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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대
紫雲臺
Jaundae
Zaun University
1 개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한민국국방부),-육군의 주둔지 가운데 하나이다. 통칭 '자운대'라 함은 주둔지 내에 있는 1개 사령부와 4개 학교기관, 국군대전병원 등을 통틀어 일컫는다. 국방부 직속부대, 계룡대, 상무대, 기타 잡다한 육직부대들 등과 함께 대표적인 후방 기행부대 중 하나이다.
수도방위사령부도 육직부대지만 이쪽은 전투 부대다! 애초 목적이 수도 서울의 심장부를 방어하는 거니까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2016년에 자운대 지역의 전투근무지원부대를 통폐합한 자운대 근무지원단이 창설되었다.기사
2 자운대 내에 주둔한 기관
육군군수사령부(칠성대)가 대전 자운대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자운대 부지내에 있지 않다. 아무튼 군수사 본부 출신 전역자들은 자신이 대전에서 군복무했다고 하면 "그럼 자운대에서 군생활 했겠네" 라는 대답을 듣는다고(...). 그래도 자운대와 가까운 건 사실. 지리상으로도 매우 가깝고 간부숙소[1], 병원 후송(대전병원)이나 보급 문제(53군지단)[2]로 자운대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종군교와 정통교에서는 육군훈련소와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배출된 일부 육군 및 해병대 일부 위탁 장병들의 후반기교육이 이뤄진다.
의무학교에서는 육해공군의 의무병과 의무부사관, 군의관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대전병원으로 발령나면 걸어서 자대로 가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된다.그래도 차는 타고간다.
3 생활
자운대는 합동군사학교가 있고 주변에 행정부대들이 많이 있다보니 군인아파트 들이 정말 많다. 그리고 대규모 영외 BOQ(군 독신자 숙소)가 존재한다. 얼마나 많은가 하면, 자운대엔 대전자운초등학교(구 신봉초등학교)와 대전자운중학교가 있다! 물론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군인이 더 적으므로, 초등학교는 바깥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수준이지만, 중학교는 학년당 2개반 정도를 유지한다. 학교는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 시설이 좋고(2006년 첫 등교) 학생수가 적어서(전교생이 200명 조금 넘는다) 원어민 수업의 효과가 매우 크다. 군자녀가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거 없다. 겨울이면 공병들 삽질하는 것 보고 불쌍하다며 동정하기도(...)한다. 고등학교는 없으므로, 자운고등학교는 서울 도봉구에 있다. 애들 상하관계는 부모 계급에 따라 정해진다 카더라~~ 근처의 고등학교로 가며, 처음부터 실력격차를 걱정해서 대전 연구밸리 쪽의 학교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쪽은 연구원 자녀들이 많아서, 외국에서 태어나거나 살았던 아이들이 많기에 외국어 성적이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 훈련 때는 수업 도중에 총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처음 온 여선생님들은 차가 계속 펑크나는줄(...) 알았다고도 한다. 국방과학연구소로 가는 최신 무기들을 보고 신기해하기도 하고... 1115공병단 53군지단 등 자운대 내에 비교적 병들이 많은 부대들은 여기 BOQ로 파견가는데, 아마 군생활 파라다이스라고 할만큼 편하다(BOQ침대 생활이나 병생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 자운대 내에서는 근무지원단 소속의 수영장 및 볼링장 등이 있다. 보통 토요일날 군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일부 자운대 내의 부대에서 볼링장과 수영장을 이용가능하게 한다. 군간부들과 가족들이 이용하는 볼링장 및 수영장이다보니 군인가족 들을 볼 수 있고.. 군생활 중에 이성을 쉽게 볼 수 있는 좋은 장소다. 거기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도 주말에 여기 수영장을 단체로 이용하다보니, 이곳 지역 부대들은 군인 신분이면서도 여자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또한 마트 형식의 PX가 있다. 아무래도 위치가 대전 변두리에서 한참 들어가는 만큼, 마트가 없기 때문에 꽤 크다. 종합 상가 비슷한 느낌의 3층 건물로 되어있는데,3층에는 음식점이 입접해있고, 2층엔 회관과 기타 상가가 입점해 있으며, 1층엔 롯데리아, 문구점을 비롯한 상가가, 지하엔 마트가 있다. 더 내려가 신 아파트 단지(7, 8, 9단지 등)이 위치한 쪽으로 가면 볼링장과 수영장이 있는 건물이 있는데, 이곳엔 중화요리집, 치킨집, 던킨 도너츠, 편의점 등의 시설이 있다. 합동군사대학과 군자녀들을 위한 독서실이 합동군사대학과 종합상가 건물 아래쪽에 존재하나, 합동군사대학 독서실의 경우 군자녀들의 소음문제로(...) 학생 이외의 출입이 금지 되었다.
정보통신학교의 경우 주말 토요일마다 영화 상영을 하는데, 원래 목적은 후반기교육생들에게 보여주는 용도지만 1115공병단 장병들에게도 개방되어 있다 트랜스포머나온 해에는 그해에 트랜스포머를 상영하는 등(군에서 극장과 계약하여 2달에 한번 꼴로 최신 영화과 상영되기도 한다.) 최신의 영화를 상영하는 편이라, 정통교 후반기 교육생들이나 짬안되는 1115공병단 장병들에게는 좋은 위안거리이다. 물론 교육사령부에서는 사령부 대강당에서 토요일 오후에 영화를 상영중. 이쪽은 대부분 교육사 도서실에서 소장한 DVD를 틀어주며 병들이 장성 의자에 앉아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되고 있다.
3.1 종교시설
이곳 부대들의 일부는 교회와 성당, 절 같은 군대 종교시설이 영내가 아닌 영외에 있다. 자운교회, 자운대성당, 자운사 모두 군인아파트 지역에 모여있다. 군 간부나 가족들 중에 개신교인, 천주교인이나 불교인 등이 당연히 여기에 가게 된다.
자운대가 영관급장교들 밀집도는 계룡대에 버금갈 정도로 군간부들이 워낙 많다보니 이곳 군종교시설들은 군종교시설 치고는 헌금액이 상당히 많아서 사회민간종교시설 중에 잘 나간다는 종교시설만큼이나 부유하다. 그러다보니 자체적으로 주말 아침 예배후에 점심시간 때 그날 온 군인가족들에 식사를 준비하고 크리스마스 같은 기독교의 큰 행사일에는 참가하는 군인장병들에게 과자세트라든가 화장품 세면세트 등을 나눠주고 일요일 야간종교행사에 참여하는 군장병들에는 무조건 피자나 치킨을 시켜주는 등 파격적이다. 참고로 2007년도에 근무한 신OO 목사(육군 군종대령 예편 국방부 군종실장 역임후 예편 민간목사생활 중)시절에는 교회에 찾아오는 장병들 상대로 종교퀴즈를 내고 맞추면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주면서 부대 병들하고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하는 등 엄청나게 파격적인 인간이었고 군목사 최고참이다보니 기독교 유명 목사들이 자운교회를 찾아오는 등 아주 상상치도 못할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여기 자운대 교회는 군 현역 영관장교 신도들에게 교회 집사의 자격을 주는데 각 중대급 부대마다 한명의 집사가 들어간다(...). 계급이 소령에서 중령에까지 이르다보니 집사 마음에 따라서는 자기가 담당하는 교인 장병들 부대에 연락하고 일요일날 고기를 구워 먹는다든가 축제를 벌이고 1115공병단 같이 FTC훈련을 가는 부대에는 FTC 기간중 주말마다 위문방문을 하는 등 군 교회치고는 아주 좋다. 부대 내에 교회가 있는 종합군수학교, 정보통신학교. 국방지형정보단, 국군대전병원, 53군지단(지형정보단과 같이 한다) 등은 자운교회로 가지 않는다.
자운대성당의 경우 천주교 군종 신부 TO도 부족하고 자운대 내 종교시설 통합으로 의무사령부 예하 부대를 제외한 전 부대 기간장병과 교육생이 몰려든다. 이쪽도 간부 신자가 많아서 봉헌과 교무금이 군성당 치고는 빵빵한 편. 다만 간부 신자가 많다보니 업무가 하도 많아서 육군 3대 성당에 오르는 영예를 얻었다.
다른 종교시설에 비해서 건물이 작아보이지만 자운사도 만만치 않아서 병들 간식으로 들어오는 시주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자운대 종교시설의 군종장교는 대부분 소령 이상, 보통은 중령 또는 대령이다. 교육사 군종실장을 역임한 대령 군종장교는 대부분 다음 부임지가 육군본부 군종실장인 것이 불문율일 정도로 군종병과에서는 중요한 곳이다.
4 교통
4.1 시내버스
606, 911, 마을3이 자운대 안으로 들어오고, 604는 자운동 종점까지만 운행한다. 전부 배차간격이 길다는 것이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