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동물의 피부
사람이 죽어서 이름을 남길때 호랑이가 죽어서 남기는 것
이에 관한 클럽이 두 블럭 아래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한자 : 皮 (가죽 피) / 革 (가죽 혁)가죽가죽??[1]
영어 : Fur / Hide / Leather / Skin[2]
벗겨낸 동물의 피부를 일컫는 말[3]로, '가죽'은 한자어 같지만 순우리말이다. 또한 '모피(毛皮 / Fur)'와는 엄연히 다른 존재이다. 모피는 이름 그대로 '털(이 달린) 가죽'으로, 가죽의 하위 개념이다. 허나 모피가 가죽의 하위 개념이긴 하지만 모피와 (털이 없는) 가죽은 구분해서 이야기 해야하는데, 모피와 가죽의 용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거죽'과도 헷갈리면 안되는데, 가죽은 동물의 몸을 감싸고 있는 껍질을 일컫고, 거죽은 생명체가 아닌 물체의 겉 부분을 일컫는다.[4]
인류의 가장 원초적이면서 본질적인 의복의 재료. 천을 가공하는 기술이 없었던 시절에는 의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종 잎사귀들을 엮거나 가죽 말고는 답이 없었다. 인류는 익히 알려진대로 생존을 위해 수렵과 사육을 시작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먹을 수 없는, 혹은 먹을 수 있지만 일부러 남겨둔 가죽을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기능성으로서 뿐만 아니라, 가죽은 사용자의 행적을 대변해주는 위치로 쓰이기도 하였다. 고대엔 전사가 우대를 받는 시절인지라, 전사들은 자신들이 잡은 동물의 가죽을 벗겨내어 자신의 신체나 거주지를 장식하곤 했다. 가끔 늑대 가죽을 뒤집어 쓰거나, 곰 가죽을 양탄자처럼 깔아두는 등의 행위는 바로 이러한 자기 과시의 산물인 셈. 가장 유명한 사례들 중 하나가 아마 헤라클레스의 사자 가죽일 것이다.
청동기시대를 거치면서 인류는 드디어 각종 천을 만들고 가공하는 법을 습득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가공된 천은 가공방식의 용이함과 대량 생산성을 이점으로 점차 의류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가죽의 경우는 살아있는 생물을 잡아다 죽여서 얻는 것인데, 문제는 그 생물을 안 죽이고 벗기는 게 불가능하다는 점에 있었다. 양의 털은 양을 죽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얻어낼 수 있지만 가죽은 그게 불가능하다. 그리고 아직까지 사육법 및 각종 가공 기술들이 부족하던 그 시절 생물을 죽인다는 것은 그 생물이 살아있을 때 얻을 수 있는 각종 부산물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이치였기에[5] 섣불리 도축하기가 힘들었으며, 또한 크기가 작은 동물[6]의 경우 가죽을 원하는만큼 얻고자 했다면 그만큼 더 많이 도축해야 했으므로 관련 손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여기에 따라오는 생태계 파괴는 덤. 때문에 이런 효율성 나쁜 가죽은 점차 도태되어갔다.
단, 동물을 도축함으로서 생기는 손해를 메꿀만한, 즉 충분한 자금이 있는 사람들은 가죽 사용을 유지해왔고, 그 결과 가죽은 고급 재료로 탈바꿈하게 된다. 때문에 지금도 가죽을 사용하는 의류 제품들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사실 현재 동물 가죽을 주 소재로 사용한 의류 제품 업계 대부분은, 이름만 대면 대부분 알아채는 소위 명품이란 물건을 만드는 업체들이다.
가죽은 생명의 일부이니만큼 가죽의 본체가 나이를 먹으면 가죽도 나이를 같이 먹게 된다. 즉, 젊은 동물의 가죽과 늙은 동물의 가죽은 질적 차이가 존재하는데, 늙은 동물의 가죽은 대체로 질겨지고 탄력이 없어지는 등 패션 제품에 쓰기엔 질이던 외모던 부적합한 면이 많다. (괜히 송아지. 그 중에서도 암송아지 가죽을 썼다고 광고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보통의 가죽 제품들은 아직 튼실하고 탄력이 살아있는 젊은 동물의 가죽을 사용하기 마련인데, 이 때문에 각종 동물 보호단체들의 입장이 또 갈리고 있다. 늙어서 죽게 된 또는 그렇게 될 동물의 가죽은 찬성하는 단체도 있고, 늙든 젊든 동물의 가죽 자체를 거부하는 단체도 있다.
전체적으로 인류의 생활권이 안정권에 접어들자 가죽 패션 아이템들의 수요가 늘었으며, 개중에는 악어 가죽이나 원숭이 가죽 등 희귀한 동물 가죽을 베이스로 한 제품들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게 정해진 법적 절차 하에 생산되는 가죽만으로는 수요 충당이 어려우니만큼, 가죽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불법 사육 및 밀렵이 개발도상국 내에서 활발히 이루어지는 원흉이 되고 있다. 단지 가죽을 얻기 위해 사냥당해서 멸종 위기 상태에 몰린 밍크 같은 경우만 봐도 가죽 패션 아이템의 폐해는 여지없이 드러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밍크는 모피로써 쓰이는 것.). 다만 소비자에겐 불행이지만 모피가 아닌 특이 동물의 가죽의 경우 짝퉁도 꽤 많다. 대체로 소가죽이나 돼지, 양가죽등 일반적인고 밋밋한 가죽에 악어나 타조 등의 특징적인 무늬를 금형틀로 찍어내어 만드는 형식. 양심적인 곳이라면 그냥 XX가죽패턴이라고 설명하지만 그냥 XX가죽이라고 말하는 곳도 많다. 어차피 진짜 가죽이라면 질에서도 떨어지지 않고, 소비자들도 상당한 매니아나 가죽전문가가 아닌 이상에야 구분도 못하기 때문에 꽤 횡행한다.
이에 인조 가죽(Artificial Leather 혹은 Imitation Leather)이라 하여, 부직포와 폴리우레탄 등의 재료들을 배합하여 만든 가죽이 등장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레자'라고 표현한다.[7] 가죽과 거의 흡사한 외형과 질감을 자랑하는 물건으로, 재료를 봐도 알겠지만 진짜 동물 가죽은 들어가지 않는다. 값이 비교적 싸기 때문에 인조 가죽을 쓰는 경우도 많으며, 특히 2000년대 초중반 이후로 가죽커버 국산 성경책의 대부분은 천연가죽이나 재생가죽이 아닌 인조가죽을 쓴다. 하지만 인조 가죽은 매우 미세하게 진짜 가죽과 느낌이 달라서 알아채는 사람은 금방 알아채고, 잘 만든 인조가죽도 새 것일 때는 실제 가죽과 흡사하지만 어느 정도 손을 타면 금방 티가 나기 때문에 아직도 동물 가죽은 널리 유통되고 있다. 실제 동물 가죽으로 만든 제품은 오래 쓸수록 그 가치가 살아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삼성은 플라스틱으로 가죽을 만들어내는 연금술을 시전했다. 다만 최근 나오는 나일론같은 재질로 만든 인조가죽의 경우에는 피혁으로서의 성능(강도, 무게, 방수성능 등)으로는 천연가죽의 성능을 한참 능가하기 때문에 미군의 전투화같은, 패션이나 사치품으로서의 가치보다 기능성이 우선시 되는 분야에서는 이미 천연가죽을 밀어내고 주요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천연가죽 쪼가리들을 모아 가공하여 만든 재생 가죽(Bonded Leather)도 있다. 제대로 만든 재생 가죽의 품질은 천연 가죽(Genuine Leather)와 인조 가죽 사이라고 한다.
간혹 사람 가죽(인피) 벗겨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과거에도 지금에도.
또, 중세시대에는 가죽 외의 고기가 효용성이 없는 동물의 경우 그냥 한곳에 버리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장소에는 부정한 자들[8]의 시체는 땅에 묻힐 자격이 없다 하여 이런 곳에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1.1 사용 논란
기본적으로 가죽과 모피를 제작하기 위해선 동물의 도축이라는 과정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각종 동물 보호단체들은 이러한 가죽 의류를 굉장히 싫어한다. 동물을 도축한다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단체(대체로 채식주의자들과 겹친다)도 있고, '인류의 생존과 관계 없이 단지 겉멋을 위해'(즉 쓸데없이) 동물을 도축한다는 것을 싫어하는 단체도 있다.
전반적으로 사치재로 사용되는 가죽과 일반적인 가죽이 혼용되어 설명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소', '양' 등의 가죽은 도축 과정에서 얻어지고 이러한 대형 동물의 경우엔 식품 등의 관련법에 의해 도축과정이 법률에 의해 규정되고 감독된다. 따라서 채취 과정도 상당히 투명하다. 게다가 이런 가죽은 그 특성상 따로 사치재도 아니다. 전 세계에서 동물이 식용 목적으로 엄청나게 도축되는데 그 부산물인 가죽은 상당히 흔할 수밖에 없다. 시장 등지에 가면 분명 진짜 가죽인데 1~5만원 내외로 벨트, 지갑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제법 있다. 이런 가죽은 도축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따로 사치재라 규정하긴 어려울 것이다.
반면 사치재로 사용되는 가죽의 경우엔 도축 등에 있어 제도적 규제 미비한 심지어 부재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당수 가죽, 모피는 동물에 대한 인도적 인식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등에서 생산, 수출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 채취에 비인도적인 문제가 쉽게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악어 등의 파충류 가죽이 있다. 가죽을 벗겨 쓸 정도의 대형 파충류는 체온관리가 어려운 파충류 특성상 대부분 아열대, 열대 기후에 서식한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서 주로 생산될 수밖에 없는데 이쪽 국가들의 상황을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9] 그리고 가죽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때려 죽이는 등 비인도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잦다.
따라서 찬반을 논하기 전에 '부산물로서의 가죽'과 '사치재로서의 가죽'을 제대로 인지하는 편이 좋다.
1.1.1 비판
첫째로 가죽이 상당히 잔인한 방식으로 얻어진다는 것이다. 가령 악어가죽을 얻어내기 위해 어린 악어의 뒷목을 벤 후 아직 살아있는 상태로 긴 금속꼬챙이를 척추 방향으로 깊이 쑤셔넣은 후 가죽을 벗기는 과정 이후 사체를 버려 버리는데, 이런 영상들을 보다보면 동물애호가를 자처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거부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먹기 위한 도살이라면 그나마 나름 정당성이라도 있겠지만 사치품에 쓰일 가죽만을 얻기 위해 동물을 죽이는 것은 정당성을 획득하기가 매우 어렵다. 옹호 항목에선 고기를 얻으려고 죽이는거나 가죽을 얻으려고 죽이는거나 뭔 차이가 있느냐라고 쓰여있는데, 지나치게 안이하고 단순한 접근이다. 그 둘은 도살 목적과 과정 둘다 매우 다르다.
기본적으로 천연가죽의 문제는 이런 잔인성에서 문제가 있다. 동물은 죽으면 사후경직이 발생하기 때문에 단순히 죽여서 벗겨내면 가죽의 상품가치는 저하되며 흔히 모피를 얻는 동물을 때려죽이곤 하는데 칼 등을 이용해 찔러죽이면 가죽에 흠집이 나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짓을 하는 것이다. 가축 중에서도 닭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살처분하는 경우가 많은데[10] 모피 채취의 과정은 그것보다 더 잔인한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그 이유는 '상품가치' 하나 뿐이다.
또한 가죽의 경우, 모피에 비교한다면야 장점이 있겠지만 일종의 소모품이기도 해서 관리를 제대로 안해주면 상해버리는건 매한가지다. 시계줄 재질 중에서 가장 관리가 까다로운게 가죽이다. 빠르면 1년도 안 되어 교체하기도 한다. 그러나 금속이나 우레탄 등 다른 재질은 반영구적이다. 사실상 다양한 재질의 섬유가 등장하는 시점에서 가죽 옷이 갖는 장점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리고 가죽의 경우 다양한 사치품 제작을 위해 사용되는데, 인간의 치장을 위해 수많은 동물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면서 대량도살을 할 수도 있다는 주장은 정당화되기가 매우 어렵다. 정말로 가죽재질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데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면, 최소한 동물들이 가죽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통을 받지 않도록 제한이라도 하는게 옳다.
이러다보니, 과격 동물보호단체들이 먹는 것이라면 그나마 낫지만 이건 일부 부유층,극소수 층을 위한 동물 살상 행위라고 소리높여 비난하고 테러를 가하기 일쑤다. 해외 모피 공장에 불을 지른 사례도 있고 이런 기술자를 구타하여 중상을 입힌 경우도 있다. ?? 동물을 패는 대신 사람을 팬건가
환경오염의 경우 생가죽 역시 무두질이나 염색 과정에서 오염을 유발한다.
1.1.2 옹호
모피 퇴출 운동과는 달리 (털 없는)가죽 사용 제한 운동의 경우 일반인의 공감을 잘 얻지 못하고 있다. 일단 모피는 사치품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는 데다가 모피를 대체할 수 있는 의류가 많다. 대다수 모피는 패션 혹은 방한의 용도로 사용되는데 패션 용도는 멋을 위해 사치를 부린다고 욕을 먹고, 방한 용도의 경우에도 모직물, 조류의 깃털을 이용한 패딩점퍼가 발전하면서 대체 의류가 생겼기 때문. 게다가 모피의 획득 과정도 일부 양식이 가능한 종류를 제외하면 밀렵이나 사냥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 계층도 모피 퇴출에는 공감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털 없는)가죽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이러한 가죽은 모피와는 달리[11] 마찰에 강하여 굉장히 튼튼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방습성도 매우 우수하다. 당연할 것이 가죽은 원래 산 동물의 피부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필요에 따라 가축이 아니거나 밀렵 등이 금지 된 동물을 사냥해야 하는 모피류와는 달리 이런 종류의 가죽은 원래부터 죽여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키워지는 평범한 가축에게서도 얻을 수 있다. 고기를 얻으려고 키우나 가죽을 얻으려고 키우나 어차피 키우는 사람이나 가축 입장에선 도긴개긴이다. 고기 뺏기고 가죽이 버려지는지 가죽도 쓰이는지 어차피 죽을 입장인 동물이 알게 뭐람... 게다가 보통 피혁 제품으로 쓰이는 가축의 고기는 육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어린 가축의 가죽일수록 질이 좋은데 고기 역시 그렇기 때문.[12][13]
또한 보통 많이 이용되는 소나 양 등 언젠가는 어떤 이유로든 사람 가까이서 죽게 되는[14] 가축의 가죽은 산채로 벗기는 것도 아니고 벗긴 후에 고기를 버리지도 않는다. 오히려 가축 부산물 가운데 가장 전문 기술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가죽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처리기술을 아는 사람이 없으면 아까운 가죽이 통으로 버려지는 것을 더 걱정해야 할 판이다. 아래 반론에는 잔인한 방식으로 얻어야 하는 부류의 가죽에 대해 문제를 재기했지만 그것은 소가죽이나 양가죽에 무늬를 넣은 물건이면 충분함에도 굳이 그러한 방식으로만 얻을 수 있는 제품을 고집하는 무리들의 문제다. 그 이전에 악어의 가죽도 어차피 가죽이라 벗긴 후 상당한 시간을 들여 가공을 거쳐야 사람이 쓸 수 있는 물건이 되는데[15] 굳이 산채로 벋겨야 하는 이유는 뭐란 말인가? 또한 그렇게 죽은 악어도 사람이 이용할 목적으로 키우는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식용으로 쓰인다. 악어 고기는 절대로 가죽과 함께 요리하지 않는다.[16]
또다른 문제는 일반 직물로는 이런 가죽의 용도를 대체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보통 내구성을 만족하면 방습성이 문제가 되며 방습성을 만족하면 내구성에 문제가 생긴다. 특히 허리띠 같은 경우 충분한 내구력과 동시에 척추보호를 위해 탄력 또한 일정부분 필요하므로 일반적인 원단으로 이를 해소하긴 어려운 편이다. 가죽의 가격대에서 가죽만한 내구, 방습, 탄력을 가진 재료는 인조가죽을 제외하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이를 일정부분 해결한 고어텍스라는 신소재가 나오기는 했으나 역시 관리가 까다롭고 비싸다! 특히 신발 같은 부분에선 딱히 대체할 소재가 없는 실정. 그렇다고 해서 인조가죽이 가죽을 또 제대로 대체할 수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일단 내구성부터가 떨어지는데다가 인조가죽은 유기용제와 고분자물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환경 오염을 유발시킨다. 물론 천연가죽 가공에서도 상당한 환경오염이 유발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원단, 재료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이 그것보다 못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2 수많은 게임에서 등장하는 방어구의 주 재료
대체로 천보다 바로 위의 등급이다. 이 위의 등급은 보통 사슬.
가죽이 이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실제 중세와 근세의 유럽에서 최하급 병사에게 가죽 갑옷을 입힌 것에서 유래하고 있다. 버프 코트 같은 것이 대표적인 물건. 그래도 베는 공격에는 상당한 방어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픽션은 시궁창.(?) 두부몸에 두부갑옷
드래곤의 가죽 같은 것으로 설정해서 방어력을 꽤 높게 설정하는 경우도 있다.
대체적으로 야만 속성을 가진 사람들은 가죽 패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바바리안의 대표적 아이템인 가죽 부츠와 가죽 치마만 봐도 그러하다. 그리고 이런 야만인의 가죽 패션은 대개 마무리가 거칠게 되어져있다. 야만 속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인듯.
마비노기에서 경갑이라고 하면 주로 가죽 갑옷을 일컫지만, 정확하게는 악세사리를 1개만 낄 수 있는 옷이다. 대마로 만든 경갑과 쇠로 만든 경갑, 그리고 솜으로 만든 중갑이 있는 게임이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에는 가죽세공이라는 전문기술이 있고 이 가죽세공이라는 전문기술로 각종 가죽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전문기술 참조.
2.1 던전 앤 파이터
가죽(던전 앤 파이터) 참조.
2.2 엘더스크롤 시리즈
가죽(엘더스크롤 시리즈) 참조.
3 참죽나무의 방언
지역에 따라 까죽, 까중 등으로도 불린다. 참죽나무 항목 참조.
4 모르모트 PD의 줄임말
권해봄 항목 참조.- ↑ 전자는 가공하지 않은 생가죽, 후자는 무두질, 즉 가공한 가죽을 말한다. (가죽으로 만든) 허리띠의 한자어인 혁대(革帶)가 후자의 대표적인 사용례.
- ↑ 각각 털가죽, 동물의 가죽, 가공한 가죽, 생가죽을 말한다.
- ↑ 물론 사람의 피부를 낮잡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 ↑ 때문에 가죽 거죽과 같은 표현을 쓸 수 있다. 참고로 이는 구기 종목 스포츠에서 쓰이는 용어인 Leather skin을 가리키는 표현이기도 하다.
- ↑ 단적인 예로 소가죽을 들자면, 소가죽을 얻고자 소를 죽인다면 그 소가 살아있었을때 할 수 있었던 일들, 즉 그 소가 논밭을 일구어주어서 논밭에서 '몇 년 동안' 얻을 수 있는 각종 '곡물 및 채소류', 그 소가 새끼를 낳고, 그 새끼가 자라서 또 논밭을 일구어 주면서 다시 논밭에서 나오는 각종 '곡물 및 채소류', 그리고 소에게서 나올 '우유들', 그리고 소가 새끼를 너무 많이 낳으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새끼 소들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 치우면서 생기는 '현금' 등을 전부 다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 ↑ 대표적으로 가죽의 대명사인 밍크.
- ↑ 가죽의 영어표기인 'Leather'를 발음하면 대충 '레더' 정도가 되고, 이를 일본어로 옮기면 'レザ-'가 된다. 네이버 국어사전에서도 '일본어'라 병기된 만큼 이 표기가 일본어에서 온 것은 거의 확실한데 일본어에서도 레자는 일반적인 '(천연)가죽'의 의미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 의미가 바뀌어 사용되는 일본어라 할 수 있다.
- ↑ 범죄자나 창녀,고리대금업자 같은 자들
- ↑ 루왁커피의 제작 역시 엄청나게 비인도적인 것으로 유명하며, 심지어 한국에서도 반달곰을 웅담채취를 위해 사육한 적이 있었는데 똥도 제대로 치우지 않는 철제 캐비지에 그대로 가두어 사육한다든가, 쓸개즙을 채취하기 위해 고로쇠물 채취하는 것 처럼 산 곰에게 관을 꼽는 등 엄청나게 비인도적인 경우가 존재했다. 그나마 선진국인 한국에서도 규제가 없으면 이런 사태가 발생한다. 사람 살기도 어려운 개도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매우 자명하다.
- ↑ 이를테면 상품가치가 없는 수평아리의 경우 대형 분쇄기에 널어 산채로 갈아버린다. 구글에서 'chick mincer'로 검색하면 그 처참한 모습이 나온다. 개인에 따라선 상당히 충격적일 수 있다.
- ↑ 이를테면 모피의 경우 마찰이 생길 경우 털이 빠져 흉하게 된다.
- ↑ 소나 양, 피혁 용도로 흔히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돼지 역시 오래 키워서 잡는 것보다 적당히 살집 붙었을 때 잡는 것이 맛이 좋다.
- ↑ 그렇다고 태어나자마자 잡아먹는 것도 아니다. 그런 요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2~3년 키운 다음에 도축하는 것보다 맛이 옅어서 별미로 먹는 것 외에는 그다지 요리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한다.
- ↑ 그나마 농사용이나 오지 목축용 가축이나 오래오래 살려두거나 죽어도 그냥 묻어주는 거지, 물자가 풍족한 나라에서 육용으로 계획 사육한 가축은 보통 생애의 반도 안보낸 시점에서 도축한다. 가죽 가지고 뭐라 할바엔 그냥 고기 자체를 끊는 것이 좋다.
- ↑ 가죽은 절대 벗긴 상태 그대로 쓰이지 않는다. 심지어 털을 최대한 보호해야 하는 모피조차도. 그것은 매우 원시적인 기술이며 가공법이 발달한 현대에는 그냥 가죽을 버리는 짓이나 마찬가지다. 또한 이렇게 가공을 거친 가죽은 막 벗겨낸 상태의 가죽과 많은 차이가 있다. 가공하는 사람의 몸에도 유해할 정도로 물리/화학적인 과정을 거치기 때문.
- ↑ 악어를 요리할 때 가죽을 남기는 부분은 피혁 용도로 가공할 가치가 없는 다리나 머리 정도다. 그냥 "이거 악어고기임"하고 티나 내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