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 토리노(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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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북 스테이더스
파워스피드테크닉지력협조성
CSABC

1 개요

Gran Torino.

1월 28일생. 120cm. 좋아하는 것은 붕어빵과 퍼져 자는 것.(...)

올마이트의 스승. 예전에 딱 1년간 웅영고교의 교사를 한 적이 있으며 그때 올마이트의 담임을 맡았다. 올마이트의 선대 원 포 올 사용자인 시무라 나나의 맹우이며 원 포 올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인물. 지금은 은거에 들어간 지 오래 되었지만 학교의 직장 체험 행사에서 미도리야 이즈쿠를 지명해 왔다. 올마이트가 구토를 할 정도로 두들겨 패서 키웠기에 그랜 토리노의 이름을 본 올마이트는 괴상한 포즈로 미도리야에게 달려갈 정도로 당황해선 노골적으로 벌벌 떨며 두려워했다.[1] 이후 그랜 토리노와 통화할 때도 땀을 흘리며 연신 고개를 숙여대고 자신을 잊어버렸냐는 말에 무심코 "가르침에 대한 기억은 봉인해버렸다"고 할 정도면 어지간히 트라우마였는 듯 하다.

2 작중 행적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의 선생님이라는 말에 기대하며 그의 자택을 찾아왔을 때, 미도리야는 1차로 그의 의외로 엄청 후줄근한 폐허나 다름없는 저택에 놀라고, 2차로 불도 안켜진 방에서 피투성이에 내장이 튀어나온 채 엎어져 죽은 노인을 보고 기겁을 한다.

하지만 사실 노인, 즉 그랜 토리노는 소시지에 케첩을 뿌리고 옮기다가 미끄러져 넘어진 거였고.(...) 올마이트의 스승이라는 타이틀과 다르게 누가 봐도 노망난 늙은이로밖에 안보이는 행동만 보인다.[2] 이를 보고 미도리야는 자긴 한시 빨리 원포올을 다뤄내야 되기에 이런 할아버지를 상대할 시간 없다고 떠나버리려 하는데...

"그러니까 더더욱 쏴보란 말이다, 수정란 꼬마야."

엄청난 속도로 천장과 바닥에 튕겨서 나가려는 미도리야의 앞을 출입문 천장에 매달려 가로막고 올마이트와 같은 '수정란' 발언을 하며 포스를 풍겼다. 체육대회를 본 바에 따르면 그 올마이트도 교사로서는 초짜보다 못하다는 독평을 날리고 코스튬을 입은 미도리야와 대련을 한다.

초반부터 엄청난 속도로 미도리야를 몰아세우며 몇번이나 뒤를 노리고, 미도리야가 작정하고 원포올을 쏜 것 마저도 피해버린 다음 미도리야의 뻣뻣한 움직임을 지적한다. 그리고 원포올 쓴 미도리야를 제압하며 원포올을 너무 특별하게 여기고 있다고 충고를 해 주었다.[3]

올마이트의 스승이며 상당한 실력자임에도 이상하리만치 무명인데, 그 이유는 애초에 본인이 히어로 활동에는 흥미가 없기 때문. 히어로 자격도 교사 자격도 모두 친구인 전대 원포올과의 약속에 따라 올마이트를 키워내기 위해서만 취득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 원포올의 사용 연습으로 만신창이가 된 미도리야에게 학창시절 올마이트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 주었는데, 여기서 원 포 올을 전수한 뒤 전대는 죽는다는 떡밥이 나왔다.[4] 이것에 대해 올마이트가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미도리야에게 말하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

그 뒤 아침을 먹기 위해 본인이 부숴먹고 잊어먹고서 새로 산 전자렌지에 붕어빵을 돌리다가, 붕어빵을 보고 원포올의 전신발동에 대해 깨달은 미도리야를 마음속으로 칭찬하고[5] 다시 한 번 시험해보았다. 그 이후에도 2일에 걸쳐 미도리야가 원포올의 전신발동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을 시켰으며, 한 상대하고만 싸우면 실전경험이 쌓이지 않는다면서 직업 체험으로 미도리야와 함께 대도시 밀집지역에 가서 사건을 해결 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신칸센을 타고 호스시 근처를 지나치던 도중 신칸센 외벽을 박살내며 습격한 팔다리가 긴 하얀 뇌무를 미도리야와 승객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자신의 능력으로 공중에서 밀어붙이면서 호스시로 향했다. 이후 진짜 전투는 간만이라면서 뇌무의 공격을 간단히 회피하지만, 신경도 쓰지 않고 민간인도 함께 공격하려 하는 뇌무를 보고 심하게 당황했다가 엔데버의 도움을 받았다.

이후 엔데버에게 불탔다가 간신히 회복하고 달려드는 뇌무를 강력한 발차기로 제압해 버린 뒤 그의 요청을 받고 어느 골목 포인트로 지원을 갔다가 히어로 살해자를 제압한 상태로 만신창이가 된 미도리야와 마주쳤다.

이후 직장체험이 끝난 후 미도리아아 작별인사를 하는데 미도리아가 그랜 토리노에게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고 올마이트를 단련시켰다는 실적도 있는데 거의 무명인지 이유를 묻자 본인은 원래 히어로 활동에 관심이 없었으며 단지 한 '목적'을 위해 개성의 자유사용이 필요해 자격을 땄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헤어질 때 "니 이름이 뭐냐?!"라고 뜬금없이 물어봐 미도리야가 순간 치매끼가 도졌나 하고 의심하게 만들지만, 미도리야가 자기 이름은 미도리야 이즈쿠라고 하자 "아니지."라고 말해 미도리야가 자신의 히어로 네임, "데쿠"를 말하게 한다. 그리고 돌아가는 미도리야의 뒷모습을 보며 그 이름이 언젠가 새로운 평화의 상징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독백한다.

그 후에는 86화에서 빌런 연합 소탕 및 바쿠고 구출을 위한 히어로 소집에 나옴으로서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다. 올마이트와의 대화로 봐서 올마이트가 일부러 직접 연락해서 부른 듯 하다. 그리고 올마이트가 일부러 소탕 작전에 합류시킨 만큼 고령에도 불구하고 현역 히어로 이상의 전투 센스를 보여주는데, 다비를 포함한 개벽 행동대원들의 턱을 정확히 가격해 전원 일격에 기절시키는 미친 활약을 보여준다. 아무리 턱이 뇌와 연결되어 있어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는 급소라지만 그걸 여러 명을 상대로 동시에 정확하게 가격해서 전원 기절시켜 버리는 사람이 고령의 퇴역 히어로라니... 젊었을 적에 올마이트를 토나올 때까지 두들겨 팼다는 게 헛소리가 아니라는 걸 제대로 보여준 셈.

그리고 만신창이 트루폼 상태가 된 채로 올 포 원에 맞서려는 그의 모습을 보고 시무라와의 일을 회상하는데, 젊은 시절 시무라에게서 '야기 토시노리'라는 맛이 간 녀석을 소개받는다.(...) 그리고 시무라로부터 토시노리의 "이 나라는 기둥, 즉 의지할 곳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자신이 이 나라의 기둥이 되고 싶다"라는 정의관을 전해들었는데 올 포 원올마이트의 싸움에 더이상 평화의 상징이라고 부르기도 힘들 정도로 다친 트루폼을 들어낸 상태에서도 그 싸움을 지켜보는 모두가 응원하는 진정한 영웅이자 마음의 기둥이 된 것을 보게된다.

그리고 모두의 응원에 응한 올마이트가 최후의 일격으로 내지른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스매시의 후폭풍에 휘말리지만 무사했고 올마이트가 마지막까지 무리해서 승리의 스탠딩을 취한 것에 주변에서 말릴려는 것을 만류하고 원 포 올의 모든 잔재를 태워서 하나도 남지않은 올마이트를 씁쓸하게 바라본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야기 토시노리가 더이상 원 포 올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게되고 츠카우치에게 시무라 나나와 만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6] 그녀의 혈육을 구할려는 야기 토시노리를 제지하고 올마이트는 아직 죽지않았다며 후대의 양성을 부탁한다. 그리고 시가라키 토무라에 대해서는 츠카우치와 함께 조사하기로 한다.

3 개성

「제트」
발동계

발바닥의 분사구에서 공기를 내뿜어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이이다 텐야처럼 지면을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서 사방팔방으로 대쉬를 하며 상대를 혼란시키고 빈틈을 노리는 식으로 움직인다. 다만 노년의 몸이라서인지 공격 한 방의 데미지가 약하고[7], 주로 공중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가 궤적을 읽고 태세를 흐트러뜨리면 그대로 붕 떠서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거기에 분사하는 공기는 호흡으로 충당하기에 연속으로 쓰면 몸에 무리가 온다고 한다. 반대로 '호흡'에 의존하는 개성인 만큼 폐활량이 전성기였을 시절에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강했을 듯 하다. 아무리 풋내기 시절이었다지만 그 올마이트를 토하도록 두들겨 팰 수 있었던 인물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알려지지만 않았을 뿐이지 실은 상당히 강력한 실력자였을 듯.[8] 애초에 이미 늙은 몸으로 올 포 원과의 싸움 때 올마이트의 주먹을 맞고도 견딘거 보면....

4 기타

주인공의 스승의 스승이라는 점, 은거한 실력자, 작은 체구, 처음 만났을 때는 그냥 치매걸린 노인이라는 점 등에서 여러모로 요다오마주가 잔뜩 담긴 듯한 캐릭터. 심지어 작가 코멘트는 누가 봐도 다고바[9] 느낌 나는 디자인으로 만들었다는 내용. 히어로 네임은 영화 그랜 토리노 에서 따온 듯 하고 디자인은 본 영화에서 간지폭풍을 보여주는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참조한듯 하다.

선대 원 포 올의 맹우 였단 점과 코스튬을 보고있으면 배트맨로빈의 관계도 연상 된다.

부츠나 장갑은 신체 비율과 어우러져 클래식 록맨을 방불케한다.

여담이지만 본편에선 한번도 미도리야를 본명으로 안부르고 맨날 꼬맹이, 꼬마로 불러댄다.
  1. 미도리야 한테 그랜 토리노에 간단한 소개를 할때 겁이나서 다리를 떨기 까지한다. 이에 도저히 진정이 안되서 다리를 때리면서 진정하는데 그걸보고 경악하는 미도리야는 덤
  2. 초면에 당당하게 미도리야더러 "넌 누구냐?!"라고 하고, 미도리야가 자기소개를 했음에도 "토시노리?!"라는 엉뚱한 이름으로 불러대고, 코스튬을 입고 원포올을 쏴보라고 하다가 또 뜬금없이 "누구냐 넌?!"하고 되물어본다.(...)
  3. 이 말을 들은 미도리야는 원 포 올을 특별한 초필살기가 아닌, 자기 몸처럼 자연스럽게 다루는 기술로 여겨야 된다는 걸 깨닫는다. 이를 지켜본 그랜 토리노는 "제법 괜찮은 놈을 찾아냈구나, '토시노리'야!"라며 대견스러워한다.
  4. 사실 죽지는 않지만 다른 의미로는 사실이었다. 원 포 올 항목참조.
  5. 전신 상시 발동의 형태로 원 포 올을 써야 된다는 걸 터득한 미도리야를 보고 "꽤나 빨리 도달했군"이라고 평한다. 즉 원래 원 포 올의 사용법이 이것이라는 것.
  6. 시무라 나나가 히어로 활동을 하던 중 그녀의 남편이 빌런에게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고 이에 그녀는 아이를 다른 곳으로 입양시키고 야기 토시노리에게도 그랜 토리노에게도 만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하지만 더욱 안타까운 것은 가족을 위한 선택이 최악의 결말을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7. 이는 나이도 나이지만 현장을 너무 오래 떠나서 힘조절이 잘 안되어 조심하는 이유도 있다. 조금 강하게 공격하자 아스팔트가 갈라지고 엔데버가 "꽤 한다"고 말할 수준은 된다.
  8. 참고로 이 때 등장하는 회상장면을 보면, 젊었을 적에는 올마이트에 필적하는 떡대였음을 알 수 있다.
  9. 요다가 은둔하던 행성이다. 루크가 수련받던 정글 행성이니 낡은 거주지역도 여기서 따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