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라키 토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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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AD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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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트...평화의 상징이 없다니...... 애들을 죽이면 오려나...?

1 개요

死柄木 弔[2]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치야마 코우키/이경태.

얼굴 포함 몸 곳곳에 사람 손목[3][4]들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말라깽이 빌런. 표면적으로는 빌런 연합의 리더이나, 사실 배후의 '선생'이라 칭하는 인물의 말을 듣고 움직이기 때문에 행동대장에 가까운 편이다. '선생'은 그를 후계자격의 인물로 보고 있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올마이트미도리야 이즈쿠의 관계와 비슷하다 할 수 있을지도. 나른하고 시니컬한 말투를 쓴다.

올마이트의 묘사에 따르면 정신적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어른이". 노우무의 개성을 자랑하고 싶다는 듯이 떠벌려서 올마이트가 노우무의 개성을 공략하는데 단초를 제공한다던가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인물 중 하나인 스테인 때문에 자신의 활약이 묻히고 스테인에 대한 동경으로 사람들이 빌런연합에 모이자 매우 언짢아하며 다짜고짜 죽이려 달려드는 등,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안되면 일단 짜증부터 내고 보는 전형적인 어린이 같은 사고방식을 가졌다.

"거래처에 이러쿵저러쿵 잔소리하고 싶진 않지만... 어리네. 너무 어려."

-빌런 연합을 지원하는 브로커의 평

다만 다른 웅영고 학생들과는 달리 시가라키는 신념적으로 갈고 닦이지 않은 자기가 뭘해야할지 몰라 그냥 닥치는대로 저지르고 보는 키덜트같은 성인일 뿐이지, 전투와 전략 등 실질적인 전투력에 관한 부분은 이미 완성된 인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웅영고 습격 사건에서 다른 잡빌런들이 아이자와의 개성 무력화에 쓸려나가는것에 반해 시가라키는 아이자와의 머리카락 형태를 통해 개성이 끊기는 부분을 계산해 역습을 하는 등 전투 능력과 센스는 이미 수준급이다.

더군다나 미도리야에게 접근할 때 웅영고를 동경하는 평범한 일반인인양 가장하여 미도리야의 생명을 확실히 죽일 수 있는 위치[5]까지 태연하게 접근하는 등 "어른이"같은 모습과는 대비되는 상당히 영악하고 지능적인 일면도 있다.

등장 초기에는 그저 올마이트에 대한 증오를 주체 못 해 여기저기 파괴 행위를 일삼고 다니는 '악당 A' 같은 느낌의 인물이었지만 스테인과 미도리야를 만나면서 자신의 파괴 충동에 방향성이 필요함을 깨닫고부터는 그 전의 시가라키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져 막 성장을 시작한 악당 조직 보스로서의 포스를 뿜기 시작했다. 개벽행동대를 웅영고 합숙처에 파견한 후 쿠로키리와의 대화를 보면 이전의 시가라키와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언행이 사뭇 달라졌는데, 본인 말로는 이전까지는 RPG처럼 생각해 장비를 갖추고 라스트 보스에게 돌진하는 것만 생각했지만 자기가 플레이 해야할 건 RPG(롤 플레잉 게임)가 아니라 SLG(시뮬레이션 게임)였다며 치밀히 계획을 세우고 조직을 이용해 초인 사회를 무너뜨리겠다고 선언했다.[6][7] '게임'이라는 키워드만으로 개초딩이 두뇌 플레이어로 변하다니...!!!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게임 뇌...!!!

다만 바쿠고 납치 후 올마이트가 이끄는 히어로&경찰 연합에게 역습 당할 때까지의 행보를 볼 때 조직의 수뇌로서의 리더쉽은 생겼을 지 몰라도 여전히 개인 역량에 있어서는 툭 하면 올 포 원이나 쿠로기리에게 의지하는 등 올마이트와 같은 정상급 히어로를 상대하기에는 많이 모자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장 조직원들이 히어로들에게 전부 제압되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무언가 할 생각을 하지 못 하고 계속 쿠로기리나 올 포 원의 뇌무들에 의지하려고만 했으니 고치지 않으면 나중에 이런 면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작가 호리코시 코헤이는 시가라키를 그리기 힘든 캐릭터라고 평했다. 손은 그릴 때 얼굴 다음으로 감정이나 사람됨이 드러나는 인체이다보니 그릴 때마다 신경을 쓰게 되고 또 그리는 과정도 즐거운데, 감정이 없는 손은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8] 다시 말해 감정이 없는 손으로 뒤덮인 시가라키의 캐릭터 디자인은, 그만큼 그가 혼돈과 광기로 뒤덮여있는 인물임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반장선거 에피소드에서 에이유우 게이트 앞에 뒷통수만 보인체 서있는 모습. 정황과 능력상 매스컴의 에이유우게이트 돌파사건도 이 자의 소행으로 보인다. 그 후 13호가 USJ 시설에서 첫 재난구조 수업을 진행하고자 할 때 쿠로기리가 연 포탈을 통해 70명 남짓이나 되는 대규모 빌런 무리를 이끌고 나타났다. 원래 사전에 알아뒀던 수업 스케쥴과는 다르게[9] 올마이트가 없다는 걸 깨달았지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애들을 죽이면 오려나?"란 섬뜩한 발언을 하며 부하 빌런들을 내보낸다.

외양에서 느껴지는 포스는 초반 웅영고 습격 에피소드에 나오는 빌런 중 가장 뛰어난데 어째 USJ 습격 에피소드만 보면 직접적으로 한 건 별로 없다(…). 노우무는 아이자와 쇼타를 제압하고 비록 올마이트에게 깨지긴 했어도 대등하게 싸운데다가 쿠로기리는 13호를 제압했지만 토무라는 츠유한테 시비나 걸고 뭔 일만 있으면 '노우무' '노우무' 불러대며 콜을 했지 본인이 킬 카운트 올린 게 없다. 적어도 습격 에피소드까지만 놓고 보면 드러난 개성도 가장 화려함이 적은 편.[10] 대신 본인이 이 습격 작전을 계획하고 지휘한 듯하며, 노우무를 부리고 쿠로기리가 존대를 하는 걸 보면 웅영고를 습격한 빌런 무리의 리더이자 브레인 격인 듯 하다.

이이다가 탈출해 히어로들을 불러오게 되자 그 상황을 두고 '이번에는 게임 오버'라고 했다가, 다른 히어로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고 올마이트가 혼자서만 급하게 오자 '컨티뉴다' 라고 하고, 올마이트를 처치하기 일보 직전에는 '최종보스 앞이라 떨린다' 고 하는 등 게임 용어를 많이 쓴다.

올마이트는 그에 대해 어린 시절에 개성의 공인과 그에 따른 인성교육을 받지 않아 인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며, 다른 누군가에게 잘못된 사상을 주입받거나 조종받을 위험성도 높았을 것이라 추측했다. 하지만 정신이 아이같다는 말을 뒤집으면 '웅영고 학생들만큼이나 앞으로 계속 강해질 수 있다'는 걸 의미하기에 그의 위험성을 얕봐선 안된다고 여겼다.

38화에서 웅영 체육대회 토너먼트를 컴퓨터 실황중계를 통해 보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등장. 옆에 서 있던 시가라키의 후원자는 '은 언젠가 너의 장벽이 될 지도 모르니 잘 보고 대비하라'고 충고했다.

그리고 47화에서 다시 등장했으며, 스테인에게 빌런 연합에 가담할 것을 제안하며 미도리야의 사진을 보여주고 이런 망할 꼬맹이 같은 것을 처죽이고 싶다고 말한 것을 보면 올마이트를 죽이려다 방해 받은 것에 상당한 원한을 품고있는 듯 하다.[11] 다만 그 제안을 받은 스테인은 올마이트꼬맹이고 관계없이 신념없이 살의와 파괴충동을 품는 시가라키를 자신이 가장 혐오하는 인간이라 평가하며 오히려 죽여버리려고 한다.

그리고 49화에서 결국 스테인에게 제압당해서 그대로 목이 날아갈 뻔 했다가, 목과 함께 안면에 있는 손목도 같이 베어지려는 것을 보고 정색하면서 "이 손바닥은 안돼"[12]라고 말한 뒤 신념 그딴건 모르지만 올마이트같은 쓰레기가 추앙받는 세계를 부숴버리고 싶다는 명확한 목적을 밝힌다. 스테인은 그 말을 듣고 시가라키에게도 비틀린 신념의 싹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는지 그 싹이 자라나는 것을 지켜본 뒤 처리해도 늦지는 않을것 같다며 협조하기로 했다. 그걸 들은 시가라키의 말에 의하면 이런 미친녀석이 파티 멤버라니 마음에 안든다는듯(...)

그리고 호스시를 정화하겠다며 다시 날뛰러 간 스테인의 행동을 보고, 역시 근본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짜증난다고 한 뒤, "나한테 칼 들이대고 그냥 넘어갈 줄 알았냐."면서 스테인의 체면과 긍지를 짓밟아주기 위해 뇌무를 세마리 소환하고 날뛰기 경쟁이라면서 호스시를 초토화시키기 시작했다.[13] 그리고 직접 나서지 않느냐는 질문에 환자니까 뇌무를 쓰는거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스테인의 쩌는 포스에 다들 그의 얘기만 떠들어대자 이후 상당히 저기압 상태.

59화에서 올 포 원의 말에 의하면 훈날 차기 '올 포 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14] 최종보스 떡밥

67화에선 말없이 미도리야의 사진을 보다가 누가 들어오자 개성으로 사진을 부식시켜버린다.

68화에서는 계속 스테인만 언급하는 토가와 다비를 공격하나 쿠로기리에게 막히고 그 뒤에 이들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복잡한 쇼핑몰 안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미도리야를 보고는 사인해 달라고 하면서 다가가 이런곳에서 다시 만나다니 운명이나 인연이라고 말하면서 미도리야의 목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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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도 한 잔 어때. 미도리야 이즈쿠."

이때 손목을 떼어낸 맨얼굴이 드러났다! 이런 식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부류의 캐릭터가 흔히 그렇듯이 상당히 잘생겼다. 잘 보면 입술에 마치 실로 꿰맸다가 뜯은 듯한 기묘한 핏자국이 있으며, 눈가에도 이상한 주름이 있다. 차후에 나오는 웃을 때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입모양도 약간 이상한데 양옆으로 입이 약간 찢어져 있는 듯한 모습이다.

그리고 미도리야의 목에 붕괴 개성을 지닌 손을 댄 채로 위협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15] 내용인즉 "나나 히어로 살해자나 자기 맘에 안 드는 걸 부순건 똑같은데 난 왜 그놈만큼 주목을 못 받지?"(…). 이에 미도리야가 당황하면서도 '올마이트를 동경했다는 입장에서 나와 히어로 살해자의 시작은 같다. 그는 방법은 틀렸지만 자신이 이상이라 믿는 대로 살려고 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하자, 엄청나게 전율하더니 입이 귀에 걸리는 섬뜩한 웃음을 지으며 왜 자신이 지금껏 미도리야나 스테인을 그토록 싫어했는지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

혐짤주의(!)

"전부 올마이트야."

자신이 싫어하는 모든 것[16]의 근본이 올마이트에서 기인함을 깨닫고 '올마이트가 없는 세계를 만들고 정의가 얼마나 무른 것인지 폭로해주마'를 자신의 신념으로 삼는다. 이 때 잠깐 과거 회상이 나오면서 '그 쓰레기 올마이트가 구하지 못한 사람은 없다는 양 실실 웃고 있어서!'라는 말을 했는데, 올마이트에 관계된 안 좋은 과거가 있는 듯하다.[17] 아무튼 과거를 회상할 때 어린 시절 시가라키 곁에 사람 손목이 있는 걸 보면 아주 시궁창같은 인생을 살아온 듯 하다. 그 후 미도리야를 죽이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지만, 우라라카 오챠코가 갑자기 등장해서 친구냐고 물어보자[18] 곧바로 태연하게 웃으면서 손을 떼고 물러난다. 미도리야는 시가라키에게 '올 포 원의 목적이 뭐냐'고 묻지만 시가라키는 자신도 모른다고 말하고 다음에 만났을 때는 죽인다고 정했을 때라고 경고하며 사라진다. 향후 웅영고 A반과 대적하는 장면이 나온다면 웅영고 습격사건 때보다 훨씬더 성가신 적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여름 방학 합숙 현장에 개벽행동대를 보내고 직접 가지 않냐는 쿠로기리의 질문에 게임이 바뀌었다고 응대한 뒤, "동료들을 믿는다"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태도를 보여 주면서 빌런 연합의 수뇌 다운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후 생포하는데 성공한 바쿠고를 설득하려 하지만 당연히 씨도 안 먹혔고, 되려 구속구를 푼 바쿠고에게 공격을 당한다. 이 공격에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손을 떨어뜨렸지만 흥분하지 않고 "소중한 장기말이니 손대지 말라."고 말하며 부하들을 제지한다.[19] 그러는 한편 히어로가 곧 올 상황에서 바쿠고를 설득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해 올 포 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20]

그대로 바쿠고를 제압하려 했으나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온 히어로들에게 제대로 걸려 궁지에 몰린다. 별수 없이 뇌무들을 모조리 이끌고 응전하려 했으나 뇌무들마저 격납고를 습격한 히어로들에게 모조리 제압당해 버려 더더욱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리고 쿠로기리마저 기절당해 워프 안개마저 막혀버린 상태에서 올마이트가 보스의 위치를 추궁하자 과거 올 포 원이 자신을 회유하면서 "시무라 텐코" 군이라고 불렀던 걸 [21][22] 회상하더니 올마이트를 향해 "네가 싫다!!!!"라고 외친다. 그리고 그 순간 바 곳곳과 건물 외부에 워프 액체들(?)이 생기고 거기서 분명 베스트 지니스트 팀이 습격한 뇌무 저장고에 있을 뇌무들이 쏟아져나와 히어로들과 기동타격대를 습격한다.

워프 액체를 통해 연합들과 함께 도착한 곳은 올 포 원이 있었던 곳이었고, 거기서 같이 워프한 바쿠고를 다시 포획해 도망가려 하지만, 올마이트의 난입과 이즈쿠의 책략으로 바쿠고를 포획하는 건 실패, 올 포 원은 자신이 올마이트를 상대하기로 하고, 그 틈에 "토무라, 너는 싸움을 계속해라"라는 말을 남기며 연합들과 함께 워프로 도망쳐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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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화에서 올 포 원을 통해 그가 시무라 나나의 손자 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미도리야 이즈쿠하고의 라이벌 플래그가 섰다.

3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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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가칭)」
발동계

아이자와 선생이 엘보를 날린 걸 막았는데 그 부분이 마치 사물이 부서지는 듯한 이펙트로 붕괴되어 버린다. 이후 스테인과의 싸움에서도 스테인이 목에 갖다댄 칼날을 만져서 부숴버렸다. 미도리야와 만났을 때의 말을 보면 다섯 손가락이 전부 대상에게 닿아야 발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며[23], 본인의 말에 따르면 1분 정도만 있으면 사람을 먼지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데스 터치.

더불어 붕괴 자체는 손가락이 닿고 있는 동안에만 진행된다. 즉 한 번 닿았다고 해서 그대로 적을 끝낼 수 있는 능력은 아니라는 것. 팔꿈치를 당했던 아이자와처럼 일단 재빨리 몸을 빼기만 하면 중상을 입는건 피할 수 있다.[24] 다만 츠유의 얼굴을 향해 손을 뻗었을 때나, 미도리야의 목에 손을 대고 협박했을 때처럼 급소에 이 능력을 당할 경우엔 반응할 새도 없이 그대로 죽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히어로과 아시도 미나의 개성과 상성이 안좋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도는 마음만 먹으면 사람을 녹일 정도의 산을 내뿜는게 가능한데 시가라키는 개성을 쓰려면 손으로 붙잡아야하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손이 녹아내리거나 치명상을 입을 것이 뻔하다.

4 올마이트와의 관계

구하지 못한 인간 따윈 없다는 듯이 실실 웃고 있어서 그런 거구나!

시가라키가 올마이트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은 증오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작중 올마이트를 국가 공인 폭력이라며 매도하기도 하고 스테인에게도 올마이트 같은 쓰레기가 추앙받는 이 세계를 부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쩨서 시가라키가 올마이트를 이렇게 증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지만, 올마이트와 어떤 식으로든 접점이 있었던 것 같다. [25] 특히 아버지라는 단어에 집착하는 시가라키의 언동이나 중간중간 등장하는 회상[26]으로 볼 때 과거 올마이트가 시가라키의 아버지의 죽음에 개입했고[27] 이 때문에 아버지를 구하지 못한 주제에 여전히 사람들로부터 영웅이라 칭송받는 올마이트의 시가라키의 입장에서는가식적인 모습에 증오심을 품게되지 않았을가 하는 추측이 있지만 현재로써는 더 진행이 돼 봐야 할 듯.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올마이트의 관계성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시가라키의 본명인 시무라 텐코(志村 転弧)이다. 감이 오겠지만 성이 올마이트의 선대 원 포 올 사용자라고 언급된 시무라(志村)와 한자마저 똑같다. 만약 모자 관계라면 올마이트가 USJ 사건 때 난입하면서 시가라키의 얼굴을 쳐 바닥에 떨어뜨린 그 손이 선대인 시무라의 손일 가능성이 생긴다. 이건 시가라키가 빡칠만 하다 그렇지만 92화에서 올포원의 발언으로 선대 시무라 나나의 손자인걸로 확인되어 아버지라 부르는 이 손은 아마 시무라 나나의 아들의 것일 것으로 추정된다.

5 올 포 원과의 관계

드러난 행적으로 보면 아버지의 사후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길에서 떠돌다가 올포원에게 거두어진걸로 보인다.

올포원은 그를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써 교육하기 시작했고 본인도 말이나 행동은 삐딱선을 타고는 있지만 올포원을 은인이자 스승으로써 존경하는듯. 거기에 올포원이 빌런연합을 후퇴시키는 과정에서 비극적인 상황을 연출함으로써 올포원 자신은 결국 패배했지만 토무라를 명실공히 빌런연합의 수장으로 완성을 시킨다.

다만 올포원과 올마이트와의 대화내용을 보면 그 모든게 올마이트에 대한 복수의 일환이었음이 드러난다. 게다가 토무라의 할머니인 선대 원포올 계승자 시무라 나나를 죽인것도 올포원 본인임이 밝혀진 상황이니만큼 토무라의 부모의 죽음에도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28]추측 이외에 밝혀진 사실로만 보면 결론적으론 올포원에게 있어서 토무라는 올마이트에게 가장 비극적인 복수를 위한 장치이자 도구이고 토무라에게 있어서 올포원은 지금은 은인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이 밝혀질 경우 복수를 위해 자신을 이용한 원흉이자 할머니의 원수인 극적인 존재가 된다.
  1. 스펠링을 보면 DAAAD , 아버지다.
  2. 한자는 사병목 조. 이름에 죽음과 관련된 한자가 두 개(死, 弔)나 들어가 있다.
  3. 모형이 아니다(!!!)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모형인게 아니고 이미 죽은 사람의 손을 달아서 부패한거다. 애초에 떨어진 손목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만 봐도 알수있다.
  4. 뒤에 코드 내지 플러그(?)비스무리한 것은 손들을 붙이기 쉽게 개조한 듯하다(...)
  5. 웅영고 운동회에서 봤다는 식으로 말을 걸면서 태연하게 접근하여 팔을 미도리야의 목에 걸어왔다. 시가라키의 개성이 손에 닿은 물질을 분해하는 것임을 감안하면 미도리야가 자신이 당했다는 사실조차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죽여버릴 수도 있었다.
  6. 이게 말 뿐이 아닌 게, 예전 같으면 한 번 마음에 안 든 놈은 끝까지 마음에 안 든다고 거부할 시가라키가 첫 대면 때 예의 없다고 못 마땅하게 여긴 다비한테 다비의 목소리에만 반응하는 전용 뇌무를 일일히 다비의 요청에 맞춰 커스터마이즈까지 해서 선물로 준 것으로 드러났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 할 행보.
  7. 웅영고 강화합숙처를 습격한 개벽행동대원들이 모두 능력이 출중하면서도 현장에 있지도 않은 시가라키의 지시들을 존중하고 또 그 시가라키가 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 한 대원들을 질책하는 걸 볼 때 무슨 짓을 벌인 건지 몰라도 개벽행동대를 완전히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예전의 시가라키라면 절대 해낼 수 없었을 일.
  8. 시가라키라고 딱 집어 말하진 않았지만, 시가라키가 처음 등장하는 2권 머릿말에 직접 '읽어보면 누군지 바로 알 수 있다'고 언급했으니 시가라키를 가리키는 게 거의 확실하다.
  9. 쿠로기리의 대사에 강조점까지 찍어둬서 마치 학교 안에 협력자가 있다는 듯한 발언이었지만 70화 가량을 넘어서도 이에 대한 진상은 여전히 불명이다.
  10. 다만 외향에 어울리는 섬뜩한, 조용하게 그리고 오싹하게 다가오는 개성이기는 하다.
  11. 웅영제 때 선생에게 미도리야를 주목하라는 언질을 받은 걸로 보아 이미 이 시점에서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12. 전에 올마이트에게 맞아 손바닥이 떨어지자 아버지라 말한 걸 보면 자기 아버지의 손목일지도 모른다.
  13. 다만 뇌무를 빌려준 '선생'의 태도는 아무리 봐도 '이녀석 한 번 깨져봐야 정신차리겠군'이다.(…)
  14. 올 포 원의 능력이 남의 개성을 뺏고, 또 다른 자에게 그 개성을 부여할 수 있는데 아마 현재의 본인으로는 원 포 올의 힘을 넘는게 역 부족이여서 반대로 본인도 원 포 올의 방식을 따라해 뺏은 개성이 아닌 본인 개성 자체를 통제로 줄 생각인 듯.
  15. 이런 번화가에서 자신을 죽이면 곧 히어로들이 출동할 거라는 미도리야의 대꾸에 히어로들이 올 때까지 길 가는 사람들을 수십 명 더 죽일 수 있다고 받아친다.
  16. 스테인, 미도리야, 그리고 개성의 홍수와 온갖 빌런들의 만연 속에서 평화롭고 즐겁게 지내는 사람들.
  17. 1화 당시에 언급된 올마이트가 처음으로 대활약을 했던 대재해 당시의 피해자들 중 한 명이라는 추측도 있다.
  18. 정확히는 살벌한 분위기를 보곤 "친구... 는 아니지? 손 놔줄래?"라고 말하자 곧장 손을 떼었다.
  19. 시가라키가 손을 대하는 태도를 생각할 때, 초반까지의 시가라키라면 빡쳐서 바쿠고를 죽이려 들었을 것이다. 실제로 쿠로기리도 그것을 걱정해서 시가라키를 말리려 했고. 즉 이 장면은 시가라키가 큰 계획을 위해서 개인적인 감정을 죽일 줄 아는 리더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20. 그리고 올 포 원은 시가라키의 성장이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좋은 판단이라면서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21. 근데 여기서 알아야 될게 올마이트의 스승의 이름이 "시무라"다!
  22. 이때 회상을 보면 올 포 원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어린 시가라키로 보이는 남자애를 "시무라 텐코" 군이라고 부른다.
  23. 이 때문인지 개성을 사용하지 않을 땐 중지가 닿지 않도록 물건을 잡는다. 펜 잡을때 무지 힘들겠다
  24. 아이자와의 경우는 스스로의 개성으로 무효화 시켰을 가능성도 있기에 아직 100%확실하진 않다.이게 진짜면 개사기 개성이다
  25. 시가라키는 올마이트의 움직임을 한 번 본 것만으로도 올마이트가 약해졌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냈다. 이는 시가라키가 올마이트의 전성기 시절의 파워를 눈으로 직접 목격했기에 알고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26. 아직 어린아이였던 시가라키의 앞에 토막난 오른손이 놓여있었다. 시가라키가 자신의 얼굴을 뒤덮는 오른손을 아버지라고 지칭하는 것으로 볼 때 시가라키가 평소 얼굴에 쓰고 다니는 그것인 듯.
  27. 정확한 묘사가 없지만 빌런과의 싸움에 휘말렸거나 올마이트의 구호의 손길이 미쳐 닿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28. 아직 토무라 본인이 자신의 할머니가 선대 원포올 계승자라는 사실을 아는지 여부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올포원이 비밀로 한거라면 자신이 처음 올마이트에게 무너진 후부터 복수의 일환으로 토무라에게 눈독을 들여왔을테고 그가 자신에게 거두어질 상황을 만들기 위해 그를 부모의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으로 몰아넣었을 수도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