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막

스타크래프트 2 GSL과 함께 생겨난 신조어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개인리그로 인해 생긴 용어인 엠막, 온막과 유사한 개념이다. 정확히 말하면 해외 대회에서 잘 나가는 반면, 국내에서 진행되는 GSL에서는 힘을 못 쓰는 선수들을 일컫는 말. 이는 2012년 스타리그브루드워에서 스타2로 전환하기 이전에는 국내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는 GSL을 중계하는 곰TV 하나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런 명칭이 붙게 된 것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사실상 폐지되고 여러 해외 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곰막의 기준은 GSL 제외 타 리그에서는 성적이 출중하나 GSL에서는 이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이는 선수가 이에 해당된다. 따라서 단순히 GSL 성적이 좋지 않다든가, GSL 불참 선수들은 이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항목 추가시 주의하자.

유명한 곰막 프로게이머들은 다음과 같다.

  • 이호준 - 곰막의 시초. 북미 스타리그/시즌1에서 무려 프통령 장민철을 꺾고 우승한 데다 시즌 2에서는 송현덕을 꺾고 우승했다. 그로 인해 해외 대회 최초로 상금 1억을 달성하기까지 했지만 국내에서는 활약한 적이 없다(...) GSTL에서 잠깐 활동했으나 그마저도 이적하면서 무산된 데다 GSL에서는 번번이 예선에서 탈락. 그리고 현재는 해외 대회에서도 힘을 못 쓰는 데다 EG-TL 통합팀으로 참가하는 프로리그에서 밥 먹듯이 패하면서 완전히 스막 이미지로 굳어졌다. 결국 소속팀에서 방출되면서 은퇴를 선언해 곰막은 물론 스막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다.
  • 송현덕 - 이호준이 곰막의 시초라면 이쪽은 곰막의 대표. 애초에 곰막이라는 용어는 송현덕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프로토스가 암울했던 시절에 해외 대회인 북미 스타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하고 드림핵 윈터에서는 우승까지 하면서 승승장구, 팬들에게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면 호성적을 거둘 것이라 믿었으나 최대가 펩시 GSL July.부터 Sony Ericsson GSL Nov.까지 최대 성적이 코드 A 16강... 그리고 블리자드컵에서는 4패 광탈을 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HOT6 GSL Season 2 코드 S 4강까지 가는 기염을 토해내면서 팬들을 설레게 했으나 다음 시즌 광탈(...) 그래도 2012 HOT6 GSL Season 4에서는 다시 코드 S 16강까지 오르는 등 활약을 하고 있는데 이젠 해외 대회에서 8강 이상 올라가질 못한다 새는 바가지 한 쪽을 막아 놓았더니 이제 다른 한 쪽이 새네 그나마 GSL도 차기 시즌에서는 32강 광탈했으며, 차차기 시즌인 2013 HOT6 GSL Season 1에서는 가까스로 코드 A에 잔류해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상황. 덤으로 EG-TL 통합팀으로 프로리그에 참가하면서 용막 증세까지 더해졌다.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는 승률이 80%가 넘는 신도림의 지배자이지만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 경기하면 승률이 반도 안되는 극과 극을 보여 주고 있다(...).
  • 양준식 -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선수로 투명라인끼가 다분했지만 [MLG]] 스프링 챔피언쉽, 북미 스타리그, MLG 서머 아레나에서 3연 준우승을 이룰 정도로 굉장히 성적이 좋다. 준우승만 있는건 무시하자 그런데 문제는 수출용(...) 한번 코드 A에서 탈락해서 코드 B로 간 후에는 예선을 뚫지 못하고 아예 예선 진출을 포기하고 해외 대회에 전념하고 있다.
  • 이영호 - 스1 시절에는 가장 강력한 테란이라고 평가받았지만 스2에서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아주 못하는 것도 아니고 IEM 우승 1회, MLG 준우승 1회와 4강 1회, 홈스토리컵 준우승 1회, 케스파컵 4강에 12-13 프로리그 다승왕에 2014 프로리그 MVP도 먹었었던 등 타 대회에서는 꽤나 좋은 성적을 냈지만, GSL에서는 단 한번도 8강 이상을 가본 적이 없는 곰막. 이영호보다 더 잘하는 테란들이 스2에 있기도 하지만 프막 기질이 생겨났고, 프로토스를 안 만나도 더 미친 경기력을 발휘하는 상대에게 덜미를 잡히고 상대전적에서 밀리거나 천적까지 생겨나는 등 더는 최강 테란이라고 할 수 없는 평가를 받으면서 2015년에 들어서 최종혁에게 연패를 끊기 전까지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포함 11연패라는 굴욕까지 당했다. 계약 만료 후 은퇴를 하며 영원히 곰막 이미지를 깨지 못하게 됐다.
  • 김준호(프로게이머) - 기복이 큰것도 있지만, IEM 3회 우승와 SSL우승, 프로리그 다승왕을 생각하면 8강밖에 못간 것은 분명 문제. 일단 2015년 시즌1때 4강에 오르면서 탈퇴 가능성이 생겼다...
  • 김대엽 - SSL에서는 2연속 4강에 들며 1년 내내 SSL 16강에 진출했고 2016년에는 준우승도 기록했지만, GSL은 2014년 8강을 찍은 이후 3연속 예선 탈락했다.
  1. 2차전에는 박현우가 대기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뚫어냈다!
  2. 최지성, 이원표, 원이삭, 정우서, 김영일, 박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