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줄 바꿈

(강제 개행에서 넘어옴)

1 개요

예시
나무위키는 2015년 4월 1
7일(KST)에 만들어진, 서브
컬쳐에 특화된 위키 사이트
이다. 본사는 파라과이 아순
시온에 위치해 있다.

强制改行, Hard Return.

페이지의 끝에 다다르거나 문단이 끝나기 전에 줄바꿈을 넣어서 문장을 다음 줄로 보내는 행위. [1]
컴퓨터 용어로는 CR+LF. 이는 캐리지 리턴+라인 피드의 약자로 입력 커서의 위치를 처음으로 돌리고 한 줄을 내리는 것을 의미한다. 줄 하나 띄는 데 2바이트씩 먹는 비효율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기계식 타자기의 유산. [2]
인터넷 게시판에서 특히 자주 볼 수 있다. 너무 긴 문장이면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적당히 넣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디시인사이드가 대표적.

2 강제 줄 바꿈을 하는 유형

2.1 유형 1

먼저 나무위키나 게시판 등에서 제일 흔히 보이는 강제 줄 바꿈의 유형은, 편집 단계에서 보이는 텍스트 편집 창의 폭에 맞춰서 무조건 강제 줄 바꿈을 하는 것인데, PC통신 시절 본의 아니게 문단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적절한 위치에서 개행하던 것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PC통신 시절에 쓰던 VT 환경은 가로가 80 바이트로 제한이 되어 있었는데, 2바이트 코드 지원이 미비해서 맨 끝 글자가 깨지는 일이 잦았다[3]. 강제 줄 바꿈을 한 이유는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서였고, 당시 PC통신 프로그램의 편집기는 아예 자동으로 개행을 넣어주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인터넷 환경에서는 이런 식으로 개행을 하면 몹시 읽기가 불편해진다. PC통신 시절과 달리, 인터넷 환경에서는 편집칸과 실제 보는 페이지의 문장 폭이 다른 경우가 많고, 특히 편집 단계와 보는 단계 폰트가 각각달라서 문장 자체가 들쭉날쭉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뷰어에서 알아서 개행을 해 주니 강제 개행할 필요는 절대로 없다. 다만 일부 게시판 상에는 게시판 좌우 폭이 너무 넓어, 강제 줄 바꿈을 하지 않으면 글이 좌우로 너무 길어져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강제 줄 바꿈을 적용해, 제한선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이트의 디자인이 바뀌어서 게시글의 가로폭이 변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고, 보는 기기의 가로폭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2.2 유형 2

나무위키는 2015년 4월 17일(KST)에 만들어진,

서브컬쳐에 특화된 위키 사이트이다.

본사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해 있다.

이렇게 문장 중간중간에 공백을 한줄씩 적으면서 의미없이 문단을 내리는 것이다.
글을 복붙해 퍼왔거나, 적은 내용을 최대한 많게 보이려고 하기 위함이다. 전자와 같이 복사 붙여넣기로 글을 퍼왔을 경우 스크립트에서 자동적으로 줄과 줄 사이에 공백을 한 줄 더 넣기 때문에 다른 곳에 그대로 붙여넣기만 하면 이런 식으로 글이 퍼진다. 후자와 같이 글을 뻥튀기하려는 목적으로 행할 때에는 새 문서가 생성될 시에 가장 많이 보이며 이렇게 쓰기보다는 그냥 더 길게 쓰도록 하자.

2.3 유형 3

나무위키는 2015년 4월 17일(KST)에 만들어진, 서브컬쳐에 특화된 위키 사이트이다.
본사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해 있다.

문장 하나를 끝낸 다음 문단을 만들지 않고 바로 줄바꿈을 해버리는 유형이다. 이 유형은 강제 줄 바꿈인지 모르는 사람도 상당히 많고 자주 사용된다. 나무위키에서 덧붙이고 싶은 문장을 기존의 문서에 삽입할 때 자주 일어난다. 즉 자기가 쓴 문장을 같은 주제의 문단에 자연스럽게 삽입하지 않고 대신, 문서의 맨 끝에 하나의 독립된 문단으로서 삽입하는 방식이다. 가끔 멀쩡하게 쓴 글을 가독성을 올려준다고 강제 줄 바꿈을 해놓은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작가는 작품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정말 억울해진다. [4] 물론 작가가 직접 이렇게 해 놓는 경우도 있다.대부분 작가의 초기작이 이런 식. 마치 종이책으로 연재되던 만화를 웹툰 식으로 찢어놓은 것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쪽이 훨씬 문장이 눈에 잘 들어온다고도 한다. 그렇다고 해도 별로 좋은 것은 아닌데 소설 역시 문단을 구성하는 스타일에서 작가 나름대로의 연출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긴 문단을 이어가다가 포인트를 주는 부분에서 한 문장만 따로 떼어놓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이런 구분 없이 전부 강제 줄 바꿈을 시켜버리면 분명 읽기는 쉬워지지만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평이한 글이 돼버린다.

2.4 유형 4

의도적인 강제 줄 바꿈. 세로드립이 그 한 예다.

Ex)
가에서
설작업
지어서
들바들
이기를

또는 한글이 아니라 영어일 경우,강제개행을 잘 쓰면 의미가 180도 뒤집힐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작품에서 많이 볼수있다. 특히 노래. 들리는 것과 보는 것의 가사는 같지만,가사만 뚝 띄어놓고 보면 반전이 더 클 것이므로.. 서적으로 발간된 예로는 로저 젤라즈니의 휴고상 수상작 '내 이름은 콘래드' 에서 초능력자들끼리 서로 텔레파시를 주고받을 때 문장의 모양새를 대화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콘으로 만들어서 통신하는 모습에서 종종 언급된다.

또한 유명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도 이런 줄바꿈이 존재한다. 앨리스가 눈물의 샘에 빠진 뒤 생쥐를 만났을 때 생쥐가 신세 한탄을 하며 개 재판관과 나누던 이야기를 기록한 부분이 그것인데 원작에서는 이 부분을 일부러 연기처럼 점점 작아지는 모양에 맞춰 넣는 식으로 줄바꿈하여 써놓았다. 앨리스가 생쥐의 말에 집중하지 않고 점점 딴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묘사하기 위한 것. [5][6]

박민규 작가도 이러한 강제 줄 바꿈을 자주 사용한다. 박민규 작가는 주로 강제 줄 바꿈으로 인한 '문장이 끊어지는 느낌' 을 이용해 독자의 호흡 조절과 '낯설게 하기' 를 이끌어낸다. 또 작가 특유의 말하는 듯한 느낌을 만들어내기도. 강제 줄 바꿈 외에도 폰트 변경, 글자 크기 변경, 그림 사용 등 파격적인 시도를 많이 하는 편이다. 이러한 특징은 작가의 단편 중 하나인 「수다스러울 절」[7]에서 모두 찾아볼 수 있다.

문학동네 시인선의 표지는 단색 바탕에 강제 줄 바꿈으로 제목이 쓰여 있다.

한국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광고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 존재하는데 카피라이터 김태형의 은성석유난로 광고가 있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자 하는 사물의 모습을 개행을 통해 강조하는 기법으로 쓰인다.

2.5 전통적 사유

강제 줄 바꿈과 관련하여 한자문화권에서의 비견할 만한 사례로는 '대두(擡頭)'가 있고 이것은 다시 '평대' 와 '나대' 로 나뉜다.
'평대(平擡)'는 그 용법이 실제 강제 줄 바꿈에 가깝다. 이를테면 '상(上, 임금님)이 이르시되...' 등의 내용은 앞내용과 이어지든 말든 새로 행갈이를 해서 쓰는 것. 대한제국의 '대한국국제' 를 보면 '대황제(大皇帝)' 라는 단어가 나오면 무조건 강제 줄 바꿈한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이는 현재에도 적용되는 곳이 하나 있다. 바로 북한. 여기에선 김씨 왕조 3대의 이름이 언급되면 무조건 강제개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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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 시일야방성대곡을 보아도 '대황제(大皇帝)', '황상폐하(皇上陛下)' 등의 단어가 나오면 강제 줄 바꿈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지면이나 공란 부족 등의 사정으로 인해 평대로써 강제 줄 바꿈하기가 여의치 않으면 글자 한 칸이 들어가는 전각의 빈 공간이라도 만드는데[8] 이것을 '나대(挪擡)' 라고 한다. 장제스 문서에서도 언급되어 있는 바, 띄어쓰기 용법이 없는 중국어 문맥에서 특정 인물, 대상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표기이다. 유니코드 글자 3000(' ')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위의 시일야방성대곡에서도 '종사(宗社)' 앞 한 칸이 띄어져 있음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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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최종보스 느낌이 난다
상동 출처. 우횡서(오른쪽에서부터의 가로쓰기)로 '총통 장공능침(總統 蔣公陵寢)'[9] 이라 쓰여 있다. '장공' 은 '장제스' 를 의미한다.

여담으로 이 강제 줄 바꿈의 전통이 본격 왕정 국가 북한에도 묘하게 이어져서 김씨일가의 이름은 한 줄에 두 번 제시되지 않게 되어 있다 한다. 문화어 용법 참조.

2.6 문서의 양식이 결정되어 있지 않은 경우의 강제 줄 바꿈

이메일의 경우 아웃룩 익스프레스 같은 프로그램의 특성상 개행을 하지 않으면 한 문단이 좌우로 주욱 길게 늘어지기 때문에 결국 가독성을 위하여 줄바꿈을 해줘야 한다. 워드나 아래아 한글로 작성된 문서를 메모장에 복사한 뒤 서식 메뉴의 자동 줄바꿈을 꺼버려도 왜 줄바꿈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이런 사례에서의 줄바꿈 문제는 문서의 좌우 폭이 정해지지 않는 경우에 생기는 문제임을 쉽게 알 수 있는데[10] 컴퓨터의 보급과 모니터의 해상도 확장으로 인해 불거지는 문제이므로 위에서 논하는 전통적인 사유 및 비판과는 별개로 보아야 한다.

2.7 기타

나무위키의 표 문법에서도 폭이 정해져 있으면 강제 줄 바꿈이 된다.

참고로 강제개행이라는 말 자체는 사전에 없는 단어이다. 아니, 아예 '개행'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말이다. 전산학에서는 개행(line alignment)이라는 말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역시 단일 개체의 단어는 아니다(line + alignment).

3 평가

(詩)와 같은 운문에서는 운율감을 살리기 위해 사용할 수 있지만[11][12] 시가 아닌 산문에서는 매체를 봐가며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나무위키 같은 경우는 강제 줄 바꿈이 적용된 매체가 아니다.

한편 사람마다 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강제 줄 바꿈을 남용하는 문장이 보기 더 쉬워보인다는 사람도 많다. 문단이 지나치게 긴 경우에 사용하는 강제 줄 바꿈은 가독성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2~3문장 정도 쓰고 문단을 나눈다든가.

그 외에도 문장의 길이가 좀 짧아서 글을 다 썼을 경우에 끝부분 약간만 개행되는 경우 등 그냥 강제 줄 바꿈하지 않으면 보기 흉한 경우도 그러한 예시가 될 수 있겠다. 어떤 게시판의 경우에 횡폭이 매우 커서 어지간히 긴 글이나 문장 자체가 한 줄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가독성이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남용하면 쓸데없는 공백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문단의 모양이 보기 흉해지기 때문에 되려 가독성[13]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 문장과 글 사이에는 문단이라는 중간 단계가 엄연히 있다. 문단은 비슷한 의미를 지닌 문장을 모아 하나의 의미 단위로 만든 것이다. 문단을 만드는 편이 더 전달력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니..

나무위키에서는 절대 강제 줄 바꿈을 사용하면 안 된다. 위키위키 등 가로길이가 적당한 사전에서는 지나치게 강제 줄 바꿈을 할 경우 가독성이 더 떨어져 보일 수 있고 본문 오른쪽에 강제 줄 바꿈을 하면서 생기는 여백으로 인해 내용이 지저분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를 규칙으로 규정하여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보통 위키에선 들여쓰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나무위키의 경우 문단 사이에 행 한개를 비워두기도 한다. 실제 글쓰기에서는 문단 사이에 빈 행을 두지 않으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길이 길어질 경우에는 문단 사이에 행 하나를 비워두면 문단이 독립되어 보여 가독성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보통의 글 특히 설명문이나 신문 등에 사용되는 글의 경우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 참고해 두기를 바란다. 특히 논술 시험에서는 큰 주의사항이며 자소서에는 주의해서 사용하도록.

여담으로 스포일러 틀 아래에 엔터를 남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강제 줄 바꿈과 같은 취급을 받기에 하면 안 된다.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폰 등 인터넷 이용 가능한 소형 화면 장착 장치들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단순히 PC 화면을 기준으로 강제 줄 바꿈을 넣어버리면 같은 화면은 태블릿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봤을때 가독성이 그야말로 시망 수준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반대로 이런 소형 화면을 기준으로 강제 줄 바꿈을 넣으면 이번엔 PC 화면에서 보는 내용이 매우 민망해진다. 따라서 소형 화면이 대중화한 이후론 지양하는 것이 더 좋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요즘 웹문학에 한해, 사실상 모바일화면을 기준으로 하는지라 PC화면상에서 보여질 때 문제는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설은 기존 방식으로 서술하게 되면 모바일 화면에서는 화면 빽빽히 글자가 들어차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독자로 하여금 읽기도 전에 질려버리는 상황을 야기한다. 그렇다 보니 문장이 끝날 때마다 줄을 바꾸고 심지어 문단이 바뀔 때는 사이에 빈 행까지 넣는 경우도 다반사. 하지만 이런 경우들은 십중팔구 상업성을 추구하는 물건들의 가독성 확보를 위한 일종의 고육지책이기 때문에 문법/어법상 틀린 경우가 많다.
문학적 소양이 있고 좀 신경을 쓰는 작가들은 애초 문장을 전개할 때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상한 걸 써내려가기도 하지만 태반이 넘는 작가들은 글 자체를 아예 웹에서 배운지라 그런 기본적 소양조차도 안 돼 있는 경우가 많다. 혹 작가 지망생이라면 다른 작품들을 섭렵할 때 웹문학에서 접한 문단나누기나 줄바꿈 방식들 중 적어도 절반 이상은 문법/작문법에 맞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수련하는 게 좋다.

3.1 편집 디자이너들의 적

직업이 잡지 편집 디자이너인 위키러들이라면 공감할 내용. 적당한 강제 개행이 가독성을 높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곳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예를 들어 나무위키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긴 문장에서 자만 첫 번째 줄에 있고, 무위키는 다음 줄로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나무위키가 모두 한 줄에 들어가도록 조절할 경우 다른 단어가 안 맞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시각적인 요소에 민감한 편집 디자이너들도 웬만하면 적당한 선에서 맞추려고 하는데, 유독 강제 줄 바꿈에 집착하는 편집부 직원이 이를 까다롭게 요구하여 디자이너와 마찰이 많은 편. 사실 일반 독자들도 그 정도로 강제 줄 바꿈 여부에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워드프로세서에서 왼쪽 맞춤하면 무난하게 되던데디자이너가 "왜 이게 안 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을 해도 고집을 꺾지 않는 직원이 있다면, 이는 디자이너를 견제하기 위한 꼼수일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볼 수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나무위키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개행(改行; かいぎょう)이라는 단어는 일본에서 왔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잘 쓰지 않아서 국어사전에도 없다. 한자를 보면 고칠 개(改)에 줄 행(行)을 쓰며, 순우리말로 바꾸면 '줄 바꿈' 정도가 된다.
  2. MS-DOS와 윈도우 한정. 유닉스/리눅스 계열에서는 LF만, 맥 OS 클래식에서는 CR만 사용한다. (단 현대의 Mac OS X는 유닉스 기반이므로 LF를 쓴다) 이 때문에 유닉스/리눅스나 맥 OS에서 작성된 텍스트 문서를 윈도우 메모장에서 바로 읽어들이면 CR이 없기 때문에 LF도 무시해버리고 줄이 모두 붙는다. 그 반대는 유닉스/리눅스 배포본에 따라 다르지만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상당수가 먼저 오는 CR을 인식 못해서 그 뒤에 있는 LF도 무시하고 줄을 붙여버린다. 수십 년간 이 문제로 골치 썩은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변환 툴도 무수하게 나와 있다. 텍스트 에디터는 줄바꿈 변환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3. 예를 들어 한 행의 80열째에 한글이 쓰여지면 80,81열에 한글 코드가 기록이 되어야 하는데, VT상에서 81열은 없기 때문에 앞부분 코드만 기록되고 뒷부분 코드는 가차없이 잘려버린다. 이렇게 되면 전혀 의도하지 않은 문자가 출력되는데 이 당시 한글 코드 맨 앞 비트가 1로 시작하는 일이 많아서 아스키 코드 확장 영역에 있는 특수문자가 뿌려지는 일이 많았다.
  4. 실제로 편집부가 작가에게 이상한 걸 시키거나 이렇게 만들어 놓고 작가의 명성에 타격을 주는 일은 제법 많다. 보통 소설의 불법 텍본이 이런식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흔하다. 가끔씩 제대로 출판한 제대로 된 작가의 제대로 된 작품에도 이런 저지레를 쳐놓은 경우가 있다..
  5. 어느 번역판은 "tale"를 "tail"로 번역해서 꼬리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다."
  6. 한국 번역판에 이를 제대로 유지해 놓은 판본은 처음에는 적었지만 이후 많아졌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다 면밀하게 고찰하는 주석서 등을 보면 보다 분명히 알 수 있으며 대표적인 책으로 '마틴 가드너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 있다.
  7. 𪚥. 원래 한자로 외자 제목이지만 지원되지 않는 한자다. 이렇게 생겼다. 유니코드 U+2A6A5. 특히 이 소설의 장르는 무협이다(!) 물론 일반적인 무협은 아니지만 여하튼 장르에서부터 작가의 파격적인 면이 잘 드러나는 작품(소설집 『더블』, side b권 수록).
  8. 스페이스 한 칸의 반각 공란이 아니다.
  9. '장제스 총통 능묘'.
  10. 가령 워드나 아래아 한글에서 문제가 없던 이유는 이들 문서가 A4에 맞추어 좌우 폭을 제한해주기 때문이다.
  11. 문학적 용어로는 행간걸침이라고 한다.
  12. 즉, 웹페이지 등으로 시를 퍼오거나 했을 때는 가능한 그대로 쓰는 것이 좋다.
  13. 可讀性, 얼마나 쉽게 읽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