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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
USJ 에피소드에서부터 나타난 정체불명의 빌런 집단. 본거지는 요코하마 카미노 구의 버려진 건물의 BAR이지만, 명목상 시가라키와 쿠로기리가 파견나와있는 장소에 불구하고 진짜 흑막의 소재는 불분명하다. 현재 드러나있는 수뇌부는 시가라키 토무라와 쿠로기리이며 통칭 '선생'이라 불리는 흑막의 구상에 따라 움직인다. 웅영고 습격사건 당시 드러낸 목적은 "평화의 상징 올마이트를 죽이는 것." A반과 아이자와, 13호가 있는 USJ에 워프게이트를 열어 나타나 학생들과 선생들을 압박한다. 이때 올마이트는 활동한계 시간이 다해서 없었고, 전기를 다루는 잡졸 중 한 명을 심어놓고 USJ 전체에 재밍을 걸어놔서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했다.
이름만 들으면 매우 그럴싸하지만 실체는 수뇌부를 제외하면 죄다 뒷골목에 서식하는 졸개. 처음 나오기로는 떼거지로 몰려와 위압감있게 등장하고 위압적인 힘을 과시하는 자들도 많았지만 죄다 주먹질하는 깡패 수준으로 개성을 다룰 뿐이다보니 히어로과 커리큘럼을 받는 학생들에겐 거의 대부분이 쪽도 못쓰고 발렸다.(…) 그리고 나중에 투입된 웅영고 히어로들과 경찰들에 의해 수뇌부는 도망치고 뇌무를 포함한 72명은 싸그리 검거당했다.
일단 표면상의 보스 시가라키는 자기 목적을 "히어로란 명목으로 합법적인 폭력을 휘두르는 히어로를 본보기로 죽임으로서 폭력은 폭력을 낳을뿐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그건 그냥 당장 변명하려고 붙인 개똥철학에 지나지 않았다. 올마이트는 그런 사상범이라면 눈이 고요하게 타오르는 법인데 넌 그렇지 않다고 지적하자 "들켰네…"하고 웃는 걸 보면 꺼름칙하다. 결국 이들에 대해선 '빌런의 두려움을 퍼뜨린다'는 행동원리 외엔 아직 밝혀진 게 없었다. 애초에 '빌런 연합'이란 조직명도 조직의 진짜 실체를 가리기 위해 임시로 지은 이름일 뿐이다.
그러나 이 조직은 사실 동시다발적 개성 발현으로 혼란한 사회를 휘어잡으며 악명을 떨치던 어떤 대악당이 의도적으로 만든 허수아비 집단으로, 사회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춘 '악의'들을 한데 집결시켜 올마이트로 대표되는 굳건한 질서를 무너뜨리고 시가라키 토무라를 대리삼아 자신이 군림하던 시대를 재현하기 위한 계략을 밑에서부터 차곡차곡 성사시켜가는 중이다.
이전까지 등장한 빌런들은 위에 언급한대로 수뇌부 2인방과 노우무들을 빼고 사실상 거의 졸개 수준이지만 57화를 기점으로 히어로 살해자의 영상이 뜨고 나서부터 네임드 중죄인들이 빌런 연합에 가담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스 시가라키가 미도리야를 위협하러 온 사건 이후, 확고한 방향성을 만들었기 때문인지 거물급 뉴 페이스 빌런들이 적어도 10명 이상은 가담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어째서인지 유에이 고등학교에서도 극비로 감춰졌을 여름방학 강화합숙 장소에 나타나선 학생들을 습격함으로써[1] 조직이 본격적으로 급부상하기 시작한다.
큰 타격을 입은 유에이 고교와 히어로 사회는 이에 맞서 경찰과 연계해 시가라키의 아지트를 급습해 일망타진을 꾀한다. 의외로 성공 직전까지 갔지만...
2 구성원
2.1 수뇌부
- 뒷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거물 브로커로 이름은 아직 불명. 총구 끝에서 불을 내는 권총 라이터를 들고 다닌다. 57화에서 불법 서포트 장비 등을 밀매하는 '조합'에 소속된 애꾸눈 남자를 찾아가선 스테인의 과거와 사상을 조명하는 음지의 영상을 보여주면서 '자기를 비롯한' 대악당들이 자극을 받고 있다며 빌런 연합을 같이 찾아갈 것을 권유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 권총 라이터가 어쩌면 라이터가 아니라 진짜 권총에 개성을 부여해 불을 내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67화에선 시가라키 토무라를 찾아와 토가와 다비를 소개시켜줌으로써 이미 빌런 연합에 붙었음이 밝혀졌다. 비열한 생김새와는 달리 스마트폰에 토끼귀 장식의 케이스를 씌워놓는 큐트한(…) 일면이 있다.[2]일단 빌런 연합의 수뇌부인 만큼 개성은 가지고 있을것이고 전투능력도 있기는 할듯.
- 빌런 연합의 배후
- 흑막의 최측근으로 그와 기술을 합쳐 노우무들을 만들어냈으며, 올마이트에 의해 재기불능 수준으로 쓰러졌던 흑막의 재활을 도왔다.
2.2 개벽행동대 (開闢行動隊)
[3]
76화 권두컬러에서 9명의 모습이 드러났다.
빌런 연합의 친위대격인 10인의 신흥 전력. 구성원 10명 모두가 악명높은 흉악 범죄자들[4]이거나 사상을 위해 악행도 불사하는 스테인 광신도들로 가득하다. 아무리 전과가 화려하다고 해도 올마이트를 위시한 히어로들이 넘쳐나는 현 사회에선 도통 기를 펴지 못하고 있었지만 스테인이 체포되고 그의 극단적인 사상이 다각도면에서 조명을 받으면서 자극을 받아 스테인이 소속됐다고 알려진 빌런 연합의 문을 두드렸다.[5]
시가라키는 이들을 처음에는 마뜩잖아했지만, 미도리야와의 대담으로 눈이 뜨인 뒤부터 신고식을 작정하고 치러주기라도 했는지 비록 방향성들은 다 달라도 믿음직한 놈들이라 평가할 정도로 이들의 강함에 대해서만큼은 크게 신뢰하고 있는 모양이다. 첫 출전에 대해서도 습격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거니[6] 실패하든 성공하든 상관은 없다고 하면서도 이왕이면 승리를 기원한다고 공언하기까지 했다.
- 다비 (茶毘)
- 토가 히미코 (トガ ヒミコ)
- 스피너 (スピナー)
- 마그네 (マグ姉)
- 머스타드 (マスタード)
- 머스큘러 (マスキュラー)
- 문 피시 (ムーンフィッシュ)
- 트와이스 (トゥワイス)
- Mr. 컴프레스 (ミスター コンプレス)
- 암석 거한
- 도외지로 추정되는 강가에서 라디오를 통해 스테인 검거 소식을 듣고 있었다. 짙은 음영 때문에 제대로 된 이목구비는 드러나지 않았다. 생긴 걸 보면 키리시마나 테츠테츠와 비슷한 광물계 개성인 듯 하다. 머스큘러와는 다른 인물로 습격이 끝날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마그네가 머스큘러와 함께 개벽 행동대에 파워 타입이 2명 있다고 하고 여태껏 나타난 빌런 연합 인원들 중에 머스큘러를 빼면 딱히 파워타입으로 보이는 인물이 없었으므로 그 역시도 개벽행동대에 속해있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현제는 이들중 머스타드, 머스큘러, 문 피시가 유에이고 학생들과 히어로들의 기지로 체포되었다. 즉 남은 행동대원은 7명. 연합에 들어오기 전까진 범죄경력이 없는 머스타드는 그렇다 치더라도[7] 머스큘러와 문 피시는 빌런연합 내에서도 범죄경력 투톱이기 때문에 사형은 거진 확정이다.[8]
2.3 그 외
- 빌런 연합이 소유한 비밀병기들. 자아가 없기 때문에 개성의 스케일은 비록 압도적이어도[9] 실질적인 지위는 없이 그저 무기 취급.
- 72명 가량의 잡범들
- USJ 습격사건 당시 쿠로기리가 연 워프 게이트를 통해 쏟아져나온 이름 없는 엑스트라 빌런들. 엑스트라들 주제에 외양은 하나같이 다양한데다 나름대로 있어보이게(...) 생겼지만 머리가 죄다 개성 가지고 패싸움질하는 수준밖에 안 되는 뒷골목 불량배들 뿐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버림말에 불과했다. 참고로 구성원 가운데엔 여성 빌런들도 몇명 보인다. 사건 이후 전부 일망타진으로 체포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