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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경우)Army Post Office; APO[2] 아퍼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에서는 25개소에 군사우체국이 설치되어 있다. 2004년까지는 무려 91국이었지만, 2005년 2월 1일부로, 대부분의 군사우체국이 출장소로 격하되었다. #[3] 육군 기준으로는 2015년 현재 군단급 이상 부대에 설치되어 있고, 일부 대형 주둔지를 제외하면 군사우체국 대신 군사우편출장소가 설치되어 있다.
군사우체국 소인이 찍혔거나 다기능증지가 붙은 실체우편물은 우취가들이 꽤나 좋아하는 아이템. 특히 그것이 항공서간 같은 국제우편물이라면 더욱 그렇다.
군사우체국은 보통 군부대 내에 있기 때문에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다. 다만 지역에 우체국이 없는 등 아주 특별한 경우에는 민간인에게 임시로 개방하기도 한다는 듯. 또한 군사우체국도 엄연한 우편관서이므로 금융업무 또한 취급한다. 인근에 시중은행이 깔린 후방 지역을 제외하면, 예하부대(중,소대) 예산은 농협은행 내지는 이쪽을 통해 운영되는 경우가 있다.
군사우체국에 배치된 병력을 군우병이라고 하는데, 각종 데이에 우편물이 집중되는 기간을 피하면 굉장한 땡보라고 알려져 있다. 물론 편지가 자주 오갈 수밖에 없는 특정 부대의 경우에는 나름 힘들다. 전투병만큼 힘들겠느냐마는... 보통 우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인 국장이나 출장소장 밑에 배치되며 인원은 많아야 한두명이다. 육군의 경우 보통은 일반행정 주특기로 인사행정 소속의 군우병 TO가 나지만, 군우병으로 온 행정병을 다른 곳(보통 비편제로 돌리는 자리...)으로 돌리고 대신 소총수가 들어가는 경우도 왕왕 있다. 해군의 경우 함대급 이상 사령부 인사 관련 부서 소속 수병들이 여기에 들어간다. 직별은 당연히 대부분이 갑판병.
주한미군의 군사우체국은 인천국제공항에 집중국 기능을 하는 것으로 하나, 그리고 각 주둔지마다 하나씩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한미군 우편물은 형식상 미국우정공사가 배달하는 국내우편이지만[4], 인천 세관이 통관업무를 진행한다고 한다. 이쪽은 한동안 감시를 소흘히 하면 마약이 종종 들어오는 곳이라 그런지 2010년대 들어서는 관세청의 감시가 점점 빡세지고 있다 카더라.
PX의 유래가 이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