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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濟島 / Geoje Island
1 개요
한반도 동남부, 경상남도 거제시에 속한 섬. 거제시의 본섬이며 사실상 거제시 그 자체이다.
거제도에는 거제대학교와, 조선소인 아주동에는 대우조선해양, 장평동에는 삼성중공업이 위치하고 있으며 거제도의 인구는 248,287명이다.
대기업이 많아 거주자들의 평균연봉이 매우 높은 편이다.
2 지리
한반도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379.5㎢)이며, 인구도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콩라인 단, 섬 둘레길이는 제주도보다 길다. 쭈글쭈글해서... 섬이라지만 제주도 등과 달리 북동의 부산광역시와는 거가대교로, 서쪽의 통영시와는 신거제대교로 이미 연륙되어 있어서 사실상 섬이라는 느낌이 덜한 편이다.
상단 첨부된 위성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한반도의 섬들 중에서도 특히 해안선이 상당히 복잡한 편이다. 지형도 변화무쌍하며, 마치 금강산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해금강'을 비롯해 경치가 좋은 곳이 많아서 경주시나 제주도만큼 메이저는 아니라도 알음알음 알려진 관광지이기도 하다.
이름 그대로 섬이긴 하지만, 1971년 연륙교인 거제대교가 건축되어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거제대교로 교통량 감당이 안되자 그 옆에 신거제대교를 1999년 추가로 건설하였다. 그리고, 2010년 부산시 가덕도 연결되는 거가대교도 건설되었다.
물론 현재 고속도로와 철도가 닿지 않고 있다. 고속도로의 경우는 아직 인근 통영과 부산에만 닿고 있지만, 향후 통영대전고속도로와 직결되는 노선이 거제도로 들어올 계획이 수립돼 있다고 한다.
3 역사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워 왜구에 많이 시달렸다. 임진왜란 때는 거제 앞바다에서 옥포 해전, 한산도 대첩, 칠천량 해전이 벌어졌다.
한때 옆동네 통영과 통합되어 부속 섬으로 전락했던 흑역사가 있다. 오랫동안 변방의 어촌에 불과했지만 현대에 들어서 한반도 본토와 이어지는 다리가 연결되고 거대 조선소가 들어서면서 위상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