위다. 흠좀무(...)

그리고 13-14 시즌 치열했던 신인왕 경쟁에서 이민규, 송명근을 제치고 신인왕을 수상했다. 그러면서 소속팀은 지난 시즌에 이어 팀 성적은 시궁창이지만 신인왕을 배출했다.[6]

2014 FIVB 월드리그에서 그룹2 개인득점 부문에 185점으로 6위에 올랐다. 한편, 5위가 186점의 토마스 에드가(LIG손보), 그리고 1위가 237점의 신세계의 甲人이다. 오오오. V-리그 몰빵배구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분유버프와 면제로이드 버프를 받았던 사위 박철우가 제2 공격옵션으로 전광인의 부담을 줄여주기는 했다.

다만, 라이트 공격수보다 많은 공격시도 횟수에 따른 체력저하와 이로 염려되는 부상우려, 국대에서나 한전에서나 전광인의 공격 극대화를 위한 리시브 면제로 수비력이 약화되는 문제 등 선수 본인에게는 좋지 않은 환경에서 계속 굴려지고 있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동안 역시 변변찮은 레프트 백업진으로 인해 풀 출장하고 있으나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쓰러져가고 있다. 다만 국제대회에서도 풀 출장에, 코보컵에도 출장하는 등 2014년 극악의 스케쥴로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10월 1일 태국과의 8강전 경기를 서재덕과 함께 승리로 이끈 후 "이전에 누적됐던 피로가 풀리면서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긴장감도 줄어들면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고 인터뷰했다.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패하여 병역면제를 받을 기회를 놓쳤으나 중국과의 3-4위전에서 승리하여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3-4위전 경기 후 아쉬움과 더불어 오랜 시간 함께 국가대표 생활을 했던 선수들과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 많이 울었다고 한다. 소녀감성

2.2 2014-2015 시즌 : 소포모어 징크스는 없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2015년이 되어서야 이 항목이 만들어졌다...

14-15시즌 전, 이전 시즌 용병농사 대 실패로 인한 혹사에 국가대표 대회 풀 출장 혹사까지 겹쳐 팬들의 많은 걱정이 쏟아졌다. 그러나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여전히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전 시즌과 달리 용병인 쥬리치가 제 역할을 해주며 아이러니하게도 전 시즌만큼의 노예질활약은 줄었지만 명실상부 국내 탑 공격력은 여전하다. 28경기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득점 7위(국내 공격수 중 2위), 공격성공률 1위를 기록 중이다.

거기다가 수비능력까지 조금 더 향상되어 여타 탑클래스 공격수와는 차별화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1월 21일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경기를 24득점, 공격성공률 60.6%를 기록하며 승리로 이끈 전광인을 향해 감독은 "후위에 자리하고 있을 때 공을 받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공격형 레프트들과 비교하여 신장이 작은 편이기 때문에 불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팀 훈련 시 수비 연습을 많이 한다고 한다.

20150121170354.jpg
14-15시즌 올스타전 V스타 팀 공격수 부문 팬 투표 1위를 했다. 1월 25일 열린 14-15 올스타전에서는 노잼올스타전을 하트춤, 클럽댄스 등 각종 세레머니로 하드캐리하며 MVP까지 수상했다.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에도 출전했으나 아쉽게도 서브 킹이 되지는 못했다. MVP 상금은 상품권으로 바꿔 함께 출전했던 선수들에게 나눠줄 생각이라고.

4라운드에서 공격종합 1위(성공률 57.34%), 후위공격 3위(성공률 55.34%), 퀵오픈 3위(성공률 66.09%)를 기록하며 여자부 도로공사 문정원과 함께 4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MVP 상금으로 한전 선수들에게 피자를 쏜다고 했다! 오오

2월 1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역대통산 1,000득점을 달성했다. (45호)[7] 이 날 전광인은 21득점으로 공격면에서도 용병 쥬리치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였으며 4세트 후반, 5세트에서는 후위에 위치하며 4득점을 올림과 동시에 디그 5개를 받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되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아무리 죽어라 받아도 끝을 내주는 선수가 없으면 헛수고가 된다. 우리가 각자 제 몫을 다 했기 때문에 결과가 이렇게 된 것 같다. 뒤에서 수비를 하고 준형이형이 잘 올려주면 쥬리치가 끝내는 것이 우리의 득점 방법이다” 라고 얘기했다. 역시 인터뷰스타 다만 역동적인 자세와 높은 점프에서 오는 무릎 통증 등 몸에 아픈 곳이 늘어나고 통증도 커질수록 불안하다고도 언급했다. 보강운동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고. 이 날 경기 후 '디그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월 2일 때리면 꽂힌다, 알토란 거포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했다.

2월 4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15득점 시간차 2, 백어택 1개 등을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덕분에 팀은 3위로 점프. 경기 후 열린 인터뷰에서는 성균관대 4인방(서재덕-권준형-전광인-오재성)과의 호흡이 팀 상승세에 도움이 되고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서재덕과는 눈빛만 봐도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알 정도라고. 권준형이 트레이드로 한전에 합류했을 때, "내가 원하는 토스를 올려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본인(권준형)은 그런 능력이 되지 않는다며 단칼에 거절당했단다. 본인도 쿨하게 받아들이고 둘이서 호흡을 맞춰가는 중이라고 인터뷰했다.

2월 12일 대한항공 전에서 21득점 맹활약. 완벽하게 물이 올랐음을 입증했다.작년부터 계속 이러고 있다는 게 흠좀무ㄷㄷ 다만 무릎이 좋지않다. 최근 팀이 창단 첫 8연승을 기록하고 3위를 굳히기하며 봄배구를 바라보고 있는 중이지만 부상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어 팬들의 마음은 불안한 상태. 빽빽한 일정 탓에 가뜩이나 좋지 않은 무릎 상태가 경기 중이 아니라 그냥 움직일 때도 통증이 심해지는 등 더욱 나빠지고 있어 무릎 검사를 받았는데, 왼쪽 무릎 뼈에 멍이 든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본인은 아직 뛸만하다며 더 열심히 뛰겠다고 씩씩하게 말하고 있다. 21일 구미에서 열린 LIG손보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20득점 (공성률 55.88%)을 올리며, 부상과 체력 저하로 부진했던 쥬리치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경기 후 진행된 수훈선수 인터뷰에서는 연패로 가지 않기 위해 초반부터 확실히 분위기를 잡고 가자고 생각했던 게 유효했다고 말하며 최근 불거진 무릎에 대해서는 "시합은 계속 할 수 있다. 아프다고 해도 잠깐이다. 경기에 들어가면 잊을 때도 있다. 경기하는 데에는 크게 지장 없다"며 "준비하는 동안에는 공을 만지기보다 재활운동과 체력 부분을 중점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공격종합 1위(성공률 57.60%), 오픈 3위(성공률 49.31%), 퀵오픈 2위(성공률 63.98%) 를 기록하며 MVP 기자단 투표 결과 28표 가운데 총 16표를 얻어 5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정규리그 후반에는 계속된 무릎 통증으로 인해 진통제를 투여하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등 체력 관리에 들어갔다. 팀은 3위로 14-15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전광인과 더불어 쥬리치의 몸 상태도 좋지 않아 팬들은 걱정이 크다.

정규리그 공격성공률 57.52로 공격종합 1위를 차지했다. 10-11시즌 김학민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국내선수가 공격성공률 1위를 차지했다. 또 V리그가 생긴 이래 역대 국내선수 1시즌 최고 공격성공률이기도 하다. 비시상부문에서는 후위공격 1위, 퀵오픈 2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직전 진행된 팡팡인터뷰에서 무릎 상태는 그리 심각한 것이 아니며, 수술을 해야 할 정도도 아니라고 밝혔다. 그래도 역시 평소에는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려 하는 등 신경쓰며 관리하고 있다고. 해당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 등을 이야기했다.

아쉽게도 플레이오프 2패로 챔프전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2경기 41득점, 서브에이스 4개, 공성률 54.84%로 길었던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여기까지가 우리 실력" 이라고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PO 2차전에서 불안한 착지와 무릎 통증에 시달리며 결국 5세트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되는 등 제 실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쉬움이 남는다. 소속팀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소중한 선수인만큼 각별히 관리가 필요해보인다.

2.3 2015-16 시즌

2015년 5월 개최될 월드리그에 대비한 국가대표 후보 엔트리에 레프트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몇년간이나 계속된 피로 누적과 고질적 무릎 부상으로 인해 월드리그가 코앞인데도 왼쪽 무릎 연골 부상 6주 진단을 받고 재활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태.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무릎의 인대와 뼈가 계속 부딪혀서 뼈에 멍이 들고, 인대는 부어서 딱딱해져 있는 상태라고 한다. 낫는 조짐이 보이지않아 수술 가능성도 있지만 본인은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5월 28일 대회를 고작 이틀 앞두고 뒤늦게발표된 최종 엔트리에도 레프트로 이름은 올렸으나 부상으로 인해 출전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배번은 그대로 12번을 달고 있다. 6월 13-14일 예정되어있던 한일전에 앞서 문용관 감독은 전광인을 경기에 투입할 수도 있다는 언급을 했으나,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서브를 넣기 위해 두어번 코트에 들어간 것을 제외하면 철저히 닭장에서 요양 중이다. 경기의 결과에 따라 울고 웃으며 치어리더 역할을 쏠쏠히 하는 중.

월드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아예 전력 외로 분류되어 동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전으로 돌아가 재활 및 훈련을 한 후, 7월 열릴 아시아 선수권대회 때 재합류할 예정. 그러나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월드리그 직후 열린 KOVO컵에서도 얼굴을 볼 수 없었으며 대신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 7월 말 열릴 아시아 선수권대회에도 소집되지 않았다.

일문일답 인터뷰에서 재활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무릎 부상 이후 점프에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어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후배 라광균과 함께 효주톡 배구톡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다. 1부, 2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재활에 열을 올렸다. 아직 점프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해 점프는 수중 훈련을 할 때만 조금씩 시도하고 있으며 대신 상체를 탄탄하게 훈련했다고. 실전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리베로로 연습 경기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9월 하순 연습경기 중 잘못된 착지로 인해 무릎 염증이 재발해 다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고한다. 개막전 출전 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10월 11일 대한항공과의 시즌 첫번째 경기가 열렸으나 출전하지 않았고 경기 시작 후에는 아예 경기장 밖으로 나와있었다.14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나 19일 OK저축은행 와의 경기에선 경기 전 웜업을 소화하고 경기 시작 후에도 웜업존에서 후배들과 파이팅을 하거나 후배들을 다독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0월 22일, 안우재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자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치 못했으나 그동안의 걱정을 털어내기라도 하듯 여전한 점프와 수비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경기의 수훈선수. 그러나 28일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는 공격면에서나 수비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4 2016-17 시즌

시즌 개막 전인 코보컵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첫경기에서 18득점을 올리며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한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범실이 무려 16개라는게 함정.. 그중에 8개가 서브범실... 2013-14시즌에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용병 바로티가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한국전력에 합류한데다 비시즌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세터 강민웅이 간만에 사람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팬들의 기대를 사고있다.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데뷔 이후 최고의 몸상태'라며 자신의 몸 같지 않다, 힘이 넘쳐나 조절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5 플레이 스타일

공격수로서는 그다지 크다고 할 수 없는 신체조건을 지녔지만, 그 약점을 경이적인 스피드와 탄력으로 커버하는 스타일. 그 때문에 단신이었지만 뛰어난 커리어를 보여주었던 신진식과도 자주 비교가 되며, 일각에서는 브라질의 전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한때 세계배구를 주름잡았던 '지바' 지우베르투 고도이 필류('Giba' Gilberto Amauri de Godoy Filho)와 비교하기도 한다. 특히 서전트 점프가 뛰어난데,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 중 가장 높은 90cm를 뛴다. 러닝 점프 시에는 1m 10cm를 뛸 수 있다고 한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전광인의 점프 높이를 310cm라 표기하고 있다. 타점 높이는 358cm. 서브 속도는 시속 114km, 스파이크 속도는 시속 122km가 측정된다고 한다.

수비 능력도 상당한 편이라 따로 보조 레프트[8]를 대동해야 하는 신영수, 문성민 등과 달리 수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9][10] 신영철 감독의 말에 따르면 VQ가 높아서 수비 위치를 잡아낼 줄 아는 자질이 있다고 한다. 다만, 서브는 이전부터 자주 약점으로 거론된다.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할 줄 알지만 기복이 심하고 범실률이 만만치 않게 높은 편이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서브 시 볼 터치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11]에서 엄청난 탄력을 동반하는 점프와 빠르면서도 큰 스윙 등 운동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배구팬들 사이에서는 어깨와 무릎 등의 부위의 부상 우려설이 종종 나오는 편이다. 특히 세터가 올린 공을 따라타고 올라가 치는 스타일이라 착지시 두 발이 모두 떨어지는게 아니라 왼발이 먼저 떨어지기 때문에 무릎 부상이 나올까 걱정하며 보는 팬들도 있다. 다른 종목이긴 하지만 역시 폼이 다이내믹한 이 선수가 떠오른다고 카더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5점 뽑고 진 경기 후에 비슷한 처지였던 같은 동네 여배팀 주장이 격려 차원에서 등 두드린건가? 대학 시절 국제대회 경기를 마치고 귀국하자 마자 곧바로 대학연맹전에서 성균관대를 우승으로 이끈 얘기는 배구팬 사이에서도 혹사 하면 종종 언급되곤 한다. 프로에 와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아서, 충격적인 V-리그 데뷔시즌을 마친 뒤 전광인에게 온 건 휴식이 아니라 빡빡한 국가대표 일정이다. 4월부터 다음 해 이 시기까지 무려 1년간 쉴 틈이 없다(...)[12]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서재덕의 백업요원을 키워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구단 측에서도 전혀 대비를 하는 것은 아니어서 오프시즌에 LIG손보에서 주상용을 영입하는 등 날개공격수 백업요원 보강에 신경을 썼고, 시즌 중 피로누적에 의한 부상 방지 차원에서 각종 재활치료와 MRI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14-15시즌에는 약점이었던 서브를 보완함과 동시에 스피드 향상을 위해 팔 스윙 동작을 간결하게 바꾸었다고 한다. 관련기사 부상 후 재활하며 착지 자세를 바꾸려고 하는 듯 보인다.

2.6 기타

  • 은근 숨겨진 끼가 많다. 특히 노래 실력이 상당해 13-14 V리그 올스타전 전야제 당시 홍진영과 콜라보 공연을 했을 정도다. 애교도 있다. 문제는 팀원들의 주먹을 부르는 애교라는 것. 미-미-미키마우스!!
  • 별명은 머털도사. 정돈되지 않은 머리를 하고있을 때 머털도사와 꼭 닮았다. 본인이 듣고싶은 별명은 해결사.

파일:7ZWn3rG.jpg

  • 성대 선배이자 팀메이트인 서재덕과 특히 친한 선후배 사이. 서재덕 曰 "선배를 때리는 후배는 처음 봤다"고 할 정도로 친밀해서 티격태격하거나 경기 전 웜업 때 장난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13]
  • 스페셜V 인터뷰에서 주장 하경민과 전화연결을 했는데 (피부가) 썩었다, 못생겼다 등의 독설을 들었다. 본인 스스로 "사람만큼만 생겼어도..."라며 자책개그를 시전.
  • 111205 발리볼 투나잇 V 인터뷰에서 배구를 제외한 밴드 동아리를 해보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노래도 불렀음 가빈 슈미트를 이겨보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
  • 111212 발리볼 투나잇 V 스튜디오에 2011년 월드리그 대표팀 박기원 감독, 주장이었던 이선규와 함께 나와 토크쇼를 했다.
  • 2013-2014 올스타전에서 서재덕과 함께 더러운 골반댄스를 선보였다. 또한 신영철 감독과 함께 빠빠빠 춤을 췄다 충격과 공포
  • 팬서비스가 매우 좋은 편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진과 싸인요청, 질문 등을 늘 웃는 얼굴로 친절히 받아주고 가능하면 길게 대화를 나눠주는 편이다.
  • 팬들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손편지라고 했다.
  • 경상남도 하동군의 아들로 2014년 4월 경남 하동군민의 행사에서 100년 희망군정 선언문 낭독을 했다.
  • 인터뷰 실력이 수준급이다. 덕분에 인터뷰스타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 141227 효주톡 배구톡 인터뷰를 했다. 전광인 본인의 인터뷰이건만 주로 서재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외모순위 선정은 덤. 참고로 본인은 한전 내 외모 5위.

파일:BdXOG6L.jpg

파일:JsajBUZ.png

공,수를 골고루 다 잘하는 국가대표 레프트 선수. 194cm로 수비형에 알맞은 신장에 점프력이 좋아 공격에도 좋은 조건을 갖춘 선수다. 팔이 길고 곧게 빠져 큰 스윙으로 거포스타일의 폼을 구사하기에 좋으며 어깨도 그에 맞추어 넓은 편으로 안정적인 스파이크를 구사할 수 있게 해 준다. 신체분석을 위해 조사하는 내내 서재덕의 바디포인트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안비밀. 다음 편에 나오겠지만 신장, 손목둘레, 손바닥, 허벅지, 다리 길이가 거의 같게 나와 왜 국가대표 단짝인지 알 수 있었다는 후문.
  1. 슬램덩크서 쓰인 곡 맞다. 난! 전광인이야! 날 부르는~ 팬들의 함성을 향해~ 승리를 향해~ 너~ 와 함께~ 외치고 싶어~ 전광인! 다만, 본인은 이 응원가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바꿔달라고 했다. 배구계에서 신경현급 응원가인데 이게 별로라고?
  2. 아마 오글거려서 싫은듯.
  3. 현재 전광인의 키는 194cm. 본인은 5cm 정도만 더 컸으면 하고 바라는 모양이다.
  4. 사실 한국전력으로서도 이렇게 나올 수 밖에 없는게, 한국전력은 2011-12 시즌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팀 전력의 절반이 들려나간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서재덕이 무릎 인대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당해 그 여파가 2012-2013 시즌에도 계속됐기 때문이었다.
  5. 첫번째는 이경수, 두번째는 김요한이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둘의 소속팀은 LIG손보.
  6. 올 시즌까지 3명의 신인왕을 배출했다. 10-11 박준범, 12-13 양준식, 13-14 전광인
  7. 44호는 팀메이트인 서재덕이다.
  8. 배구팬들 사이에서는 윙리베로라 불리는데, 과거 홍해천,박희상,석진욱,장광균등의 선수들처럼 3명의 윙스파이커중 가장 수비적인 역할을 하고 리베로와 함께 팀 리셉션과 수비를 책임지는 역할이다. 곽승석(대한항공), 임동규(현대캐피탈)등이 이 역할을 맡고 있다.
  9. 2013-14시즌에는 사정상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밀로스 퇴출 이후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는 동안 잠시 서재덕이 전광인 대신 대부분의 수비를 도맡아 하기는 했다.
  10. 현대배구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스피드 배구에서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날개공격수의 운동량과 체력, 멀티 플레이능력, 그중에서도 리셉션 능력이다. 과거 서비스 개념으로 들어오던 서브가 현대에 와서는 스파이크 서브 등의 강서브를 비롯, 공의 미세한 딤플을 이용한 변화무쌍한 플로터 서브 등 서브부터가 공격의 시작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내는 후위 리시버들의 리시브, 그리고 리시브 이후 공격참여능력 매우 중요하게 됐다. 2014-15 시즌 기준으로 한국전력은 전광인-서재덕-오재성의 스타팅 멤버 3명을 후위 리베로로 돌리는 V-리그 남자부 팀 중 유일한 팀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전광인,서재덕이 국내 레프트중 가장 운동량과 체력이 좋기 때문이다.
  11. 물론 국내에서는 윙공격수의 사이즈가 190초~후반 대에서 최적화돼 있지만 국제적으로 보면 작은 체구가 맞다. 실제로 2013-14 시즌의 레안드로 비소토나 2014-15 시즌의 미타르 쥬리치에 비해 신장이 머리 하나 정도 차이가 난다.
  12. 4월에 국가대표로 소집되어 FIVB 월드리그 풀리그를 5월부터 7월까지 하고, 그 다음엔 소속팀 돌아가서 KOVO컵 대회, 그리고 다시 국대 복귀해서 AVC컵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그 다음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끝나고는 14-15 시즌을 뛰어야 한다.
  13. 웜업중인 서재덕에게 다가가 신발끈을 풀어버리고 도망간다거나, 싸인볼로 머리를 친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