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스모크


파일:Attachment/gunsmoke.png

1 개요

1985년에 캡콤이 만든 종스크롤 슈팅 게임.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주인공은 보안관이 되어서 10종류의(정확히는 10번째 스테이지가 3명이므로 12명) 현상범을 체포하러 떠나는 게임이다. [1]

80년대 한국 오락실이 그렇듯이 이 게임이 제대로 된 원제로 알려졌을 리가 없고(...) '황야의 무법자'(...)라든가 '서부의 사나이'(...) 등의 제목들이 붙어 있었다. 다만 전국적으로 통일된 명칭은 딱히 없었다.

버튼은 3개를 사용하는데, 특수무기는 없고 각기 총을 쏘는 '방향'이다. (1번이 왼쪽 2번이 가운데 3번이 오른쪽) 물론 1+2라든가 2+3을 동시에 누르면 두 버튼의 가운데 방향으로 쏘게 된다. 1+3을 동시에 누르면 V자 방향으로 좌우 한발씩 총을 쏜다.

파워업은 신발을 먹어서 스피드, 총을 먹어서 사정거리, 총탄을 먹어서 총의 발사속도를 업그레이드하게 되는데, 더 먹는다고 파워업이 더 되는 건 아니고, 5개까지 '저장'할 수 있고 한번 죽으면 저장된 횟수가 깎이게 된다. 또한 '말'을 타게 되면 일종의 바리어 역할을 하게 된다. 모 슈팅게임처럼 잔기가 의미없는 게임은 절대 아니다(!)

누가 일본에서 만든 게임 아니랄까봐 서부개척시대라는 게임 배경에 전혀 맞지 않게 3스테이지 보스는 닌자(...)

2인 동시플레이는 불가능하고, 2인용을 할 경우 1P와 2P가 번갈아서 플레이하는 형태이다.

패미컴으로 이식되었는데, 이 쪽은 중간에 무기를 구입할 수 있는 NPC가 있고 스테이지 구성도 아케이드판하고 상당히 차이가 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으로 발매되었고 북미 NES로는 게임팩으로 발매되었다.

이후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양기종으로 캡콤 제네레이션 4집 -고고의 영웅-에 전장의 이리, 전장의 이리 2와 합본으로 아케이드판이 완벽이식되었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 영파가 존재한다. 2스테이지 보스를 말을 탄 상태에서 죽인후 쓰러져 있는 보스와 충돌하면 보스의 체력이 무한이 되면서 부활하는 버그가 있어 보스와 무한 전투를 할 수 있다. 다만 이 상태에서는 스코어는 오르지 않기 때문에 의미없는 영파에 해당된다.

2 스테이지

2.1 스테이지 1

  • 보스 : 마스터 윈체스터(Master Winchester)
  • 현상금 : $10,000
  • 체력 : ■■■■

스테이지는 그냥 평범하다. 보스는 엎드려쏴와 서서쏴를 병행하면서 공격하지만 그 뿐이다.

2.2 스테이지 2

  • 보스 : 로이 나이프(Roy Knife)
  • 현상금 : $12,000
  • 체력 : ■■■■

철로를 따라 쭉 가면 되고 사실상 벌판이다. 보스는 이리저리 뛰어나디면서 나이프를 던지는데 이동속도가 빨라서 만만치 않다.

2.3 스테이지 3

  • 보스 : 닌자 다트(Ninja Darts)
  • 현상금 : $15,000
  • 체력 : ■■■■

긴 강을 따라서 쭉 가는 스테이지. 중간중간 다리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지형이 까다로워지기 시작한다. 보스인 닌자 다트는 로이 나이프와 패턴이 거의 같지만, 순간이동을 할 줄 안다.

2.4 스테이지 4

  • 보스 : 커터 부메랑(Cutter Boomerang)
  • 현상금 : $15,000
  • 체력 : ■■■■■

현상금이 닌자 다트와 동일하다. 절벽아래 지형으로 지형은 스케이지 2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평지이다. 보스는 부메랑을 던지지만 체력이 좋다는 것 외에는 단조롭고 오히려 난이도가 스테이지2나 3에 비해 쉽다.

2.5 스테이지 5

  • 보스 : 피그 조 다이너마이트(Pig Joe Dynamite)
  • 현상금 : $20,000
  • 체력 : ■■■■■

초반에는 스테이지 3처럼 강이 있고 후반에는 건물들이 밀집해 있다. 보스는 파이어볼과 다이너마이트를 병행하며 보스의 움직임 자체는 느리지만 파이어볼이 날아오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2.6 스테이지 6

  • 보스 : 울프 치프 샷건(Wolf Chief Shotgun)
  • 현상금 : $80,000
  • 체력 : ■■■■

현상금이 최종 스테이지와 같다. 스테이지 자체가 보스때문에 어려운게 아니라 스테이지의 구조물 때문에 어렵다. 모든 스테이지 중 길이가 가장 길며[2] 절벽, 강, 마을, 방어벽 등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보스 자체는 그냥 3웨이 샷건으로 공격할 뿐 매우 단순하다.

2.7 스테이지 7

  • 보스 : 골드스미스 더블 라이플(Goldsmith Doublerifle)
  • 현상금 : $20,000
  • 체력 : ■■■■

스테이지 자체는 절벽, 바위가 나오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평이하다. 보스도 평이한데 양손에 샷건 하나씩 들고 쏠 뿐이다.

2.8 스테이지 8

  • 보스 : 로스 파브로 더블피스톨(Los Publo Doublepistol)
  • 현상금 : $25,000
  • 체력 : ■■■■■■

중간에 큰 호수가 나온다는 점을 제외하면 사실상 평지나 다름없으며 보스도 체력이 좋다는 점만 있을 뿐 별거 없다. 쌍권총이지만 움직임이 아주 느리고 단순하다.

2.9 스테이지 9

  • 보스 : 팻맨 머신건(Fat Man Machine Gun)
  • 현상금 : $30,000
  • 체력 : ■■■■

평범한 마을 스테이지에서 벌판으로 이어진다. 보스는 체력이 평범하지만 머신건으로 난사를 한다.

2.10 스테이지 10

  • 보스 : 윙게이트 패밀리 머신건과 라이플(Wingate Family Michine Gun & Rifle)
  • 현상금 : $80,000
  • 체력 : ■■■/■■■/■■■■
큰 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는 지형이다. 보스는 아버지와 2명의 아들이다. 두 아들이 먼저 등장하며 샷건으로 공격하는데 3대 맞으면 죽는다. 아버지인 보스는 엎드려쏴로 머신건을 난사하는데 연사속도도 빠르고 5방향으로 나가기 때문에 상당히 껄끄럽다.
  1. 제목은 동명의 미국드라마에서 가져왔지만 주인공의 복장이나 게임상에 등장하는 최종 보스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서부소년 차돌이로 알려진 가와자키 노보루의 황야의 소년 이사무(荒野の少年 イサム)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2. 체감상 난이도가 가장 높은 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