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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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한민국 우편번호부.

郵便番號 / Postal Code

1 개요

우편물 발송시 주소별 구분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숫자코드로,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주소를 숫자로 변환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70년 1월 1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대한민국에서 우편번호를 나타낼 때는 라는 기호를 사용하며, 일본에서는 〒[1]를 사용한다.

2 역사

3 구조

1988년부터 쓰인 옛 우편번호는 하이픈(-)을 기준으로 앞부분인 1~3번째 자리는 시/군/구[2]를 의미한다.(예시: 순천시:540-XXX 보성군:546-XXX, 장흥군:529-XXX 등등) 다만 도농통합이 상대적으로 늦게 이루어진 곳의 경우는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1~3번째 자리가 서로 같지 않기도 한다. 여수시의 경우 삼여 통합 이전을 기준으로 구 여수시(원도심)는 550-XXX를, 구 여천시(삼일·쌍봉)는 555-XXX를, 구 여천군(읍면지역)은 556-XXX를 썼다.[3] 그 중 1번째 자리는 지방을 의미하는데 특이하게도 서울은 너무 커서 따로 분류되어 있고 영남지방도 하나로 묶기에 너무 커서 둘로 쪼개져 있으며 제주도는 뜬금없이 부울경과 묶여있다. 서울은 1XX-XXX, 강원도는 2XX-XXX, 충청도는 3XX-XXX, 경기+인천은 4XX-XXX, 전라도는 5XX-XXX, 부울경+제주는 6XX-XXX, 대구경북은 7XX-XXX를 쓴다. 뒷부분인 4~6번째 자리는 각 집배 구역의 일련번호이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4, 5째 자리가 읍면 하나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며 개중 4번째 자리는 대개 8이나 9이다.[4] 아파트 단지별 우편번호(주로 인구가 많은 읍면에서)나 건물별 우편번호에서 4번째 자리에 7을 쓰기도 한다.[5]

3.1 2015년 8월 1일 이전의 우편번호 발송용번호

북한 지역에 부여한 것은 추후 남북통일을 대비하여 명목상으로 미리 해둔 것이다.

3.2 2015년 8월 1일 개편된 우편번호

2015년 8월 1일부터 국가기초구역에 부여된 5자리 구역번호, 즉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우편번호로 사용한다. 이 번호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부여되어 있으며 앞의 3자리는 시, 군, 자치구를 구별하고, 뒤의 2자리는 연번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컨대 서울은 앞 01~09번으로 구성되며, 이 중 종로구는 앞 030~032번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서울특별시 종로구에는 03000부터 03299까지 300개의 구역번호(=우편번호)가 부여되는 셈이다. 실제로는 03000~03198의 199개가 사용되고, 나머지 03199~03299의 101개는 예비번호이다.

새로운 우편번호 조회

4 세계의 우편번호

2자리를 쓰는 국가부터 10자리 이상의 우편번호를 가진 국가까지 다양한 코스가 존재한다. 미국은 기본 5자리 우편번호에 세밀하게 분류하기 위해 추가로 4자리를 덧붙인 코드도 있어서 5자리/9자리 체제를 가지고 있다. 일본은 7자리, 중화민국(대만)은 5자리 등등 정말로 각양각색이다.

4.1 미국의 우편번호

ZIP Code

우편번호 검색

미국우정공사는 우편번호 체계를 1963년에 도입하였다. ZIP code라고 부르며 저 ZIP은 Zone Improvement Plan의 약자이다. 집 위치에 따라서 적어서 집코드가 아니다 Code.ZIP 따라서 다른 국가의 우편번호를 ZIP code라고 부르면 정확하지 못하니 주의하자. 일반적인 영문명은 Postal Code이다.

처음 도입되었을 때에는 광역자치단체 내의 집배구를 나타내는 두 자리 숫자로 시작하였는데, 나중에 그 앞에 지역구분 코드를 세자리 붙여 현재는 기본적으로 다섯 자리 숫자를 쓰도록 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미국미국령 외에 해외 주둔 미군을 위한 ZIP code도 배정되어 있다는 사실. 따라서 미국 본토와 해외의 미군기지 사이에 오가는 우편물은 국내요금에 준하는 우편요금을 수수한다.

미국에서 살게 되면 여러 모로 자주 쓰이게 되니, 적어도 자기가 사는 동네의 ZIP code 정도는 외우고 다니자.

상술했다시피 확장코드인 ZIP+4도 있는데, 안 써도 무방하고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가끔 사서함으로 우편물을 보낼 때에 사용하거나[6], 스팸메일이나 공공기관에서 우편물이 올 때나 붙어있는 정도. 인터넷 쇼핑이나 회원가입을 할 때에는 주소와 주 이름만 적어도 자동으로 ZIP+4를 검색해서 채워주기도 하니 외울 필요조차 없다.

4.2 일본의 우편번호

담당구역의 관할 우체국에 따라 우편번호가 나누어져 있다. 예를 들어 도쿄도 네리마 구의 경우 관할 우체국이 네 곳 있고 그곳의 우편번호는 176 ~ 179다.

자세한건 일본 위키페디아의 일본의 우편번호 항목 참조
  1. 구 일본 체신성(逓信省, ていしんしょう, 테신쇼) 마크에서 유래함. 가타카나 テ(테)를 도안화한 것이다.
  2. 자치구 뿐만 아니라 일반구도 해당된다. 실례로 전주시의 경우 완산구는 560-XXX로, 덕진구는 561-XXX로 따로 받았다.
  3. 근데 그 중 돌산읍 우두리는 또 원도심과 같은 550-XXX를 썼다(...).
  4. 예시 : 보성군 보성읍:546-80X, 보성군 미력면:546-82X, 보성군 벌교읍:546-90X 등등
  5. 예시 : 순천시 해룡면 상삼리 부영3차아파트:540-795, 보성군 보성읍 보성군청:546-700
  6. 미국은 사서함에 별도의 5자리 ZIP code를 배정해 두었고, 이 경우 ZIP+4는 사서함 번호가 된다. 뉴욕 Madison Square 우체국의 사서함 222번이면 "NY 10010-0222" 이런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