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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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명사

사물이 비롯되는 근본이나 원인을 말한다. 한자 근원(根源)은 원래 물줄기가 시작하는 곳을 가리키는 말이다.

2 TYPE-MOON/세계관의 고유명사

마법사의 밤에 등장한 근원의 소용돌이

또 다른 이름은 '근원의 소용돌이'. 간혹 「 」로도 나타내며 공(空)이라고 읽는다. 언어로써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저런 기호를 사용한다. 그러나 동시에 근원의 소용돌이라는 이름을 붙인 시점에서 「 」과는 다르다고 한다.

제로. 모든 것의 원인으로, 즉 모든 결과를 도출하는 곳. 세계의 내측이자 세계의 바깥. 모든 사상이 흘러나오는 곳. 만물의 시작이자 끝.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신의 자리이다. 어떻게 보면 진리 또는 궁극의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존재 자체는 신비학이라는 학문에 의해 증명되어 있다고 하며, 마술이란 재현 가능한 영역에 있는 신비학을 의미한다.

마술사가 대대손손 평생을 걸쳐서 추구하는 궁극이자 유일의 연구 테마.[1] 마술사가 쓰는 마술은 이곳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도달했다는 전례는 있지만 도달한 순간 그 마술사는 근원으로 떠나서 세상에서 소실된다. 보통 마술사라면 근원에서 2초도 못 버틴다. 근원에 갔다가 돌아온 마술사는 보통 없다. 이러다 보니 근원에 도달할 방법이 전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마술사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근원에 도달하려 하지만 매번 실패한다. 근원에 도달하면 세계가 위험한지, 억지력이 막기 때문. 근원에 도달한 보답이나 도달하기 위한 수단인 마법이 지구와 인류 멸망을 가속시키니, 근원 자체도 위협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근원에 접속된 예시들을 보면 겉보기엔 근원에 접속되고도 겨우 그 정돈가? 처럼 보이는 이도 있지만 사죠 마나카처럼 대놓고 먼치킨급인 케이스도 있다. 마나카급 케이스나 료우기 시키(태두리)의 케이스만 봐도 마술사들이 괜히 닿으려고 하는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존재. 심지어 근원에 닿은 스카자하의 경우 세계를 멸망으로 이끌 수도 있으나 본인이 그런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 라고 한디. 도달한 자들도 개개인마다 역량 차이는 있는듯 하다.

여담이지만 DC 코믹스의 세계관에도 비슷한 장소가 존재한다.[2] 타입문 세계관과 마찬가지로 세계의 바깥에 존재하고,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은 물론이고 모든것을 이룰 수 있다는 장소라고 한다. 정확히는 DC 유니버스의 창조주 프레젠스의 일부. 과거 수 많은 신들이 소스에 가기위해 근원의 벽을 만졌다가 석화되었다. 참고로 다크사이드가 그렇게 찾아 해매던 '반생명 방정식'도 여기에 있다고 한다.

2.1 근원연결자

이런 근원과 이어진 사람들, 혹은 능력도 존재한다. 이런 능력 중에는 '포토니아 테론'이라고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료우기 가문이 편법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근원과 이어지는 육체를 만들었다.
어떠한 인위적인 시도 없이 정말 천부적으로 근원과 연결된 사례.
외계인들(...)에 의해 근원과 접속해 여러가지 초능력과 예지력을 얻었다고 한다. 마음대로 근원에 접속할 수 있는 이 외계인들은 도대체..
죽음을 거치며 정안이 죽음을 이해해 근원에 닿은 눈이다.
요정에게 납치되었을 때 여러가지로 '만져져서' 발현했다. 근원에 닿은 말로, 세계에 기록되어있는 기록 자체를 읽어낼 수 있다.
신을 마구잡이로 죽여가면서 후천적으로 세계의 외측, 근원과 이어졌다.
  • BB - 백수모태
대지모신들의 어머니인 근원의 힘을 다룬다.
마법에 도달함과 동시에 근원에 연결된 사례.(아오자키 자매의 조부[3], 아오자키 아오코,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 등)
  1. 그러나 근원을 포기하고 다른 것을 추구하는 마술사도 종종 있다.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그 예. 그 외에도 마술을 연구대상이 아닌 단순한 수단 및 도구로 쓰는 에미야 키리츠구에미야 시로와 같은 마술사용자도 존재. 어차피 마술사에게 있어서도 마술은 근원 또는 다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긴 하지만, 마술사용자는 그 이상으로 마술을 단순한 수단으로 취급한다고 볼 수 있다.
  2. 명칭도 The Source. 근원으로 동일하다.
  3. 아오자키 자매의 조부의 경우 미사키 시의 영맥을 이용해서 근원에 접촉하여 마법을 손에 넣었다고 한다. 제1법의 경우도 사용자가 근원에 도달함으로서 손에 넣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