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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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적(李笛)
본명이동준(李東俊)
출생1974년 2월 28일[1][2], 서울특별시
신체176cm 174~175cm, 64kg[3], B형
학력서이초등학교
영동중학교
반포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가족어머니 박혜란, 형 이동훈, 동생 이동윤
아내 정옥희, 슬하 2녀
소속뮤직팜
그룹패닉, 카니발, 긱스, 처진 달팽이
별명맹꽁이(...), 적구리, 음악노예
데뷔1995년 패닉 1집 앨범 '달팽이'
SNS홈페이지트위터 페이스북
제 5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부문 수상자
스왈로우 《Aresco》(2007년)이적나무로 만든 노래》(2008년)언니네이발관가장 보통의 존재》(2009년)

李笛 / Lee Juck

1 소개

천재 싱어송라이터, 최고의 리리시스트.
음유시인

유재석의 세계 진출을 막은 자.[4]
맹꽁이

2 상세

이적(李笛)이라는 예명은 데뷔 직전, 대학교 4학년 때 지었던 것이다. 여러 가지 뜻으로 바꿔 가면서 쓰는 것이 보통이며, 데뷔 당시에는 이적의 학생운동 경력[5]과 연관지어 해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의 '지문 사냥꾼'에 의하면 "내 이름은 적입니다. 피리 적(笛)입니다.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고 싶습니다."라는 구절도 있다. 2012년, MBC파업콘서트에 참석한 이적은 자신이 어떤 단체에 가서 노래를 부르면 그 단체는 "이적단체"가 된다는 되도 않는 개그를 치기도 했다.
영어 이름은 trade라고 한다. 피리 적(笛)을 쓰니까 lee corder가 아닐까?

3 생애

3.1 학창 시절

서이초 - 영동중 - 반포고 -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어렸을 때 부터 음악, 작문에 대해 비범한 재능을 갖고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습한 얼굴로

AM 6:00이면
시계같이 일어나 쌀을 씻고
밥을 지어
호돌이 보온 도시락통에 정성껏 싸
장대한 아들과 남편을 보내놓고
조용히 허무하다.
(중략)
- 엄마의 하루

중학교 3학년 때 쓴 시로 이 시를 읽은 박완서가 어떻게 중3짜리 남학생이 엄마의 삶을 그리도 정확히 포착했냐고 감탄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시를 쓰게 된 계기가 어머니 생신을 깜빡하고 용돈을 다 써버려 선물 살 돈이 없자(...) 궁여지책으로 즉석에서 써낸 것이라고 한다. 천재도 사춘기는 겪는다 어머니께 탄로당할까봐 걱정했는데 크게 감동하셨다고...
음악에선 첫 작곡(완곡한 곡)을 고등학교 1학년 때 했는데, 4집 발매 홍보차 놀러와에서 이 곡을 부르자 옆에 있던 장기하가 "형 타이틀 곡보다 좋은데요?" 하며 농담하기도 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해 가수가 되기 위해 여러 오디션과 가요제를 전전했지만 졸업 전까지 크게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주위 선배, 동기들의 비웃음 섞인 시선에 대한 대항하며 쓴 가사가 그 유명한 거위의 꿈이다. 그 때 그의 나이는 겨우 스물 셋이었다.[6]

3.2 1995년~1996년: 패닉으로 데뷔 및 패닉 활동

1995년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김진표와 함께 패닉으로 데뷔했다.[7]

참고로 이적과 김진표 둘 다 잘나가는 집안인데다 집안끼리 사이가 돈독하다. 공부 잘하는 이적에게 김진표 공부 좀 가르쳐 달라고 맡겨놨더니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음악의 길로….[8]

당시 전곡을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편곡했다는 신인답지 않은 모습과, 여기에 이적의 학벌[9], 서울대에서 독문학을, 이대에서 여성학 박사 학위를 받은 어머니[10]의 여성주의 운동 배경 등이 더해지면서 그는 단순한 가수가 아닌, 의식있는 아티스트이자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져 주는 아티스트의 한 명으로 인식된다.[11]

1996년에는 정규 2집 <>이라는 앨범을 냈는데, 앨범 디자인부터 음악 자체까지 완전 파격적이었던 터라(...) 여러모로 사회적인 충격을 주었다. 참고로 패닉 2집은 한국의 명반 100위 중 하나로 선정된 바가 있다.

이후 1997년 전람회김동률과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을 결성, 카니발 1집 'Carnival'을 발표한다. 대표곡은 남자들이 술마시면 불러댄다는 그땐 그랬지, 원작자보다 리메이크가 더 유명한 거위의 꿈, 비누인형 등. 이 중 비누인형은 중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다. 오오 적형 오오

3.3 1999년~2004년: 첫 번째 솔로 활동 및 긱스 활동

1999년 패닉의 3집 'Sea Within' 이후 잠정적으로 패닉 활동을 중단하고 솔로 1집 'Dead End'를 발표하지만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실패한다. 이 솔로 1집은 이적 본인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앨범이라고 한다. 원래 패닉 활동을 정리하고 긱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동안에 써 놓은 곡 중 패닉에도 긱스에도 사용하지 못할 것 같은 자투리 곡들이 아까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냈는데 예상보다 팬들의 관심이 폭발해서 좀 더 정성을 들일걸 하며 후회했다는 모양.

이후 이적은 솔로 앨범과는 별도로 정원영, 정재일, 강호정, 한상원, 이상민과 함께 6인조 밴드 '긱스(Gigs)'를 조직하여 활동했으며, 2000년까지 2장의 앨범을 냈다. 한 인터뷰에서 긱스 활동이 자신에게 준 영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긱스 활동으로부터 나는 '보컬'을 얻었다."라고 얘기했다.

2001년에는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밴드 토이의 정규 5집 'Fermata'의 '모두 어디로 간 걸까'의 보컬을 맡았다. 바로 전 해에 데뷔한 성시경과 함께 이 앨범에 투입된 토이의 객원보컬로, 이후 이적은 2014년까지 토이의 보컬셔틀 객원보컬로 자주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 해 그는 김동률의 3집 앨범 귀향에, 4번 트랙 '우리가 쏜 화살은 어디로 갔을까' 의 작사와 피처링으로도 참여한다. 본인의 활동보다 피처링 활동으로 대중과 간접적으로 만난 한 해.

이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그는 평발이다.), 서초구청에서 공익으로 일하면서 틈틈이 앨범 준비(…)를 하고, 소집 해제 후 2003년에 '하늘을 달리다',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동갑내기 친구 김윤아과의 듀엣곡인 음산한 분위기의 '어느 날'김윤아와 함께 한 이적의 어느 날 라이브 등이 담겨 있는 솔로 2집을 발표하여 대박을 친다. 그리고 드라마 좋은사람의 OST인 방랑자(데프콘 피처링)를 불렀다(작사도 함).

3.4 2005년~2010년: 패닉의 귀환, 다시 솔로 활동

2005년에는 김진표와 함께 7년 만에 패닉 4집 '04'를 발표.

2007년에는 '다행이다'를 타이틀곡으로 발표한 솔로 3집 '나무로 만든 노래'가 2008년 제 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최우수 음반(팝), 최우수 노래(팝) 부문에서 상을 받으며 4개 부문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한다. '다행이다'는 원래는 1절 정도만 있는 소품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김동률이 듣더니 메인으로 밀라고 해서 2절을 만들어 밀었다고 한다. 김동률은 로열티(...)를 달라고 하는데 이적은 무시하고 있다고. 뉴리 안습 카니발 콘서트에서는 김동률이 부르기도 했다.

2009년에는 GMF 2009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되었으며, '최고의 음악', '최고의 순간' 2개 부문을 수상했다. 2009년 11월 첫째 주에 있었던 서울대 사회학과가 주관한 "선배와의 대화"(…)라는 초청강연을 통해 2010년 목표로 솔로 4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9월 30일에는 자신이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솔로 4집을 발표. 모든 곡이 사랑 관련 노래이다. 별점 쪼잔하기로 유명한 네이버 오늘의 뮤직 2010년 10월 2주 '이주의 발견 - 국내' 앨범에 선정 및 꽤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2010 결산 올 해의 국내 앨범 10위에도 랭크. 명불허전. 좋아하는 팬들 역시 많지만 긱스와 패닉 시절의 똘끼 넘치던 모습이 그립다는 팬들도 많다고 하더라. 이제 애 아빠이자 가장이라서 그건 좀 무리...

3.5 2013년~2014년: 5집 <고독의 의미> 발매 및 토이 7집 참여

2013년 11월 15일, 정인과 타이거JK가 피처링에 참여한 솔로 5집 '고독의 의미'가 발매됐다. 타이틀곡인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발매 4일만에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하는 희한한 흥행패턴을 보였으며, 11월 29일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팬들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똘끼 넘치는 곡이 수록되었으니 그것이 '병'이다.

2014년 11월 18일, 토이 정규 7집 'Da Capo'에 'Reset'라는 곡의 객원 보컬셔틀을 맡았다. 7집 수록곡 중 가장 힘이 넘치는(...) 곡이며, 타이틀곡인 가사가 안습한 "세 사람"(Vo. 성시경), 그리고 "너의 바다에 머무네"(Vo. 김동률) 등 곡과 함께 상위 차트를 휩쓸고 있다. 오오 유희열 오오 다만 가수 목을 학대하는 작곡가 유희열의 곡 답게(...) 곡 자체가 빠르고 높다.

3.6 2015~2016년 : 소극장 전국 투어와 응답하라 1988 OST 참여

올해도 3월 한 달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소극장 공연을 중심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초 까지 공연 스케쥴이 잡혀있다.

또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에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라는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참여했다. 편곡은 물론 기타, 피아노 연주까지 담당했고 오혁이 리메이크한 이문세의 소녀와 같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가 끝난지 1달 가까이 지난 2016년 2월까지 차트 10위권 안에 있다... 이쯤되면 연간차트도 노려볼 수 있는 대박 히트곡 수준. 원곡 가수 지못미

4 음악 스타일

카니발 작업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서로 지향하는 음악 스타일에서도 이견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스타일 자체가 난 노력형에 가까운데, 이적은 천재기 때문이다.

- 김동률

천재

작곡/편곡 부분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지만, 이적하면 감각적인 작사 능력으로 유명하다. 패닉 2집 의 UFO만 봐도 그의 작사센스가 상당히 돋보인다. 사랑타령 가사에 질려하다가 이적의 노래를 듣고 그의 팬이 된 경우도 상당수다. 오죽했으면 4집에서 이적이 모든 곡을 사랑관련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말도 안 된다는 소리를 듣고있을 정도…. 결혼이 대체 무엇이길래!![12][13] 본인이 말하기를 무의식 중에 펑키(punky)한 음악을 자주 만들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이런 음악을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고.[14]

가창력 평가에서 본좌급보다는 아래쪽에 위치한다고 보통 평가를 받지만, 이적 특유의 창법은 그가 직접 만든 노래를 부를때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15] 라디오 스타에서 윤종신이 평가하기를 한국의 로드 스튜어트. 중저음이 특히 강하다.[16][17] 대히트를 기록한 '달팽이'가 그랬고, '다행이다'는 임재범의 '고해'와 함께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곡이라고 한다. 둘이 어찌나 많이 불리는지 여성 앙케이트 조사에서는 '남자들이 부르지 않았으면 하는 곡' 1위를 놓고 다툰다. 본인도 결혼 전 외국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다행이다'를 전화기 너머로 불러주었다고. 최근 콘서트에서는 이제 본인이 부른 것보다 노래방에서 남들이 부르는 걸 듣고 '다행이다'를 알게 되는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최근 갑자기 유명세를 탄 '하늘을 달리다'같은 경우도 다른 가수가 부르면 원곡의 반도 못 살리는 수준. 슈퍼스타K2에서 미션곡으로 부르면서 호평을 받았던 허각조차도 이적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는 평이 많을 정도이다. 그만큼 한국 대중가요계 메인스트림에서도 유니크한 창법의 소유자 중 하나라는 것은 확실.

소속사는 뮤직팜으로 김동률, 존박[18] 등이 동료이다. 그럼에도 카니발은 활동하지 않는다.[19]

5 디스코그래피

5.1 패닉

발매일분류앨범 명수록곡특징
1995년 10월정규 1집PanicIntro: Panic is Coming
아무도
너에게 독백
달팽이
다시 처음부터 다시
왼손잡이
더...
기다리다
안녕
Outro: 다시 처음부터 다시
패닉의 데뷔 앨범
1996년 10월정규 2집냄새
UFO

강(江)
어릿 광대
그 어릿 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
벌레
불면증
Mama
사진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1998년 1월정규 3집Sea WithinPenicillin Shock
숨은 그림 찾기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태엽장치 돌고래

희망의 마지막 조각
단도직입
오기
여행
Red Sea of Red Sea
미안해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Edit)
패닉 디스코그라피 중 가장 어두운 가사
2005년 12월 7일정규 4집Panic 04재회
균열
태풍
눈 녹듯
길을 내
나선계단
종이나비
뭐라고?
정류장
로시난테
추방
이적 Feat. 김진표

5.2 솔로

발매일분류앨범 명수록곡특징
1998년 6월정규 1집Dead EndDead End
뛰어!
Game Over
Life on TV
해피앤딩
Rain
죽은 새들 날다
회의
적(敵)
지구 위에서
잘 자
2003년 5월 13일정규 2집2적몽상적(夢想笛)
하늘을 달리다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바다를 찾아서
장난감 전쟁
어느 날(Feat. 김윤아)
서쪽 숲
거울놀이
그림자
착시
순례자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Feat. JP)
하늘을 달리다의 수록앨범
2007년 4월 19일정규 3집나무로 만든 노래노래
다행이다
어떻게
비밀
내가 말한 적 없나요
사랑은 어디로
얘, 앞산에 꽃이 피면
자전거 바퀴만큼 큰 귀를 지닌
소년
먼 길을 돌아온 뒤
같이 걸을까
무대
2010년 9월 10일싱글빨래빨래[20]이적의 첫 싱글
정규 4집 수록곡의 선공개
2010년 9월 30일정규 4집사랑아주 오래전 일
그대랑[21]
다툼
빨래
두통
보조개
매듭
네가 없는
끝내 전하지 못한 말
이상해
2013년 11월 15일정규 5집고독의 의미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누가 있나요
사랑이 뭐길래(Feat. 타이거JK)
이십년이 지난 뒤
비포 선라이즈(Feat.정인)[22]
뜨거운 것이 좋아
뭐가 보여
숨바꼭질

고독의 의미

5.3 참여 앨범

발매일분류앨범 명수록곡
1996년이문세 10집화무조조할인
1997년 10월카니발 1집CarnivalCarnival(Prelude)
롤러코스터(in Carnival Land)
그땐 그랬지

비누인형
축배
넝쿨
농담
그녀를 잡아요(Feat. 김진표, 서동욱)
거위의 꿈
2001년 5월토이 5집Fermata모두 어디로 간 걸까
2001년 10월김동률 3집귀향우리가 쏜 화살은 어디로 갔을까
2011년 11월 29일아이유 2집Last Fantasy삼촌
2014년 11월 18일토이 7집Da CapoReset
2015년 11월 07일응답하라 1988 OST응답하라 1988 OST Part 2걱정말아요 그대[23]

6 다재다능한 적형(...)

그리고 2007년 봄 서울대학교 축제 때 딱 한번 와서 폭발적인 공연으로 축제를 초토화시켰다[24].

이적의 어머니이자 여성학자인 박혜란의 저서 "믿는만큼 자라는 아이들"에 따르면 특별히 집에서 학업에 대한 종용은 없었으며 음악을 한다는 사실도 부모님이 잘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책에 따르면 자식 교육에 있어서만큼 거의 자유방임에 가까운 가풍이었다고 하니[25] "부모의 반대를 물리치고 음악을 하기 위해 서울대에 갔다"라는 이야기는 가상의 이야기일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이 동생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가화만사성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
소설가로서의 재능도 있어서 '지문사냥꾼'이라는 소설책도 냈으며 만화책으로도 나왔고[26], '제불찰 씨 이야기'라는 에피소드는 극장판 애니로도 만들어졌다.

라디오 DJ로서도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디제이 멘트를 작가가 아닌 자신이 직접 작성했다고 하니(…) 게다가 DJ를 처음 맡은 프로그램은 과거 이문세가 10년 동안 진행하던 MBC의 간판 별이 빛나는 밤에였다. 이 때 매주 일요일에는 '일요 명작극장'이라는 꼭지가 있었는데 이적이 직접 집필한 희곡을 가지고 라디오 방송을 했다.[27][28] 이적의 텐텐클럽, 이적의 드림온, 이적의 음악공간 등 TV/라디오 프로그램도 몇가지 진행했으나 지금은 모두 중단한 상태.
2014년 4월 16일, 같은 달 13일을 마지막으로 성시경이 앨범 작업 등을 이유로 FM음악도시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공석이 된 DJ자리를 아이유(14일), 허지웅(15일), 이승환(17, 18일), 류수영(19, 20일) 과 함께 채웠으나 하필 그 날 대형사고가 터진 바람에 굉장히 차분한 방송이 됐다.

7 방송 활동

  • 2011년 4월부터 시작된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 유재석과 처진 달팽이라는 팀으로 짝을 이뤄 곡을 만들어 행담도 휴게소에서 공연을 했다. 유재석과 함께한 자세한 활동 내역은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항목 참조. 참고로 광릉수목원에서 그의 음담패설 포텐이 한번 터진 적이 있다(...). 숲속에서 남녀 두명이 만나서 으슥하고 마르지 않은 곳으로 사라져... 그리고 히든 싱어에서 나온 유재석의 발언에 의하면 처진 달팽이의 메인 보컬은 유재석이라고 한다(...).
  • 2011년 9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방영한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 3탄 <하이킥 짧은다리의 역습>에 출연했다. 작중 최고의 명문대인 명인대 출신 의사로 나왔다. 같은 등장인물이었던 윤계상과는 선후배 사이로 출연. 돈 욕심 때문에(...) 대학 병원을 나와 항문 외과 개인 병원을 설립...했지만 병원에서의 업무 스트레스로[29] 세상에 대해 삐딱한 시선을 지닌 의사 역할로 출연. 스토리가 먼 미래의 이적이 회상하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나레이션 역할도 맡았다. 작품의 음악 감독 역할도 겸했으며, 오프닝 곡[30] 및 엔딩 곡과 OST '그런걸까', 강승윤과 함께 '웃어라 그대'를 불렀다.PD가 아주 뽕을 뽑은 것 같다. 사실 그가 음악감독이었다
  • 2013년 5월부터 엠넷의 페이크 다큐, 세상 어디에도 없는 같은 쇼, 방송의 적에 출연중이다(함께 출연하는 존박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차피 이거 음악의 신 짝퉁이잖아요").
  • 시네21에도 이적의 이적표현물이라는 칼럼을 연재중.
  • 무한도전 253, 254, 255, 256, 306, 435, 438, 439, 480, 481, 482회에 등장하였다. 못친소특집을 제외하면 전부 음악관련 특집일때 출연하긴 했지만, 무도 녹화에 워낙 호의적으로 참가해줘서인지 무도 멤버들에게 5분 대기조라고 불리우는 중.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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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적하면 잘 알려진 안습의 짤방. 위 짤방의 주인공은 긱스 기타리스트 한상원이다(...). 이적 냉면 이적 그런데 잘 보면 이적의 평양냉면은 따로 있다. 짤방의 쓸데없는 심층분석 여담이지만 이적이 보컬을 담당한 긱스의 '짝사랑'에는 이런 가사가 나온다. '난 네가 좋아! 냉면보다 더!!(…)'. 실제로 이적은 평양냉면 마니아라고 하며 평양냉면성애자 존박에게 냉면 맛집을 전수해준 장본인. 이적과 친분이 있는 장기하는 앞서 언급된 '짝사랑'의 가사를 설명하면서 이적이 평양냉면보다 좋아하는 거면 정말로 좋아하는 거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본인이 이 짤방에 관해 직접 라디오에 언급한젓도 있었는데 사진 속 자신의 모습과 당시의 마음이 전혀 다르지 않았다한다. 가장 진정성 있는 사진.
  • 3형제 모두가 서울대학교 출신이다. 큰형은 건축학과, 둘째인 이적이 사회학과, 셋째는 인류학과에 진학.[31][32] 이적의 어머니는 이런 자식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내기도 했다(…). 가수 활동으로 서울대에서 장기 미등록자로 제적 상태였지만 2003년 재입학해서 결국 졸업장을 받았다.
  • 패닉의 1집,2집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등록되었다.이것과 관련한 이적의 인터뷰를 볼수있는데 90년대 초반,당시 20대 초반 나이에 음악활동을 하면서 확실히 범상치 않은 생각을 가졌던 뮤지션 이적의 모습을 발견할수 있다.서울대 사회학과 출신 답다고나 할까?[33]
  • 2007년 12월 결혼했다. 신부는 이화여대에서 발레를 전공한 정옥희 씨. 오랜 기간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한다. 부인이 미국으로 유학을 갔던지라 장거리 연애도 했었는데, 이 시기에 이적이 부인을 위해 만든 곡이 다행이다... 상기되었듯이 이적은 이 곡을 개인적인 곡이라 여겨 실제로는 히든 트랙으로만 삽입하려고 했다고 한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동료 가수들의 말에 의하면 굉장히 로맨틱한 결혼식이었다고. 슬하에 두 딸이 있다.
  • 2010년 11월 8, 22일자 놀러와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EDPS를 꽤 좋아하는 듯, 그리고 이젠 머리숱마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해 미용실에서 미용사가 흑채를 뿌려주는 굴욕까지 당했다고...싱어송라이터계의 거성 등극
  • 동료 가수들에게서 최악의 패션센스 보유자로 유명하다. 아예 옷에 관심이 없어서 입던 옷만 계속 입다보니 친한 장기하의 증언에 따르자면, 코디가 입혀준 옷은 귀티가 나서 멋있는데 정작 이적의 사복패션을 보면 계절을 알 수 있다(...)고 한다.
  • 최훈삼국전투기까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극초반부에 동탁에게 '적이다!'라고 외치고 칼로 뚫렸는데 '나 난 이적...'이라며 등장하자마자 사망크리.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과는 중학교 동창으로 오랜 친구 사이. 이적에게 메탈음악을 소개해 준 친구이기도 하다. 때문에 달빛요정이 뇌출혈로 갑자기 사망하였을 때 장례식장에서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한다.사망 당시 미안하다고 추모트윗을 남기기도.
  • 취미는 음담패설, 성기노출, 진실게임, 질투 등이라고 한다(...). 이적과 친한 사람들이 이적 얘기를 할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게 음담패설이고, 라스에서 이적 성기노출 사건을 고백한 윤종신으로 인해 장모님마저도 이상한 눈으로 본다고. 그리고 처음 만난 부부와 친해지자며 진실게임을 해서 부부싸움을 시킨 전설적인 사건도 있었다고(...). 그리고 라스만 봐도 보이지만 남 칭찬을 하면 "나는 뭐 없니?"라는게 보인다고 한다.
  • 그리고 LG 트윈스의 팬이란 건 아는 사람은 다 안다. 2002년 한국시리즈의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자신의 공홈에 멋있었다는 글을 남겼고, 앨범 후기등을 통해 특히 김재현에 대한 애정을 많이 드러냈다. 그런데 정작 LG팬이라는 자료를 찾기 쉽지가 않은데, 이적이란 이름이 무엇을 뜻하는지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
  • 2014년 10월 4일 히든싱어에 출연. 모창가수들과 대결을 하였다. 결과는 이적의 우승. 1, 2라운드는 그럭저럭 참가자들이 선전을 했지만 이적 특유의 고음처리가 돋보이는 3라운드 <하늘을 달리다>에서 참가자들이 밑천을 드러냈다. 그러나 쉬울 줄 알았던 마지막 4라운드에서 가장 최근곡인 <거짓말,거짓말,거짓말>을 불러 이적이 우승을 하였지만 2위인 KON과의 표차는 45대 34로 11표차에 불과했다. 김광석, 이수영편의 데자뷰.
재미있는건 고등학생 참가자 한명을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이 이적처럼 서울대, 카이스트, 부산대등 명문대 출신 출연자였다는 사실.
또한 준우승자가 1~3라운드동안 존재감이 덜하다가 4라운드가 되어서 갑자기 우승후보까지 급부상한 것도 포인트.이 곡이 주곡이었나?
  • JLPT 1급 자격증이 있다. "여행을 갈 때마다 ‘초밥도 못 시켜먹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본어를 익히기 시작했고, 또 하다보니 1급까지 마스터하게 됐다"[34]
  • 음악평론가 강헌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과거 글이 있다. gall.dcinside.com/board/view/?id=leejuck&no=5116 강헌이 음악평론이 아닌 가사평론만을 하고 있고, 음악적 소양이 너무 없다는 내용.그래도 서울대 음대 대학원 출신인데 강헌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 팟캐스트 걸신이라 불러다오에서 이적에 대한 악감정을 이야기 한 일도 있다.

이적 천재설이 돌 만큼 다방면에서 넘사벽의 모습을 보인다.. 진짜 천재일지도? 천재 맞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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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빠른 74년생이다. 여담이지만 전람회서동욱이 중학교 후배였다고. 참고로 서동욱은 4월 1일생. 즉 약 30 여일 밖에 차이가 안난다. 학교 선후배 관계였던 탓인지 서동욱이 형이라고 부른다(...)
  2. 근데 김동률과는 친구다. 이쪽도 생일이 크게 차이안난다. 고작 보름차이. 서동욱과 달리 같은학교 출신이 아니니까 서로 말을 놓게된듯 하다.
  3. 오래전 프로필이 아직 수정되지 않은 듯. 현재는...?
  4. 싸이가 강남스타일 작업 중 유재석에게 피처링을 부탁 했으나, 유재석은 이적과 방구석 날라리 작업을 해야 한다며 뮤비 출연만 하고 피처링은 하지 않았다. 여담으로 싸이는 유재석이 피처링을 하지 않아서(...) 앨범이 대박났다고 했다.
  5. 서울대 사회학과 92학번이니 당연히 좌파 운동권 문화를 접했을 확률이 높지만 활동가는 아니었다. 오히려 학교 안보다 대학로에서 음악이나 연극 접하는 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물론 대학생 당시에는 운동권 성향의 정치색을 어느정도 공유했는데 이는 패닉 2집 수록곡 'UFO'의 자본주의 비판적 가사에 드러나 있다.
  6. 힐링캠프에서 출연해서 말하길 그 '거위의 꿈'이 아프리카의 소년 합창단이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가벼운 의도로 쓴 가사가 누구에겐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으며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음악을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한다.
  7. 정확히 말하면 1994년에 A-Teen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앨범 안에서의 비중이 워낙 적어 언급이 안 되는 듯. 당시 친구 녹음 도와주려고 왔다가 데모 테이프를 들은 들국화의 최성원이 발탁했다고 한다. 기사
  8. 후에 김진표가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에서 뒷담화를 빙자한 추억하길 이적은 남들 다할거 다하고 놀거 다놀면서 늘 공부는 잘해 조금 재수없었다고한다... 가출하고싶음 하라고 얘기하면서 이적은 좋은 성적을 받아 학교생활을 정상적이게 하고있었는데 그게 너무 얄미웠다고...
  9.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92학번, 동 학과 00학번인 장기하의 8년 선배가 된다. 참고로 둘 다 빠른 년생.
  10. 이적이 데뷔하기 전 이미 여성계에서 명망있는 학자였다
  11. 그렇지만 서울대 사회학과 선배들은 이적이 사회적 메세지를 주는 엘리트 가수 평을 받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90년대 초 술자리에서 서태지 노래 등 대중가요를 불러제껴 "그냥 강남출신 날라리"로 생각했다는 것. 참고로 서울대 사회학과는 2000년 전후까지도 술자리에서 민중가요 부르고 놀았다
  12. 그러나 이적 본인의 말로는 4집 '사랑'에는 이별 노래가 많다고 한다. 결혼을 하고 나니 부인과 연애하던 시절이 떠올라 쓸쓸한 감정이 든다고... 역시 결혼은 현실이다.
  13. 4집에 들어 가사가 전반적으로 부드러워지면서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도 있었다. 5집에선 이를 의식한 듯 '뭐가 보여', '병' 등의 곡을 수록.
  14. 그래서 긱스(GIGs, 릴보이가 있는 그 긱스 아니다.) 활동이 다소 유니크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이부분, 물론 긱스는 나름 슈퍼밴드를 만들어보자!!!! 란 마인드로 한상원-이적이 의기투합한 상태에서 정원영과 정재일이 합류하고 이상민,강호정이 합류한 격이라서, 정말 이때는 Punk도 Funk도 다했다. 뭔가 펑크나 훵크가 잡탕으로 섞여진 듯한 느낌이 들지만 생각하지 말자
  15. 이는 아래에서 언급되는 히든싱어 출연분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부분.
  16. 착각하지 말아야할 게, 고음을 못하는 게 아니다. 당장 토이 7집에서 이적이 보컬을 맡은 'reset'만 들어봐도 알 수 있다.
  17. 다행이다, 달팽이, 빨래 등 이적의 히트곡들을 노래방에서 불러보면... 이적이 절대 낮은 음역대를 가진게 아니다.
  18. 존박에게 '철부지'를 써줬다. 본인이 방송의 적 엔딩 때 부르기도 했다.
  19. 다만 이는 이적과 김동률의 음악스타일이 상당히 다르다보니(...) 어렵다고 한다. 당장 1997년 이후 첫 콘서트가 2008년이었다.
  20. 루시드폴과 통화 중 "이제 빨래나 해야죠."라는 말에 영감을 받아 작사.
  21. 콘서트에서 부를만한 신나는 레퍼토리가 2집의 '하늘을 달리다'밖에 없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22. 동명의 영화에서 모티브를 딴 게 맞다. 본래 솔로곡으로 만들려 했기에 키가 매우 높다. 듀엣 상대가 정인이 아니었다면 어려웠을 거라고.
  23. 전인권의 노래를 다시 부름
  24. 대체로 서울대 축제가 타대에 비해 조용하고 한산한 분위기인데 이적 공연으로 뜨거운 밤이었다. 나이차이 나는 학생들의 환호가 신기했는지 "여러분 저 알아요?? 정말요?? 와~~" 하면서 좋아했다
  25. 세 형제 모두 서울대에 갔는데, 동생이 고3이던 시절 그의 어머니는 뒷바라지는 커녕 자신의 공부를 위해 중국으로 갔다고 한다.
  26. 소설책에서 음혈인간(飮血人間)으로부터의 이메일, 독서삼매(讀書三昧)가 빠진 10개의 에피소드를 6명의 작가가 그렸다.
  27. 일요 명작극장의 마지막화의 제목은 '아무도'. 데뷔곡의 제목을 我無島-내가 없는 섬 으로 재해석해서 만들었다. 사실 중국어로 해석하면 "나는 섬이 없다"라는 뜻이라고.
  28. 당시 요일별 게스트가 매우 화려했다. 데뷔 극초반의 H.O.T.를 비롯해, 이승환, 김동률, 유희열, 유영석, 김진표, 허리케인 블루, 양파 등… 지금 다시 모으라면 절대 불가능한 멤버들이다.
  29. 매일 다른 사람들의 검열삭제를 보는 게 큰 고통이었다고 한다...
  30.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준비당시 즉흥적으로 연주한 곡이 그 모태가 되었다.
  31. 현재 막내동생은 드라마 pd로 활동한다. 이동윤PD. 얼마전 MBC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공동연출했다.
  32. 형은 이화여대 건축학과 이동훈 교수이며,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33. http://pianoc.tistory.com/m/post/59
  34. 유희열이 말하기를 정말 단간내에 일본어를 습득했는데 그 기간이 채 한달도 되지 않았다고한다...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니까 나온 대답이 그냥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라고 말해서 재수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