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 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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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ing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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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펑크 밴드. 공식사이트 밴드계의 MIT

1 소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몇 안되는 메이저급 인지도의 펑크밴드 중 하나. 델리스파이스, 언니네이발관, 자우림 등과 함께 한국 인디 밴드 1세대의 대표주자이다. 한국 인디 음악의 차세대 대표주자가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이라 한다면 크라잉 넛은 1세대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1993년, 동네(서울 동부이촌동) 친구들 7명이서 "크라잉 넛" 을 결성한다[1]. 이전부터 벼멸구, 스판텍스[2], 서브웨이 스파이더스 등 다양한 이름을 거쳐 최종 결정된 밴드명인데 어느 날 오디션 떨어지고 버스비까지 털어 호두과자로 끼니를 때우며 울면서 터덜터덜 집에 걸어가다가 떠올린 것, 불○, 그래서 우는 ○알이라는 설도 있으며, 입대 전 출판된 크라잉 넛 서적에는 서로 의견이 엇갈리고 다들 말하는 게 달랐다.

그리고 1995년 7월, 클럽 '드럭' 오디션에 합격하고 8월부터 박윤식, 이상면, 이상혁, 한경록 4명이서 공연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의 대중적 인지도를 올려준 것은 희대의 명곡 '말 달리자'브라보콘 CF에 삽입된 것. 그렇게 활동을 이어가다가 2002년 12월, 이미 군복무를 마친 김인수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군대에 동반입대했다. 오오 대인배. 군대도 4명이서 손 잡고 군악대로 갔다. 얘들 때문에 김현회군악대 잘리고 박격포 갔다. 참고로 김인수는 그동안 더 락타이거즈에서 건반을 쳤다.

쿵짝쿵짝 친근한 비트와 노래를 잘 불러도, 못 불러도 부를 수 있는 멜로디, 틀을 깨는 가사 등이 특징이다. 사회비판에서 밴드소개(?), 술 마시자, 가사가 안드로메다 가는 노래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폴카 리듬과 아코디언 등을 사용하는 등 여러모로 "펑크밴드"라 칭할 만 하다.

실제로 이들을 통해 인디밴드는 매니아층뿐만이 아닌 일반 대중들에게도 어느정도 각인되는 데 성공했고 방송에도 인디밴드를 조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군 제대 이후 정통 펑크와는 거리가 살짝 있는 락앤롤에 가까워졌으나 이러한 변신이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수 있겠다.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인기도 좋은데 방송활동이 거의 없는 이유가 심각한 방송 울렁증(...)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정말 가끔씩(...) 출연하는 라디오나 TV 프로그램을 확인하면 노래 부를때의 패기는 어디로 갔는지 시종일관 편하게 말을 못하고 상당히 버벅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3]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나와 농담 삼아서 한 해명에 따르면 멤버 전부가 술 마셨을 때를 빼곤 말을 잘 못한다고(...).

여담으로 이 밴드의 매니저가 MBC능력자들에 삼국지 덕후로 출연하였는데, 다름아니라 삼국지 도원결의의 전 매니저였던 아기당근이다.

2 멤버 소개

2.1 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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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으며 가끔 한경록과 파트를 바꿔 베이스를 맡기도 한다. 비둘기의 뮤직비디오로 보아 흡연자인 듯 하다.

2.2 한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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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년월일 : 1977년 2월 11일
  • 키 : 170cm. 실제로 봤는데 절대 180cm가 못 된다. 역시나 네이버 잘못이다.[6]
  • 학교 : 우석대학교 교육학과

크라잉넛의 베이스주자. 곡에 따라서는 베이스를 박윤식에게 맡기고 마이크만 잡기도 한다. 별명은 캡틴락. 크라잉넛의 리더...라고는 하는데 사실 크라잉넛엔 공식적인 리더가 없다. 모 매체에서 멤버들을 인터뷰했는데 아래 자막에 '한경록/리더' 라고 뜨면서 어쩌다보니 계속 그렇게 불려오고 있는 것(...). 정말 안 어울리지만 모교인 중경고등학교[7]교생실습을 온 적이 있는데, 하필 과목은 윤리윤락에 더 가까운 듯 하다. 한경록 외에 김인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도 이 학교 출신이고, 그래서인지 6집 착한아이 뮤직비디오를 여기서 찍었다. 학교에선 과연 가사를 알고 촬영을 허락했을까

악숭에 글을 남겨 악숭 회원임이 밝혀졌다.

체리필터의 대표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낭만 고양이' 와 '달빛소년' 두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2011년 5월 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크라잉넛 2집 수록곡인 다 죽자카이스트에서 부르겠다고 하였다!!! # 이게 왜 비범한 짓인고 하니, 당시 카이스트는 학생들의 연이은 자살 문제로 시끄럽던 때이기 때문. 부르기 전 "여러분들 죽지 마세요!" 라고 외친 후 바로 "다 죽자!" 를 외쳤다.

사석에선 그야말로 쾌남이자 탕아. 캡틴이란 별명 그대로(?) 시원시원하고 멋지다한다.

홍대 인디씬 인맥 종결자이자 홍대 인디씬 최고의 기인 중 한명. 한경록의 생일은 경록절로 불리며 온갖 기행을 일삼는다고 한다. 지나가는 여자에게 고백하기, 옛여친에게 전화하기, 홍대거리 기어다니기(...) 등

참고로 2016년 현재 크라잉넛 멤버들 중 유일하게 미혼으로 남아 있다.

2.3 이상면,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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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일란성 쌍둥이다. 주로 머리 스타일로 구분한다.

참고로 둘 다 결혼했고[9] 이상혁은 루나라는 딸이 있다.

6집에 딸을 위해 지었다는 노래 '루나'[10] 가 수록되어있다.

서울 대흥동 사는 이상면씨로 뉴스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어?#

2013년도에는 크레용팝에게 덕질을 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었다. 앞에는 자기 이름을 새기고 등짝에 크레용팝이라 크게 쓴 팝저씨들이 입는 두 줄 들어간 추리닝을 입고 무대에 오르기도 했으며, 크레용팝 팬덤에서 만든 자체 비디오에 출연까지 했다. 멤버들 모두 크레용팝을 다 알고 있고 역시 팬이다.[11] 2014년 11월 2일 방영된 열린 음악회에서 "기타에 팝저씨 이상면"이라고 소개하기도.

이상혁은 현재 연희동 에서 아내랑 함께 카페 '레몽즈' (Lemones) 를 운영중이다.

2.4 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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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3집부터 참가한 멤버. 별명은 족귁. 크라잉 넛 멤버로 들어가기전 UFG의 리더이자 보컬이였다. 피리와 키보드, 아코디언과 하모니카를 맡고 있다.

한림대학교 93학번으로 현 학생자치기구 # 음악감상실 DJ였다. 학생자치기구 소속이었던지라 그런지 학교 행사에 자주 나오는 편으로,

  • 2002년 10월, 크라잉넛이 12월에 참여한 인권 CONCERT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 열세번째 『안녕, 113』에 출연.#
  • 2003년 3월 한림학보가 그를 인터뷰했다. #
  • 2004년 2월 내가 신입생이 된다면 의 주제로 한림학보에 기고했다. #
  • 2005년 11월 모교에서 철학을 연주하는 나의 삶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
  • 2011년 11월에는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특별한 음악여행-춘천에서 공연했다.# 관련사진# 후기# 기사#

김인수가 공익근무를 하던 시절 밤에는 드럭에서 DJ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 지인들이 그를 부르던 호칭인 "공익형 공익형" 이 점점점점 변하여 족귁이 되었다. 대체 어떤 변화를 거쳤길래 이렇게 된 거지 이후로 크라잉넛에 참여. 특이하기 그지없는 가사 센스가 특징이다. 가장 대표적인게 '지독한 노래' 의 가사 중 일부인 호러 엽기 족귁's 판타스틱. 그의 가사센스는 크라잉넛에 가입하기 전인 조선펑크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된 UFG의 '자해공갈단' 이란 노래 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그 전에도 서커스 매직 유랑단 노래의 아코디언 파트와 뮤직비디오에서 주연인 악덕 서커스 단장의 역할을 맡았다. 이 외에도 키보드나 테레민 등 은근히 전자악기에 소견이 깊다. 공익으로 병역을 마쳤기 때문에 멤버들이 사이좋게 군대갈 때 혼자만 뻘쭘하게 남게되어 더 락타이거즈에서 건반을 쳤다.

참고로 은근히 낯을 많이 가리는것같다.[12]

주말에는 전쟁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아. 그래도 내가 저 사람들 보다는 살만 하지.'라는 생각을 하며 보낸다고..
로다운 30의 윤병주, 삼청의 이보람, DoXoLoGy의 박재륜과 함께 L.O.D(Legion Of Doom) 라는 밴드를 결성, 여기선 보컬을 맡고 있다. 주로 S.O.D (Stormtroopers Of Death)와 80년대 쓰래시 메탈을 커버하며 자작곡도 서서히 늘리고 있다.

로다운30 의 싱글로 "인수김 블루스"가 나왔다! 전형적인 블루스 넘버로 가사에 따르자면 친구지만 무섭고, 만약 친구가 아닌 것을 생각하기도 싫으며 모두에게 자상하지만 마음 속엔 분노만이 가득하고, 술을 권하면 지옥을 보게 될 수도 있으니 술을 권하지 말라고 한다(...)

3 발매 앨범

3.1 아워네이션 1집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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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 넛 단독 음반은 아니고 같은 드럭 소속으로 활동하던 앰비언트/포스트 록 계통 밴드인 옐로우키친[13]과 함께 만든 스플릿 형태의 앨범. 당시 카세트 테이프의 경우 A면에는 크라잉넛, B면에는 옐로우키친의 곡이 들어있었다. 대한민국 최초창기의 인디음반 중 하나로 지금은 희귀음반 취급받는다. 참고로 아워네이션 1집과 나중에 나온 정식앨범 1집의 '말 달리자' 는 가사가 약간 다르다.

이후 나온 아워네이션 시리즈와 비교하면 음질이 많이 안 좋은 편인데 시나위의 리더인 신대철의 개인 스튜디오에서 싼 값에 만든 자주제작형 음반이라 그렇다. 음질 문제만 접어두면 드럭 최초의 본격 음반이자 1990년대 인디씬 붐의 초기를 장식한 앨범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10년 음악웹진 100비트에 의해 선정된 1990년대 100대 명반 중 94위에 랭크되었다.

3.2 1집 말 달리자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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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 넛의 최초 독집 앨범. 드러머 이상혁이 작곡한 "말달리자" 가 큰 히트를 치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다. 노래 중 "닥쳐" 라는 가사는 회식 중 맘에 들지 않는 상사나 동료가 있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이게 통하지 않으면 금영 83610, 태진 19774를 선곡하자 노래 가산데 뭘. 흔히 남자끼리 간 노래방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곡 중 TOP3 안에 꼭 들어가는 곡. 명곡이다. 여자들은 여성 키로 맞춰놓고 고래고래 소리지른다카더라

또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인 말 달리자는 1999년에 부라보콘광고 음악으로 쓰인 적도 있다.

2010년 음악웹진 100비트에 의해 선정된 1990년대 100대 명반 중 30위에 랭크되었다.

3.3 2집 서커스 매직 유랑단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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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은 앨범명과 동일한 "서커스 매직 유랑단". 도입부의 나레이션이 특징이다. 쿵짝쿵짝 신나는 곡. "신기한 노래", ("바바라! 너는 스파이었어!") - 멋지다! 마사루에서 참조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것의 근거로 멋지다! 마사루의 번역판에서 기 제시된 대사가 나온다. 군 장병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는 "군바리 230" 가 수록되어 있기도 한 앨범. 참고로 노래방 TJ 미디어(태진)에서 번호가 4444 다. 노린 걸까... 또한 예전 홍대를 배회하던 실제인물 "빨대맨" 을 소재로 한 동명의 곡에서 나오는 "꿈인 줄 몰라선가 떠도는 나그네여" 로 시작하는 나레이션은 만화 무한의 주인의 단행본 날개에 실려있는 것이기도 하다.

"다죽자" 의 경우 이 앨범 이전에 나온 '조선펑크' 라는 컴필레이션에 실린 바 있는데, 여기서는 그 똘끼가 한층 파워업해 있다. 작곡자인 한경록 자신이 피아노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흔히 월광 소나타라고 하는 곡-1악장을 연주하다가 바로 후려버리고 들어가는 인트로가 일품. 이외에 차분한 모던 재즈 스타일을 시험적으로 도입한 "브로드웨이 AM03:00" 등의 이색적인 곡들도 들어갔다. 1집의 "검은새" 부터 참가한 세션 키보디스트 고경천도 "서커스 매직 유랑단" 을 비롯한 여섯 곡에 참가했고, 추가로 일본인 트럼페터 토시오 진을 섭외해 "신기한 노래" 와 "베짱이", "군바리 230" 에서 연주하도록 했다.

2010년 음악웹진 100비트에 의해 선정된 1990년대 100대 명반 중 84위에 랭크되었다.

3.4 3집 하수연가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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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었네" 가 수록되어 있는 앨범이다. 친구들과 술 한 잔 걸치고 집에 터덜터덜 걸어가면서 부르면 딱인 노래. 펑크를 유지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의 노래가 많은데 멤버들끼리 술 한 잔 하면서 자신들의 1, 2집을 들어봤는데, 너무 시끄러워 술자리와 도저히 안 맞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2집 말미에 수록된 "게릴라성 집중호우" 가 이 곡의 프로토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사가 시궁창이라 술자리에서 틀기는 좀 거시기하다(...). 이후 이들이 걷게 될 음악 노선을 정한 중요한 사건이라면 사건.

2집까지는 건반이 필요한 곡의 녹음 때마다 키보디스트 고경천이 세션 아티스트로 참가했지만, 여기서는 김인수가 다섯 번째 공식 멤버로 편입되면서 대부분의 건반 파트를 직접 맡아 녹음했다. 다만 고경천은 "양귀비" 와 "금환식" 의 녹음에 참가했고, 2집에 이미 참가했던 일본인 트럼페터 토시오 진도 "Honey" 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금환식" 에서는 사물놀이 팀인 '대한사람' 을 섭외했고,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 에서 컨트리 풍의 바이올린 오블리가토를 넣거나 술집 여자의 애환을 그린 슬픈 노래인 "붉은방" 간주에 첼로 솔로를 더하는 등 클래식 악기를 간간이 세션으로 사용한 것도 특이 사항. "Honey" 에서는 당시 같이 드럭에서 활동하던 3인조 모던록 밴드인 '파스텔' 의 베이시스트 김선희가 박윤식과 듀엣으로 노래했다.

그 외에도 아스트랄한 가사 베스트에 오르는 "지독한 노래" 가 수록되어 있다. 이맘때 쯤에 독립영화인 "이소룡을 찾아랏!" 을 찍었는데 영화의 트랙이 앨범에 들어있다. 영화장면의 일부와 촬영지였던 인천 차이나타운의 영상은 "밤이 깊었네" 의 뮤직비디오로 사용되었다. 뮤직비디오에 까메오로 이박사가 출연하였다.

2010년 음악웹진 100비트에 의해 선정된 2000년대 100대 명반 중 54위에 랭크되었다.

3.5 4집 고물라디오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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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고물라디오" 와 "퀵 서비스맨", "필살 오프사이드"[14][15] 가 수록되어 있다. 다른 앨범에 비해 조금 포스가 떨어진 듯한 앨범. 전체적으로 거칠고 펑크한 사운드는 줄었지만 음악적인 면에서는 군대 가기 전 다양한 시도를 해본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라틴&트로트 스타일의 "오드리", 유진 박이 세션으로 참여한 "개가 말하네", 몽환적 감성의 "귀뚜라미 별곡" 등, 또한 "빽구두" 등의 노래에서 김인수의 아스트랄한 가사 필력도 나오고 있다.

3.6 5집 OK목장의 젖소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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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갔다와서 확실히 개념과 포스를 충전해온 듯한 앨범. 앨범 타이틀은 아마도 유명한 서부영화 'OK 목장의 결투' 의 패러디. 인트로 곡의 제목으로도 쓰였는데, 마지막의 '그것은 바로 내가 젖소'가 은근히 압권이다(...). 룩셈부르크라는 나라를 국내에 알리기도 했다. 홍보대사라도 줘야할 듯[16]. "마시자" 라는 노래도 있다. 술을 쫙쫙 마시자는 곡이다. 심수봉과 함께 작업한 "물밑의 속삭임" 이라는 노래도 좋다. '명동콜링' 도 실렸으며 히든트랙으로 '말 달리자' 의 인기를 표방하는 '소 달리자' 가 있다. 그리고 수록곡 중 "순이 우주로" 라는 곡이 있는데 이것 또한 멋지다 마사루에서 마사루가 외치는 기술명 중 하나이다(...) 아마 멤버 중 마사루 팬이 있는 듯. 마지막 트랙의 "튼튼이의 모험" 이란 곡은 드러머 이상혁이 기르던 햄스터인 튼튼이에 관한 곡으로, 튼튼이는 지금은 이 세상에 없다고...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3.7 6집 불편한 파티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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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로 만나보자.

착한 아이(타이틀곡)


이 노래는 "술 마시고 담배 펴도 꽁초는 재떨이에" 부분 때문에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판정되었다. 밤이 깊었네는 멀쩡히 심의에 통과했었지만 이에 대해 한경록은 요즘 문화적으로 숨쉬기가 탁해진 것 같다고 하였다(출처 : 시사메거진 2580 - 19금의 기준).

담임 선생님 역으로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조용구 형사로 출연한 바 있는 배우 김뢰하 출연. 카메오로 산울림의 김창완 선생님 출연... 오오 창완이 형님 오오...

비둘기

비둘기야 밥먹자~ 구구구구구구구 맛있어? 마시쩡 뭔가 되게 많이 병맛스럽다

크라잉 넛 송

가사가 "크라잉넛!"과 "라랄라"밖에 없다...

수록곡인 '귀신은 뭐하나' 를 노래방에서 부를 때는 "귀신은 뭐하나 이런 애 안 잡아가고" 부분의 '이런 애' 를 친구 이름으로 바꿔서 불러주자.친구에게 주먹이 날아온다. 6번 트랙인 '비둘기' 는 한경록이 어느 날 홍대에서 술 먹고 자고 일어났더니 사방에 닭둘기 비둘기 천지여서 이것에 영감을 얻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2집 서커스매직유랑단 시절에 쓴 곡이지만 앨범에 싣기 위해 녹음하다보니 제대로 발음이 안되어서(...) 한참 보류했다고 한다.

3.8 7집 FLAMING NUT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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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 불편한 파티가 나온지 거의 4년만에, 7집을 발매하였다. 전에 비해 힙합이나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는 등 새로운 것들에 대한 시도가 많이 보이는 앨범이다. 앨범 타이틀 'Flaming nuts'는 수록곡의 음악색과는 상관 없으며, 만화가 강도하가 그려준 커버 일러스트를 보고 즉흥적으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강도하는 커버 외에도 속지의 일러스트도 담당했다.

총 열 곡이 수록되어 있고, 5분 세탁과 땅콩은 곧장 이어서 연주된다. 예전 앨범보다 게스트 초빙이 적은 편으로, 강해진이 첫 곡 해적의 항로에서 바이올린 오블리가토를, 김현정이 취생몽사에서 공동 보컬을 맡았다. 김인수 작곡의 마지막 곡 여름은 이탈리아어스페인어가 짬뽕된 기묘한 분위기의 서퍼송으로, 뒤에 이 곡 후반부를 일부러 엉망진창으로 연주하며 끝내는 히든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3.9 라이브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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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yingNut Best Wild Wild Live: 2003년 Disc 1,2 발매

4 그 외 컴필레이션 등

  • Here we stand : 크라잉넛, 위퍼, 노브레인, 벤치, 매드 커슨즈 디자이어 등이 모여서 만든 컴필레이션으로 현재는 초 희귀반에 속한다. 아직 한국에 인디레이블이라는 개념도 희박하던 시절, 현재 삼청의 리더 이보람이 일본의 Far east record와 연계하여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한국 인디의 기원을 볼 수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 당시 노브레인은 5인조(!)였고[17] 위퍼는 현재 솔로로 활동중인 이지형의 밴드였다. 벤치는 주한미군 자녀들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스카 펑크밴드로서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오퍼레이션 아이비류의 미국 서부 스카펑크를 선보였다.[18] 매드 커슨즈 디자이어는 현재 삼청의 리더 이보람이 만든 Oi/스트리트펑크계열 밴드로서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칵스패러(Cocksparrer)등 70년대 영국 스트리트 펑크를 연주하는 밴드였다. 지금으로선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초 희귀 컴필레이션 앨범.[1]
  • 조선펑크 : 1999년에 크라잉 넛 외에 18크럭, 쟈니로얄, 레이지본, 슈퍼마켓 등 당시 드럭 소속 밴드들이 합동으로 제작한 컴필레이션 앨범. 크라잉 넛 노래는 "황야의 무법자" 와 "다죽자", "정열에 불타는 태양과 핫바디" 세 곡이고 김인수가 '족귁' 으로 참가한 UFG 명의로 "자해공갈단" 과 "두유노사이" 도 실려 있다.
  • Open the Door : 1990년대 후반 당시 인디음악을 집중적으로 방송해 유명했던 경기방송의 음악 프로그램 '조경서의 음악느낌' 에서 1999년 제작한 인디 컴필레이션. 코코어, 미선이, 마루, 남상아, 체리필터, 앤, 언니네 이발관, 레이니 선, 어어부 프로젝트, 성기완, 노이즈가든 같은 당시 날리던 온갖 장르의 밴드들이 참가했다. 크라잉 넛은 1집 마지막에 실린 '사나이' 를 약간 개편한 '블라디미르 광주로 간 사나이' 로 참가.
  • 광복60년 독립군가 다시부르기 : 2005년에 국가보훈처에서 만든 앨범으로 뮤지션들에게 독립군가편곡해서 부르도록 했다. 당시 군대에 있었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그래서 크라잉 넛도 참여). 슬기둥, 크라잉넛, BMK, 김장훈, 노브레인, 서문탁, 럼블피쉬, 조관우, 안치환과 자유 등 노래 꽤나 하는 뮤지션들이 나름의 스타일을 살려서 불렀고 국가차원 앨범이니 무료였으나 국가보훈처 때문인지 군가라서 그런지 묻힌 감이 있다. 음악을 듣고 싶으신 분은 이쪽 링크로(공짜다). 국가보훈처 링크 쪽은 폐쇄되었다.
  • 몽라 2집 Jealousy: 2008년. 보사노바 보컬리스트로 유명한 몽라의 이 앨범에 수록된 '그리스의 해변 pt.2'라는 노래에 한경록이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 원곡과 비교하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No Future For You: 2008년에 제작된 섹스 피스톨즈 트리뷰트 앨범. 크라잉 넛 외에 페이션츠, 고고스타, Things We Say, 럭스, 킥스카치, 숄티캣, 썩스터프, The Geeks, 텔레파시, 버닝 헵번, 카우치(...), 누렁이, The International Band가 참여했고, 섹스 피스톨즈 원곡과 각 밴드들의 창작곡들이 비슷한 비율로 수록되어 있다. 크라잉 넛은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My Way를 한국어로 번안해 참여했다.[19]
  • 개구쟁이 : 2011년에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크라잉넛이 부른 노래가 수록된 앨범이다.

5 디지털싱글/DVD

  • 안녕고래/좋지 아니한가/보드카 서울 드라이빙 : 영화 가족의 탄생뮤직비디오로 쓰였다. 특유의 경쾌함이 제대로 정리되어 나오는 느낌이 산다. 앞의 두 노래는 디지털 싱글이고 보드카 서울 드라이빙을 넣어 3곡 CD를 다음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택배비 제외하고 5000원. 보드카 서울 드라이빙은 이 경로로밖에 구할 수 없었으나... 검색하면 다 나온다(...) 가끔 옥션 같은 곳에 굉장히 고가로 이 CD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도 카페에서 판매한다. 댓글로 신청하면 보내준다.
  • 아니벌써 : 산울림 리메이크 1호. 김창완이 참여했는데 녹음하는 시간보다 술마시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한다. 김인수의 테레민 솔로가 일품.
  •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일 참여 - 압록강행진곡.

6 저서

  • 그들이 대신 울부짖다(2002년, 아웃사이더, ISBN(13자리[20]) : 9788995303252, ISBN(10자리) : 8995303255 ):#
  • 어떻게 살 것인가- 좋아한다면 부딪쳐, 까짓거 부딪쳐(2010년, 동아일보사, ISBN(13자리) : 9788970908243, ISBN(10자리) : 8970908242 )

7 관련 항목

  1. 또다른 동네 친구로 체리필터 정우진연윤근이 있다
  2. 사실 스판덱스가 맞는 표현이다.
  3. EBS 스페이스 공감 크라잉 넛 편. 신나게 버벅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플레ㅇ... 플ㄹ... 플레이미... 내가 이거 하지 말자 그랬잖아
  4. 네이버 프로필에는 이렇게 등록되어 있었으나 사실 이 수치는 크라잉넛 결성 초기에 크라잉넛이 장난으로 작성한 프로필(http://cafe.daum.net/truepicture/Qt7/777467 다른 링크가 있다면 수정 바람)이다. 이대로라면 이상면의 키는 2m가 되어버린다.
  5. 참고로 실제론 작다. 확실히 170은 안된다.(...)
  6. 주석 4와 동일. 실제 175cm인 사람이 직접 만났는데 굽 높은 구두를 신고 있었음에도 자기보다 작았다카더라.
  7. 이 학교 출신 가수가 많은 걸로 유명하다. 크라잉넛 외에도 위에서 언급된 체리필터의 멤버 둘과 양파, 윤은혜등이 이 학교 출신이며, 젝스키스의 고지용과 이효리는 여기 다니다가 다른 학교로 전학. 가수 외에는 故김형곤도 여기 출신이다. 이건 뭐 예고도 아니고...
  8.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2010 신촌 락페스티벌에서 학교 짤렸다고 인증했다 (...)
  9. 이상면의 부인은 3호선버터플라이의 휘루
  10. 한글로 '루나', 한자로도 '루나', 영어로도'루나' 라는 뜻이 맘에 들어서 이렇게 작명했다고 15주년 기념 KBS 감성다큐에서 밝혔다.
  11. 유독 인디 밴드, 락커 중에 크레용팝 팬이 많다. 크레용팝 멤버 웨이가 인디 밴드 출신이며, 200회 넘는 길거리 공연 경력을 인정해 주는 듯. 김경호, 윤도현 등.
  12. 실제로 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오랫동안 봐온사람에겐 한없이 살가운데 만난지 얼마 안되거나 처음 본 사람에겐 오해를 살정도로 굉장히 싸늘하게군다한다. 그런데 말트고 나선 사람이 변하니 그냥 숫기가 없다고 밖에... 여자한테는 처음부터 살갑다 카더라
  13. 한국 포스트 록의 1세대로 분류할수 있는 밴드이기 때문에, 이 스플릿 음반은 조선펑크와 한국의 포스트 록 씬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음반이라는 의의가 있다.
  14. 2002년 월드컵때 나온 '오 필승 코리아'에서 '오 필승 코리아'가사만 뺀 곡이다.
  15. 아이돌그룹 씨엔블루가 이 곡을 허락도 안 맡고 고대로 가져다 쓰고 DVD에 실어 수출까지 한 사건이 일어났다. 자세한 건 씨엔블루 항목 참조.
  16. 홍보대사까지는 아니고 룩셈부르크 대사관에 초청되어 식사를 함께한 적은 있다
  17. 훗날 바세린의 기타리스트로 활약하는 박진이 세컨기타로 있었다.
  18. 비공식적인 기록에 따르면 클럽 드럭에 최초로 슬램댄스를 전파한 이들이라고 한다.
  19. 시드 비셔스가 섹스피스톨즈 탈퇴 후에 리메이크 하였다.
  20. 2007년 이후 출간물의 ISBN이 10자리에서 13자리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