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봉

240px
前 스타크래프트 1 프로게이머
프로필
이름국기봉
로마자 이름Guk Gi Bong
생년월일1980년 3월 19일
국적/출생지대한민국 울산광역시
종족저그
現 소속무소속
IDB&GTheBOy
소속 기록
무소속1999~ 2002
KOR2003~2004

300px

살아있는 히드라 오오... 탈락확정

1 수상경력

1999년 블리자드 래더토너먼트 시즌2 16강
1999년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준우승 (2:3 최진우)
2000년 크레지오 코넷배 스타 8인전 준우승 (1:3 기욤 패트리)
2000년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8강
2000년 게임Q 스타리그 S1 3위
2000년 프로게임협회 종별프로게임선수권대회 4위
2000년 온게임넷 왕중왕전 2000 준우승 (2:3 기욤 패트리)
2001년 ZZgame.com 프로게이머 초청전 4위
2001년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2 프로필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신주영, 이기석 세대와 임요환, 홍진호 세대의 두 세대에 걸쳐 활동했던, 1.5세대(혹은 스타리그 기준으로 한다면 0.5세대)의 초창기의 프로게이머이다.

종족은 저그중심의 랜덤유저였는데 나중에 저그 유저로 바꿨다. 살아있는 히드라라는 닉네임답게 당시 히드라와 러커 컨트롤이 뛰어났으며, 프로토스와 테란전에 매우 강했다는 평가. 거기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스타리그 오프닝 중에 히드라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1] 단, 저저전에서는 동시대의 강도경과 같은 최상급 저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뮤탈컨트롤이 떨어졌으며, 운영이 딸리는 약점이 있었고, 이로 인해 중요한 길목에서 간간히 발목을 잡혔다. 지금이야 당연한 컨트롤이지만, 당시에는 고급컨트롤이었던 가디언 펼치기를 처음 보여준 게이머이기도 하다.

스타리그의 전신격인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에서 모두가 우승후보로 점쳤고 그러한 기대에 걸맞게 4강 플레이오프까지 전승을 달리며 무적포스를 내뿜던 쌈장 이기석의 전략을 사전에 철저하게 분석하고 준비하여, 결승진출전에서 그의 전매특허인 사우론스타일의 히드라웨이브와 연탄밭 러커조이기 신공을 이용하여 압도적으로 쌈싸먹고 결승에 진출하여 쌈장이 무적이라고 믿었던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이후 결승전에서 최진우와 5SET까지 가는 대접전끝에 뮤탈과 저글링의 한타싸움에서 패해 아쉽게도 준우승, 어찌보면 저그 준우승 역사의 안습스타트를 끊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2] 2000년 하나로통신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첫 출전으로 다크스톤맵에서 랜덤 테란을 고른 기욤 패트리에게 테란 유저가 잘 쓰지 않는 옵티컬 플레어를 당하고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김정민, 유병옥을 꺾고 조별 예선은 통과한다. 하지만 8강 A조에서 강도경, 변성철에게 2패하며 탈락한다. 마지막 경기에서 적절한 김대기에게는 승리하며 체면치레는 했다.

300px
김대기와 함께 적절한 포즈를 취하시는 모습

2000년 스타리그 왕중왕전에서는 결승전에서 기욤 패트리와 2SET까지 2:0으로 기세 좋게 이기다가, 3SET부터 방송경기 최초로 역스윕을 당하고 2:3으로 아깝게 패배하며 또 다시 준우승. 결승전 후 인터뷰에서 "맥주 먹고 싶어요."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3]

선수 시절 여자친구와 자주 동행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자친구는 경기 전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에 가끔씩 출연하기도 했다. (그 여자친구와 어떻게 되었는지 자세히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1999년부터 2001년까지 2년여의 게이머 생활을 했으며, 은퇴한 뒤 신발제조업체에 취직을 하기도, 피시방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자신에 대한 정체성에 혼란에 빠졌었다고 한다.

그러한 고심과 노력의 결과인지, 지금은 매우 잘풀려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서 일하는 중. 미국에서 발매된 스타크래프트 2 가이드에 김동수와 함께 어드바이저로 나온다. 홍진호에게 스타크래프트 2 정품 CD를 선물하기도 했다. [4]

2013년 상반기에는 200여 명의 후배 프로게이머들을 위해 프로게이머 소양교육의 일일강사로 나서서 후배 게이머들을 위해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고 강의를 하는 등 후진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i4964522483.jpg

마지막 브루드 워 결승전이었던 티빙 스타리그에서 그 동안 브루드 워를 위해 힘써왔던 과거의 레전드들을 초빙했는데, 그곳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어 마지막 단체사진까지 찍었다. 근데 이전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후덕해진 모습이어서 그의 과거모습을 기억하는 스덕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홍진호와 함께 블리즈컨에 왔는지 홍진호의 인스타그램에 나왔다.원시 저그들의 모임이라는 드립은 덤

3 기타

게이머생활 초창기 신주영과 같은 B&G 클랜이었는데, SBS 대회 온라인예선에서 타게이머와의 시합 중 게임을 질 위기에 쳐하자, 아이디 16개로 밀어줄테니깐 져달라고 빌었던 흑역사가 있다고 카더라(...)

엽기대전에서 임요환에게 EMP쇼크웨이브에 이은 핵콤보를 맞고 넥서스가 날라가서 엘리당한 적이 있다.

이기석과 함께 바나나TV에 출현하여 성인방송에 출현했다는 괴루머성의 기사가 떠돌았었는데 이는 허위사실이며, 이기석이 카페와 네이버 지식인 답변에 스스로 해명하였다.참조

한때 그의 이름으로 지은 삼행시가 유행했었다. 가대표급 저그유저, 량과 외모까지 갖춘, 준구선수!(...)

친척 여동생이 있는데 이름이 국정원(...)으로 나는 남자다의 나는 여자다 특집 특이한 이름을 가진 여자로 출연했다.참조
  1. 더군다나 저 소개영상에 나온 자막에서 2패(탈락확정) 이라고 나오기도 했다. 국기봉 본인도 저 포즈를 억지로 했고 상당히 언짢아 했을 정도라고 카더라
  2. 우승을 했던 최진우는 정통저그유저가 아닌 저그중심형 랜덤 유저였기 때문에 저그우승으로 인정받지 못하였다.
  3. 이후 국기봉은 은퇴한지 한참 뒤인, 2010년 스타크래프트2 발매기념 전야제에서 스타2로 이루어진 기욤과의 리벤지 매치에서 2:1로 역전승하여 10년만에 복수를 성공한다.
  4. 은퇴식 후 한 팬이 스타크래프트 2로 전향할거냐란 질문에 "아직 생각은 없지만 스타크래프트 2는 국기봉 선배가 선물해줘서 이미 한번 해 봤다."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