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 No.7 | |
하현용(河賢容) | |
생년월일 | 1982년 5월 9일 |
출신학교 | 송림고 - 경기대 |
포지션 | 센터 |
신체사이즈 | 신장 197cm, 체중 88kg |
서전트 점프 | 73cm |
소속팀 |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KB손해보험 스타즈 (2005~) 성남 상무 신협 (군복무) (2010~2012) |
응원가 | 자우림 - 하하하송[1] |
2005 KOVO V-리그 남자부 신인상 | |||||
리그 출범 | → | 하현용 (LG화재) | → | 김학민 (대한항공) |
하위 순번 선수들의 희망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주장이자 센터 플레이어이다.
2005 드래프트 3라운드 1순위[2]로 LG화재에 입단해 프로화 이후 첫 시즌인 2005 KT&G배 V-리그에서 시즌 신인왕을 수상했다.
참고로 본인을 제외하면 2라운드 이하에서 지명된 선수가 신인상을 수상한 사례가 없다.[3]
다만, 그 시즌 당시 2005년 4월 14일 천안[4] 경기에서 한국전력에게 2:3으로 졌다는 이유로 리베로 곽동혁과 같이 당시 감독이었던 신영철 감독에게 폭행을 당했던 흑역사가 있다. 그로 인해 그걸 내부 고발했던 이동훈, 황원식, 김종일은 얼마 안 지나 팀에서 쫓겨나다시피하며 상무에 입대했다.당시 상황을 본 누리꾼이 연맹에 올렸던 당시 상황 목격기 관련 기사
그럼에도 꾸준히 LIG의 주전 센터로 활약하다가 2010년 여름 상무에 입대하여 군 복무를 하게 되었다. 다만,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했으나, 금메달 수확에 실패하며 조기 전역에 실패한다. 4년 뒤 후배 센터도 이랬다.
그래도 상무 복무가 운이 좋았던 게, 상무 소속으로 마지막 순번으로 V-리그를 2시즌 동안 꾸준히 뛰었다는 것이다.[5][6]
제대한 후에는 팀의 주장을 맡고 있었던 김요한, 이경수가 유리몸 때문에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할 때 이들을 대신해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그로 인해 2014-2015 시즌부터 LIG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
빠른 타이밍과 높은 체공력을 통해 블로커를 보며 밀고 당겨치는 속공이 일품이며, 개인 시간차를 구사할만큼 배구 기술도 뛰어나다. 다만 소속 팀 LIG가 전통적으로 세터가 유능하지 못해눈물이 앞을 가린다. 리그 경기에서는 저평가되었다가 상무 시절에 기량이 만개했으며, 국제 대회에서는 신영석과 함께 붙박이 센터진으로 활약한다.
대한민국 센터 중에서 가장 날카로운 플로터 서브를 구사한다. 이 서브의 진가는 오히려 국제 대회에서 드러나는데, 배구공의 차이 때문이다. 국내에서 쓰는 무겁고 둔탁한 스타 그랜드 챔피온스 공인구에 대비되는, 가볍고 움직임이 심한 미카사의 배구공이 그의 서브와 잘 맞다 보니 국제대회에서 하현용의 서브 타임 때 연속 점수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국내에선 미카사 대신 스타의 배구공을 쓴다는 것.
블로킹은 원맨 블로킹 때 리딩 능력이 훌륭한 편. 특히 상대 센터가 코스를 바꿔 때리는 걸 읽는 눈이 좋다. 다만 준수한 세터와의 눈치 싸움에서 농락당해서 멘붕하는 경우가 잦다. 그와 LIG의 천적인 현대캐피탈의 권영민이 있는데 현재는 권영민이 KB로 이적하여 같은 편이 되었다.
이런 성실하고 능력있는 그도 약점이 존재하는데, 세터가 후위에서 디그를 하느라 토스가 불가능할 때 센터의 필수 덕목인 2단 토스가 나쁘다. 그러나 사실 LIG에서 이단토스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는 팀 주포이자 공격수인 김요한밖에 없다는 쓰디쓴 현실(...)
2014-2015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LIG에 잔류하였다. 다만 대개의 경우 FA 계약시 3년 계약인 데 반해, 1년 재계약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성격은 소심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순하고 착하다고 한다. 그와 알고 지내는 배구 중계진들이 너무 착해서 선수로는 알맞지 않다고 할 정도라고 하니..... 그래도 상무에서 제대한 후 파이팅도 늘고 팀의 주장도 맡게 되었으니 큰 문제가 되진 않으며, 팀 충성도도 높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리고 상무 시절에 팀원 중 상당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했음에도, 본인은 거절할 만큼 심지도 굳고 성실한 점이 매력이다.- ↑ 한화 이글스의 하주석과 동일하다. 하하하하 하현용~ 구미의 하현용~ 영상
- ↑ 프로화와 함께 드래프트가 다시 도입되었다. 하현용은 기량으로 따지면 3라운드로 밀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렇게 된 데에는 사정이 있었다. 당시 LG화재는 이경수 파동 해결과 관련해 이경수와 황원식을 완전히 품에 안는 대신 1라운드 지명권을 대한항공에 넘겨 주면서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넘어간 지명권으로 대한항공은 센터 김형우를 얻었다.
- ↑ 하현용 이외에 남녀배구 신인왕 수상자들은 모두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이다. 그 다음으로 순번이 낮은 선수의 수상 사례는 전체 4순위일 정도(현대캐피탈의
임시형, GS칼텍스의 양유나).대신 남자부는 승부조작범이 3명(...) - ↑ 2005 시즌은 그냥 전국 순회 대회였다. 그 다음 시즌인 2005-06 시즌부터 지역연고가 자리잡게 된다.
- ↑ 2011-2012 시즌 도중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 발생으로 인해 상무의 해체설도 나돌고 했다가, 결국 12/2/8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리그 잔여 경기 8경기를 포기한 후 실업 무대로 자진해서 내려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상무는 그냥 선수들 몸 조리 잘하는 곳으로 전락했다.
- ↑ 게다가 본인과 같이 간 상무 동기들이 승부조작 사건에 많이 연루되었다. 동기가
강동진, 권혁모(이상 대한항공),신요한, 이용택(사건이 터지기 전에 돌연 자살), 강민웅(이상 삼성화재), 하현용,송문섭(이상 LIG손해보험),최귀동(제명 이후 팀 선배였던염순호와 같이 범죄를 저질렀다가 구속되었다.), 김진만(이상 당시 KEPCO45). 2015년 초에는 이 승부조작범들의 협박에 강민웅이 팀에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