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기호에 대해서는 점 연산자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문장 부호 | ||||||
한글 맞춤법 부록에 수록된 문장 부호 | ||||||
마침표(.) | 물음표(?) | 느낌표(!) | 쉼표(,) | 가운뎃점(·) | [[:|쌍점]](:) | 빗금(/) |
큰따옴표#s-2.1(“ ”) | 작은따옴표#s-2.2(‘ ’) | 소괄호(( )) | 중괄호({ }) | 대괄호([ ]) | 겹낫표(『 』) 겹화살괄호(《 》) | 홑낫표(「 」) 홑화살괄호(〈〉) |
줄표(―) | 붙임표(-) | 물결표(~) | 드러냄표(˙) 밑줄(_) | 숨김표(○, X) | 빠짐표(□) | 말줄임표(……) |
한글 맞춤법 부록에 수록되지 않은 문장 부호 | ||||||
물음느낌표(?!) | 쌍반점(;) | 칼표(†), 겹칼표(‡) | 고리점(。) | 모점(、) |
1 개요
기호의 일종.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운데 위치에 찍는 점이다. 아래아가 아니다.
유니코드에서 가운뎃점은 U+00B7에 MIDDLE DOT이라는 이름으로 배당되어 있다. 일본어의 나카구로, 수학 내적기호를 제외하고서는 대부분 이 가운뎃점을 쓴다.
2 한국어에서
한국어 사용자들 중, '한글 자모 아래아'ㆍ(U+318D, HANGUL LETTER ARAEA)를 대신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운뎃점의 용도로 이 글자가 쓰였다면 고쳐 주자. 그런데 국립국어원의 한글 맞춤법 부록에는 가운뎃점을 전부 아래아로 써 놓았다 그러니 가운뎃점 대신 아래아를 쓰는게 맞다?
2.1 개정 전
한글 맞춤법 개정 전 가운뎃점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쓰인다.
- 쉼표로 열거된 어구가 다시 여러 단위로 나누어질 때 쓴다.
- 철수·영이, 영수·순이가 서로 짝이 되어 윷놀이를 하였다.
- 공주·논산, 천안·아산·천원 등 각 지역구에서 2 명씩 국회 의원을 뽑는다.
- 시장에 가서 사과·배·복숭아, 고추·마늘·파, 조기·명태·고등어를 샀다.
- 특정한 의미를 가지는 날을 나타내는 숫자에 쓴다.
- 3·1 운동, 8·15 광복
- 같은 계열의 단어 사이에 쓴다.
- 경북 방언의 조사·연구
- 충북·충남 두 도를 합하여 충청도라고 한다.
- 동사·형용사를 합하여 용언이라고 한다.
그러나 두벌식 자판으로 쉽게 입력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었고, 이 때문에 1과 3의 경우 반점(,)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슬래시(/)로 대체하여 쓰기도 한다. 2의 경우 온점(.)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아래아(ㆍ)로도 대체되어 널리 쓰인다.[1] 실제로 나무위키의 문서명에도 3.1 운동, 8.15 광복과 같이 ·을 쓰지 않고 .을 쓰고 있다. `나 {} 등 가운뎃점보다 훨씬 덜 중요한 문장 부호가 두벌식 자판에서 가운뎃점보다 우선 자리를 배치받은 것은 두벌식 자판이 쿼티의 문자 배열을 전혀 수정하지 않고 한글 자모만 영문자 자리에 추가하여 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자표나 ㄱ 한자로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천만 낱자 중에서 약 7400개의 빈도를 보여주며, 두벌식 자판에 없는 기호들 중에 가장 많은 빈도 수를 보여주었다는 통계가 있다.#
2.2 개정 후
이런 현실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는지, 2014년 10월 27일 한글맞춤법 일부 개정안을 고시하면서 가운뎃점의 사용법을 바꾸게 된다. (적용은 2015년 1월 1일부터) 새로 바뀐 가운뎃점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출처
- 열거할 어구들을 일정한 기준으로 묶어서 나타낼 때 쓴다.
- 민수·영희, 선미·준호가 서로 짝이 되어 윷놀이를 하였다.
- 지금의 경상남도·경상북도, 전라남도·전라북도, 충청남도·충청북도 지역을 예부터 삼남이라 일러 왔다.
- 짝을 이루는 어구들 사이에 쓴다. 다만, 이때는 가운뎃점을 쓰지 않거나 쉼표를 쓸 수도 있다.
- 한(韓)·이(伊) 양국 간의 무역량이 늘고 있다. (한(韓) 이(伊) 양국 간의 무역량이 늘고 있다.)
- 우리는 그 일의 참·거짓을 따질 겨를도 없었다. (우리는 그 일의 참 거짓을 따질 겨를도 없었다.)
- 하천 수질의 조사·분석 (하천 수질의 조사, 분석)
- 빨강·초록·파랑이 빛의 삼원색이다. (빨강, 초록, 파랑이 빛의 삼원색이다.)
- 공통 성분을 줄여서 하나의 어구로 묶을 때 쓴다. [붙임] 이때는 가운뎃점 대신 쉼표를 쓸 수 있다.
- 상·중·하위권 (상, 중, 하위권)
- 금·은·동메달 (금, 은, 동메달)
- 통권 제54·55·56호 (통권 제54, 55, 56호)
이전과 비교하면 그동안 관용적으로 쉼표를 써 왔던 부분을 아예 명시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특정한 의미를 가지는 날을 나타내는 숫자에 쓰는 용법은 가운뎃점이 아닌 마침표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 되고 가운뎃점은 허용으로 바뀌었다. 출처 3.1 운동, 8.15 광복과 같은 문서명이 더 이상 맞춤법 위반이 아니게 되었다.
이 개정으로 인하여 가운뎃점의 사용 빈도가 공식적으로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3 입력 방법
가운뎃점을 입력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 MS 한국어 IME 기준으로 ㄱ + 한자 키 + 두 번째 페이지 + 8로 입력할 수 있다.
- (텐키리스 키보드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Alt 키를 누른 채 오른쪽 숫자 키패드에서 +, 1, 8, 3을 순서대로 누르고 Alt 키를 떼면 된다. 유니코드 주소를 알고 있다면 십진법 숫자로 변환하여 같은 방법으로 다른 특수문자도 입력할 수 있다.
- 아래아 한글이 자체 제공하는 '두벌식 표준 2' 자판으로 숫자 1 왼쪽에 있는 `를 치면 ` 대신 가운뎃점이 나온다(기본값은 '두벌식 표준'). 이걸 쓰려면 Alt+F2를 누르면 나오는 입력기 환경 설정에서 '한국어' - '두벌식 표준 2'를 선택하면 된다.
- 세벌식 391(최종) - 가운뎃점(U+00B7)을 바로 입력할 수 있다(쿼티 기준으로 shift + ').
- 세벌식 390이나 389 등은 가운뎃점(U+00B7)이 배정되어 있지 않다.
- 세벌식 중에서 세벌식 3-P3 기호 확장안, 신세벌식 2015, 신세벌식 P, 세벌식 모아치기 e-2016 자판에는 가운뎃점이 배정되어 있다.
- 애플 OS X
- 입력 언어를 영어로 설정 후 option + shift + 9 를 눌러 입력할 수 있다.
- 구글 안드로이드
- 삼성 갤럭시, LG 스마트폰, 팬택 스카이의 번들 키보드 - 입력할 수 없다. Bullet(U+2022)과 천지인의 천(모음 아래아, U+318D)만 있을 뿐, 가운뎃점(U+00B7)은 입력할 수 없다.
- 구글 한국어 키보드 - 역시 가운뎃점(U+00B7)을 입력할 수 없다.
- 다이나믹 키보드 - 입력할 수 없다.
- 한글 표준 키보드 - 입력할 수 없다.
- 노타 키보드 - 입력할 수 없다.
- 가나다 키보드 - 입력할 수 없다.
- 알키보드 - 기호 자판에서 alt를 누르면 맨 아랫줄에 있다.
- 하이브리드 키보드 - 단모음 자판에서 ㅁ을 슬라이드하여 입력할 수 있다.
- 천지인 더블 키보드 - 기호 자판의 11페이지에 있다. 특이하게도 천지인의 천을 모음 아래아(U+318D)/중성 아래아(U+119E)가 아닌 가운뎃점(U+00B7)으로 처리하여, 천지인 자판에서 천을 치고 다른 모음을 조합하지 않으면 가운뎃점이 대신 입력된다.
- 엄지 키보드 - 기호 자판의 4페이지에 있다.
- 추가바람
4 외국에서의 사용
- 일본어: 일본어에서의 용법은 ・ 문서 참고. 일본어의 가운뎃점인 나카구로의 유니코드는 U+30FB로, 명칭은 KATAKANA MIDDLE DOT이다. 이 기호는 일본어에서만 사용되는 기호이므로 일본 이외의 외국어에 사용되어있다면 위의 일반 유니코드(U+00B7)로 고쳐주자.
- 중국어: 외국어 인명의 성씨, middle name, 이름(given name)을 구분할 때 쓰인다.(예: 威廉·莎士比亚 (Wēilián Shāshìbǐyǎ, 윌리엄 셰익스피어)
- 고전 라틴어: 단어를 구분하기 위해 쓰였다. (예: DONA·EIS·REQVIEM)
- 카탈루냐어: l·l(발음 /ɫː/)과 ll(발음 /ʎ/)을 구분하기 위해 쓰인다. (예: cel·la vs. cella)
- 오크어: s·h(발음 /s.h/)와 sh(발음 /ʃ/), n·h(발음 /n.h/)와 nh(발음 /ɲ/)를 구분하기 위해 쓰인다. 즉 가운뎃점이 들어간 것은 가운뎃점 앞뒤 두 글자의 발음을 각각 따로 하고, 가운뎃점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그 두 글자가 합쳐져서 하나의 발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