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경

틀:Kt 롤스터

前 스타크래프트 1 프로게이머, 코치
前 스타크래프트 2 코치
現 스타크래프트 2 감독
프로필
생년월일1981년 11월 23일
키/몸무게178cm, 74kg
국적/출신지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혈액형O형
가족1남 1녀 중 둘째
소속한빛 스타즈(現 웅진 스타즈) -> 공군 ACE -> KT 롤스터
종족저그
IDH.O.T-Forever
별명저그의 대마왕대마, 갓도경
데뷔1999년 프로 입문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現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 2팀 감독.
블로그[1] 트위터

1 주요 경력

1999년 99 스포츠서울컵 월드게임 챔피언 선발대회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부산 본선 우승
1999년 99 스포츠서울컵 월드게임 챔피언 선발대회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전국 본선 9위
1999년 99 스포츠서울컵 월드게임 챔피언 선발대회 스타크래프트 단체전 준우승
1999년 Battle Top 9월 결선대회 종합 랭킹 3위
1999년 Battle Top 12월 결선대회 종합 랭킹 부문 3위
2000년 Asia Professional Gamers League 5위
2000년 제1회 게임큐 스타리그 월드 챔피언십 우승
2000년 TTL배 게임 스쿨 단체전 우승
2000년 제1회 KIGL 최우수 선수
2000년 제2회 KIGL 최우수 선수
2000년 SBS 2000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왕중왕전 우승 (vs 김동수 2:1)
2000년 Battle Top 4월 아마리그 결선대회 3:3 팀플전 우승
2000년 서울게임 엑스포 20000 프로게이머 32인 초청 최강전 공동 3위
2000년 제 2회 게임큐 스타리그 3위
2000년 아자아자 왕중왕전 컴팩 64강전 우승
2000년 Compaq Korea배 아마추어 최강전 우승
2000년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준우승 (vs 기욤 패트리 2:3)
2000년 제1회 KGL MVP(최우수 선수)
2000년 제2회 KGL 스타부문 우승
2000년 제2회 KGL MVP(최우수 선수)
2000년 프리챌배 스타리그 16강
2000년 iTV 랭킹전 3위
2001년 마산 MBC배 4대천황전 우승
2001년 부산 WCG 특별초청전 겜비씨 4대천황전 우승
2001년 KPG 투어 리그 우승
2001년 Gamei 주장원전 4월 우승
2001년 Gamei 주장원전 7월 우승
2001년 KPGA 9월 투어 우승 (vs 최인규 3:1)
2001년 KPGA 10월 투어 3위
2001년 제 1회 전국 사이버 게임 체전 준우승
2001년 KPGA 11월 투어 준우승 (vs 성학승 1:3)
2001년 KPGA 위너스 챔피언십 4위
2002년 KPGA 투어 1차리그 8강
2002년 NATE배 스타리그 준우승 (vs 변길섭 1:3)
2002년 KTF 나지트배 프로게이머 최강전 7회 우승
2002년 KTF 나지트배 프로게이머 최강전 8회 준우승
2002년 펩시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리그 16강
2002년 SKY 스타리그 2002 16강
2002년 ghemTV 2차 스타리그 우승
2002년 배스킨라빈스배 KPGA 투어 4차리그 16강
2002년 파나소닉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2002년 게이머가 뽑은 최고의 선수 (The Best Gamer By Colleagues)
2003년 우정상 수상
2003년 올림푸스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2003년 ghemTV 3차 스타리그 준우승
2003년 WCG 2003 한국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우승
2003년 WCG 2003 한국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팀플레이 부문 우승
2005년 2005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우정상
2009년 IeSF 스타 인비테이셔널 클래식 8강

2 팀 단위 리그

2003년 KTF EVER컵 프로리그 준우승(한빛 스타즈)
2003년 KTF EVER컵 온게임넷 프로리그 팀플전 다승왕 (공동)
2003년 네오위즈 피망배 온게임넷 프로리그 팀플전 다승왕
2004년 네오위즈 피망컵 프로리그 3위(한빛 스타즈)
2004년 네오위즈 피망컵 프로리그 MVP
2004년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Round 우승(한빛 스타즈)
2004년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Round 정규리그 MVP
2005년 스카이 프로리그 2004 그랜드 파이널 우승 (한빛 스타즈)
2005년 KTF Bigi KeSPA컵 준우승(한빛 스타즈)

3 코치, 감독 경력

2010년 4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우승
2010년 8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우승
2010년 8월 경남-STX컵 마스터즈 2010 3위
2011년 8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우승
2012년 4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준우승
2013년 7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12-13 3위
2014년 2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우승
2014년 3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2014 2라운드 4위
2014년 5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2014 3라운드 3위
2014년 8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2014 통합 우승

4 소개

스타크래프트 리그 초반에 활약했던 저그 프로게이머로 별명은 저그의 대마왕. 1세대 게이머로 신주영, 국기봉, 봉준구 등과 함께 5대 저그라 불리며 히드라, 러커의 아버지, 쌈싸먹기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특히 김정민과는 라이벌 관계로 라이벌리(맵)에서 맞붙으면 항상 명경기를 연출하곤 했다.[2] 한때 슬럼프를 극복하고 양대리그의 진출하는 등 다시 한번 재기하는듯 보였으나 희대의 좆망 스타리그인 NATE 스타리그에서 변길섭에게 결승에서 패하고 그 이후엔 슬럼프에 빠지고 만다.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등 흥행카드들이 줄줄이 나가떨어진 상황에 그나마 네이트배의 관객을 모은건 강도경 덕분이었다. 만약 강도경마저 광탈했다면 동네 PC방에서 결승해야 할 판[3]

스타리그 입성은 최초의 스타리그였던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4]였는데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에서 4위를 차지한 강자 김태목, 초기 랜덤 최강자였던 최인규 등과 함께 한 조에 속하게 되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결승까지 진출, 허나 아깝게 기욤 패트리에게 져서 묻혀진 옐로로더가 되고 말았다.

언급한 대로 히드라, 러커를 다루는 데 뛰어났고, 지금은 가필패라고 불리는 가디언으로도 상당히 재미를 많이 봤던 선수이다. 그리고 스포닝풀에 필요한 자원이 150인 시절에 버로우 저글링이라는 빌드를 활용하여 꽤 재미를 보았다. 스포닝풀의 자원이 150에서 200으로 변하게 된 주요 원인이 4드론과 버로우 저글링이었는데, 버로우 저글링은 초반에 버로우를 개발한 저글링이 체력이 소모되면 버로우했다가 후속 도착하는 저글링을 맺집으로 쓰면서 화력을 담당하는 전술이었다. 실제로 미네랄 150인 시절에는 사기적인 성능을 발휘했다. 물론 추후엔 스포닝풀 가격의 상승과 4드론과 마찬가지로 프로브나 SCV를 활용한 방어 컨트롤이 발달하면서 사장되었다.

전성기 후기에는 운영저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으나 원래 강도경의 성향 자체가 개인전이 아닌 팀전에서 강하고(팀전에서는 최강이라는 칭호를 듣기도 했다),프로게이머 활동과 함께 온게임넷에서 프로그램 MC 활동을 겸하기도 했다(GJ 길수현과 함께 했던 '게임콜' 이 대표적). 하지만 MC활동을 겸해서인지 실력은 급하게 떨어졌다.

그래도 팀플에서만큼은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여 2004년 SKY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는 박영민과 함께 한빛 스타즈의 주전 팀플로써 팀의 우승을 이끌며 활약했지만 결승전에서 벌어진 임요환 - 이창훈과의 팀플 경기에서 상대팀의 이창훈을 먼저 아웃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팀플에 나선 나도현이 아웃되어 임요환과의 1:1 상황이 되자 자신감 없는 표정을 보이며 회심의 드랍이 막히면서 가볍게 패배. 어디선가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같다'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 이후 개인전 집중에 관한 기사가 나가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고 2004년 말 박명수와의 오랜만의 개인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으나 결국 개인전 복귀는 실패하며 선수 생활을 마칠때까지 팀플 멤버로만 활약하였다.

한빛 스타즈 소속이라 그랬었는지 한빛에서 유통하는 게임 광고 모델로도 많이 활약했었으며 아마 스타 프로게이머 중에서는 가장 외도를 많이 한 프로게이머가 아닐까 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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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균 KeSPA 경기위원장도 한빛 감독 시절 당시 "도경이가 방송 쪽에 욕심이 있었는데 성적 하락 이후 그게 뼈아팠다" 고 밝힌 바 있다. 박정석과 함께 찍었던 탄트라의 후로게이스러운 게임 광고 사진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6]
방송을 접은 후에도 입담은 여전해서 온게임넷 단발기획 남자이야기에 나와서는 김태형, 김정민은 한 모금마시고 내려놓은 맥주를 홀로 다 비우며 호쾌한 방송을 보이기도.

특유의 빨간 머리가 한때 주목을 받았었다. 더불어 머리 크기도. 그 분이 있었기에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7]

그의 아이디 H.O.T-Forever(전 아이디는 SM_H.O.T486)로 인해 H.O.T. 빠순이들에게도 어필했던게 아닐까 한다. [8] 당시 그는 실제로 H.O.T.팬이었다. 기욤 패트리와의 결승시절 H.O.T.싫어하는 사람과는 상대하고 싶지도 않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심지어 군 복무 중에 휴가나와서 문희준콘서트에 가기도...

2006년 SKY 프로리그 2005 그랜드파이널을 통해 은퇴식을 가지면서 공식적으로는 은퇴하고, 이후 공군에 입대하여 공군 게임단인 공군 ACE에 소속되어 있다 2008년 제대했다. 은퇴 후 공군 에이스에 입단한 것이라 구설수를 피할 수는 없었다. 여담으로 임요환의 선임병이었다고 한다. 간혹 임요환의 팬들이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을 떠올리며 임요환이 구박이나 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강도경에게 선물을 보내기도 했는데 효과는 미지수. 임요환의 몇몇 인터뷰에서의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임요환이 신나게 까인 듯(…)하다.[9]

그리고 제대 이후 임요환은 강도경의 이름만 들어도 이를 간다. 김정민과 함께한 스타 7224를 보면 그때 생각만 하면 혈압이 오른다며 뒷목을 잡고 있다. 어지간한 일로는 뭐라고 하지 않는 임요환의 평소 성격을 봤을 때 정말로 무지하게 갈군 듯 하다. 임요환은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때도, 은가이 사건때도 별다른 말 없이 그냥 넘어갔었다. 심지어 은가이 사건때는 역으로 임요환이 데뷔전 일로 뭘 그러냐고 박성준을 두둔해줄 정도였다.[10] 그런 임요환이 방송에서 대놓고 이를 갈 정도라면(...) 임요환과 동기로 입대한 성학승이 같이 피해를 입은 건 덤이다.[11] 이후의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이미지가 최연성 못지 않게 나쁜 인물이지만 마모씨 이전에 임요환이 선수협을 만들려고 할때 협력했었던 소수의 인물 중 하나였다. 팀들의 반응이 영 미적지근해서 실패해서 묻혔지만..

사실 이들은 2004 프로리그 결승에서도 정답게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 딱히 공적인 자리에서조차 외면할 정도의 관계는 아니다. 이후 홍진호의 은퇴식에서 둘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고...[12]

이렇듯 강도경과 임요환과의 사이는 사석에서 드러나듯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으나... 강도경은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의 연루자 중 한 명이었기에 적대관계 이미지가 강하게 형성되어 버렸다. 김동수, 강도경의 한빛 스타즈와 그의 팬덤은 이 시절부터 임요환 및 임요환의 팬덤과 적대관계에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연히 이는 한빛 스타즈의 후배 토스 박정석 팬덤에게도 계승되었으며[13], 이후 한빛 스타즈 소속의 변길섭, 박정석 등을 대거 영입한 KT 롤스터로 이들의 팬덤이 대거 유입되었다. 그리고 임요환의 최대 라이벌인 홍진호까지 KTF에 합류한 뒤에야 더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한빛에 남아있던 강도경도 결국 제대 후 KT로 이적했으니 강도경의 KT VS 임요환-최연성의 SK 구도는 어찌보면 예정된 일이라 할 수 있다.

전역 이후 KTF 매직엔스(現 KT 롤스터)의 코치로 입단하였고, 이후 수석코치로 승격되었다.

2010년 8월 7일,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상대 잘 까는걸로 소문난 최코치를 상대로 "저희 팀 경기를 전부다 보진 못하셨다고 하셨는데 코칭 스텝이라면 원래 다 봐둬야 되는게 아닌가요?", "6강 PO는 못하는 팀이나 하는거잖아요."로 제대로 관광. 최코치는 아예 답을 못할 정도였다. 갓도경으로 각성 임요환 소속팀을 얼마나 까고 싶은가 작정했는지도 알 수 있다.[14][15]

그리고 2010년 12월 7일, 최연성이 KT 롤스터가 10위로 최하위로 떨어지는 걸 보고 자신의 미니홈피에 상대팀 KT를 도발.. 아니, 조롱하는 듯한 말을 자기 미니홈피 대문에 올렸고, 2010년 12월 15일 KT VS T1의 경기에서 KT가 이기자 강도경은 도토리 100개가 쓰여진 치어풀을 T1의 벤치에 갖다놓으며 역관광을 태워버렸다.# [16]

2011년 3월 16일에는 김대엽이 T1을 상대로 올킬하고 단독 선두를 탈환하기 무섭게 10→1 ㅋㅋㅋ 치어풀을 선보이며 T1을 또다시 골로 보내버렸다. 뭐 최연성은 우정호의 백혈병과 SKT의 성적 때문에 KT를 디스할 자격도 이유도 없다는건 둘째 치자.

어쩄거나 반응 제각각이다.

  • SKT의 팬 : "우정호의 백혈병 때문에 이런 도발 안 할 줄 알았는데 걍 조용히 지나가지..."[17]
  • KT 팬 : 뿌린대로 거둔다
  • 기타 : 싸지르는 최연성이나 그걸 끝까지 담아두는 강도경이나...

그리고 e스포츠내에서 최강의 군기반장으로 유명하다. 배틀넷에서 염보성이 약간 장난식으로 친구한테 짓궂게 귓속말채팅을 날렸는데 아이디를 잘못쳐 강도경 코치한테 갔고 염보성은 숙소 내에서 공포에 떨었다는 스토리도 있다. 그만큼 강도경이 얼마나 이바닥 최강의 군기반장인지 잘 드러내는 대목. 그 성실한 박정석이 감독도 아닌 강도경 때문에 숙소를 한번 이탈했다고 하고[18] 역시 성질머리로는 누구한테도 안 진다고 하는 박용욱조차 강도경이 한번 열받아서 질책하면 공포에 질려서 죄송합니다로 랩을 해야했을 정도다.[19] 그래도 박정석강도경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직설적으로 반박을 하면서 편을 들 정도로 둘은 돈독한 사이다. 박용욱 역시 은퇴후 코치 - 방송인의 절차를 밟으며 롤모델이 강도경이라고 알려져있다. 추가로 돌아온 뒷담화에서 이영호가 강도경이 KT로 온다는 말을 듣고 결사 반대했다고 했다[20]

그래도 팀내에서 이런 터프가이가 있다면 같은 팀인 입장에선 정말 든든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최연성KT 롤스터를 두번이나 디스하고 역으로 관광당하며 강도경의 말에 반격을 못한건 강도경의 성질머리를 잘 알고 있어서 위축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바닥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잘 알테니 어디까지나 추정 수준이다.

강도경 코치의 직설적인 화법과 터프한 모습에서 나오는 행동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비판의 의견도 많지만 정작 강도경 코치에게 대놓고 악플을 날리거나 그 앞에서 야유를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진 않다. 허나 위너스 리그 결승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자신이 죽도록 미워하는 티원에게, 그것도 티원저그에게만 무려 5경기를 내주면서 기세가 꺾였다. 하지만 프로리그 결승에서 또 최연성에게 2연준을 안겨줬다허나 두 팀이 마지막으로 스1로 펼쳤던 프로리그 결승에서 최연성은 웃고, 강도경은 울면서 마지막에 웃은 건 최연성

이제는 세월이 흘러 강도경, 최연성 모두 KT, T1의 감독이 되었는데, 결국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에서 우승을 두고 격돌하게 되었다. 2년 4개월 만에 코치에서 감독으로 결승 무대에서 재회하게 된 셈. 강도경 감독의 경우 T1테란의 플레이오프 미출전에 대한 도발을 통해 팬들을 즐겁게 해 주었는데, 국내 스2 사정이 그다지 밝지 못한 상황이라 팬 집결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러한 도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 대다수인 편이다. 게다가 1,2라운드에 KT가 T1에 강세를 보였다면, 3,4라운드에서는 역으로 T1이 KT에 강세를 보이면서 전력으로 보나, 기세로 보나 T1이 KT에 우세하다는 관측이 대다수였는데...

그러나 강도경 감독은 이러한 예상을 일축하고 그랜드 파이널에서 4:2로 승리를 거두면서, 감독으로 취임하자마자 KT 롤스터의 우승을 일구어 낸 명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테란 라인을 제외하고 저그, 토스 위주의 기본기 승부를 걸었던 최연성의 T1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약세로 평가받던 김성대, 김성한 등의 저그 카드까지 활용하면서 T:Z:P=2:2:2의 황금 밸런스를 갖추었고,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확히 저격하면서 준비성에 기반한 승리를 쟁취해 냈다는 평.

라이벌 팀 최연성 감독이 우승급 스쿼드를 가지고도 2라운드 5위, 그랜드 파이널에서 KT에게 준우승한 데다 정명훈, 원이삭, 정윤종이 계약만료로 팀을 나가게 되면서 지도력에 대한 비판에 직면한 반면, 강도경 감독은 스토브시즌 기간에도 판타스틱 4로 통칭되는 주전들이 낭보를 계속해서 전해오는 등 승승장구하는 중. 더구나 군입대한 고강민 코치의 공백을 적극적인 구애를 통해 前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의 명코치 류원으로 메우면서 더더욱 KT팬들에게 칭송받는 중이다.

허나 2015 시즌에는 SKT T1이 정윤종, 원이삭, 김민철, 정명훈을 내보내고도 통합 우승에 성공하고, KT는 이승현을 데려왔음에도 라운드 우승 1회에 그쳐, 최연성과 강도경의 지도력에 대한 평가는 또 반전됐다(...)
특히 2015년에는 이승현, 이영호, 김대엽, 주성욱 등 매번 나오는 선수들만 나오다 전략이 읽히고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났기에, 차기 시즌 엔트리 구성과 전략 개발에 더 집중해야 할 듯.

4.1 문제점

그러나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5에서는 지난시즌 SKT T1최연성이 지적받던 단점인 선수고착화 문제가 드러나면서 까이고 있다. 라운드 1승 6패로 부진한 이영호를 계속 내보내는것도 까였다. 그나마 그 1승도 추후에 승부조작 경기임이 드러났다. 주력 멤버가 IEM 출전으로 이탈해 밴치워머들을 올린 경기에서 그들의 실력이 기용하기에 좀 부족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좀 줄어드나 했지만, 3라운드 1경기까지 에결에 무조건 주성욱만 내서 에결 2승 6패,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선수 고착화가 팀 성적에 끼치는 영향은 현재진행중. 더구나 이날 에결 상대는 주성욱의 천적으로 부상하는 조성주가 뻔했는데.

SSL 2015 Season 3에서 4강진출이라는(그것도 같은 팀에 있는 현존 최강 프로토스 중 한명인 주성욱을 꺾고) 쾌거를 이룬 전태양이라는 카드가 있음에도, 개인리그 다음 주 프로리그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 엔트리에 사용하지 않는다.
다승왕인 주성욱과 개인리그 및 팀단위 리그에서 나름 부활의 날개짓을 보여주는 이영호의 기용은 그렇다 치더라도, 상당히 심한 부진에 빠진 김대엽이승현을 과도하게 기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어 포스트시즌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준PO 1차전에서 서성민을 제외한 모든 주전 멤버들이 쓸려나가며 완패하였고, 2차전에서 이영호의 선봉 3킬에도 불구하고 판타스틱 4가 김유진에게 스타2 프로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역올킬을 당하며 3차전은 구경도 못하고 허무하게 탈락하게 되었다.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6에서는 에결을 제외한 4경기중 3경기를 전태양과 주성욱 김대엽이 고정으로 출전하고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이동녕과 정지훈 황강호 등을 골고루 출전시키고 있으나, 에결에서 주성욱 의존증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주성욱을 예측한 상대팀에 저격당하는 경우가 몇 있었다.
거기에, 인터뷰할때 입을 심하게 턴다. 이지훈은 ㄹㅇ 명장이었다.
가장 최근의 도발은 [2]

  1. 현 시점에서 접속 불가.
  2. 실제 상대전적만 보면 라이벌이 아니라 천적수준으로 김정민이 강도경을 많이 이겼다.
  3. 변길섭은 당시 비인기 게이머였다. 코크배에서 데뷔했기 때문에 신인은 아니다. 경력으로 따지면 99년도 대회의 기록도 있을 정도. 채정원 항목 참조
  4. 투니버스+명칭이 스타리그 조합이었던 유일한 대회. 이 당시 스타리그라는 명칭은 단순히 고육지책으로 사용한 명칭이었다
  5. 한빛에서 유통한 게임인 '엠파이어 어스'의 광고 모델 겸 게이머도 했다
  6. 이후 박정석이윤열과의 슈퍼파이트 광고 사진에서 또 한번 등짝을 까고야 말았다.
  7. 공군 입대 후 전투모를 받았는데 60호였단다(...) 참고로 임요환은 58호.
  8. 사실은 H.O.T 길드 소속이라서 아이디가 저런거다는 말이 있는데 SES486 김상훈, GOD486 이운재 등이 이런 ID를 사용한 적이 있다. 추가 사실확인 필요.
  9. 이 때문에 2016년까지도 네이버에 강도경을 치면 연관검색어로 강도경 인성, 강도경 임요환 등이 튀어나온다(...).
  10. 나중에 박성준이 사과함으로서 마무리되었다.
  11. 임요환이 당한 생일빵을 그대로 당하는 등 임요환 못지않게 까였으며 보다못한 4살 아래의 박지호(당시 강도경과 성학승이 같이 휴가를 나온 상태였으며 박지호랑 놀고 있던 성학승을 새벽에 불러서 까댔다.)가 강도경에게 제발 그만 좀 하시라고 따졌다.
  12.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 이후 임요환을 실제로 의식해서 피한 사람은 송병석 본인 정도로, 김동수도 TPZ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임요환과 친분을 쌓았고 강도경도 임요환의 인터뷰에 따르면 입대 전부터 수시로 전화통화를 할 정도의 관계였다. 올드게이머로서 밉든 곱든 정은 많이 쌓인 듯.
  13. 정작 박정석본인은 (물론 강도경과 거의 의형제 수준이긴 하지만) 임요환과도 절친한 관계(...)
  14. 원래 독설가로 유명하긴 했다. 저그 대마왕이라는 별명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게다가 MC까지 했던 방송 경력 덕분에 무대에서 느끼는 긴장감도 덜할테니... 한마디로 최연성이 상대를 잘못 골랐다. 군생활 내내 그에게 시달렸을 임요환을 위해 묵념...
  15. 그리고 KT는 우승하며 이 인터뷰는 성지가 되었다. 하지만 10-11 시즌 화승과 함께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역시 사람은 그래도 겸손해야 한다는 말을 생각나게 했다. 물론 위너스리그에서 다시 회복하고 있기는 하지만 1,2라운드 KT의 성적은 안습 그 자체였다.
  16. 다만 최연성은 이에대해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도발이었다. 라고 항변했다.
  17. 최근의 연패로 기운차게 반박도 못하고 있다. 불쌍한 SKT팬들이었는데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SKT에게 아주 일방적으로 4:1로 발려버렸다.. 거기다가 최약체라고 평가받던 티원저그에게;; 그리고 5라운드 경기에서 티원저그가 무려 2경기를 가져가면서 4대 2로 압살한다.
  18. 다만 이건 후일 서로 웃으면서 얘기하는 안주거리고 어디까지나 해프닝 수준이다.
  19. 박정석 & 박용욱 모두 강도경과 함께 한빛에서 선수생활을 했었고 저 두 에피소드는 한빛시절얘기
  20. [1] 1분35초부터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