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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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서 왕 전설의 등장인물

Guinevere

기네비어, 혹은 귀네비어 등으로 읽기도 한다.

아서 왕의 정처로 왕비. 원래 한 나라의 계승권을 가진 왕녀였기에 여왕이라고도 한다. 원래 아서 왕 전설이 만들어질 때는 여성이 왕권의 최종 승인자였기에 아서 왕은 기네비어와의 혼인으로 진정한 왕권을 손에 넣었다고 해석된다.

기사 랜슬롯과는 연인 사이. 아서 왕이 자리를 비우거나 하는 등의 일로 기회가 생길 때마다 관계를 가졌고 전설 후반부에 발각되었다. 이후의 자세한 이야기는 장 마르칼 저 아발론 연대기 참조.[1]

사실 기네비어와 랜슬롯의 불륜은 프랑스 음유시인들이 이야기에 흥미를 돋우려고 임의적으로 덧붙인 설정이다. 내용상으로도 트리스탄이졸데 이야기의 재탕에 가깝다. 또한 현재 알려진 이야기에서 기네비어는 정숙하고 우아한 여성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투희에 가까웠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설을 채용한게 키이라 나이틀리가 기네비어로 출연한 영화 킹 아더(2004).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여담으로 랜슬롯의 절친인 게일호트[2]가 기네비어를 질투하기도 했으며 랜슬롯을 두고 경쟁했다고 한다(…) 참고로 게일호트가 먼저 죽었는데, 나중에 랜슬롯도 죽고 나서 게일호트하고 같이 묻혔다.그럼 최후의 승리자는 게일호트인가

하지만 결국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아서 왕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아서 왕을 그리워하며 수녀가 된다. 이때 랜슬롯이 아서 왕의 무덤으로 기네비어를 만나러 오지만 기네비어는 랜슬롯과 만나기를 거부한다.

2 그 외 2차 창작 캐릭터

2.1 닥터후에 등장하는 영국의 화성 탐사선

2005년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 영국의 화성 탐사선 기네비어가 화성 궤도에 진입하고 착륙을 앞둬서 온 영국이 난리가 났는데 시코락스라는 외계 깡패들이 하이재킹하고는 기네비어에 샘플로 탑재되어 있던 Rh+ A형 혈액을 갖고는 인류를 조종하려 든다(...) 로켓 발사장도 없는 영국이 무슨 재주로 이런 물건을 에이 설마 영국 혼자가 아니라 ESA 프로젝트겠지 기아나나 바이코누르에서 쐈을테고

2.2 TYPE-MOON/세계관의 등장인물

이전부터 가끔씩 언급되다가 가든 오브 아발론에 등장.

레어드그랜스왕의 딸. 브리튼의 왕이 체제를 굳히기 위해 기네비어와 결혼했다. 배우자를 경애하고 동경했기 때문에 삶의 방법에 동의하지만 그걸 실천하기에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아서왕의 아군중 가장 만만한 상대기 때문에 모르건을 위시로 한 아서왕의 적들에게 집중 포화 당해서 멘탈이 나갔다고.

목숨을 건 난세의 츤데레, 안경 속성 풍의 영혼을 지녔다고.사죠 아야카 사랑이 아닌 이념의 고귀함으로 맺어진 부부 관계였으며 여기에 성별은 상관없다고 한다.[3] 허나 진심으로 사랑할 상대인 랜슬롯을 찾았고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 이것이 모드레드에 의해 과장섞여 알려지면서 왕의 권위가 추락하고 브리튼이 몰락한 것이다.

참고로 밤일은 멀린의 마술로 세이버를 남성화 시켜서 해결하였다고 한다. 본편 H씬중에 세이버가 묘하게 능숙했던 것은 이때문. 이때 모리건이 세이버의 정자를 채취해 자신의 난자와 함께 호문클루스를 창조했고 그 결과 만들어진 호문클루스가 아서왕 몰락의 결정타를 날린 모드레드다.

Fate/Zero에서 언급되기로는 랜슬롯을 배반의 기사로 만든 원흉이 자신이고 왕을 배반했다는 점 때문에 랜슬롯과 함께 죽을 때까지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한다.

다만 공식 러프라든가 그런 건 없다. 안습. 얼굴과 회상밖에 안나온 오르텐시아나 그라니아가 나름 흥한 걸 만약에 러프라도 한장 있었다면 세이버와의 백합 커플링이나 버서커와의 커플링이 흥했을지도 모른다. 안경을 벗으면 미인인 타입이라고 하는데 저 시대에 안경이 있을리 없으므로 그냥 미인이다.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경우 아서왕이 정말로 남자였으므로(...) 불륜에 대해 변명여지가 줄어들어버린게 아니냐는 평이 있다. 덤으로 프로토 세계관 랜슬롯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불륜기사라고 까이고 있다 아직 등장도 안 했거늘

2.3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등장인물

대대로 원탁을 관리해온 카밀리아드 왕국의 왕녀로써 화려한 금발 롤 웨이브에 하늘한 드레스로도 감출 수 없는 풍만한 나이스 바디의 미소녀. 원탁조정과 엑스칼리버와의 동조등의 고대 마법에 대해 어느정도 조예가 있고, 그것을 직접 정비할 정도의 기술도 갖추고 있다. 그야말로 팔방미인이긴 한데..........아서들과의 퍼스트 커넥트가 펀치(.......)로 시작할 만큼 화끈한 성격의 왈패다.

원탁의 관리에 대해서는 상당한 전문가인 듯하다. 실제로 후속작 괴리성 밀리언아서에서는 스카아하가 그녀의 부재로 인해 기사들이 폭주할 확률이 확산성 밀리언아서 때보다 빈번하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2.4 유희왕

TCG 게임 유희왕에서 성검을 품은 왕비 기네비어라는 카드가 존재한다.
  1. 이를 영화한 것이 90년대에 리처드 기어(랜슬롯 역)와 줄리아 오몬드(기네비어 역), 숀 코너리(아서 왕 역)가 주연한 '카멜롯의 전설'이다. 여기서는 기네비어가 늙은 아서 왕에게 사랑 없이 정략결혼으로 시잡가다가 아서 왕의 적이 기네비어를 납치하려 한 것을 떠돌이 무사 랜슬롯이 구해주면서 둘이 사랑에 빠진다는 식으로 각색하였다.
  2. 랜슬롯의 절친으로, Lancelot-grail cycle이나 아발론 연대기에서 암시적이긴 하나 두 사람의 관계가 동성애라고 한국인들은 주장하나... 실은 전혀그렇지않다. 중세유럽에서 동성애=사형이였고 단지 기사전우와의 우정을 위해 싸운것일뿐. 이미 유럽사학계는 그런 진실을 다 밝혔으나 동양인들은 자꾸 이상한 프레임을 씌우는것을 아직 멈추지못함...
  3. 허나 양성애자는 아니였다. 타케보우키의 10월 3일 포스팅에서는 결혼하는 상대가 동성이라서 갈 곳이 없어진 기네비어, 백합 속성을 가지고 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내용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