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1 개요

마이크로소프트TPS 게임 시리즈. 현재까지 모든 시리즈를 에픽 게임스가 제작해 XBOX 360[1]으로 출시했다. XBOX ONE으로 나오는 기어스 오브 워 4부터는 캐나다 벤쿠버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튜디어 더 코얼리션(The Coalition)에서 만들게 된다.

XBOX 360 발매와 맞추어 본격적으로 출시된 언리얼 엔진 3의 테크데모 역할을 하는 게임[2]으로 2006년 엄청난 충격을 안긴 그래픽과 톱 달린 총 랜서로 대표되는 화끈한 게임플레이가 어우러져 단숨에 명품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았다. 멋진 독점작을 갖고 싶던 마이크로소프트와 자사의 게임개발력과 언리얼 엔진의 능력을 자랑하고 싶던 에픽 게임스의 속내가 윈윈하는 결과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XBOX 360 독점 게임임에도 전 시리즈를 합쳐 2000만장 이상을 팔았고 언리얼 엔진 3가 상용 엔진계를 지배했으니.

원래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적인 지원과 마케팅, 개발 비용 등을 책임지고 에픽 게임스는 게임개발을 전담하고 시리즈의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IP)를 소유하는 대신 XBOX 360 독점으로 출시하는 소위 말해 세컨드 파티의 관계였다. 에픽 게임스가 IP를 소유하고 있었기에 멀티플랫폼화 루머 등이 끊이지 않았으나 기어스 오브 워 3편이 출시 된 이후인 2012,13년즈음부터 에픽 게임스의 분위기가 요상하게 흘러갔다. 트릴로지를 완성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요소를 찾는 것인지 클리프 블레진스키와 로드 퍼거슨[3] 등 주요 제작진이 퇴사하고 최신작인 기어스 오브 워 : 저지먼트는 아예 지금까지 개발을 맡던 에픽 본가가 아니라 에픽이 인수한 폴란드 스튜디오 피플 캔 플라이가 제작한 것이다. XBOX ONE이 발표되고 기어스 시리즈의 또 다른 한축인 마이크로소프트에 앞으로 기어스 시리즈가 어떻게 될 것이냐고 물어보았을 때도 미적지근한 반응이 나왔다.

이대로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가 무수한 떡밥을 남겨놓은 채로 끝나나 많은 팬들이 걱정하고 있었을 때 2014년 1월 27일 전격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어스 오브 워 프랜차이즈를 구매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신작은 물론 1편부터 저지먼트까지 구작에 대한 권리까지 행사하게 된다고 한다. 번지가 독립하면서 헤일로343 인더스트리가 맡게된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기어스 오브 워의 343 인더스트리 위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캐나다에 설립한 블랙 터스크 스튜디오가 맡게된다고 한다. 이 곳은 마이크로소프트가 'Next Halo'를 표방하는 AAA급 신작을 위해 만든 스튜디오였지만 용도가 바뀌어 당분간은 기어스 오브 워에 집중하게 된다고 한다. 일단 기어스 신작에 대한 정보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14년 말에 공개될 것이라고. 또한 로드 퍼거슨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어스 양쪽으로 컴백해 기어스 오브 워를 또 다시 총괄하게 된다고 한다. 새로운 제작사가 맡으면서 훼손될지도 모르는 시리즈의 정체성에 대해선 걱정을 덜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로드 퍼거슨 본인의 인터뷰를 보면 기어스 오브 워를 떠나게 됐던 것이 매우 아쉬웠던 듯하다.

에픽이 기어스 오브 워 프랜차이즈를 팔게된 배경을 예상하자면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하는 에픽의 첫 게임 포트나이트의 성격과 2013년 텐센트의 대규모 에픽 주식 인수 등에서 볼 수 있듯 에픽의 사업상 변화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포트나이트는 에픽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온라인 다운로드 게임이고 텐센트는 그 온라인 게임에 상당한 경륜을 가진 회사이다. 언리얼 엔진 3로 소위 콘솔,PC 대작 게임계에 언리얼 엔진의 위력은 충분히 보여주었으니 이젠 온라인 게임이나 소규모 다운로드 게임, 부분유료화 게임 등에서도 언리얼 엔진 천하를 만들겠다는 야심을 엿볼 수 있는데 여기서 기어스 오브 워는 에픽에게 역할을 다 한것이다. 물론 엔진을 백날 팔아봐야 기어스 오브 워로 번 돈이 훨씬 크다고는 하지만 기어스 오브 워의 주요 제작진이 에픽을 퇴사하고 새로운 제작진으로 만든 저지먼트가 비평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아쉬웠으니 에픽에게 기어스 오브 워는 계륵일 수도 있었던 것이다. 자신들이 기어스 오브 워 프랜차이즈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기어스를 제대로 책임질 수 있는 구매자가 나타났으니 이 것 역시 또 한번 에픽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윈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에픽의 팀 스위니의 발언에 의하면[4] 역시 에픽이 온라인 게임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변모했기 때문이라고.

블랙 터스크 스튜디오는 후에 더 코얼리션으로 이름을 개명했다. 기어즈 오브 워에 나오는 인류 연합체 COG에서 따온 이름이며 헤일로 시리즈의 343 인더스트리처럼 완전히 기어스 오브 워에 집중하기 위한 과정의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2015 E3에서 기어즈 오브 워 4가 공개되었다.

2 시리즈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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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기어스 오브 워기어스 오브 워 2기어스 오브 워 3기어스 오브 워 : 저지먼트기어스 오브 워 4

3 용어 일람

3.1 조직 및 지역

3.2 사건 및 용어

4 영화

스트리밍을 통해 발표되었다. 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로 보고 있다.
  1. 1편에 한해 PC용으로도 나왔다. 액트 4까지 있는 게임에 액트 5를 추가하고 나름대로 공을 들여서 이식했지만 판매량이 안 나와서 후속작은 PC발매를 관두었다고. XBOX 360 독점으로 남겨두고 싶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요청도 있었겠지만.
  2. 언리얼 엔진 3 라이센스를 구매하면 기어스 오브 워 소스코드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3. 원래는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으로 기어스 1편 개발 당시 지원을 위해 에픽으로 파견나갔다가 아예 에픽으로 이적해 기어스 오브 워 프랜차이즈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메탈 기어 시리즈의 히데오 코지마나 헤일로의 프랭크 오코너의 위치.
  4. http://www.vg247.com/2014/03/27/gears-of-war-the-world-wanted-more-but-epic-didnt-want-to-mak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