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존하는 거대거미
거대거미라고 하면 주로 타란튤라같은 독거미를 말한다. 과거 석탄기에도 산소량의 증가로 거대거미가 존재했다.
물론 진정한 거대거미라고 할만한 종이 진짜로 있기는하다.[1]
관련 크립티드로서 우간다의 거미, 업-아일랜드의 거미, 미주리의 거미 목격담이 전해져 오고 있으나, 당연하게도 학계에서는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2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알비 던전에 서식하는 보스 몬스터로 붉은 거미 몇 마리와 함께 등장한다. 스킬은 여타 거미들과 마찬가지로 디펜스밖에 쓰지 못하며, 일반 알비 던전의 경우 기본 컨트롤을 조금만 익힌 밀레시안이라면 거의 피해를 입지 않고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약하다.
다만 알비 하급 던전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거대 붉은 거미부터는 급격하게 강해진다. 거대거미와 같은 1타 공격이지만 공격력이 150 이상이다. 저랭크 디펜스는 무의미한 수준으로, 거대거미처럼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도전한 초보들이 좌절하곤 한다.
알비 상급 던전에서 등장하는 거대 황금 거미는 생긴것도 다른데다 엄청나게 강하다. 다른 거대거미들과는 달리 윈드밀도 쓴다. 강한 만큼 마비노기 2대 재보라고 할 수 있는 고글 모자와 드래곤 펠릭스 헬름을 드랍하기 때문에 이 녀석들은 돈과 아이템에 눈이 먼 굇수 밀레시안들에게 허구한 날 썰려나간다. 세월이 흘러 드펠은 똥값이 됐지만 고글 모자는 G15까지도 키트로 풀리지 않은 몇 안되는 룩질템이 되었다.
마비노기 전통의 색깔놀이에 의하여 거대거미-거대 흰 거미-거대 검은 거미-거대 붉은 거미-거대 황금 거미 순으로 강하다. 모든 거대거미는 독과 석화에 면역이고, 알비 중급 4인 던전 보스룸에서 나오는 개체에 한해 거대 검은 거미는 헤비 스탠더, 거대 붉은 거미는 마나 리프랙터[2], 거대 흰 거미는 내추럴 실드를 갖추고 있다. 거대 황금 거미는 헤비 스탠더를 갖추고 있다.
흰거미, 붉은거미, 검은거미의 마족 스크롤을 한 개씩 인벤에 가지고 티르 코네일의 목초지에 있는 NPC 데이안에게 '개인적인 대화' 키워드로 대화하면 '거대거미 마족 스크롤'이라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을 알비 던전에 던지고 들어가면 RP를 수행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3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하는 몬스터
프롤로그에서 제일 처음 상대하는 거대 거미 벤샤르트를 시작으로, 각종 레이드 던전 및 기사단 레이드에까지 개근한 몬스터 타입. 마비노기의 알비 던전에서 나오는 젓가락 같은 거대거미와는 다르게 두툼하고 굵직한 발들과 갈퀴 같은 앞발을 가진 육중한 디자인. 원리는 알 수 없지만 거대한 포효도 지른다. 라고데사도 이 분류에 속해있다.
의외로 스토리와의 연관성이 깊은 몬스터. 단순히 거미를 크게 키운 괴물 같은 것이 아니라, 높은 지능을 지닌 종족이다. 예티와 마찬가지로 엘쿨루스의 시대부터 존재해 온 고대 종족이었으나, 오랜 시간 잠들어 있다 성물의 힘으로 깨어난 예티와는 달리 이쪽은 현대까지 꾸준히 생존해왔다. 놀들이 지키고 있는 폐허, 성역 뒤의 문이 본래 서식지. 침묵의 기사단과는 오랜 기간 교류를 해 왔으나 본편 진행 시점에서는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 침묵의 기사단과 교류가 있었던 만큼 벤샤르트처럼 예언의 무녀를 지키려는 개체도 있었다. 덕분에 티이에게 거미덕후 무녀라는 별명을 남겨주기도 한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플레이어와 충돌하고, 이후에는 성역을 떠나 기사단 레이드에서 볼 수 있듯 알베이 유적지로 거주지를 옮긴다. 한편 종족의 정점인 여왕은 죽어버린 동포들을 애도하기 위해 공동묘지에 잠시 모습을 드러내 유령 소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초반부터 썰려나가는 마비노기 쪽 거대거미랑은 그야말로 급수가 다르게 강하다. 물론 그래봤자 결과적으로는 경험치 셔틀인 건 마찬가지지만, 공격 범위가 좁지 않고 공격력도 높아서 패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상당히 까다롭다. 뒤집어 말하면 익숙해지면 눈감고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