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르 페이

1 Morgan le f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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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표기는 모르간 르 페이, 또는 모르가나라고도 한다.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아서 왕의 이부누이 중 한 명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마녀였다. 말로리에 따르면 네크로맨시에 능했다고. 어느 전설에선 그녀를 호수의 귀부인[1]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멀린과 어느 정도 비슷한 능력을 가진 자로서 동질감을 갖고 있는 사이로도 그려진다. 모간에 비해서 자주 안 나오지만 엘레인과 모르고즈라는 여자 형제들이 있다. 카드게임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경우는 세자매 모두 등장한다.

원탁의 기사 중 하나인 이웨인의 어머니(이쪽은 이웨인의 아버지의 후처로 들어와서 이웨인의 양모가 된 경우)라는 얘기도 있고, 모드레드의 어머니(이쪽은 마법으로 동생인 아서를 유혹해서 생긴 친아들인데 다른 전승도 있다. 자세한 건 모드레드 항목 참조)라는 이야기도 있다.

콘월 공작과 이그레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화 엑스칼리버의 묘사를 보면, 우서가 멀린의 도움으로 콘월 공작으로 위장하여 자신의 어머니와 관계를 맺었을 때, 신비한 능력으로 그의 정체를 간파한 모건은 어머니에게 '저 자는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깡그리 무시당하고 버려졌다(…). 그래서 아서왕을 괴롭히는 것일지도. 아서가 기네비아란슬롯의 불륜 장면을 보고 분노하여 엑스칼리버를 그 둘 사이에 꽂아 버리고 돌아온 후 마법으로 기네비어로 변장하고 아서를 찾아가 동침해서 모드레드를 낳고 마법으로 성장을 촉진시켜 아서에게 싸움을 걸게 만들었다.

아발론의 주인이며, 아서왕이 심각한 부상을 당해 죽기 일보직전에 그를 아발론에 맞아들인 여성 셋 중 한 명이다.

모건이 아서왕을 괴롭히기도 하고 돕기도 하는데, 이것은 모리유쿠훌린을 대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모건은 모리유의 환생이고 아서왕은 쿨린의 환생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유명한 전설들이 다 그렇지만 아서왕 전설도 원본외에 수많은 외전과 해석이 존재하는지라 모건에 대한 에피소드도 매우 다양하다. 대체적으로 볼 때 귀네비어와 마찬가지로 이부동생인 아서와 그의 기사 란슬롯 둘 모두에게 애정을 품고 있는 듯.[2]

2 오! 나의 여신님 극장판의 등장인물

모르간 리 페이 항목 참고.

3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http://upload.plaync.co.kr/file/BladeNSoul/download/2009122069088f96-125a7879a87-320d

러프 스케치 버전 일러스트.[3]

에피소드 2 〈크림슨 크루세이더〉에 등장한다.

버몬트 대공파의 귀족으로서 그를 돕기 위해 더글라스와 함께 솔즈베리로 오다 오웬 튜더의 군대에게 포위당한다. 이를 버몬트가 구해줘서, 이후 동료로 함께 하게 된다. 누가 누굴 도우러 온 건지...

스토리상으로는 비중이 전혀 없는 캐릭터로, 첫 전투 때 사망하면 다음부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일러스트도 조그만 얼굴 그림이 전부. 하지만 게임상에서는 인기가 높다. 이유는 WTP 9로 에피소드 2에서 가장 빨리 턴이 돌아오는 캐릭터이기 때문. 또한 투르 원정까지 따라가서 활약하는 캐릭터로, 유저가 조작하면 강력하지만 컴퓨터가 조작할 경우에는 또 아주 허접한 캐릭터라 적으로 등장해도 부담이 없기 때문. 장검 최종스펙인 성기사단 까지 키워서 스탯 모조리 다 찍어도 릴렌트런스로 소울치 꽉 채운 살라딘의 연 한방에 리타이어 한다.(...)

기본 스탯이 낮고 성장률도 형편없으며, 특히 맷집이 약한 편이라서 처음부터 함부로 전면에 나서지 않는 게 좋다. 그러나 인내심을 갖고 키우면 후반에는 WTP + 장검빨을 받아서 혼자서 다 썰고 다닌다. 엑스칼리버, 바리사다 돌려쓰기를 하게 되는 순간, 1:1 데미지와 광역 공격이 동시에 확보되므로 그 때부터는 스탯보다는 소울치를 빨리 채우고 좋은 자리를 잡아서 초필살기를 날려대기 용이한 WTP가 최고다. 릴렌트런스도 그렇고 턴 속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례.

성장시키기로 마음을 먹은 경우, 연1밖에 쓰지 못하는 나이트때가 좀 험난하다.용병빨로 빠르게 필수스킬만 찍고 전직하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혹은 진리의 마인검. 하지만 마인검을 들어도 INT가 워낙 낮은 캐릭이라 데미지는 가장 떨어지는 편이다. 스탯이 낮은 점이 맘에 들지 않아서 키우지 않겠다면 스카우트까지만 키워서 빠른턴을 이용해서 잠긴 상자나 따고 다녀도 되기는 한다. 챕터1의 아두스베이, 챕터3의 L.T.K와는 달리 워프가 없기 때문에 미묘. 차라리 비행기 마장기를 포기하고 해럴드를 L.T.K로 키우는게 나을지도

모바일 창세기전 3 에피소드 2에서도 나오긴 하는데 '이름과 대사만 나온다(…). 얼굴이고 뭐고

4 DC 코믹스빌런

원더우먼의 숙적 중 하나. 원래 마법으로 젊음과 아름다움을 지켜왔으나 멀린의 속임수에 넘어가 나이를 먹게 되었다. 이후 원더우먼이 가진 영원한 젊음을 노리고 덤볐지만 패배한다. 게다가 원더우먼은 이미 영원한 젊음을 포기한 상태였는데, 그걸 모르고 있었던 것. 나중에는 다른 빌런들과 팀을 짜서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과 3:3 배틀을 뜨지만 또 진다. DC에서는 모건과 모르가나가 서로 다른 인물로 나온다. 모건이 모르가나의 어머니.

저스티스 리그 애니매이션과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도 등장. 아들은 모드레드. 과거 제이슨 블러드를 꼬셔 카멜롯을 함락시켰고, 그 과정에서 제이슨의 뒤통수를 친다. 멀린은 그 벌로 제이슨 블러드의 몸에 에트리간을 빙의시킨다.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리그 7명과 에트리간과 전투를 벌이고, 언리미티드에서는 아들에게 통수맞고(...) 저스티스 리그와 협력(!)한다.

5 최강의 군단의 등장인물

항목 1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이는 인물로, 자세하게는 아직 언급만 된 상태. 음악과 관련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그 음악을 사악한 목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예술의 신인 사라스바티와 앙숙관계라고 한다.

6 마블 코믹스의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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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Fate 시리즈

앨리스 클론
유전자를 아들쪽에 몰빵했다.

아서 왕의 이복자매로 아서 왕을 위협하는 요희, 그리고 동시에 왕을 수호하는 호수의 요정 중 하나. 가웨인, 가헤리스, 가레스, 아그라베인의 어머니이기도 하다.[4]

이 시리즈의 주역 중 하나가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이다보니 간접적으로 등장.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Fate/stay night 코믹스에서만 나온다.

본래 브리튼의 왕은 특별한 힘을 타고나며 우서는 그 힘을 받은 마지막 한 사람(세대)이었는데, 예상 외로 모르간은 그 힘을 이어받아 브리튼 섬 그 자체를 소유물로 하는 '섬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우서의 관심은 오로지 아르토리아에게만 쏟아졌고, 그 때문에 정당한 후계자일 자신의 위치를 빼앗은 아르토리아를 증오한다. 아그라베인의 회상에 의하면 매일 밤마다 잠자리에서 어린 아그라베인에게 미친 것처럼 자긴 왕이 될 거라고 속삭였다고.[5]

성격이 확 변하는 것인지 요정 같이 순박하나 했더니 전장에 나간 여자처럼 어마어마하기도 하고, 그랬나 싶었더니 마녀 같이 잔인해졌다. 마치 한 여자 안에 세 명의 여자가 있는 것 같다고.

아르토리아의 목숨을 몇 번이나 위협하고 칼리번을 분실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아르토리아를 환상으로 꼬드겨 정자를 뽑아내 호문쿨루스 모드레드를 만들어 내 모드레드에게 아서왕을 죽이고 왕이 되어라고 말하며 새로운 왕을 만들기 위해 암약했고, 자기 아들인 아그라베인을 자객으로 키워서 원탁의 기사의 일원에 침투시켰다.[6] 그러나 모드레드 사건 외에는 별 걸림돌도 되지 못했다고... 게다가 모드레드와 아그라베인은 둘 다 Fate 시리즈에서는 모르간의 자식임에도 왕위에 집착하는 모르간을 혐오했다. 안습 그렇지만 모드레드 한 명이 최종적으로 아서 왕을 파멸시켰으니 성공한 셈.

나중에 작품화되면 아르토리아와 자매라는 설정답게 아르토리아 페이스를 달고 나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거나 우려하는 팬들이 있다.(...) 딱 마침 세이버페이스 캐스터도 없다, 완벽하군 상단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은 영 아줌마 같이 생기긴 했지만, 같은 코믹스에 나오는 모드레드 디자인도 엎어졌으니 뭐...

별 언급이 없는 걸로 봐서 이 여자도 FGO에서 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1. 일반적으로 말하는 호수의 귀부인은 멀린의 제자이자 연인이기도 했던 니무에(nymue)혹은 비비안(Vivian).
  2. 이쪽은 증오 + 애정이라는 게 차이. 그래서 작중 행적도 갖은 음모와 마법으로 아서나 란슬롯을 위기에 몰아넣지만, 나중엔 정 때문에 자기가 저지른 일을 자기 손으로 또는 원탁의 기사들을 시켜서(물론 원탁의 기사들에게 버거운 퀘스트가 많으므로 조언과 아이템도 같이 전달) 해결해주곤 한다.
  3. 채색된 것도 있긴 한데 OXIDE에서도 빠졌는지 일러를 구하기 많이 어려워 졌다. 채색된 모건 르 페이의 전신 일러를 구한 위키러는 교체바람
  4. 원전에선 이그레인의 딸로 아서 왕의 이부누이. 가웨인 형제의 어머니이자 아서 왕의 이복누이는 '모르가즈'다. 아래 3중인격을 생각하면 이쪽과 이미지를 뒤섞어버린 듯.
  5. 이복자매 설정에 대해 불만을 품는 이들도 있는 편이다. 원전에서 모르건이 아서에게 품은 애증스러운 관계와 그 원인이 죽어버렸다는 느낌이 든다는 이유로.
  6. 아그라베인 외의 형제들은 특별히 첩자로 키우지 않았다. 모드레드도 유년기 이후엔 어머니와 떨어져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