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랜만에 등장한 KBS의 웰메이드 드라마.
갓과장 사이다
2017년 1월 25일부터 방영하는 KBS 수목드라마. 정도전, 블러드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이재훈 PD가 연출을, 신의 퀴즈, 굿닥터 등을 집필했던 박재범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남궁민, 남상미, 2PM의 멤버 이준호, 정혜성, 김원해 등이 출연한다.
기존의 기업 드라마가, 불륜, 치정, 권력다툼, 궁중음모, 먼치킨 적인 주인공 vs 라이벌 구도, 거기에 로맨스가 곁들어진 작품들이 주류를 이뤘던 경우가 많은데, 그 트렌드에서 살짝 벗어난 작품이다. 그렇다고 미생이나, 송곳처럼 리얼하고 진지한 작품은 아니고, 오피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코미디와 기업내 암투, 현실풍자 + 사이다스러운 전개가 적절히 뒤섞인 작품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듯. 지난 해에 JTBC에서 방영되었던 욱씨남정기와 이점에서는 어느 정도 유사하다. 공식 페이지의 기획의도를 읽어보면 이러한 의도를 더욱더 잘 이해할 수 있다.기획의도
첫 방영시에 하필이면 SBS가 야심차게 톱스타 이영애의 TV 복귀작이자, 나름 보장된 흥행수표인 송승헌을 앞세운 타임슬립물 사임당, 빛의 일기를 동시간대에 편성하는 바람에 초창기에는 시청률 싸움에서 밀려나는 듯 보였으나, 이미 타임슬립물이 슬슬 국내 드라마에서 식상한 소재가 된데다, 사임당이 배우들의 연기력 문제, 전개의 상투성, 개연성 문제 등, 의외의 난관에서 부딪혀 캐스팅만 화려한 작품이 되어버린것과는 달리, 김과장은 기업물에서 곁다리로만 주로 다뤄졌던 회계라는 소재를 중점적으로 내세우는 한편, 개성적인 캐릭터와 그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매우 적절한 캐스팅, 위트있는 대사, 전체적으로 유쾌한 분위기, 이 사회에 강력한 팩트폭력을 날려주는 풍자와 교훈 등을 무기삼아 치고 올라오고 있다. 거기에 개연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매우 적절하게 삽입된 풍자적인 요소들도 눈에 띈다.
덕분에 3,4회에서는 오히려 사임당을 시청률에서 앞지르면서 순항하고 있다. 특히 오랜 연기경력에도 다소 뻣뻣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송승헌이나, 사극 연기에서는 여전히 탁월하지만, 현대물에서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이영애와 달리, 김과장의 주인공과 그 라이벌역인 남궁민과 준호는 물론이고, 여주인 남상미, 그외에 조연들 또한 연기력에서 이미 보증된 배우들이라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는 중. 특히 각 배우들의 전작들과의 캐릭터를 비교하는 맛도 나름 쏠쏠하다.[1]
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만한 여러가지 요소들을 첨가시킨 한국드라마보단, 주로 현실적이고 교훈 위주로 전개되는 일본드라마에 가깝다. 한국드라마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러브라인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약자에게 가혹한 사회에 시원한 한방을 날려주는 통쾌한 전개와 풍자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시청자들에게 메세지를 남기는 편.
또한 떡밥 회수 역시 아주 기가 막히다. 일명 고구마를 먹은 듯한 전개를 보여주는 드라마들은 앞에 뿌려둔 떡밥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지나가서 '뭐지?'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사이다 드라마답게 이런 부분 역시 확실히 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답답하거나 찝찝한 부분이 없다. 만화적 과장이 가미된 연출도 다소있지만 전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며, 그런 연출이 오히려 드라마의 유쾌한 분위기를 잘 살려주고 있다.
마지막 20회에서 기업비리잠입수사원에 서율 변호사와 한동훈 검사가 김과장을 적극추천 했다고 말단검사로 이시언이 특별출연했다.[2] 김과장이 처음엔 극구부인하다 뒤로 돌아보는 장면으로 마무리 됐는데 시즌 2의 여지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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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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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예고편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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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예고편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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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예고편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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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예고편 4 |
4 O.S.T
김과장 OST Part.1 |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 2017.01.26 | Must be the money | 딘딘 |
김과장 OST Part.2 |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 2017.02.03 | How It Happens | After Romeo |
김과장 OST Part.3 |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 2017.02.18 | 별빛이 쏟아지는 밤 | 송유빈(마이틴) |
김과장 OST Part.4 |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 2017.03.03 | Will You Love Me | 길구봉구, 김소희 |
김과장 OST Part.5 |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 2017.03.10 | 롤러코스터 | 신현희와 김루트 |
김과장 OST Part.6 |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 2017.03.15 | 꿈을 꾼다 | 서영은 |
김과장 OST Part.7 |
자켓 | 발매일 | 곡명 | 아티스트 |
| 2017.03.17 | Unbelievable | 소울스타 |
5 시청률
6 트리비아
- 드라마의 한 회차가 끝날 때마다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방송으로 내보낸다. 그림의 작가는 네이버 웹툰에서 '잡다한컷'을 그리는 그림왕양치기이다.
- 작중에서 문고리 3인방을 패러디한 '도어락 3인방'이 등장하거나 빙탕 5000 박스가 나오는 등 블랙 코미디스러운 요소가 종종 보인다. 서율 부분에도 나왔듯이 그는 우병우를 모델로 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래도 우병우에 비하면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 거 같다 - TQ그룹에서 TQ를 한글 자판 위치에 대입하면... '오피셜'은 아니지만 의도적인 것으로 보이며, 작중 이를 이용한 개그성 장면이 있는데 PPT에 TQ그룹 대신 ㅅㅂ그룹이라는 오타가 나온다.
- 8회에서 대기실에서 갑자기 크게 트는 음악이 한국어로 '제발 나와라에' 로 들리는데 아프리카 음악인 Sangrafu - Na Wan Ray 이다. 유튜브 가사의 뜻이 궁금하다면 영어로 되어 있지만 이곳에.
- 16회에서 한동훈이 피자 배달부로 위장해서 김과장에게 조민영과 결탁한 이사들의 명단을 전달하는 장면이 있는데...
김성룡 : 이재훈?
한동훈 : 아~ 나쁜놈이죠.
김성룡 : 최윤석?
한동훈 : 아~ 몹쓸놈이에요.
- 누군지 모르겠다면 이 문서의 맨 위에서 연출자 이름을 확인하자.
- 박명석이 구사한 탄자니아어는 실제 원어민이 구사하는 탄자니아어(스와힐리어) 동영상을 찾아보고 따라한 것이라고 한다.#
- 마지막 화에서 29만원, 덴마크, 염병하네 등 온갖 패러디가 터졌다.
- 박영규가 맡은 박현도 주변 인물에 정도전 출연 인물이 여럿 포진해 있다. 박영규 본인은 이인임 역할을 맡았고, 아내 역인 이일화는 신덕왕후, 회계부장 이강식 역의 김민상은 이인임 일파였던 염흥방, 박현도가 도움을 청한 어르신 역의 이대로는 정도전이 유배 갔던 부곡의 보수주인, 어르신의 측근 최부장 역의 박지일은 이색을 연기했다.
- ↑ 한 예로 남궁민과 정혜성은 지난 해, 전 SBS 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에서 남규만 - 남여경 남매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일반 직장인이 된 일호그룹 남매가 (함께) 손을 잡고 회사 높으신 분들에게 빅엿을 선사 중이다.
- ↑ 전 SBS 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에서 같이 출연했다.
사람된 남규만과 그의 빵셔틀 안수범의 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