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죠 마나카

도쿄의 제1차 성배전쟁 참가자
서번트세이버랜서아처라이더캐스터어새신버서커
마스터사죠
마나카
나이젤
세이워드
엘자
사이조
이세미
시즈리
레이로칸
당주
진가
세이지
키타노
타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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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동생인 사죠 아야카.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이 미소에 속으면 안된다.(...)
1인칭와타시(私)
마스터 계위제1위 치천사
마술계통없음
마술회로 질EX
마술회로 양E
마술회로 편성이상
(단 이건 현재 한정으로 과거에는 일체 해당 없음)
생몰1976년 생. 1991년 사망.[1]

1 소개

沙条 愛歌 (さじょう まなか[2]) / Manaka Sajyou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따르면 '사조 마나카'가 맞다.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주인공이자 《Fate/Prototype》의 등장인물. 성우토요사키 아키. 캐릭터 디자인 담당은 코노에 오토츠구.

마나카라는 이름의 기원은 부모가 사랑(愛)을 연주하는 노래(歌)같이 아름다웠기 때문에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부모는 마나카의 본질을 몰랐던 터라, 어떠한 힘이 있더라도 비호해야 할 사랑스러운 자식으로 여겼다고 한다. 하지만...

Fate/Prototype의 주인공사죠 아야카의 언니로, 백금발의 찰랑거리는 보브컷과[3] 옅은 벽안[4], 그리고 죽은 눈[5]을 지닌 미소녀. 매 등장마다 하얀 프릴이 달린 비취색의 무릎까지 오는 원피스를 입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여담으로 주로 맨발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은데, 사실 창은의 프래그먼츠 1권 설정화 중에는 레이스 달린 양말 + 하얀 구두를 신은 마나카의 설정화도 있었다.[6]

1차 성배전쟁 시점에서 15세. 동생인 아야카와는 6살 차이다.

여동생인 아야카를 평범한 사람이라 평했고,[7] 특전 영상 대사를 보면 아야카는 언니에게 상당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8]

미사야의 발언에 의하면 어린 시절에 만났을 때와 비교해도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고 한다. 육체의 나이가 멈춰있는 모양.

구 페이트 당시 때는 없던 캐릭터인데, 프로토타입이 나오면서 추가된 캐릭터에 가깝다. 그때는 세이버가 전 마스터가 언니라는 말도 없었다. 본디 없던 캐릭터인데, 새로 추가한 설정과 스토리에 맞게 하려고 만든 것 같다.

동생과는 머리색과 눈색이 달라서 언뜻 보기에 남남처럼 보이지만, 벽안 속성과 찰랑거리는 보브컷 보유자라는 것은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다.

동양인 혈통(추정)임에도 백발벽안 기믹을 보유한 건 미디어믹스에서 흔히 나오는 '부모님 중 한 쪽이 백발벽안의 서양인이어서 얘도 백발벽안' 이라는 클리셰를 따른 걸수도 있고,[9] 아니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유전적 열성조합 때문일 수도 있다. 일본 미디어믹스 특징상 전자가 매우 유력하다 5부에서 사죠 자매의 어머니가 서양인이라는게 밝혀지면서 어머니에게 유전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실에서 서양인 + 동양인 혼혈 1세대부터 금발이나 백금발 나오기가 얼마나 힘들지는 무시하자 [10]

대탕녀 바빌론에서 본뜬 거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비스트가 마나카를 "어머니"라고 칭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반쯤 확실해졌다.

2 마술사로서의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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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1계위(세라핌) 문양
소녀가 되어버린 전능[11]

▶ 타입문 에이스 Vol.10

현재까지 성배전쟁의 틀에 기반한 Fate 시리즈의 마스터 중 단연코 최강의 마스터.

역대 최고 수준의 재능을 가진 천재 마술사. 마술사로서의 능력치부터가 상상을 초월한다. Fate/stay night 최고 수준의 마스터라 할 수 있는 이리야나 흑화 사쿠라도 마나카에겐 미치지 못한다.

  • 8살 때 마술계통을 2개나 마스터했다.
일반적으로는 평생을 바쳐도 한 분야를 마스터할까 말까다.
  • 5차 캐스터처럼 영창이나 제물 하나 없이 공기 중의 마나를 모아 손바닥만한 결정체로 만들 수 있다.
이건 현 마술사의 기술과는 한 단계 정도가 아니라 한 차원 다른 수준이다.
  • 캐스터의 신전급 공방에도 눈치채이지 않으며 간단히 침투가능.
정황상 공간전이로 추정되는데, 공간전이는 한없이 마법에 가까운 기술이며 메데이아조차 자신의 영역 한정으로 쓸 수 있는 기술이다.
  • 서번트조차 고전할 수밖에 없는 이세미 일족의 공방을 가볍게 돌파한다.
  • 어새신의 보구 자바니야(망상독신)은 전혀 통하지 않고, 그 독소를 개조해 대독예장을 무시하고 마술회로를 죽음의 회로로 변질시키는 독소로 바꾸었다.
  • 기척차단이나 보구로 인해 투명화 상태인 서번트를 시야에 포착할 수 있다.
  • Fate/Labyrinth에서 노마에게 힘의 극히 편린만을 빌려줘서 쏜 만색의 빛은 아종성배와 영령의 영핵 셋을 전부 날려버렸다.

파라오인 오지만디아스가 그녀를 "여신"이라고 칭한 것도 그렇고, 단순히 전능의 소녀가 아니라 작중 내에서도 본래는 그저 여자아이의 모습을 한 신이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사실상 인간의 모습을 한 신, 혹은 그 이상의 존재라고 봐야 될 듯. 하지만 그것이 세이버를 만나면서 소녀가 되어버린 전능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캐스터가 "라이더의 진명이 제가 예상한 것이라면, 귀하는 모르겠지만, 세이버에게는 약간 불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하는 걸로 보아 서번트 이상의 전투력도 지닌 거 아닌가 추측된다. Fate 시리즈의 코토미네 키레이나 바제트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나 서번트를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상태에서 서번트, 그것도 어마어마한 힘을 지닌 라이더에게 필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실상 Fate 시리즈 사상 최강의 마스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라이더 본인도 창은의 기사가 아닌, 그 기사가 지키는 마나카를 상대해 주겠다고 했다.

다만, 반신령화한 브륀힐데가 상대라면 자신이라도 살해당할 수 있고, 자신은 랜서를 죽이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12] 아서는 마나카라면 범상한 서번트를 1대1로 상대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거기에 더해, 마나카는 뭔가 더 숨기는 것이 있다고.

이런 괴물 같은 힘의 근원은 말 그대로 근원. 태어났을 때부터 근원의 소용돌이와 연결되어있었다. 이명은 근원의 공주(포트니아 테론). 유난히 포토니아 테론이라는 묘사가 계속 나온다. 근원과 이어졌기에 수면 따윈 필요없고, 의도적으로 유체이탈을 해 근원과 세계의 뒷면 등을 탐방할 수도 있다. 근원연결자다보니 일반적인 마술사는 상대조차 안 되는 존재. 하지만 솔로몬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솔! 로! 몬!

또한 5장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마술회로의 양이 E랭크라는 적은 양이기에 회수 제한이 걸려 있다고 한다. 비스트를 소환하면 회수 제한은 없어지게 된다고. 아무리 사기 성능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몸이 인간인 만큼 육체의 한계가 아주 없는 건 아닌 듯하지만, 힘의 사용에 제한이 걸린 상태에서도 과거 역사의 개찬에 대한 가능성 정도는 본인 힘으로 부여할 수 있는 모양이다. 사스가 먼치킨[13]

같은 근원연결자(근원접속자)들과 붙었을 경우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있긴 있다. 그랬다가는 진정한 개판이 나겠지

2.1 미래에 대한 제한

(중략)
모든 것을 다루고, 이룩해 내고, 무너뜨리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런 기능을 가져 버렸기에 어떤 것에도 즐거움이 없어져버렸던 그녀는, 자신의 전능에 딱 한 가지 룰을 정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미래는 보지 않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세계 그 자체와도 동등한 그녀는, 자기자신에게 제한을 걸었던 것입니다.
룰. 제한. 족쇄.
그도 그럴 것이, 그 정도는 하지 않으면 전능은 너무나도 지루했기에.
사람인 채로 존재하는 의미가 전혀 없어지게 되기에, 생명활동 같은 건 지속할 수 없게 되기에. 분명 죽어 버릴 겁니다.
결과적으로, 그녀의 행동은 정답이었을테죠.
적어도 그녀는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 눈꺼풀을 열고서, 호흡을 하고, 창 너머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작은새의 지저귐에 귀를 기울이고, 아버지에게 투명한 시선을 향하거나 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말하는 대로 마술을 다루는 이것저것도 잘 해냈습니다.
막 태어난 참인 여동생에 대해서는, 아버지나 어머니처럼 눈물을 흘리거나는 하지 않았지만서도, 다른 인간들이 하는 것마냥, 여동생의 작은 볼을 손가락으로 꾹꾹 찌르며, 그 부드러움을 확인하거나 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아무 것도 ---- 느끼는 것따위 없었지만서도.
겨우 살아가고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 뿐. 재깍재깍. 재깍재깍.
시계의 초침이 나아갈 때마다. 재깍재깍. 재깍재깍.
오늘이 내일이 될 때마다.
그녀의 정신[마음]은 정체되어 갔습니다.
모든 것을 꿰뚫어보고, 모든 것을 가지고, 모든 것을 이해해 버리는 것 앞에 기다리는 것은, 세계와 자신이 융합되어 버리는 것만 같은 존재방식입니다.
무아(無我)의 가장 끝에서, 순백의 연옥을 눈앞에 두고서 옥좌에 군림하는 듯한 것이어서, 그래요, 일종의 여신의 성질과도 같은 것일테죠. 사람이 사람으로서 존재하길 계속하기에는 지나치게 어려운 상태입니다.
(중략)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깨우치던 그녀는, 멀린과 마찬가지로 세계에 아름다움이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모든 것이 너무나도 지루한 인간의 형상을 한 신이나 다름없었기에 그대로 앞날을 안 채로 살면 자살할 지도 모른다고 여겼는지[14] 주변에 대한 시선은 봉하지 않았지만, 자신에 대한 것은 봉해놓았다.

(중략)
그녀는, 살아있는 망령처럼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괜찮아. 이걸로 괜찮은 거야」
그녀는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살아가면서 죽어있는 듯한 것이어도.
죽어가면서 살아가는 것 같은 것이어도.
아픔도, 괴로움도, 슬픔도 --
요만큼도 느끼지 못하고, 나날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즐거움이 딱 한 가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자기자신에게 족쇄를 걸기 직전에 그녀가 알았던 "미래".
그것은, 세계가 세계로 있는 한, 언젠가 반드시 찾아오는 "결과".

성배전쟁에 참가해서, 마스터가 되었을 때, 나는 사랑에 빠진다

네. 그렇습니다, 그 말대로.
요컨대 그녀는, 자신이 이윽고 「사랑에 빠진다」라고 알았던 순간, 자신의 미래를 보는 것을 그만둔 것입니다.
운명을 알고, 내일을 개척하여, 세계와 시간의 끈으로 **실뜨기**를 하는 것마냥 해서 사상을 편찬하여, 미래를 선택하면서, 가능성의 전부를 원하는 대로 결정하면서 살아가는 나날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했을 터인데.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망설이는 낌새같은 건 일절 없이, 미소를 띠면서, 미래를 보는 눈동자의 눈꺼풀을 닫았습니다.

왜냐니? 그렇게, 사랑에 두근두근 거리고 싶으니까
--
(중략)

그리고 운명의 상대까지 예지하게 되자 어린 소녀 마나카는 망설임 없이 미래 예지를 그만둔다.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그녀에게 지루했다. 자신의 앞날을 몰라도, 주변이나 세계는 다 아니까. 그리고 이 족쇄는 죽을 때까지 이어지게 된다.

3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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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세계를 잡아먹는 여신(포토니아 테론)"

랜서"시구르드와 싸웠던 거대한 악룡의 기척."
나이젤 曰, " 전설의 사룡(파프니르)의 욕망조차 뛰어넘은 무엇이든지 잡아먹는 연심(포토니아 테론)"

Fate/Prototype 시리즈의 거의 모든 악의 근원이자 창은의 분위기를 잔인한 권악징선의 전개로 만들어버린 거의 모든 이유 그 자체이다.[15][16]

어렸을 적, 근원에 닿아 자신의 앞날조차 내다볼 수 있지만 그로 인해 거의 모든 감정을 잃었었다. 허나 세이버를 소환한 후, 자신의 미래를 내다보지 않는다는 족쇄를 걸어두며 감정을 되찾았다. 세이버라는 왕자님을 얻으며 감정을 되찾았는데, 세이버에 대한 사랑 외의 나머지는 거의 다 전부 동등하고 무가치하게 본다. 이것을 보고 세이버만 아니었으면 마나카의 모든 악행은 시작되지도 않았을 거란 의견도 있다. 그녀의 가족을 대했던 예전의 태도를 보면 말이다.

이에 대해 사이코패스라는 의견도 많지만, 엄밀히 말해서는 다른 사람의 기분을 헤아리거나 이해를 못하는 사이코패스와는 좀 다르다. 이쪽은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성격 등을 알면서도 그 사람의 기분이나 성격을 전혀 배려해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사악한 편. 즉 알면서도 전혀 배려고 뭐고 없는 것이다. 마나카가 상대의 기분이나 감정 등을 이해할 수 있지만 그걸 배려하지 않고, 배려할 필요도 못 느끼는 걸 보면 그녀가 사이코패스라고보단 소시오패스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17]

창은에서의 행보는 쾌락주의자의 면을 잘보여준다. 그 동안 천리안으로 인한 감정의 상실에 대한 반동인지 그저 참가자의 자식일 뿐인 소녀에게 8년 후 사망하는 저주를 걸거나, 이세미 소년과 대화 후 그에게 흥미를 느껴 짐승인자를 심어서 그의 이상이 안 꺾이는지 실험도 해보고 애완동물로 정밀을 데려간다던가 호엔하임의 마술에 호기심을 느껴 친구가 된다든지. 본인 능력상 빨리 전쟁을 끝내버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18] 의외로 비효율적인 방식을 많이 택하는데 결과적으로 세이버가 빛나는 전개로 많이 이어진다.[19]

세이버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고, 설령 세이버가 원하지 않더라도 세이버를 위해 별의 별 짓을 다 한다. 이미 성배전쟁에서 리타이어한 마스터까지 죽이려는 것 같은 마술사다운 행동은 물론이고, 자식을 인질로 잡고 셀프 기아스 스크롤 파기로 혼을 속박시키기도 하고, 상대를 방심시키며 독으로 녹여죽이고, 트라우마를 재발시키며 세뇌시키기도 한다.

물론 여기까지는 성배전쟁 참가자로서 용납될 수 있는 수준 정도다. 영주가 다시 깃들 가능성도 있기에 탈락자를 처치하는 것은 상식 중 하나고, 어새신은 기습적으로 즉사시키는 게 상식이고, 필요하다면 세뇌나 기아스를 걸어도 어쩔 수 없긴 하다.
 

허나 인리가 무너지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세이버를 위해서 인리를 무너트리고[20] 세이버를 대신 하기 위해 성배를 깨울 재물로 어린 아이 수백 명을 제물로 바치기도 하는 건 분명한 악행. 거기다 자신의 여동생사죠 아야카마저 비스트 소환의 제물로 쓰려고 했으며,[21] 이런 악행을 눈치채고 막으려 들었던 자신의 아버지까지 죽여버렸다.

애니메이션 마테리얼에 이 장면의 콘티가 있는데 울고있는 아야카의 머리채를 잡아 당기며 실실 웃으면서 질질 끌고가는 장면이 소름끼친다.[22]

8년 전에 한 짓만 모아봐도 대량학살, 존속살해, 인신공양을 마구 저지른 막장 악녀.(…) 그 결과 2차 성배전쟁에 참가한 최소 3개조[23]와는 이미 심각한 원한 관계를 맺고 있다. 창은의 프래그먼츠 출신의 서번트들이 후에 그랜드 오더에 출현해서 엄청난 트라우마들을 간직하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2차 성배전쟁 당시에 이 서번트들에게 또 뭔 짓거리를 했다. 즉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비슷한 타입으로는 셋쇼인 키아라가 있는데, 키아라는 그 방식이 35억P[24]라는 막장 스케일로 어이없는 행동을 하는지라 별로 와닿지 않기도하고 워낙 미친 목표라서 이해도 안가지만 마나카의 경우엔 작가가 섬세하고 세밀하게 악행을 묘사해주니 그 악함이 제대로 와닿는다. 또 재밌게도 둘다 쾌락주의자인데 마나카가 자기만 재밌으면 남따윈 개무시하는 유형인데 키아라는 자기 쾌락을 챙기면서도 타인의 쾌락[25]을 보고 자기 계획도 수정하고 지켜보는 면모가 있다.

그 외엔 처음부터 전능이었던 마나카와 달리 전능이 된 키아라라던가, 막판까지 계획대로 잘 나가다가 불의의 사태(세이버의 배신)으로 죽은 마나카와 자기 미스[26]로 죽는 키아라 등, 둘다 답이 없는 미치광이지만 정 반대의 타입임을 보여준다.

다른 작품 캐릭터 중에는 가사이 유노와도 비교를 해볼만 하다. 둘은 서로 공통점이 많다. 극단적인 얀데레인 점도 같고 존속살해를 저지르고 마구잡이로 사람을 죽인 것도 똑같다. 그러나 처음부터 전능했던 마나카와 달리 유노는 처음부터 전능한 존재는 아니었다. 그 대신 유노는 원래부터 악인도 아니었고 갈 때까지 가버리긴 했어도 나중에라도 갱생의 여지가 있었지만, 마나카는 그런 것도 없어 보인다는 게 차이점이다. 작가가 마나카를 "전능이 되어버린 소녀"가 아니라 "소녀가 되어버린 전능"이라 표현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처음으로 감정을 느끼게 된 소녀가 된 신이나 다름없어진 그녀는, 말 그대로 어린아이나 다름없었다. 그냥 미래예지만 하던 소녀였다면 세이버와 순정만화를 찍었겠지만, 문제는 그녀는 인간의 가치관이 배우지 못한 아이나 다름없던 데다 전능의 힘으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점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세이버를 위한답시고 자기의 즐거움을 위해 행동한다고 비판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인간이 자신의 즐거움을 추구하지 않으면 그건 이미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을 가지게 된 그녀가 즐거움을 추구하는 건 그렇게까지 이상한 건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양반이 저지른 수많은 악행들...한 마디로 즐거움을 통제하는 법과 타인을 배려해 자기 즐거움을 포기하는 법을 못 배웠는데 힘은 무식하게 쌘 어린애가 한 번 쾌락에 맛들리면 뭔 꼴 나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예시가 바로 마나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물론 몰랐다, 안 배웠다라고 해서 악행이 무마되거나 커버쳐지는 건 아니니 그녀가 악인인 건 빼도박도 못할 테지만.

작중에서 벌이는 악행이 페그오의 특이점에서 성배 쥐고(아니면 쥐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인리를 붕괴시켜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설친 악역들과 행동이 비슷하다는 평도 있다.

사실 처음 감정을 손에 넣었을 때 주변에서 사람들이 마나카를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해 주기 위해 노력했으면 이 정도까지는 안 갔을지도 모른다. 그녀의 심층적인 면까지 이해할 수 있고,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는 별로 없었던 것도 이 사태에 한 원인이 되었다.[27]

3.1 세이버에 대한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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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족쇄를 걸고난 수년 후.
서력으로 1991년, 2월 어느날의 일입니다.
마침내 그녀가 맞이하고 말았던, 운명의 상대와 처음으로 만나는 날.
「그렇지만, 정말로 두근두근거릴 수 있을려나」
기다리길 계속했던 날이었지만.
그녀는, 실은, 큰 기대를 품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사랑에 빠진다고 알고 있었으니까, 역시, 내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내가 알고 있는, 나의 미래[기분]를 배반하지 않는 사람이 올 뿐인 거겠지」
영령소환의 의식을 시작하기 전부터, 오히려, 그녀는, 아주 초췌해져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는 변함없이 그녀의 소유물.
앞을 내다보는 능력에 제한을 건 상태라고 해도, 어차피, 주위의 모든 것은 그녀에게 있어서는 무엇이든지 모조리 알고 있는 지루한 산더미.
놀라움도, 기쁨도, 설렘도 없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인데도, 즐거운 마음을 품지 않고 있던 것입니다.
세계는, 어디까지 가더라도 익숙한 모형정원.
그녀가 그럴 마음이 든다면 구석구석까지 손이 닿아버리는, 너무나도 작은 장소.
사랑에 빠진다고는 말하지만서도, 그것도...... 지금까지와 죄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같은 공감따위 전혀 없는, 온도가 없는 현실이 찾아올 뿐인 것이 틀림없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중략)
흘러나오는 마력의 성질 하나하나조차, 그녀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너무나도 다른 것뿐이어서, 틀림없이 그녀는 놀라서.
기뻐서. 설레여서.
그리고, 정말로 ---- 한 눈에 사랑에 빠졌던 것이었습니다.
(중략)
그 사람이야말로, 과거 현재 미래, 세계에 있어서 단 한 명의 운명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이 시점에서 처음으로, 자기자신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망령마냥 살아가면서 어렴풋이 품어왔던 정신, 속이 텅빈 호불호의 감정같은 것은 사라져버려, 계속 숨겨져 있었던 진정한 자신, 진정한 기호(嗜好)를 얻었던 것입니다.
세계에 있어서 힘껏 생명을 불태우는 사람으로서.
첫사랑의 불꽃을 안, 진짜 여자아이로서.
그 사람이 좋아.
그가 모든 것.
그 밖에는 아무 것도 필요없어.

그가 있기에, 나, 이렇게 영원의 사랑에 빠져가는 거구나.
그녀는, 그와 만나기 전에는 「여자아이의 기능을 가지고 태어난 신」에 지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사랑을 안 것으로 「여자아이가 되어버린 신의 기능」이 되었던 것입니다.
신의 몰락이라고 부르는 자도 있을테죠.
신의 강림이라고 받아들이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어느 쪽인지를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 이 세계에는 없을테죠.
「만나서 반가워요, 세이버」 어느 것이든 간에, 이렇게. 「반드시, 당신의 소망을 이루어 줄게」
사죠우 마나카는 겨우 세상에 태어났던 겁니다.

사실 마나카는 소환 이전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자신의 미래조차 완벽하게 꿰고 있었던 마나카는 성배전쟁에서 세이버를 불러들이면 그대로 사랑에 빠진다는 미래를 내다보았지만, 이미 모든 걸 다 알다보니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고, 별로 기대에서 벗어나지 않겠지~라고 여겼었다. 꽤나 어린 시절부터 예지를 했었던 모양. 하지만 그것조차도 그저 자신의 미래[기분]을 배반하지 않는 수준으로 여겼다. 자신에 대한 걸 내다보지 못하더라도 주변에 대한 것은 다 알아버리는 이상, 그럴 리가 없다면서 포기하고 있었다. 멀린과 마찬가지로, 천리안을 손에 넣은 탓에 세상을 지루하고 흥미없는 모형정원 정도로밖에 보지 못한 것. 그래서 공감따위는 없는 지루한 일이겠거니 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 세이버가 자신이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좀 더 냉혹하고 무자비한, 날카로운 인상의 아저씨가 불려나올 거라 여겼는데, 미래에 제한을 건 덕분에 자신의 생각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고, 상냥하면서도 아름답고 강한 그에게 한눈에 반해버린 것. 그래서 처음으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느끼고, 텅 빈 채 호불호를 느끼지 못했던 그 안에 있던 작은 기호를 느끼게 되면서 하나의 여자아이가 된 것.

애정을 모르는 그녀가 처음으로 애정을 손에 넣게 되자 그걸 제대로 주체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와 만나기 전에는 "여자아이의 기능을 한 신"이나 다름없었는데, 사랑을 안 것으로 "여자아이가 되어버린 신의 기능"이 되어버린 것. 누군가는 신의 몰락, 혹은 신의 강림으로서 "만나서 반가워, 세이버. 당신의 소원은 내가 반드시 이루어줄게."라는 것을 시작으로, 처음으로 세상에 태어났다고 묘사된다. 이것은 상냥하지만 인간의 행복과 진정한 미소라는 것을 모르지만 누군가와의 만남으로 그것을 차근차근 깨우치게 되는 자신의 서번트인 아서와도 일치한다.[28]

이것만 보면 완전히 전형적인 순정만화 전개지만(...) 문제는 마나카라는 존재의 사고 자체가 멀린과 마찬가지로 일반인과는 전혀 다르고, 무엇보다도 감정 자체를 처음으로 손에 넣게 되다 보니 마구 자기 쾌락을 즐기게 된 데다 "어차피 세상 멸망하는데 뭐"라는 식으로,[29] 인리까지 붕괴시켜 버리려 하게 된 것이다. 한마디로 안 좋은 영향만 실컷 받아버렸다(...)

그리하여 자신이 소환한 세이버에게 완벽히 반해버린 마나카는 성배에 빌 소원도 '세이버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일 정도로 그를 사랑한다. 지극히 마술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소녀이지만, 세이버에게만은 '사랑에 빠진 소녀'. 목욕하다가 장난삼아 "세이버도 들어올래?"했다가 바로 부끄럽고 창피해서 얼굴이 귀까지 빨개지고 욕조에 머리까지 넣으며 거품을 퐁퐁 내기도 할 정도. 실제로 세이버도 이러한 면모 탓에 마나카의 이상한 점을 한동안 제대로 눈치채지 못했다.

이렇듯 순수하게 세이버를 사랑하지만, 이 탓에 위와 같은 끔찍한 짓들을 저지른다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행동의 발단은 어디까지나 세이버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라서 흔히 사람들이 악녀 캐릭터들에게서 느끼곤 하는 썅년스러움(=어그로)조차 이 캐릭터에게선 제대로 느끼기 힘들다.

사쿠라이 히카루 : 「창은」의 성배전쟁이라는 것은, 사죠우 마나카가 풀 스펙으로 공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사쿠라이 히카루 : 모든 것에 있어서, 소녀의 관점이 개입되어, 비효율적인 것을 잔뜩 해버립니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이야말로 마나카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0 페이트 프로토타입 인터뷰

여태껏 나온 발언과 행적을 종합하면 그녀가 굳이 이런 번거로운 수속을 밟는 이유는 자신이 세이버를 사랑하는 과정에 도취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점은 이미 마나카가 캐스터의 공방에 별 어려움 없이 순간이동 하는 장면으로 잘 나타나는데 작중 최고의 마술사인 캐스터의 공방에 마음껏 드나들 수 있고 모든 마술사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는 시점에서 번거롭게 저주를 걸거나 협박할 필요도 없다. 한마디로 마나카는 자신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세이버가 승리하는 것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정작 세이버 본인은 이 과정 하나 하나에 피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세이버는 마나카에게도 적을 상대로 쓰는 일인칭인 와타시를 쓴다. 게다가 세이버의 본래 성격이 5차 아처처럼 약간 짓궂고 시니컬한 성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마나카에 대한 행동은 왕자님처럼 행동하는 모습은 가식이라는 소리가 되지만 마나카는 그런 모습만을 눈에 담고 그를 왕자님이라 여기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세이버와 마나카는 애초에 사상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둘의 생각은 영원히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세이버도 결국 시간이 지나서 라이더전까지의 악행들을 알고 경악하지만, 이미 시간은 지날대로 지나버린 뒤고, 이 때의 세이버는 자신 또한 나라를 구하겠다는 생각 반, 자신의 마스터는 아직 희망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 반 상태. 덕분에 그저 방관한다.

"사람을 죽이는 것은 좋지 않은 짓이야. 마나카"

"어째서?"[30]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당신에게 성배를 주기로 결정했어."
"당신의 소원을 이뤄줄게. 당신이 브리튼을 구할 수 있게."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할 거야."'

결국 성배전쟁 마지막에는 성배전쟁의 진실을 알게된 세이버에게 살해당하고 슬퍼하는데, 이 슬퍼하는 이유가 세이버가 배신한 사실을 슬퍼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죽어서 더는 세이버를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서 부활에 성공했는데도, 세이버에 대한 생각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걸 보여주며 또 다시 세이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있어서는 안되는 서번트 '비스트'까지 소환한다. 몇번을 말하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전부 세이버를 위해서이다.
거기에 더해서,세이버가 자신을 찌른 행위를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가장 처음 준 선물이라고 표현한다(.....)

..종합하면 마나카가 세이버를 생각하는 애정은 진심이었지만, 그 애정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 심각하게 안 좋았고,결국 자신이 그렇게 사랑하던 세이버에게 죽임을 당하면서도 애정이 변하지 않는,상대를 사랑하지만 그 상대의 생각을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사랑만이 존재하는 일방통행적인 애정, 진정으로 비뚤어진 애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녀의 가장 큰 실수는 왕자님이 아닌 아서 펜드래곤이라는 인간을 이해하지 않고 진정으로 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던 점. 애초에 세이버의 소원을 이룬다는 과정과, 결과로 세이버가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도 손톱만큼도 고민하지 않았기에 필연적으로 도달한 운명이라 할 수있겠다. 설령 저렇게 해서 소원을 이뤘다고 해도 세이버가 마나카를 사랑할 가능성은 더더욱 없어질 테고, 세이버가 행복해질 일은 영원히 없어졌을것이므로...

4부 5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정말로 세이버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면 브리튼을 구원하는 대신 현 세계가 작살난다는 것이 밝혀진다.[31]

만일 세이버가 이것을 빨리 알았더라면 성격상 브리튼의 구제를 포기하거나, 다른 소원으로 바꾸려고 했을 것이다. 라이더도 랜서도 나이젤도 죽어라 악을 쓰면서 마나카를 막겠다고 난리친 게 아니다.

마나카가 가장 크게 간과하는 것은 인리를 파괴해 브리튼을 재생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아서왕 시절의 모든것을 뜯어 고치는 것, 즉 자신이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눈 앞의 아서왕이 이룩한 모든 행동, 그 과정으로 형성된 현재의 아서왕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되어버린다. 페스나에서 아르토리아가 지닌 모순과 동일한 문제점. 세이버는 아야카를 통해 소원은 미래로 가는 자들의 것이며, 자신이 해 왔던 행동은 이루지 못해도 그 자체로도 가치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소원은 포기하고 마나카와 적대하게 되지만. [32]

결국 대망의 고백마저 세이버에게 무시당하게 된다. 사실상 자업자득. 물론 자기가 사랑하면 그만인 마나카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다.

얼마 되지도 않는 특전 영상 마지막 장면에서 광년이처럼 빙빙 돌며 세이버를 연호하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에게 중증 얀데레 포스를 풍긴다. 괜찮아.. 세이버는 마나카가 지켜줄게.

아처는 마나카의 얀데레 같은 면이 이슈타르가 떠올라서 싫다고.

일각에서는 마나카가 사랑하는 것은 세이버 그 자체라기보다는 세이버를 기반으로 삼은 왕자님이라는 이미지만을 세이버에게 투영한 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보기도 하며, 실제로 세이버 그 자체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식하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이유는 마나카의 사랑이 지극히 일방통행적이고 상대를 전혀 신경쓰지 않기 때문. 마나카에게 있어 결국 세이버는 내 마음에 드는 왕자님 역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므로, 세이버가 어떤 감정선을 보이건 간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독점욕도 확실히 강한 편인지, 세이버에게 구해졌다는 이유로 미사야에게 다음 번 성배전쟁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죽는 저주를 걸고, 세이버와 대화를 나눈 사조 아야카를 나중에 대성배의 제물로 바치려 하는 등의 짓을 저지르는 모습도 보여준다(...) 즉 자기 입장만 중요한 일방통행적 사랑을 하는 것만으로도 위험한데 여기에 독점욕까지 더해진 위험한 계통의 사랑인 것.참고로 이런 계통의 사랑은 현실에서는 주로 스토커들이 가지고 있다

전능을 눈앞에 두고 무욕한 발언을 한 그분이 첫사랑이었다면 이렇겐 안됬을 지도

4 작중 행적

4.1 도쿄의 1차 성배전쟁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

Fate/Prototype 특전영상의 회상[33]
width=100%"그러니까, 마술보다 굉장한 건, 그러니까…."
"응?"
"아버지가, 말씀하셨어. 마술보다 굉장한 건, 하나 밖에 없다고."
"그래. 그러니까 그걸 썼단다."

언니.
당연한 얘긴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런 표정이였다.
반짝반짝, 아침 햇살을 받으며.
벛꽃 꽃잎 같은 색의 입술에서 나오는 목소리.
마치, 정말로, 그것은─.

"사랑의 마법을 말야."

진짜 마법 같다.
나는 그것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면서, 그렇게 생각했고.

"사랑?"
"후후. 아야카는 아직 모르려나. 사랑의 마법이라는 건."

그렇게 말하고.
언니는, 나를 보며 속삭였다.
마치 내 뒤에 있는 누군가에게 말하듯이.

"마술사가 구사하는, 어떤 신비보다도 대단한 거야."

※ 마나카의 행적을 볼 때 조심해야할 점

  • 일단 창은의 프래그먼츠라는 작품의 특성상 각 파트의 순서가 제각각이다. 같은 사건을 다른 파트에서 다른 시점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그 탓에 순서를 오인할 수도 있다.
  • 1권말의 히가시데 유이치로의 해설에 의하면 사쿠라이 히카루는 1, 2권 동안 일부러 마나카의 좋은 면만을 그리고 악행을 축소해서 보여주지만[34] 3권부터는 제대로 보여준다. 이에 대한 히가시데 유이치로의 평은 사쿠라이 히카루는 진짜 귀축이다.[35]

본래는 살아있는 망령처럼 만사를 무가치하게 보며 의지도 감정도 잃고 살고 있었지만[36] 세이버를 소환하면서 사랑에 빠져, 자신의 미래에 대한 정보를 봉인하고, 감정을 얻었다. 세이버 소환 후부터는 자신있는 요리로 매일마다 가족의 식탁을 담당하고, 세이버한테도 성대하게 대접하는 등. 사랑에 빠진 훈훈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세이버에게 요리를 만들어 줄 때 무심코 6인분씩 요리를 만들어 버리는데, 이후의 행적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복선.

그 후 성배전쟁의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요리도 성배전쟁도 마찬가지.라고 하며 태연한 얼굴로 최적의 효율을 위해 서번트가 아닌 마스터를 노리자며,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친구 (비스무리한 것)인 레이로칸 미사야마저 희생시키려고 한다. 기사인 세이버로서는 효율도 좋지만 긍지와 기사도를 중요시하는 게 당연하기에 마나카의 작전에 식겁하며 말리지만, 정작 본인인 마나카는 어째서 세이버가 말리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세이버와의 연결인 영주쓰기 싫어서.

세이버가 랜서와 싸우는 사이 마스터 없는 어새신을 만나 부하...가 아닌 애완동물로 둔다. 랜서와의 전투를 끝내고 돌아온 세이버와 간단히 식사를 하며 어새신에게 손을 써뒀다고 알리고, 그 포상으로 이마에 키스를 받은 다음 부끄러워한다.

레이로칸 가문, 즉 캐스터 공방에 단독 침투한다. 사역마 3기를 실체화시키려고 하지만 대마술에 맞아 소멸, 캐스터가 독특한 마술을 쓴다며 재미를 느끼고 친구로 삼아준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캐스터가 라이더를 배신하게 하고 레이로칸 미사야에게 저주를 부여, 그 결과 레이로칸 당주가 죽고 레이로칸 미사야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저주를 건 것으로 오인한다.

세이버에게 아처를 꾀어내도록, 그러면서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부탁하고 그 사이 마스터인 엘자 사이조를 발견해 제압, 정신을 갉아먹을 정도의 암시를 걸어 사실상 부하로 삼는다.

라이더와의 결전 이전에 대성배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비스트를 발견한다.

라이더와의 결전 중, 이세미 일족의 공방을 간단히 뚫고 들어가 어새신의 독을 뿌리고, 그 독에 추가조치까지 해둬 일족을 몰살시킨다. 그리고 이세미 공방에서 마술적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격리된 무균실을 발견, 실험 대상자 A의 성자다움에 흥미를 느끼고 짐승의 인자를 심는다.

라이더와의 결전이 절정에 달했을 때, 아처와 세이버가 라이더의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을때 캐스터를 시켜 고유결계를 중화시키는 '현자의 돌'을 세이버에게 전달한다.[37] 그리고 엘자 사이조에게 전화로 영주 3획을 부스트용으로 써서 아처가 보구 '스텔라'를 개방해 엑스칼리버를 돕도록 만든다. 이후 멀리서 어새신과 같이 세이버의 엑스칼리버의 빛을 보며 불순물이 좀 섞이기는 했지만 그의 성검은 아름답고 눈부시다며 캐스터를 칭찬해줘야겠다고 한다.

라이더와의 결전이 끝나고, 세이버는 결국 마나카의 본질을 알게 된다.

내 말이 전해지지 않는다?

아니. 아니다!
전해지고 있다. 틀림없이, 소녀는 내 말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대답하고 있는 것이다. 즉.
성배전쟁의 추세와, 요리에 대한 화제에, 젼혀 차이가 없다.
사람을 죽인다는 사실과, 요리에 대한 화제에서 전혀 차이를 찾아볼 수가 없다.
- 세이버

하지만 성배에 대한 갈망, 고국의 구제라는 소원 때문에 마음에 걸리는 걸 참고, 세이버는 결국 마나카를 따른다.

랜서가 세이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완전히 미처버린 상태서 영체화없이 세이버를 찾아 시내를 배회하는 랜서를 막아야된다며 캐스터가 진언하지만 한번 만나고 싶었다,라는 의사를 보인다.[38]
 

랜서가 캐스터의 방어막을 뚫고 마나카에게 창을 휘두르지만 마나카는 묘하게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으며 랜서의 창을 손가락 하나로 막는다.[39] 마나카는 세이버에게 호감을 가진 랜서에 흥미를 보이며 당분간은 세이버를 좋아해도 된다, 라는 말을 한다.

미쳐버린 랜서에게 의문을 품으며 생각에 잠기던 나이젤 앞에 나타나 성배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성배를 소원기로서 작동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완성을 위해서는 자신의 서번트가 희생되는건 어쩔수 없다,라는 말에 자신은 세이버를 좋아하기에 그를 희생시킬 수 없고 그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라고 말한다. 또한 사실상 자신이 랜서가 미처버린 진짜 원인임을 알렸다. 계획대로

성배전쟁이 거의 끝나갈 때 즈음, 마나카는 돌연 꿈을 꿔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일어나는 일이 Fate/Labyrinth. 자세한 건 아래 항목 참조. 일이 끝나고 마나카의 혼은 다시 본래 세계로 돌아온다.

성배전쟁이 끝날 무렵 캐스터와 어새신에게 명령하여 제물이 될 소녀들을 납치한다.이 중 끌려온 한 소녀는 어새신의 눈물어린 애원으로 살려보내지만 이후 결원을 보충할 것을 명령한다. 캐스터와 같이 지하공동에 있에 알 상태에 있는 비스트를 보면서 비스트를 탄생시키고 세이버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자신의 목적을 말한다. 또한 제물로 바칠 소녀들을 보여주며 600여 명이 모자르니 더 보충하고 '쓸모 없는 존재들을 비스트의 탄생에 쓸모있게 해준 것에 감사하라'라고 한다. 이에 어이를 상실한 캐스터가 항명을 하지만 마나카는 세계를 멸망시키고 브리튼에는 영원한 영광을, 그리고 오직 세이버를 영원한 브리튼의 국왕으로서 세우겠다는 생각만 한다.

그 직전 세이버를 향해 진지하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지만 마나카에게 주인 이상의 특별한 감정이 없는데다 여태껏 보여준 비인간적인 행동에 소름끼쳐하던 세이버는 별 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해 고백을 무시하고 옛날을 회상한 뒤 아야카를 만나 그녀를 지키기로 맹세하게 된다. 물론 애초부터 세이버 본인을 염두하지 않는 마나카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다.

어새신과 캐스터로부터 세이버가 대성배를 찾고 있다는 보고를 받는다. 이후 어새신과 대화를 하며 아무리 전능한 자신이라도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상정(想定)은 거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브리튼 역시 멸망하여 색슨족의 국가가 생겨나는 것은 상정에 따른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기에 대성배의 힘을 빌려야된다고 말한다. 어새신을 어루어만져주며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멋진 것이다'라는 말을 하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서 자고 있는 아야카를 보고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기묘한 감정을 느끼는데[40] 그녀의 기척에 잠을 깬 아야카를 보며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어젯밤에 누굴 만났냐고 추궁을 한다.

5부 5화에서는 아야카로 추정되는 소녀의 머리채를 잡은 채로 성배를 향해 한 손을 뻗고 있는 삽화가 나왔다. 성배 주변에 보이는 6개의 광원은 탈락당한 6명의 서번트를 상징한다고 추측된다. 자세한 행적을 아는 분의 추가바람

이건 마테리얼이다.

성배전쟁 막바지, 마나카는 세이버의 혼 대용으로 대성배에 수많은 소녀들을 제물로 바친다. 어새신의 독과 캐스터의 약으로 감정과 표정을 잃은 소녀들은 돌 던지듯 퐁당퐁당 빠진다.[41] 동생인 아야카도 머리를 붙잡고 괴롭히며 끌고 간다.[42]
 

사죠 히로키가 이걸 뒤늦게 알고 쫓아오지만 자신이 근원접촉자라는 것을 밝히며 진흙 속으로 삼켜버리며[43] 끔살.[44]
 

그러나 세이버는 이런 마나카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자신의 소원과 수단이 잘못됐다는 걸 자각, 죄책감에 휩싸인 세이버는 자신의 마스터인 마나카를 배신, 검으로 마나카의 가슴을 찔러 살해한다.

세이버 : "나도 잘못을 범했어. 성배도, 너도, 미쳐있어."

마나카 : "어, 세이버? 어째서 나를 찌르는 거야?"
마나카 : "나, 죽는 거구나. 슬퍼. 슬퍼. 이제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되다니."

창프에서는 설정이 변경되었다. 본래 세이버는 마나카와 대성배를 엑스칼리버로 없애려고 하지만, 소녀들과 아야카 때문에 엑스칼리버의 해방을 포기하고 마나카를 죽인다. 아버지를 죽이고 아야카를 제물로 던져 넣으려 하다가 세이버가 칼로 찌르는데, 이걸 생애 처음의 선물(...)이라 표현하고 "세이버, 어째서 나를 찌르고 있는 거야?"라고 의아해한다. 죽어가다 보니 무언가를 말하는 건 알겠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들리지 않았다고.

그러면서 그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을 슬퍼하며 아프다고 중얼거리며, 갑작스럽게 찾아온 결말에 적어도 마지막만큼은 웃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여기고 세이버를 향해 미소를 보이면서 "좋아해, 세이버"라는 말을 유언으로 사망한다. [45]

마나카가 죽고 난 직후에 비스트가 튀어나와서 대공동이 아수라장이 된다. 세이버도 마력부족으로 그대로 소멸할 뻔했는데, 비스트가 마나카를 어머니라 칭하면서 복수하겠답시고 세이버를 죽이기 위해 길길이 날뛰다 세이버가 6체의 서번트들의 도움을 받아 비스트를 날려버리고 소멸하는 에피소드가 추가되었다.

4.2 도쿄의 2차 성배전쟁 (Fate/Prototype)

도쿄의 제2차 성배전쟁의 마스터&서번트
마스터사죠 아야카레이로칸
미사야
어느 빌딩의
오너
실험 대상자 A쿠즈키
소이치로
캐스터산크레이드
사죠 마나카
서번트세이버랜서아처라이더캐스터어새신버서커비스트
width=100%
gif애니메이션 마테리얼의 콘티(...)[46]
특전영상
"아아, 사랑해 세이버. 당신을 생각하면 배에서 내장이 쏟아져나올 정도로, 심장을 태우는 아픔으로 자다가도 깨어나버릴 정도로, 사랑해!"

"빨리 만나고 싶어! 빨리 만나고 싶어! 빨리 만나고 싶어! 나의 세이버! 나의, 나만의 왕자님!"
"왜냐하면 이 비스트는───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까!"

포지션은 최종 보스.

사망하지만 다시 성배전쟁이 일어나자 대성배의 힘으로 부활, 서번트 비스트의 마스터로 현계한다. 싸우는 목적은 세이버를 손에 넣는 것. 영주의 위치는 여동생과 똑같은 가슴 중앙. 8년 전의 승자이기 때문인지 지금도 영주는 최고인 제1계위.

이미 죽은 몸이 성배의 힘으로 움직이는 좀비 같은 상태이기 때문에 모습은 8년 전과 바뀌지 않았고, 8년 전에 세이버가 꿰뚫어버린 가슴의 상처가 지금도 남아있다. 옷에 묻은 붉은 것은 .

대성배가 안치된 대공동[47]에서 기쁜 듯이 춤추고 있다.

'비스트'라는 존재 뿐만 아니라 8년 전 성배전쟁에 참전하다 리타이어한 6명의 서번트까지 수육시켰다는 것을 보면, 어마어마한 최종 결전이 될 듯.그 라이더가 마나카를 따른다고?? ㄷㄷ[48]

5 다른 작품 행적

  • Fate/Prototype Tribute Phantasm에 수록된 개그 스토리의 엔솔로지
세이버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선다. 딱히 이상한 건 없는데, 아야카가 썩은내 난다고 패드립고인드립을 동시에 하자, 페○리즈 매일 세번 뿌리니 괜찮다고 말한다. 뭔가 안습하다.(...) 그 와중에 열심히 츳코미 넣는 랜서는 덤...

5.1 Fate/Labyrinth

도쿄에서 벌어진 1차 성배전쟁의 종결을 앞둔 어느날, 사죠 마나카는 한 번 꿈을 꿔보자고 마음을 먹는다. 본래 잠이 필요없는 몸임에도 의식적으로 잠에 들어 꿈을 꾼다.[49] 본래 꾸고싶은 꿈을 마음대로 조절할수있으나 색다른 꿈을 꾸고싶어서 그러지않고 그냥 잔다.

그러자 환상들이 잠드는 현실의 뒷편을 지나며 긴긴 시간동안 누군가를 기다리길 계속하는, 고고하면서 상냥한 용[50]을 목격하고
세계의 끝을 지나며 세계의 표면을 연결시켜 고정시킨 단 하나의 것, 가장 끝에서 반짝이는 빛[51]을 목격하고
다른 시간, 다른 공간을 지나다니며 우주의 암흑과 같은 곳, 반짝임의 궁극과 같은 곳, 온갖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소용돌이까지 목격하고[52]
익숙하지 않은, 생활감이 전혀 없는 작은 원룸 맨션의 한 방 같은 곳에서 무언가를 놓고 가라는 푸른 눈동자를 목격하고[53]
시간과 공간 이상의 "무언가"조차 말끔히 빠져나가서
알카트라즈의 제7미궁에 도착해 누군가의 몸에 빙의한다.

이 '누군가'의 경우, 의지는 남아있지만 육체의 제어권은 마나카가 쥐고있으며 모습도 마나카의 모습으로 변했다. 이 누군가를 의식할 수 있는 존재는 현재 빙의한 마나카뿐. 그 '누군가'는 상황은 인지가능하지만 마나카 및 외부에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없다. '누군가'와 융합해서 스펙이 떨어졌는데, 근원에 연결되어 가진 능력인 숙면 불필요, 육체 피로 없음, 길가메쉬와 멀린이 가진 천리안, 현재 시간과 날짜를 감지, 요리를 보는 것만으로 맛 확인가능 등은 죄다 상실했다. 마술능력도 꽤나 떨어져서 색위급의 힘을 가진다.[54] 전투시 세이버에게 패러미터 상승 마술을 걸고 전도마술을 응용해 바닥의 암석들로 수십개의 손을 생성해 괴수들을 붙잡는 등의 능력을 보유. 몸의 원래 주인인 누군가는 자신의 특기마술이 전도이지만 마나카는 수준이 다르다고 경악한다.

이곳에서는 아종성배전쟁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이 성배전쟁은 알카트라스의 제7미궁을 돌파해 최중심부에 있는 아종성배를 찾아서 회수하거나 파괴하는것. 전쟁이 아니라 던전탐험에 가깝다. 물론 서로 협력하던 싸우던 나중에 배신하건 전부 자유다. 마나카는 세이버와 계약하며 아종성배전쟁에 참가한다. 세이버와 마찬가지로 '영령소환은 가능한데 소원을 못 이뤄주는 어중간한 성배'는 필요없다며 파괴하자는 걸로 의견이 일치했다.

세이버와의 관계는 양호. 다만 "네가 싫은 것도 아니고 귀엽다고도 생각하지만 그래도 넌 나의 세이버가 아니다"라고 딱 잘라말한다. 마나카에게 있어서 이 일은 본인이 대성배에서 꾸는 꿈일 뿐이며 빨리 꿈에서 깨어나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한다.

이후 미궁탐색을 확확 돌파, 겸사겸사 잡은 괴물들로 요리를 한다.(...) 맛있을라나?[55] 마나카 왈 "나의 세이버는 잔뜩먹는 사람인데 당신은 어떨까나?" 이 왕님도 잘 먹는다.

  • 냄비프라이팬투영, 요리에 필요한 물과 불은 원소전환으로 해결.
  • 재료들 모을 때 세이버는 마술촉매로 쓰려는 줄 알았다고.
  • 요리목록 : 합성수 안심살 스테이크, 합성수 내장 수육, 살인토끼 갈비 구이, 나무정령 뿌리[56]를 넣고 끓인 스튜, 그리고 간은 마술촉매로 주로 쓰이는 돌소금(...) 돌소금 외에는 정상적인 재료가 없다 후에 이 떡같은 나무정령 뿌리를 으로 삼아 식인식물의 잎과 열매를 채소 처럼 손질하여 샌드위치로 만들기도 한다.

그렇게 계속 미궁탐색을 하다가 엑스트라의 녹차씨와 만나 동맹에 대해 의논한다. 이후 메데이아를 살짝 도발하지만 주완의 하산의 제지로 싸움은 중지, 동맹은 타결된다. 서번트 단신으로는 뚫을 수 없는 미궁을 파티로 돌파하지만 3층 보스 격퇴 직후, 시간이 끝나 마나카는 '누군가'의 몸에서 나간다. 이 때 '누군가'의 이름이 '노마 굿펠로'라고 밝혀진다.

불려온 이유는 비스트 때문이다. 사실 마나카는 이 세계의 모험을 즐기고 있었고, 그것 때문에 돌아가지 않았던 것이었다. 노마의 몸에서 나온 후에도 약간의 미련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살짝 노마에게 돌아와 힘을 빌려줘 서번트와 성배, 영핵 세 개를 날려버린다. 이는 세이버를 죽게 만든 게 파우스투스 때문이라서 화풀이를 한 것. 근데 이 때 하는 말도 "'존재 째. 세계 째. 전부 도려내버려."라서 창은을 본 사람이라면 섬뜩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도 이걸로 끝난 게 어디야...

참고로 미궁에서는 몇 일 동안 함께 탐사했지만 창은 쪽에서는 겨우 53초 정도밖에 흐르지 않았다.

5.2 날아라! 초시공 좌충우돌 화투대작전

숨겨진 팀으로 등장.

마토 사쿠라와 '대성배의 신부들'이라는 팀을 짜고 Fate/EXTRA 팀 스토리의 최종보스로 나온다.[57]세이버를 소환하려다가 실수로 다른 세이버를 소환해버린다. 그런데 아처와 캐스터는 왜? 세트거든 여동생에게 세이버를 빼앗긴 충격이라도 받았는지 빙글빙글 돌며 가사가 시궁창인 노래를 불러대고,[58] 자신을 쓰러뜨리겠다는 엑스트라 조에게 베여서 죽는 건 익숙하다며 할 수 있으면 해 보라고 도발하지만. 빨강 세이버가 마나카가 자신의 취향에 넘칠 정도로 들어맞으니 시녀로 삼아 사랑해주겠다며[59] 황금 극장을 발동해 마나카가 펼친 포트니아 테론(Potnia Theron)을 덮어버린다. 그리고 사쿠라에게 도망치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60] 사쿠라가 허나 거절한다 거절하자 어쩔 수 없이 전투 후 패배. 다행히 기절하는 바람에 엑스트라 조가 세라프로 귀환했기에 붙잡혀 시녀가 되는 꼴은 면했다.[61] 다만 이 에피소드를 쓴 게 나스라서 그런지 창은의 프래그먼츠와 비교한다면 나름 인간적이고 사쿠라를 신경쓰는 모습도 보여주기 때문에 작가가 다르면 성격의 묘사도 다르다는 것을 반증한 또 하나의 예시일지도 모른다.[62] 우로부치 말마따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못하는 게 나스니까.

또한 돌고 도는 마나카 글라스라는 팀으로 홀로 나오기도 하는데, 이건 아야카팀으로만 만날 수 있다.[63] 당연하듯 최종보스 위치. 헌데 싸우다보면, 왜 아야카팀으로만 만날 수 있는지 뼈져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개사기도 이런 개사기가 없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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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에 질려서 말이 필요 없는 악녀이지만 절대 악이라는 캐릭터성과 훌륭한 비쥬얼, 찌질하게 어그로를 끌지 않았다는 점이나 막장 부모 캐릭터가 아닌 덕분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디오 브란도의 인기 요인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성배와 융합한 최종 보스+ 얀데레라는 부분은 마토 사쿠라에게 계승된 듯 하다...라고는 하지만 위에 기술된 바대로 구 페이트 시절엔 없었는데 프로토타입이 나오면서 추가된 캐릭터에 가깝기에, 마나카의 캐릭터성이 사쿠라에게 계승되었다고 보기엔 의문이다.

Fate/stay night이리야와도 닮은 점이 몇 군데 있다. '주인공보다 어려보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성장이 정지해서 사실은 손윗누이'라는 부분도 그렇고, 성격 면에서는 이리야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천사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 컨셉중 악마성을 꽤나 많이 닮아있는 편이다. 이건 말 그대로의 악마성이 닮았다는 것. 물론 실질적인 악마성(만행) 측면에선 이리야는 마나카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

이 악마성이라는 것에서 둘의 차이가 있다면, 이리야의 악마성은 일단 적이라고 판명된 상대에게는 더없이 잔혹하고, 자신이 해야할 일(성배전쟁)과 자신의 감정(시로, 키리츠구)을 인식하고있는 어른스러운 면으로서, 2014년 방영된 UBW TVA에서 그 부분이 잘 드러나온다.[64]

반면 마나카의 악마성은 주변 인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처단하는, 겉으로 보았을때 누가봐도 '악마적인 성향'의 악마성이라고 봐야 한다. 게다가 어른스러운 것도 아니다. 동생인 아야카를 비스트의 제물로 쓰기위해 머리채를 붙잡고 질질 끌고 가는 장면에서 마나카는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다.

성향을 봤을때, 마나카는 자신이 잔혹한지 자신이 하는 일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조차 본인 스스로가 구분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모든 사고 회로가 세이버에게만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봐야할듯. 다만 이게 구분하지 못하는 건지, 알면서도 '안'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게다가 그냥 악행을 저지르면서 모든 죄를 다른 사람이 한 것으로 조작하는 걸 보면 모른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전부 자신의 탓이 아닌 다른 사람 탓으로 만든 건 기본이고 프로토 라이더의 마스터에게 비스트의 조각을 주입하며 얼마나 괴롭혀야 세상을 원망할까 관찰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소름끼칠 정도로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고 있다...

애초에 마나카가 본인이 말한대로 진짜 순수하게 효율을 생각하고 움직였으면 저렇게 잔인하게 사람들을 괴롭힐 할 필요도 없었다. 이미 작중 마나카 다음 가는 대마술사인 캐스터의 결계에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는 시점에서 마나카 본인이 마스터들을 죽이고 다녔으면 희생도 최소한으로 끝났다.

같은 근원 접촉자인 전례도 역시 모든 것이 아는 지루한 세계를 견딜 수 없어 하위 인격을 만들고 꿈 속의 세계로 도피해버렸지만 그럼에도 인간에 대한 살인 충동은 자신의 하위 인격들에게 영향을 줬다. 또한 FGO에서 나온 인연대사를 고려해 볼 때 전례도 사랑에 빠지면 마나카처럼 인리든 섭리든 상관없다고 발언하는 걸 고려해보면 근원의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전례의 경우 미키아의 선택을 존중 해주지만. 마나카는 상대방의 기분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감정 표현을 일방통행으로 하는 점이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무엇보다 마나카의 이러한 면모에 대해 마나카는 자신이 다른 이들에 비해 아주 강한 존재라는 걸 잘 알고 있으며 그로 인해 주어지는 힘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대로 가지고 노는 것에 도취되어 있는 어린아이라는 평가가 있다. 실제로 마나카의 행위를 보면 굉장히 극악무도한데다가 무서우리라만치 계획적이기는 해도 결국은 어린아이가 자신의 유흥을 목적으로 하는 유희의 성향에 가까워보이기도 한다.

또 다른 평가로는 마나카 입장에서 다른 이들은 자기가 조금만 세게 쥐거나 던지기만 해도 바로 깨져버리는 계란 같은 존재이지만 마나카는 그런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다른 이들을 상대한다라는 것이 있다. 사실이라면 정말 무서운 일이다.

비스트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그녀의 모티브는 아무래도 대탕녀 바빌론으로 보인다. 그녀가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 666의 짐승인 비스트를 소환하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말이다.

정말로 미인인 데다가 눈부신 면모를 지니고 있어서 작중에서 그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전부 다 눈부시게 아름답다면서 감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소름끼친다.

종종 아서 펜드래건 외에 다른 서번트와의 커플링이 보고 싶다는 이유 하에 그녀를 다른 서번트와 커플로 엮는 사람들도 있기는 있다. 그만둬 엮인 서번트가 불쌍해져

여담으로 사쿠라이 여사전작의 주인공인 리리와 외향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일단 벽안 속성도 공유하고 있고, 똑같이 머리 스타일이 보브컷이라던가, 옷 차림새도 매우 흡사하고[65], 전능의 힘을 소유하고 있는 부분도.[66]

하지만 성격적으로는 정반대다. 고난에 빠진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던 리리에 반해 마나카는 다른 사람들을 파멸에 빠뜨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부분이라던가. 오히려 성격적으로는 스팀펑크 시리즈의 흑막 에디슨경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그럼 리리 + 에디슨 ÷ 2 = 마나카? 여담으로 리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지만 마나카는 정반대로 근원의 영향 때문에 모든 것을 아는 상태로 시작했다. 또한 리리의 힘은 후천적, 마나카의 힘은 선천적이라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그리고 리리는 자신의 기사인 A와 제대로 이루어졌지만 마나카는 자신의 기사인 세이버에게 연인사이는 커녕 오히려 세이버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녀들의 사랑에 대한 결말 역시 정반대다.

이 외에도 하치야 아이와도 닮았다. 단발머리, 옷차림새, 빼어난 미모, 스펙, 그리고 성격(...).

사실 아이보다는 KOF 시리즈사이키와 제일 비슷하다. 백금발, 곱상한 외모, 사악한 최종 보스 포지션, 스펙, 성격 등등... 그래도 마나카는 사악한 악당이라는 걸 제외하면 품격이나 포스, 카리스마 등을 다 따져도 마나카와 사이키를 비교하는 것은 마나카에게 엄청난 실례이다. 게다가 사이키와는 달리 죽음을 피하려 하지 않았다.

5부의 묘사에도 마나카가 딱히 부모에게 확실하게 아껴지는 듯한 묘사가 나오지 않는 것이 의문점. 아야카는 이미 돌아가신 어머니에게나 아버지에게나 확실하게 사랑받고 있다는 게 인증됐지만 마나카는 영 그런 묘사가 안 나온다. 부친인 사죠 히로키의 경우 마나카의 기이한 천재성에 어느 정도 두려움을 느껴서 꺼려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결국에는 히로키는 마나카도 아끼고 있었지만, 마나카의 희한한 행적 때문에 드러내지 않았던 것이라고 한다.

7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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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999년 부활했지만 이 때는 이미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므로,
  2. 아이카(あいか)가 아니고 마나카다. 한때 이 항목을 비롯한 국내 웹에서는 아이카란 오역이 널리 퍼진 적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창은의 프래그먼츠 정발본 81페이지에서 번역가의 실수인지 잠시 '아이카'가 되었다. 물론 그 뒤에 다시 돌아오지만.
  3. 백금발이 아니라 원래 백발인데 채색을 옅은 노란색 ~ 상아색 계통으로 하다보니까 백금발처럼 보인다는 말도 있다. 백금발이던 백발이건 어쨌든 옅은 색이니 통상의 금발은 아니다.
  4. 맨 위의 이미지처럼 청록색에 가까운 옅은 하늘색(흔히 옥색/비취색이라고 하는 색)으로 묘사되기도 하고, 그냥 하늘색으로 묘사되기도 하는 등, 은근히 눈색이 중구난방인 감이 있다. 어쨌든 벽안 계열로 채색되기는 한다.
  5. 작화 때문에 묘하게 죽은눈처럼 보인다. 마나카의 행적을 생각해보면 어찌보면 의도된 연출. 아야카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데, 눈은 둘 다 벽안이지만 아야카 쪽이 좀 더 밝은 느낌이 난다.
  6. 왜 신발 + 양말 설정이 없어진건지는 의문이지만 아무래도 마나카가 지닌 특유의 이질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라고 추정하는 사람도 있다.
  7. 그렇지만 작중에서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에게 인간이 아니라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인외로만 취급받는 마나카를 인간으로 바라본 것은 아야카밖에 없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8. 그도 그럴게 언니는 거의 모든 마술의 영역을 별 어려움 없이 단기간에 마스터할 수 있었다. 그런 언니를 날 때부터 보고 자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비교당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아야카가 열등감을 가지는 것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사실 마나카의 진상을 알고 보면 아야카가 언니의 정체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겉으로 보여지는 언니의 모습만 보고 '마술사로서의 재능' 에 대한 기준치를 지나치게 높게 잡은 것이지만(…)
  9. 이 경우 작중에서 아직 등장하지 않은 사죠 자매의 어머니가 백발벽안일 가능성이 생긴다.
  10. 물론 사죠 가문이 대대로 백인계와 통혼을 하거나 마나카의 아버지가 혼혈이라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든 것은 아니다.
  11. 사쿠라이 작가에 의하면 전능의 소녀가 아니라고.
  12. 이 언급은 좀 논란이 있을 법한데, 마나카는 아서한테 숨기는 건 있어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언급상 진담일 확률이 높다. 다만 반대로 창도 안 통하는 시점이라, 내숭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는 편. 실제로 아서는 농담이라 생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13. 이에 대해 설정이 너무 막 나가는 거 아니냐는 평을 하는 이들도 있다(...) 왜 마술사들이 근원 타령 해대는지 알것만 같다 근데 보통 마술사들은 닿자마자 못 버틴다면서(...)
  14. 멀린도 늘 자살하고 싶었다고 한다. 아르토리아를 만나서 그녀의 일을 책임지고, 마지막까지 지켜보기 위해서 살았다.
  15. 실제로 마나카만 없었더라면 사람을 습격했던 정밀이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민간인에 피해 없는 온화한 분위기로 갔을 것이다.
  16. 또다른 만악의 근원은 성배 안의 비스트, 그리고 그 성배를 사용해 666의 짐승을 구현함으로 주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성당교회.
  17. 작중에서는 살인과 요리의 무게감 차이가 없다고 묘사한다.
  18. 서번트들을 차치하고도 마스터들은 다 모아놔도 마나카의 상대가 안 된다(...)
  19. 다만 이거 외에도 미사야나 이세미 소년에게 하는 짓을 보면 '효율' 과는 거리가 먼, 그냥 내키는대로 악행을 하는 면모가 있는것이 분명하다.
  20. 애초에 마나카의 입장에서 세계는 뭐든지 다 아는 재미없는 모형상자 정도고, 세계가 어차피 멸망할 것까지 다 아는 상황이니 세계에 그다지 미련이 없었다(...)
  21. 이는 세이버에 대한 애정과 그에 대한 질투와도 관련이 있다. 아야카가 자기 모르는 사이에 세이버와 접촉했기 때문(...)
  22. 참고로 그녀와 아야카의 옆에 있는 소녀들은 암시/세뇌당해서 피눈물을 흘리면서 성배라 추정되는 구멍을 향해 걸어가는 소녀들이다. 물론 그녀들이 거기 있는 이유는 그녀들의 용도가 제물이기 때문에.
  23. 미사야-랜서조, 라이더조, 세이버조.
  24. 엑스트라는 현대 인류의 절반 정도 인구수.
  25. 사쿠라-BB의 주인공에 대한 사랑
  26. 충동적인 성격이라 그런지 흑막치곤 미스가 엄청 많다.(...) 당장 주인공이 선택지를 한번이라도 놓치면 키아라는 중간에 죽어버린다.(...)
  27. 모친은 일찍 죽었다는 묘사밖에 안 나오고, 히로키와 아야카도 가족으로써 대해주긴 했지만 마나카의 본질에 대해 제대로 내다보진 못한 듯하다. (아야카는 그냥 뭐든 잘 하는 우월하고 부러운 손윗누위 정도로 인식했고, 히로키는 마나카의 기이한 면모에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일단은 딸로써 아끼긴 했다. 그리고 아서를 만나 마나카가 사람다워진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표현도 했지만 그 '사람다워진 것 같은 면모' 의 본질이 통제를 모르고 악행을 저지르는 것에도 가감없는 쾌락주의자라는 사실은 몰랐던 듯...) 게다가 아서 역시 마나카에 대해 본질을 제대로 내다보지 못했고, 대화가 안 통한다는 걸 안 선에서 어느 정도 스스로 마나카에 대한 인식을 굳혀버린 걸지도...답이 없다
  28. 아르토리아가 인간의 행복을 몰랐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고, 아서 또한 인간의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실제로 느껴보지 못했다는 것이 잠시 반신으로 돌아간 타락한 신령이 인정한 사실이다.
  29. 미래를 내다보니까 세계 멸망까지 다 아는 것. 아마 NOTES와 같은 절망적인 미래들을 보았던 모양이다.역시 만악의 근원 NOTES
  30. 이 말 한마디에 세이버가 멘붕해버렸다....
  31. 나이젤 曰 인리정초를 파괴 할 생각이냐 "응 그이를 사랑하게 되버렸으니까"
  32. 애초에 생전의 아서가 이상의 나라를 건립하고자 했던 이유도 그 헬게이트 속에서 비참하게 죽어가는 자들을 보고 그들이 더 이상 상처입지 않기를 바라는, 굉장히 이타적이고도 좋은 마음 때문이었다.(소원이 달랐지만 아르토리아도 마찬가지였다. 가든 오브 아발론 참고.) 또한 자신부터가 그걸 위해서 인생의 모든 것을 걸어왔는 데다 캄란 당시였기 때문에 정신이 얼터에 가깝기도 했다.
  33. 마테리얼 대본에서는 예배당에서 신부와 마술사가 대화하는 플롯이였으나 영상화하며 세이버와 마나카의 대화가 됐다.
  34. 그 예로 그녀의 학살은 애매하게 표현되고, 가장 어그로를 끌 소녀들을 대성배에 제물로 바치는 장면아야카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장면은 어렴풋한 기억으로만 묘사해서 두루뭉실하게 넘어간다.
  35. 정발판에선 악귀라고 번역했다.
  36. 실재로 작중에서 사죠 가에서 보모로 일하는 사람이 이 시절의 마나카를 보고 '살아있는 망령같은 아이' 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나왔다.
  37. 이 때 운반책의 역할은 랜서가 했다.
  38. 이때 랜서가 폭주하며 마스터인 나이젤을 죽인 거 아닐까 했지만 마나카가 "랜서가 마스터를 죽일리가 없잖아"하며 생존인증을 한다.
  39. 이건 강산에도 애정을 느끼는 브륜힐데가 마나카에게는 일말의 애정도 못느껴서 보구의 데미지가 0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마나카 본인도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자신을 터럭 만큼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40. 너무나도 전능했었기에 누구에게도 "질투"를 느껴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감정이 질투인 걸 몰랐었다고.
  41. 참고로 이것도 창은 오며 순화된 것. 마테리얼에서는 제정신인 채로 산제물로 바쳐지는 상황이였다.
  42. 콘티를 보면 아야카가 울부짖고 있는데 마나카는 웃으면서 머리채를 흔드는 장면까지 있다. 여담으로 아야카에게 이러는 이유는 아야카가 세이버와 만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세이버에게 구해진 미사야에게도 저주를 걸어버렸던 그녀의 전적과 얀데레적 성향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납득이 간다(...)
  43. 마테리얼 대본에는 촉수라고 되어있다.
  44. 창은 본편의 비스트가 원래 모습(10개의 뿔과 일곱 머리를 가진 존재)으로 변하기 전에는 고깃덩어리로 묘사된 걸 봤을 때, 이 진흙/촉수가 비스트일 가능성도 있다.
  45. 이때 역대급으로 반짝거리는 눈빛에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여자아이의 표정으로 인해 여러모로 무서운 장면이 되었다.
  46. 원래 이 장면에서 썩은 동태눈이다. 아무래도 너무 소름끼치다 판단해서 바꾼 듯. 마나카를 포함한 배경 전체가 피처럼 빨갛게 물들어있는 것도 만만치 않다.
  47. 바닥에는 알 수 없는 것이 쌓여 있는데, 자세히 보면 해골이 된 '시체' 무더기다. 정황상 마나카가 던져넣은 소녀들
  48. 당연히 맨정신으로는 라이더는 둘째치고 아무도 그녀를 따를 서번트는 없을테니 흑화 내지 강제세뇌 같은 방법으로 서번트들을 강제로 조종했을 가능성이 크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짐승의 인자로, 이걸 이식당한 사람들은 모두 미쳐서 식인까지 서슴치 않았다.
  49. 근원에 연결되어 있는지라 잠자는 행위 자체가 필요없다고.
  50. 하지만 지크는 아포의 세계, 즉 머나먼 가능성의 세계의 출신이라 확실하지는 않다. 단순히 세상의 뒷면에 잠든 수많은 고대의 드래곤들일 수도 있다.
  51. 더 정확하게는 세계를 고정시키는 닻인 탑의 본체. 롱고미니아드의 본체뿐만이 아니라 여러 개 있다고 한다.
  52. 어지간한 마술사는 여기서 2초 이상 못 버틴다고 한다.
  53. 후에 묘사되길 세계의 중심인 것 같은 불가사의한 원룸 맨션. 마나카는 이곳에 힘을 놓고 갔다.
  54. 원판에 비해 떨어진 거지 절대 약한 게 아니다. 단적으로 로드 엘멜로이도 색위급이다.
  55. 마나카의 요리는 열쇠라 불리는 제약을 걸어 몇 가지 맛의 개념을 차단하는 걸로 요리의 맛을 무조건 좋게 보장한다. 근원연결이 안 된 현재는 사용불가. 같은 근원접속자 료우기처럼 맛이없다라는 개념을 죽이는 걸지도 모른다. 홍차: 치트치지마라!
  56. 빙의 때 공방 비슷한 거 주변에 떨어져있던 걸 야채대용으로 사용... 식감은 같다고 한다.
  57. 엑스트라 조 3인방이 불려온 세계는 제로와 프로토 사이의 세계로, 아마 아야카 조와 이미 만나지 않았을까. 캐릭터 시스템이 붕괴한 원더랜드라고 한다. 이때 훌륭한 죽은 눈으로 싸늘하게 서번트들을 노려보는데, 마나카 목소리는 어린이의 유희라는 느낌을 주는데 사쿠라는 그냥 죽은 목소리에 죽은 눈이니 섬뜩하다. 심심해서 신 유닛을 결성했다나. 비슷한 처지끼리.
  58. 사쿠라가 이걸 보고는 "슬슬 동생에게 서번트 뺏긴 쇼크에서 벗어날 때 안 되었나요? 본디 자매라는 건 그런 관계. 언니에게 여동생은 뱀. 여동생에게 언니는 귀신. 그 점을 기억하세요."라고 죽은 눈으로 말하는데, 마나카보다 사쿠라가 더 무서울 정도....
  59. 머리가 조금 아쉬우니 조교해서(...) 제대로 된 인간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한다. 과연 황제님... 그런데 만나기 전에는 저승길로 보내주겠다고 하지 않았냐?
  60. 마나카 : 나, 저 사람 굉장히 대하기 어려운데 돌아가도 돼? 그보다 도망치게 해줘. 저거 나 이상의 변태야 톱급 싸이코마저 기겁하게 만드는 황제님 클래스 참고로 이때 스탠드 CG를 잘 보면 눈물까지 맺혀있다.충격과 공포
  61. 여담으로 마나카의 서번트이자 힘의 근원인 비스트의 정체는 요한계시록의 666의 마수인데, 666의 짐승의 기원은 바로 네로다. EXTRA 드라마 CD 부록에서는 네로의 흑화 버전이 마더 헤롯이라고도 언급하고. 붉은 세이버가 마나카를 맘에 들어하고, 황금극장이 포트니아 테론을 이겨버린 것도 이런 이유일지도? BB는 마음에 안 들어서 못 이긴 건가
  62. 물론 아예 답이 없는 원본과 비교해서 나름이라는 거지, 사쿠라를 여동생처럼 생각한다고 말하고는 직후 우리 서로 죽고 죽이는 거지?라고 한다거나 나머지 인간들은 전부 흙으로 돌려보내주겠다고 하는 걸 보면 거기서 거기. 남말할 처지가 못 되는 그 캐스여우한테서 이분 흠좀무 소리가 나올 정도니 말 다 했다.
  63. 아야카 씨와 세 명의 기사(사죠 아야카 & 구 세이버 & 구 랜서 & 구 아처)
  64. UBW TVA 작품이 나오기 전 이리야는, 다른 작품들의 영향으로(대표적으로 카니발 판타즘, 프리즈마 이리야 등)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악마성이 꽤나 희석된 상태였다.
  65. 둘 다 파란색을 기조로 한 프릴레이스의 로리타룩을 하고 다닌다.
  66. 리리의 황금(아자토스)의 힘, 마나카의 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