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ss
1 단어
유리의 영문명.
참고항목 :
2 엘더스크롤 시리즈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방어구 | |||||||||||||||||||||||||||||||||||||||||||||||||||||||||||||||||||||||||||||||||||||||||||||||||||
경갑 | 모피 | 가죽 | 키틴 | 사슬갑옷 | 미스릴 | 엘븐 | 비늘갑옷 | 스탈림 경갑 | 글래스 | 드래곤 비늘 | 엠버 | ||||||||||||||||||||||||||||||||||||||||||||||||||||||||||||||||||||||||||||||||||||||||
중갑 | 연철 | 본몰드 | 강철 | 드워븐 | 판금 | 노르딕 | 오키쉬 | 스탈림 중갑 | 에보니 | 드래곤 판금 | 데이드릭 | 매드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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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의 모습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의 모습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경갑&무기 세트. 첫 등장은 3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경갑중에서 최강을 달리는 아이템 세트. 중갑의 데이드릭과 동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름과는 달리 그냥 유리가 아닌, 모로윈드 지역에서만 나오는 '화산 성분'이 굳어져 생긴 공작석으로 만든 무구로, 실제로도 불투명하다. 다만 '화산 성분' 답게 레드 마운틴 인근에서 주로 원료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흠. 생성이 잘 되는 장소가 장소인지라 던머들이 애용한다. 의외로 에보니와 가장 가까운 물질로, 설정상 에보니 역시 화산에서 나오는 성분으로 구성된 광물이라 글래스와는 뿌리가 같은 물질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실의 공작석도 퇴적암이고, 굳기가 그리 단단하지 않음을 생각해 보면 실로 기묘한 설정이 아닐 수 없다.
현실의 공작석이 불투명하듯 엘더스크롤 시리즈 세계관의 공작석도 불투명하다. 하지만 모더들은 무구가 투명하지 않은 것이 이름과 맞지 않는 처사라고 느꼈는지 글래스 무기와 갑옷의 공작석 부분을 돌같이 불투명한 녹색에서 유리같이 반투명하게 바꾸어주는 모드를 만들었다. 해당 장비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유저라면 색다른 시도삼아 설치해 봐도 괜찮은 모드. 사실 오블리비언에도 이런 모드는 존재했는데, 이쪽의 경우 가려주는 부분이 없어진다(...)는 게 흠이었다.
2.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3편 당시엔 다고스 우르가 레드 마운틴을 근거지로 삼아버려서 원료를 구하기 힘들었고, 따라서 글래스 시세가 미칠듯이 뛰어올라 글래스 무구까지 희귀템이 되어버렸다. 물론 이 다고스 우르는 우리의 네레바린이 퇴치하게 된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을 참고할 것.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모두 등장하는 움바카노는 3편 당시 이 레드 마운틴의 글래스 광산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여기서 번 돈으로 시로딜 지방에 건너갔을 때 임페리얼 시티의 저택을 산 것으로 보인다.
2.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4편의 시점에선 전작에서 다고스 우르가 사망한 만큼 전작 수준의 희귀템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원산지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여전히 귀한 물품 취급이다. 그리고 유리(Glass)라서 그런지 내구도가 최상위치곤 매우 형편없다. 성능은 최상위지만 내구도가 이래서야 실용성이 높다고 하긴 글렀다.
이름 그대로 반짝반짝 빛나는 녹색 유리로 뒤덮인 듯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이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좀 있다. 진짜 공작석과는 거리가 꽤나 있는 밝은 초록 빛깔로 번쩍거리는 방어구나 무기를 보고 있자니 좀 유치하다고 할까? 투구도 생긴 게 괴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로윈드의 뾰족뾰족한 그것 이상으로 묘한 느낌이라고. 간단히 말해서 디자인이 취향을 좀 탄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방패 같은 경우는 색만 조금 바꿔주면 번쩍번쩍하고 둥글둥글한게 집 장식용으로 딱이다. 글래스 방패 색상을 바꾸는 모드가 생각보다 많은 건 그래서일 것이다.
데이드릭처럼 플레이어의 레벨이 높아지면 필드상의 도적들도 심심치 않게 입고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오블리비언 한정으로 MOD에 따라 글래스제 일본도와 시미터도 나온다.
2.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와서는 디자인이 일신되어, 단순히 공작석만으로 만든 갑옷이 아니라 엘븐 갑옷에 공작석을 덧대 강화한 듯한 모습이 되어 나왔다. 물론 무기나 갑옷이나 여전히 녹색 빛깔이지만, 그 광택이나 질감 묘사가 현실의 공작석과 똑같아져서 멋지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내구도 시스템이 폐지되면서 전작의 내구도 문제점이 해결되어 선호도 또한 높아졌다. 4편과는 달리 밸런스 문제로 플레이어의 레벨이 크게 올라도 동네 도적들이 온 몸에 두르고 나오는 일도 없어져서 필드 상에서 주워먹기는 많이 힘들어졌으며, 고레벨 때 등장하는 탈모어 병사 정도를 제외하면 글래스 갑옷을 입은 NPC를 구경하기도 쉽지가 않다. 실질적으로 거의 탈모어 전용 장비라고 보아도 될 정도.
제작 시에 공작석과 함께, 엘븐 장비를 만들 때 필요한 월장석도 추가로 들어간다. 하지만 공작석과 월장석의 광맥이 그리 많이 분포하는 편이 아니라서[1] 채광으로 재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진다.[2] [3] 심지어 성능이나 접근성 면에서 이번 작품에 새로 등장한 드래곤 비늘 방어구에 밀린다. 드래곤 비늘은 드래곤을 잡을 실력만 있으면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드래곤은 랜덤 인카운터 이외에 용의 둥지에서도 며칠 주기로 리스폰되기 때문에 작정하고 찾아다지면 10개 이상은 순식간에 쌓인다. 다만 드래곤 비늘 방어구는 외향이 취향을 타는 편.
한편 엘븐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엘븐 장비와 같이 착용해 보면 괜찮을 것 같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고 오히려 보기가 더 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