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포켓몬스터)

포켓몬스터기술.

300px-Extreme_Speed.png
기술 이름타입분류위력명중PP
한국어일본어영어노말물리801005
신속しんそくExtreme Speed[1]
기술 효과특수 분류부가 효과확률
상대방보다 먼저 공격한다. (우선도 +2)선공기--

윈디의 전용기로 등장한 기술. 전광석화상위호환기술로 위력이 2배로 올랐다. 선공기 위력이 기습과 이 기술을 제외하면 전부 40 이하임을 생각하면 상당한 고성능 기술이다. 특히 이쪽은 기습과 다르게 사용 조건이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배우는 포켓몬은 거의 실전기술로 투입……하지만 배우는 놈들의 수가 매우 적다. 더군다나 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노멀 타입 포켓몬도 3종류[2] 뿐으로 이중 하나는 굉장히 변태적인 입수경로를 자랑한다. 아르세우스는 초전설이고 루브도는 어태커가 아니니.. 자속으로 쓰는 놈은 여러모로 실전에서 찾기 힘들다. 게다가 PP도 엄청나게 적다.

참고로 윈디의 경우에는 3세대까지는 레벨 49에서 가디 상태에서 화염방사를 배우고 난 후 바로 윈디로 진화시켜서 얻었지만 4세대에서는 가디 상태에서 플레어드라이브까지 배우고 난 후 윈디로 진화시켜 하트비늘을 써서 획득하는 경우가 많다.

자력으로 배우는 포켓몬(자속은 볼드로 표시.)

특수한 방법으로 배우는 포켓몬

신속 자체가 최상급 기술이며, 배우는 포켓몬들도 하나하나 유용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배우면서 안 쓰는 포켓몬은 거의 없다. 서포터 루브도, 하늘의은총형 토게키스, 특수형 아르세우스 정도. 사실 아르세우스의 경우 스위퍼 역할인데 선공기가 매우 중요하므로 특수형이라도 넣을 때가 있다. 그러니까 서포터형 루브도와 토게키스(의욕형이 고성능이기는 하지만 하늘의은총이 압도적으로 좋다.) 빼고는 어지간해선 채용한다.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포켓몬은 역시 아르세우스. 자속 보정을 받아서 실제 위력 1위다. 생구에다 칼춤까지 더해지면 어지간한 포켓몬은 확정 2방으로 날려버리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한다. 물론 반감받는 적들도 날려버릴 만큼 강력하진 않으니 강철이나 바위를 상대하기 위한 지진과 신속이 아예 안 먹히는 고스트들을 상대하기 위한 섀도크루는 필수적이다.

그 외에도 신속 직구리대타출동/배북/신속/섀도크루 가 악명이 높다. 한편 망나뇽의 악명도 자자한데, 오랫동안 보만다에게 밀렸다가 이 신속의 부활로 드디어 동등한 대접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로치 앤테이플레어드라이브 + 신속의 충공깽 조합을 들고 나왔다!

당연하지만 상대가 같이 우선도 +1의 선공기를 썼을 때는 스피드가 높은 포켓몬이 먼저 공격했지만 5세대에서 우선도가 +2로 올라가며 다른 선공기보다 더 빨라졌다. 이 +2라는 것이 의외로 대단한데, 스피드에 상관 없이 짓궂은마음 특성을 이용한 선공 앵콜을 피할 수 있다. 대타출동 후 랭업기를 사용할 경우, 앵콜에 걸리면 그대로 데꿀멍하게 되는데 신속은 그럴 걱정이 없다.

단, 여느 선공기가 그렇듯 우선도가 +2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는 방어, 버티기 등보다 먼저 공격할 수는 없다.

노말 기술을 특정 타입으로 바꾸는 스킨 특성 포켓몬이 절대 배우지 않을 거라 예상된다. 자속보정 1.5배×스킨 보너스 1.3배로 위력 156짜리 기술이 우선도 +2로 나가는 것. 자속 브레이브버드플레어드라이브의 위력이 180이다(...). 쁘사이저의 전광석화도 뼈아픈데 이건 거의 생각할 것도 없다. 버드 미사일질풍날개 특성에 의해 생으로 날려대는 브버랑 플드도 미칠 지경인데 이 기술마저 스킨화시키면 답이 안 나온다.

동인 만화 왕자의 제전에선 그린이 만들어낸 기술로 묘사되며 예선 최종전에서 윈디가 이 기술로 전진의 쥬피썬더를 스피드로 농락한 뒤 플레어드라이브로 마무리한다. 블루는 이제 없는 레트라의 전광석화를 가디에게 가르쳐서 완성형으로 다듬은 '진화된 전광석화'라고 설명했다.
  1. 5세대까지는 붙여썼다.
  2. 루브도, 직구리, 아르세우스. 6세대 이전에는 토게키스까지 4종류였다.
  3. 5세대까지만 해도 자속을 받았으나 6세대에선 페어리로 변경되어서 자속을 받지 못한다.
  4. 죽기살기메탈버스트 형태의 밥줄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