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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카오내비2016.png
공식 카페

1 개요

록앤올이 2011년 3월 14일에 개발, 공개한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출시 당시 이름은 '김기사'였다. 경쟁 서비스로는 크게 티맵과 아틀란등이 존재한다.

중요하지 않은 여러 기능을 제거하고 설정을 단순화, 티맵 기반의 지도와 자체적으로 구현한 길안내 알고리즘이 특징이다. 출시 당시 아이폰용 버전을 먼저 출시하고 후에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했으며 아이폰 앱은 여타 다른 내비 앱과 비교해봤을 때 상당히 가벼운게 특징이다. 지도 UI는 위에서 보듯 플랫 UI와 같은 깔끔한 UI를 채택하고 있으며 2D 회전방식, 3D(나들목, 분기점 등 구간에서 화면에 오버레이로 띄워준다.)를 지원한다.

2016년 2월 24일 3.0 업데이트와 함께 이름이 '김기사'에서 카카오내비로 바뀌었다.

1.1 티맵과의 법적다툼

록앤올이 경쟁사인 다음카카오에 매각되자 SK플래닛은 김기사에 적용되어 있던 티맵 지도 제공 계약을 끊었다. 김기사는 티맵의 지도를 삭제하고 다음 지도를 적용했다고 밝혔는데 SK플래닛 측이 김기사가 지도를 완전히 삭제하지 않고 자사의 지도를 표절했다며 2015년 11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티맵측이 자사 지도를 베낄 경우 알 수 있도록 일부 단어를 의도적으로 오타를 냈는데 이 내용이 김기사에도 똑같이 오타가 나있었다는 게 그 근거. 예를 들자면 '황룡면'을 티맵에 '황룔면'으로 써놨는데 김기사에도 이 오타가 똑같이 나있었다는 것. 록앤올 측은 자사가 만든 지도를 타사 지도와 비교 검증하던 도중 이러한 오타가 들어갔다며 절대 베낀 것은 아니라 주장하며, 지도를 빌려 쓰던 시절 지도 사용료를 올리거나 끊겠다는 협박과 횡포에 시달렸다며 SK플래닛을 공정위에 제소하였다. # SK플래닛이 추가로 증거를 공개했다. 충북 단양 인근에 추가시켜 둔 가짜 다리인 '성웅교'가 검색된다던가, 백령대교 옆 백령호의 모습을 살짝 틀어놨는데 그 이미지가 김기사에 그대로 나온다던가 하는 것이다. 현재 김기사는 이를 수정한 상태이며 이에 대한 해명은 법정에서 하겠다며 더이상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 특징

2.1 벌집 UI

벌집 UI라는 독특한 UI를 채택하고 있는데 벌집(장소 북마크)에 원하는 장소를 등록해두면 각 장소의 실제 위치에 맞게 등록된다. 빠른 길안내 용도로는 좋지만 UX면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카카오내비 업데이트 이후 벌집 UI와 리스트형 UI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원래 선택 가능했다
그리고 카카오내비의 벌집 UI가 미묘하게 나빠졌다

2.2 길안내

길안내 알고리즘의 경우 호불호가 매우 심하게 갈리고 있으나 대체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시내 주행에서 골목길 위주 주행이 많은 건 함정. 자체적인 길안내 알고리즘이라고 했지만 티맵 지도를 받던 시절 알고리즘도 같이 받았는지티맵과 비슷한 길 또는 다른 내비 앱보다 더 빠른 길을 알려준다. 몇 가지 단점이라면 경유지 추가를 지원하지 않으며, 아이폰에서 다른 앱에 갔다가 램부족다시 돌아왔을 때 앱이 다시 실행되는 경우가 있어 경로를 다시 찍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과속단속 카메라 경고가 이동식, 박스형, 고정식을 가리지 않고 모든 같은 알림 + 같은 형태로 뜨게 되는데 이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카카오내비로 업데이트 후 목적지를 찍지않고 안전운전 모드로 주행을 하면 카메라 바로 앞 또는 지나서 알려줘서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그냥 과속을 하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 설마 BMW나 포르쉐같은거 타는사람들이 정직하게 지킬거라고 생각한거야?

2.3 음성광고

앱에 음성광고가 존재한다. 매일 똑같은 광고를, 그것도 시도때도 없이 틀어줘서 사용자들이 많이 불편해 하는데 다음카카오 인수 전에는 광고 제거 아이템을 33,000원에 판매했었으나 인수 후에 아이템 판매를 중단하여 이제 광고를 제거할 수도 없게 되었다. 회사 측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광고가 정말 듣기 거북할 정도로 심하게 많이 나온다.

2016년 2월 24일 카카오내비로 업데이트 된 이후 음성광고는 없어졌다.

2.4 데이터 사용

클라우드 지도와 전체 지도를 미리 내려받아 사용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전체 지도를 내려받아도 용량은 200MB 안팎으로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하며 따라서 클라우드 지도 이용시에도 데이터 소모량이 적다. 벡터 기반의 지도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시작된 김기사 내부 음성광고에 의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안내 시에 약 0.2MB(200KB) 정도의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카카오내비로 바뀐 후 몇몇 사용자들에 의하면 예전 김기사에 비해 데이터가 많이 나간다고 한다.

카카오 내비 업데이트 이후 전체 지도를 미리 내려받는 기능은 없어졌다가, 3월 18일 3.1.0버전 업데이트 이후 전체 지도 다운로드 기능이 다시 추가되었다.

고속도로에서는 실제 지도 대신에, 매우 간단한 정지 화면만을 보여준다. 보기에도 깔끔하고 데이터 소모량에도 이득일 것으로 생각된다.

3 기타

2015년 4월 3일, 다음카카오가 개발한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에 김기사가 추가되더니 2015년 5월 9일, 다음카카오가 록앤올을 인수했다.

2016년 2월 24일 카카오내비로 업데이트 되면서 기존 김기사에 있었던 기능이 없어지면서 이용자들에게 오히려 퇴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감에 놀란 카카오 역시 부랴부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하고는 있지만, 이미 미운 털이 박힌 상태라 사람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다음카카오로 인수된 후, 도로공사고속도로나 국도를 경유해서 가는 경우가 더 빠른데도 굳이 민자고속도로로 안내하는 경우를 보게되는 빈도수가 부쩍 늘었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다니는 길이라서 다양한 경로로 가보면 민자는 과속하지 않는한 예상시간에 도착하거나 늦춰지는 반면 도공이나 국도는 예상보다 빨리 도착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지리에 밝거나 국도운전이 부담스럽지 않은 운전자라면 민자고속도로로 안내할 경우 일단 의심부터 하길 권한다.(물론 운행거리가 민자가 제일 짧다면 그냥 민자 타자. 민자가 막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비싸서 그렇지...) 게다가 김기사에서 제공하던 복수의 추천경로 기능도 카카오내비부터는 거의 보기가 힘들어져서 몇킬로정도 돌아가거나 몇분 늦더라도 도로비나 기름값을 몇천원 수준으로 아낄 수 있었던 장점도 사실상 원천봉쇄되었다.왠지 광고가 없어지면서 민자도로와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힘들다 나의 김기사를 돌려줘! 티맵이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 이유는 무료화로 인한 손실보다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빅데이터의 증가가 더 가치있다고 판단한 때문일텐데 다음카카오는 그런 욕심이 없는듯...

카카오내비 업데이트 전에는 이륜차 운전자들을 위해 바이크모드가 옵션에 있었는데, 업데이트 이후 옵션이 차량선택으로 이전되었다. 이륜차 사용자들은 차량 선택에서 이륜차를 선택하면 된다.

반대말로 김여사가 있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