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막

스타크래프트 용어. MSL에서만 유독 못했던 프로게이머를 말하며, 예선에서만 얼굴을 보이거나 겨우 올라와도 금방 탈락했던 경우를 뜻한다. 다음은 유명한 엠막.

  • 김준영: 스타리그에서는 우승 1회, 4강 1회라는 성적을 올렸음에도 MSL은 단 한번도 진출하지 못하면서 엠막의 선두주자로 MSL 무패왕(…)이라는 오명을 지니고 있다. 2008년까지 무려 13번이나 서바이버에서 탈락.(…) 물론 본선 진출 기록은 없다. 2009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에서 탈락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최다 진출 도전 실패 기록을 갱신했다. 총 14회 진출 실패. 그리고 2009년 8월 20일자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14회 본선 진출 실패는 대기록으로 남게 됐다.(…) 참고로 스타리그 본선 진출 횟수는 9회.
  • 안기효: 한때 꾸준한 스타리거였을 때는 온게임넷에 이름을 자주 올렸고 이제동을 꺾고 챌린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듀얼토너먼트 및 하부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함과 동시에 세 번의 8강 진출이란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MSL 본선에는 이름 한 번 못 올렸다.
  • 도재욱: 육룡 중 유일하게 MSL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1]지만 MSL의 병크 덕에 예선을 뚫게 됐다. NATE MSL본선에 오른 후 가장 빠르게 16강에 진출한 후 전승으로 8강까지 갔다. 하지만 당시에 상대전적이 3:0으로 우위였던 이영호에게 0:3으로 패배하면서 전적이 동률이 됐다. 차기 MSL 시드는 따긴 했지만 하나대투증권 MSL에서는 32강 탈락, 빅파일 MSL, 피디팝 MSL, ABC마트 MSL에서는 본선에 진출하지도 못했다. 6시즌 연속 스타리그 광탈과 3시즌 연속 MSL 광탈을 하면서 엠막에서 스막, 패왕으로 진화하기도 했었는데, 2011년 이후 서서히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MSL이 없어지면서 도재욱은 결국 엠막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 박성준: MSL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스타리그에서 쌓은 우승 3회, 준우승 2회, 9회 연속 본선진출의 화려한 커리어에 비해 MSL에서의 최고성적은 8강 1회가 전부다. 이래서 MBC GAME HERO를 나왔나 보다.
  • 김동수: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허영무와 같이 단 둘 뿐인 프로토스 2회 우승자였지만, MSL에서는 2002 KPGA 3차리그 16강이 전부. 다만 이 쪽은 MSL이 자리잡기 전에 은퇴했기 때문에 애매한 편.
  • 오영종: 스타리그에서 1회 우승, 1회 준우승의 성적을 거둔 반면, MSL은 16강 1회, 32강 1회가 전부. 전어기질도 모자라 엠막기질까지 있었다.(…)
  • 한동욱: 스타리그에서는 5회 연속 진출에 우승 1번, 4위 2번까지 했는데 MSL은 단 한 번도 올라온 적이 없다. 김준영과 같이 개인리그 우승자 출신임에도 양대리그 본선 진출조차 못한 케이스. 신인 시절이었던 2004년에는 마이너리그에는 진출했었는데 2005년 이후로는 PC방 서바이버 예선도 뚫지 못했고, 그렇게 2010년 10월 공군 전역 후 그대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한동욱은 영원한 엠막으로 남게 되었다.
  • 변형태: 스타리그에서 3위 1번에, 준우승까지 했지만, MSL에선 16강 2회, 32강 1회라는 초라한 성적표만을 받았었다. 그런데 한때 스타리그에서는 계속 예선에서 허우적대는 반면, MSL은 꾸준히 본선 진출을 하고 있어 엠막 탈출 가능성은 높은 편이었다. 거기다 아발론 MSL에서 4강에 진출한지라 엠막 탈출할 뻔 했는데 그 뒤로 NATE MSL 광탈, 하나대투증권 MSL 탈락 이후 MSL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다시 엠막의 길로 빠져들었고 MSL이 없어짐에 따라 변형태는 영원한 엠막으로 남게 되었다.
  • 임요환: 스타리그에서는 결승전에 6번이나 진출하며 결승전 최다 진출 기록을 세웠으나 MSL에서는 8강 진출이 최고 성적. 그나마 본선진출 횟수도 얼마 안 된다. 단 정식 리그로 취급하는 KPGA 대회를 포함시키면 초대 우승자이기는 하다.
그러나 피디팝 MSL에서 훌륭한 경기력으로 라이벌 김택용을 2:0으로 완파하고 5시즌만에 시드 확보에 성공했다. 하지만 8강저그에게 8강에서 0:3으로 셧아웃당했다. 그리고 ABC마트 MSL 16강에서 신동원에게 1:2로 패해 탈락한 뒤 MSL이 없어짐에 따라 송병구는 엠막으로 남게 되었다.
이상하게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는 16강에서 탈락하고 빅파일 MSL에서는 4강을 찍었다. MSL 8강 승자 인터뷰에서 스스로도 MSL보다 스타리그 쪽을 더 기대하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차기 시즌인 피디팝 MSL 32강에서 김민철에게만 2번 지면서 탈락하여 엠막 탈출에 실패하였다. 그리고 다시 엠막으로 돌아온 대가로 박카스 스타리그 2010을 우승하면서 콩라인 탈출
ABC마트 MSL 32강에서 3저그가 있는 조에 속했으나 또다시 김민철에게 2패를 당하여 탈락하였다. 그리고 김민철은 오징어잡이 배의 선장으로 등극하였다. 결국 MSL이 없어지면서 정명훈은 영원한 엠막이 되었다.

반대되는 개념으로 '온막'이 있다.

  1. 심지어 PC방 예선조차 통과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2. 로스트사가 MSL 4강 0:3, 아발론 MSL 32강 2패 광탈, NATE MSL 32강 2패 광탈, 하나대투증권 MSL 32강 2패 광탈. 사실 곰TV MSL 시즌2때도 마재윤에게 엘리베이터관광을 당하면서 광탈했으나 이주영의 공군 입대로 인한 와일드카드로 간신히 살아난 뒤 강구열, 이성은을 상대의 OME에 힘입어 꺾었던 점 때문에 준우승이 천운이다. 게다가 곰TV MSL 시즌2 자체가 토스맵 깔린 대회였다.
  3. 당일 낮에 온게임넷에서 이영호WCG 한국대표 선발전을 치뤘었다. 결과는 세트스코어 0:2 이영호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