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부호 | ||||||
한글 맞춤법 부록에 수록된 문장 부호 | ||||||
마침표(.) | 물음표(?) | 느낌표(!) | 쉼표(,) | 가운뎃점(·) | [[:|쌍점]](:) | 빗금(/) |
큰따옴표#s-2.1(“ ”) | 작은따옴표#s-2.2(‘ ’) | 소괄호(( )) | 중괄호({ }) | 대괄호([ ]) | 겹낫표(『 』) 겹화살괄호(《 》) | 홑낫표(「 」) 홑화살괄호(〈〉) |
줄표(―) | 붙임표(-) | 물결표(~) | 드러냄표(˙) 밑줄(_) | 숨김표(○, X) | 빠짐표(□) | 말줄임표(……) |
한글 맞춤법 부록에 수록되지 않은 문장 부호 | ||||||
물음느낌표(?!) | 쌍반점(;) | 칼표(†), 겹칼표(‡) | 고리점(。) | 모점(、) |
括弧
1 개요
[1]
문장부호 중 하나. 묶음표라고도 한다. 활 모양으로 생겼기 때문인지 號(부르짖을 호)가 아닌 弧(활 호)를 쓴다. ( ) (소괄호)[2], { } (중괄호), [ ] (대괄호)[3] 등의 종류가 있다.[4]
2012년 10월 22일, 국립국어원은 한글맞춤법 문장부호 개정안에서 소괄호를 괄호로, 대괄호를 곽달호각괄호로 바꾸었음을 발표했다. 기존 명칭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출처
일본어로는 括弧(かっこ, 캇코)라고 한다. 이걸 이용한 말장난으로 캇코이가 있다.
2 용도
여는 괄호와 닫는 괄호 사이에 묶을 내용을 적는다.(참 쉽죠?) 일반적으로 (이렇게) 한번 열었다면 내용 끝을 닫아주어야 한다.
수학에서는 기본적으로 괄호 안의 연산을 먼저 계산한다는 뜻으로 사용하며, 소괄호보다 중괄호를, 중괄호보다 대괄호를 바깥에 써 준다. 예를 들면 3-2+3×2는 곱셈부터 계산하고 덧셈, 뺄셈은 순서대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7이 되지만, {3-(2+3)}×2는 괄호부터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3-5}×2를 거쳐 답은 -4가 된다. 위의 용도 외에도 중학 수학 이상으로 올라가면 같은 괄호임에도 때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문장에서는 주로 앞의 단어 혹은 문장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해 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주로 사용되는 쪽은 소괄호이며 드물게 중괄호, 대괄호도 사용되고 있다. 문법적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사용예가 매우 까다로운 편.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수학의 괄호는 괄호 안의 존재가 먼저란 뜻이고, 문장의 괄호는 괄호 밖의 존재가 먼저로 사용된다.
2.1 소괄호
문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괄호. 우선 뒤에 연결되는 조사는 괄호 내의 단어에 맞추지 않고 원 단어에 맞춰야 한다.
아까 간식(과자)를 먹었다.(X) / 아까 간식(과자)을 먹었다.(O) |
전자의 경우는 괄호 안의 단어인 '과자'에 맞추다보니 '과자를'로 표현한 것이며, 후자의 경우는 괄호 밖의 원단어인 '간식' 에 맞추어서 '간식을'로 표현한 것이다. 간단하게 괄호 부분 전체를 들어내도 말이 매끄럽게 이어지는지 판단하면 끝.
나는 ~ 한다.(그도 참 ~ 같다.)[5] |
그리고 언어에 따라 사용법에 차이가 하나 더 생기는데, 한국어에서는 위와 같이 괄호의 앞뒤를 붙여 쓰지만, 영어 등의 서양 언어에서는 여는 괄호의 앞과 닫는 괄호의 뒤를 언제나 띄어 쓴다. 다만 괄호의 앞뒤에 문장 부호가 있을 경우 괄호와 문장 부호 사이를 띄어 쓰지는 않으며, 단수·복수 여부를 나타내는 (s)도 앞 말과 띄어 쓰지 않는다.
This is the (officially) correct way of using parentheses (in English). / the claim(s) he made… |
the(officially) 같이 문장 중간에 괄호를 붙여서 사용하는 것이나, (in English) .와 문장 부호와 괄호 사이를 띄어 놓고 쓰는 것은 틀린 것이다. 그래서 해외 포럼에서 the(officially)와 같이 붙여 쓰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한국인일 가능성이 높다. 덤으로 영어권 인터넷에서 ()를 쓸 때 그 안에 문장이 들어간다면 (속마음)이 아니라 (소근소근)을 뜻할 가능성이 높다.
서양 언어에서 괄호를 쓸 때 띄어쓰기 여부가 헷갈린다면, 괄호만 없앴을 때 띄어쓰기에 문제가 없다면 올바르게 띄어 쓴 것이고, 괄호만 없앴을 때 띄어쓰기에 문제가 있다면 틀린 것이다. 예를 들어 the (officially) correct, (in English)., claim(s) he made에서 괄호만 없애 보면 the officially correct, in English., claims he made가 되기 때문에 옳게 쓴 것이지만, the(officially) correct, (in English) ., claim (s) he made에서 괄호만 없앨 경우 theofficially correct, in English ., claim s he made가 되기 때문에 틀린 것이 된다.
러시아어에서 닫는 괄호 " ) " 는 한국어의 ㅋㅋ이나 영어의 LOL에 대응되는 통신 은어로 쓰이기도 한다. 물론 많이 겹쳐 쓸 수도 있다. )))))))))) 이렇게.
수학에서는 상술한 용도로 가장 많이 쓰이며, 함수를 f 등의 문자로 정의할 때 f(x)처럼 어떤 변수에 대한 함수인지를 붙여서 괄호 안에 표시해준다. 순서쌍 (a,b) 이나 개구간 (a,b) 등을 표시할 때도 쓴다. 그 외에도 용도가 무궁무진.
2.2 중괄호
파일:BT9GUPk.jpg
카리스마 대빵큰오리가 물에 비치면 생성된다.
중괄호의 경우는 복수의 항목을 나열할 때 사용된다. 이런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주로 문법 시험지에서만 간간히 등장하는 편.
다만 컴퓨터에서는 원래 용도대로 사용하기 힘들다. 사실 중괄호의 원래 목적은 중괄호 내의 다수의 목표를 세로로 나열한 상태에서 사용하는것이 정상인데, 컴퓨터에서는 그렇게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
이것을 표현하기 위한 문자로 ⎧, ⎨, ⎩, ⎪, ⎫, ⎬, ⎭이 있다. 한가운데의 ⎪는 중괄호의 길이를 늘이고자 할 때 쓰면 된다.
- ⎧ 1 ⎫
- ⎪ 2 ⎪
- ⎨ 3 ⎬
- ⎪ 4 ⎪
- ⎩ 5 ⎭
LaTeX로 표현하면 이렇게 된다.
\begin{Bmatrix} 1 \\ 2 \\ 3 \\ 4 \\ 5 \end{Bmatrix}
[math]\begin{Bmatrix}1 \\ 2 \\ 3 \\ 4 \\ 5 \end{Bmatrix}[/math]
하지만 이렇게 사용하기 번거롭다 보니, 아래의 예시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그나마 유일한 사용 예이다.
철수는 영희{가, 를, 을, 는} 좋아합니다.
집합 기호로 사용된다. {a, b, c}처럼 안에 원소를 써넣거나 조건제시법으로 쓸 수도 있으며, 괄호 전체를 하나의 집합으로 본다.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도 사용된다. Java, C언어, 자바스크립트 등과 같이 조건문 등에서 중괄호를 사용하는 언어가 있는 반면에 루비, 파이썬(중괄호 대신에 '[[:]]'(콜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같이 중괄호를 잘 사용하지 않는 언어도 있다.
if (a<1) { b+=1; c-=2; } |
또는
if (a<1) { b+=1; c-=2; } |
최적화 등으로 한 줄로 맞출 경우
if (a<1) {b+=1; c-=2;} |
이런식으로 a<1일때 실행하는 내용이 여러 개일 때, 어디까지가 실행내용인지 구분해주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2.3 대괄호
대괄호는 먹튀 축구선수들과 머리 큰 프로게이머를 까기 위해 발음 내지 정확한 의미를 전달할때 사용한다. 예를 들자면 'grammar[grӕmə(r)]' 같이 발음 기호를 표시하거나, '배[船]에 문제가 생겼다' 같이 동음이의어를 구분하기 위해 뜻풀이를 넣는 용도로 사용된다.
다만, 전자의 경우는 그대로 사용되지만 후자의 경우는 일상생활에서 소괄호가 이 역할을 대신 하고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위키위키의 경우 대괄호가 링크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더더욱 대괄호를 이런 의미로 사용하기 힘들다.
수학에서 가우스 기호[6] 로 사용된다. 폐구간을 표시할 때도 [a, b] 와 같이 나타낸다. 행렬의 경우 소괄호와 대괄호를 병용한다.
나무위키에서는 링크 내에서 닫는 괄호( ] )를 인식을 못한다. 때문에 링크를 인식시키려면 ( \\] )로 처리해야 한다. ( [ )는 안해도 잘 된다.
]는 엔터 칠려다가 잘못 치는 경우가 있어 빡치게 만든다
2.4 홑화살괄호 〈〉
꺽쇠표라고도 한다. 책 안에 있는 장(章)의 제목, 예술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 등의 표기에 쓴다.
같은 용도로 홑낫표(「」)나 작은따옴표를 쓸 수 있다. 낫표의 경우는 세로쓰기에서 권장되는 편.
왜인지 영화 제목을 표기할 때 나무위키 사용자들은 겹화살괄호를 쓰는 경우가 많지만 홑화살괄호가 맞다.
2.5 겹화살괄호 《》
겹꺽쇠표라고도 한다. 책의 제목, 신문 이름의 표기에 쓴다.
같은 용도로 겹낫표(『』)나 큰따옴표를 쓸 수 있다.
3 위키위키에서의 용도
위키위키 기반의 사이트에서는 문법으로 작용한다. 대괄호는 항목 링크에 사용하며, 중괄호는 특수한 문법을 넣을 때 사용한다.
또한 소괄호를 문서 제목에 넣어 쓸 경우도 있는데, 이는 십중팔구 동음이의어 구별 목적이다. 위키백과와 백괴사전, 리브레 위키에서는 문서명 뒤에 한 칸을 띄우고 괄호를 사용하지만, 나무위키와 구스위키에서는 문서명 뒤에 바로 붙여서 괄호를 사용한다. 위키의 규모가 커지면서, 나무위키에서도 문서 제목에 괄호를 사용하여 동음이의어를 구별하는 문서가 많아지고 있다.
다만 김천(구미)역의 경우는 소괄호까지 있는 것이 정식 명칭이자 관용적으로 괄호 없이 병기역명을 포함[7]하여 김천구미역이라 부르기에, 소괄호가 들어간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구미)가 병기역명이지만 코레일에서조차 (구미) 부분도 주역명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고 일반 국민도 김천구미역 등의 형태로 부르고 있어 괄호가 포함된 풀네임이 주역명이라 봐야 한다.
한편 각주용으로 사용되는 대괄호([* A])는 일반적인 대괄호의 문법적 의미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특수기능을 위한 기계적인 의미로 사용한 것인지라 문장의 일부가 되지 아니하므로 안에 들어간 문장의 끝에 마침표를 찍어주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 문장.]) 이렇게.
4 축구에서의 은어
먹튀인 선수들의 한 글자를 대괄호에 묶어서 표현하기도 한다. 세리에 A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쓰기 시작했으며, 다른 리그 팀을 응원하는 팬들도 종종 쓴다.
예시: 콰밥만훈- ↑ '괄호'의 발음은 IPA로 [ɡ̊wɐɾɦo]로 표기할 수 있는데, 입말에서 이중모음이 단모음화되면서 접근음 [w]가 빠지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ɦ]음가가 들릴 듯 말 듯한 ㅎ음이라 생기는 현상. 로마자로 'garo'라고 쓰지 말자. '갈로'라고 발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잘못. 발음 자체가 일상생활에서 '괄호'라고 또박또박 발음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 ↑ 손톱괄호라고도 한다. 참고
- ↑ 꺾쇠괄호라고도 한다. 참고
- ↑ 영어로는 종류 불문하고 통틀어서 Brackets라고 하는데, 아무 것도 붙이지 않고 그냥 'Brackets'라고 할 경우 미국식 영어로는 대괄호, 영국식 영어로는 소괄호를 의미한다. 특정 괄호를 말하고 싶을 때는 소괄호, 중괄호, 대괄호를 각각 Parentheses , Curly brackets 또는 braces, square brackets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문 위키 참조: [1]
- ↑ 이 때 마침표의 위치는 아래에서 다시 자세히 설명한다.
- ↑ [a\]는 a보다 크지 않은 최대의 정수를 의미한다.
- ↑ 관용적으로 병기역명 생략. 김천(구미)역만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