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호주

1 새끼 호랑이를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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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강아지, 오른쪽이 개호구..호주.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dog Australia
삐이이익

참고로 웬만한 동물은 다 그렇지만, 특히 호랑이 새끼는 웬만한 사람은 정신 못 차릴 만큼 귀엽다. 옛날이야기 중에 산에 나물 뜯으러 간 아낙이 칭얼대는 호랑이 새끼를 발견하곤 호랑이 새끼인 줄 모르고 귀엽다며 어르고 놀아주다가 호랑이에게 발견되어 나물 보따리도 내팽개치고 냅다 튀었다는 이야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나물 보따리는 새벽을 틈타 호랑이가 그 아낙 집 앞에 갖다 줬다고. 옆에서 뭐가 귀여우냐며 핀잔준 다른 아낙 집은 창호지가 다 찢어져 있었다(!)는 듯. 특히 호랑이는 귀 뒤쪽에 동그랗고 흰 무늬가 있는데 이것은 모든 호랑이에게서 공통으로 보이는 무늬로 검은 털과 섞인 흰 찹쌀떡 같은 무늬의 동그란 귀는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모에스럽다 사랑스럽다. 동물원이나 동물 다큐멘터리에 호랑이가 나오면 유심히 관찰하자. 그러나 이런 녀석들도 다 큰 성체가 되면… 후환거리가 될 일을 놔뒀다 종국에 해를 입는 경우를 두고 '호랑이 새끼를 키웠다'라 일컫는다. (여담으로 새끼 호랑이 털은 거친 편이다.)

호랑이 새끼 뿐만 아니라 표범이나 스라소니의 별칭으로도 쓰인다. 과거에는 이들이 의 일종처럼 취급되었기 때문이다,

2 대한민국웹툰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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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되시고 기자까지
명예 니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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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카연갤, 루리웹, ExCF, 성대사랑[1] 등에서 활동하며 레진코믹스 등에서 정식연재 중인 만화가. 주로 스토리 담당으로 여러 작화가들과 협업을 하는 방식으로 연재한다. 자캐는 달린 대머리 남자[2]로, 특유의 19금 개그 감각으로 유명하며 이야기 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이야기를 내놓는다. 맞고생씨나 장롱대마왕 올릴 적엔 별로 성인만화 센스가 아니었던 거 같은데

허구든 실화든 대학교, 대학생이 관련된 만화는 본인의 주변 상황이 주로 모티브가 된다. 성균관대[3], 혜화역 등.

데뷔하기 훨씬 전(중학생 무렵)부터 '갓핑거' 라는 개인 사이트에 각종 낙서 및 만화들을 인터넷에 올려왔으며, 이후 '개호주넷'으로 바꾸고 대부분의 자료를 저장해 놓고 있다. 확고한 취미의 근성가이. 원래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취업하여 프로 만화가에 대한 꿈을 접고 있었지만 결국은 프로 만화가라는 어린시절의 꿈을 이룬 사람.

밥블로그라는 특이한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한다. 컨셉은 개호주 본인이 매일 먹는 사진을 여과 없이 올리는 것. 군 복무 시절, 일본의 어떤 블로그에서 매일 똑같은 내용의 아침 인사와 자기 전 인사만을 다른 내용 없이 몇 년 동안 포스팅해서 신문에 났다는 일화를 보고선 "이런 쓸데없는 짓으로 기사에 실릴 수 있다니!" 하고 감명을 받아 시작했다고 한다. 2010년경부터 꾸준히 사진을 올리고 있다.[4] 그리고 밥 블로그를 시작한지 6년만인 2016년 9월, SBS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스브스뉴스에 밥 블로그가 소개되기에 이르렀다.링크

피디님한테 전화가 계속 오는데 어떡하지
2015년 3월 15일 레진코믹스가 워닝으로 막힌 사태의 원인이 된 것 같다(…). 그러나 알고 보니 방통위의 오폭.

레진 코믹스에서의 활동도 그렇지만 사실 온라인상으로 가장 알려진 것은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매번 그리는 'OO 여행과 나'라는 제목의 여행기다. 작가의 블로그와 함께 작가가 활동하는 개드립넷에 직접 올리며, 2016년 6월부터 '12번째 일본여행과 나' 연재 시작. 명예 일본인 10년 후에는 첫번째 한국여행과 나 연재 시작 일본을 동네 슈퍼 드나들 듯 카연갤이나 루리웹 등지에서는 "좀 있으면 일본 이민과 나를 연재하고, 그 다음에 한국 여행과 나를 연재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오가고 있다. 상당한 덕후로서 2016년 6월 기준으로 일본은 12번 갔으며 태국, 모로코를 포함하여 총 14번의 여행을 갔다. 2012년부터 여행을 시작했으니, 매년 3회씩은 해외여행을 간 셈. 또한 같이 여행을 가는 사람들 역시 여러가지 의미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개호주의 센스가 더해져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낸다.

특히 일본여행에서 아키하바라에 갈 일이 있으면 아키하바라에서 얇은 책과 굿즈들을 사온다고 묘사되고 있다. 다섯번째 일본여행과 나 편에서는 5일 여행중 3일을 아키하바라에 할애했는데 같이 간 친구 총독과 온갖 것들을 다 쓸어담았다. 결국 너무 많이 사서 귀국할 때 국제택배로 보내야 했다. 이후 한국에서 택배를 받고 당분간은 심심하지 않게 보낼 것 같다며 '왜 굳이 의미를 찾으려 하는가? 인생은 욕망이지 의미가 아니다.'라는 찰리 채플린의 말을 인용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굳이 아키하바라가 아니더라도 오사카의 덴덴타운같이 굿즈가 있는 곳이면 왠만해선 가서 동인지를 사온다.

아키하바라에 들르면 종종 메이드 카페에도 들르는데, 처음 갔을땐(세번째 일본 여행) 메이드 카페 특유의 서비스를 거북해했으나 자기만 당할 순 없다며 친구까지 끌고왔을때(네번째 일본 여행)부터 왠지 모르게 메이드 카페를 즐기더니만 여행이 끝나고 한국에서 메이드와 찍은 사진과 쿠폰을 보며 다시 메이드 카페에 갈 의지를 되새긴다. 결국 다섯번째 일본 여행때는 자신의 의지대로 메이드 카페에 왔다. 그리고 네번째 여행때 같이 사진을 찍었던 메이드와 다시 사진을 찍는데 성공. 이번엔 아예 다음 여행때도 다시 이 메이드 카페에 와서 사진을 찍겠다고 다짐하며 숙소로 돌아간다.

방송중에 같은 레진코믹스 작가인 폴빠에게 청혼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폴빠가 방송에서 "호주랑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발언했다.

인터뷰도 있다.

2.1 정식연재 작품 목록

킹퓨어걸은 연재 예정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2 기타 작품 목록

레진코믹스 집단 환불 및 탈퇴 사태가 터지자 '만화가라면 만화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린 자전적 단편.
  1. 블로그 안부글에 따르면 성대사랑 활동은 요즘 잘 하지 않는 듯 하다.
  2. 원래는 이마에 A를 붙일려고 했는데, 그게 뿔 같이 보여서 뿔로 굳어졌다고 한다.
  3. 직접적인 언급은 없고 주변 대학가 등의 묘사가 비슷하다.
  4. 꾸준하다는 부분이 중요하다. 블로그에 보면 연도별로 분류가 되어있는데 각 해의 글 수가 중도시작한 2010년을 제외하고 365개를 꽉꽉 채워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