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야구선수)

파일:/image/076/2015/03/19/2015031901002441500157741 99 20150319151626.jpg

경찰 야구단 No.49
김기현(金起賢 / Ki-Hyeon Kim)
생년월일1989년 4월 3일
학력쌍문초-신일중-신일고-충청대-원광대
포지션투수
투타좌투좌타
프로입단2012년 NC 다이노스 신고선수
소속팀NC 다이노스 (2012)
한화 이글스 (2014~)
등장곡Verano - House Baby(Club Edit)
NC 다이노스 등번호 19번
팀 창단김기현(2012)윤영삼(2013)
한화 이글스 등번호 94번
김승현(2013)김기현(2014)김정준(2015~ )
한화 이글스 등번호 49번
이충호(2013~2014)김기현(2015~ )현역

1 소개

한화 이글스 소속의 좌완 투수.

2 아마추어 선수 경력

신일고등학교 시절에 4번 타자와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프로 지명은 받지 못했다. 신일고등학교 졸업 후 잠시 야구를 포기했지만 다시 야구를 시작해 2년제 대학인 충청대학으로 진학했고, 여기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원광대학교에 편입하여 야구를 이어갔다. 원광대학교의 에이스로 춘계 대학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나름대로 활약했지만, 결국 또 드래프트에 지명되지는 못했다.

3 프로 선수 경력

다행히 NC 다이노스 창단 과정에서 선수 수급을 위해 트라이아웃이 열렸고, 여기서 합격하면서 프로 선수로 발을 내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2012년 말 NC 다이노스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사회인 야구 코치로 일하다 2013년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한화 이글스신고선수로 합류했다. 여자친구가 한화 테스트를 권유했다고 한다.#

3.1 2014 시즌

2014년 6월 11일 데뷔 후 첫 1군에 콜업되었고 6월 14일 친정 팀 NC 다이노스와의 1군 데뷔전에서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히 막아냈다.

이 후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면서 지쳐 있는 한화 투수진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140이 채 되지 않는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의 공을 안정감 있게 뿌려 주었다. 하지만 기복이 좀 있어서 구위가 떨어지거나 제구가 안되는 날은 심하게 맞는 일도 꽤 있었다.

724 대첩에서 야수들의 연속된 수비 삽질의 피해자가 되었다.#

2군에 내려갔다가 10일만에 복귀한 후 8월 5일 삼성전에서 삼진 2개, 8월 14일 대전 롯데전에서 7회 등판해 희생 플라이로 1실점. 8월 19일 울산 롯데전에서 라이언 타투스코의 뒤를 이어 7:4였던 5회 2사 만루에서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6구를 던져 박종윤을 상대해 삼진을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한 뒤 안영명으로 교체되었다. 그 날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하였다.

8월 28일 넥센전에는 선발 정대훈이 2회에 무너지는 바람에 1사에 주자 2명을 남긴 상태로 마운드를 이어 받아, 승계주자는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아 모두 들여보냈지만 3회까지 볼넷 하나를 제외하고 아웃으로 처리했다. 4회에 박헌도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5회 무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김혁민에게 넘겼다. 최종 기록은 2⅔이닝 3피안타 1자책.

10월 7일 기준으로 2이닝 이상 던진 한화 투수 중 유일하게 방어율 3.97로 3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절대 20이닝이 아니다! 실제로 1군에서 한번이라도 던진 한화 투수 중 KBO 기록상 김기현보다 방어율이 낮은 투수는 김광수윤기호인데, 이 둘은 각각 0이닝 3실점, 2실점으로 실질적 방어율은 99.9(...)다. 기록상으로만 0.0인것. 2014년 한화 마운드가 얼마나 처참하게 무너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김기현 역시 10월 13일 삼성전에서 ⅔이닝 5실점으로 탈탈 털려 시즌 방어율이 5.79로 급등했고, 결국 한화는 방어율 4점대 미만의 투수가 단 한 명도 없는 팀이 되었다. 이런 기록을 갖고 있는 팀은 82년 삼미과 00년 SK뿐.

3.2 2015 시즌

개막전 이후로 5월까지 주로 추격조나 원 포인트로 기용되고 있으며, 권혁, 박정진 다음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14일 이틀 전 선발로 나선 안영명이 제구 난조로 2회에 물러나자 구원 등판하여 3이닝 4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통산 첫 번째 승리.

그리고... 7월 4일 대전 NC전에서 무사 만루에 등판, 2아웃잡고 송창식이랑 교체되었다. 특히 4번 타자 테임즈를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은 이 경기의 백미. 한화 팬들은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다.

7월 5일에도 4회 2사 1, 2루 상황에서 등판, 첫 타자 김종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만든 뒤 나성범을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많은 한화팬들은 만루 변태가 분명하다고 즐거워(?)하는 반응이 많다. 6회에 이성열히 드랍 더 볼로 강판된 뒤 박정진의 블론으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생애 첫 유먼 메달 수상으로 조금이나마 정신승리할 수 있었다.

비교적 등판을 자주 하기는 했지만 어째서인지 살려조로 편입되지는 않았다. 팬들은 다행으로 생각했으나... 아니나 다를까 8월에 5연투를 당했다(...). 그리고 별다른 이유 없이 2군행을 통보받았다.

올 시즌 한화는 김성근이 전권을 잡으면서 무질서한 언론통제가 많은지라 아무 해명 없는 2군행에 부상의혹이 커지고 있는 중. 6월에 최진행이 적시타 치고 돌연 약물복용으로 팀 이탈을 한 사례, 7월에 권혁이 남몰래 병원가서 연이틀 링거맞고 누웠다가 절친한 기자의 도움으로 그 사실이 뒤늦게 공개되었던 일, 시즌 종료시점에 박정진윤규진의 부상상태를 확인코자 언론과 팬 몰래 일본보냈다가 비공식 통로로 의혹이 제기되자 그제서야 공식적으로 발표한 일 등, 선수와 리그를 배려하지 않는 김성근의 야구철학에 비추어 보면 김기현의 몸상태가 심히 걱정되는 부분인 것이다. 다만 9월 2군조에서 팀연습경기에 나왔다는 말도 있으니 희망을 가져볼 만 하다.

시즌 후 경찰청 야구단에 최종 합격했다. 반면 동갑내기 좌완 투수 송창현, 임준섭은 군입대를 시키지 않을 것임이 알려지면서 2군행 통보가 감독의 지시를 어기고 군입대를 신청한 것에 대한 징계라는 카더라도 같이 퍼졌고, 실제로 구단이 경찰청 테스트를 받게 하자 현장에서 불편함을 표출하면서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살려조 보고 안 도망치게 생겼나 착한 런 인정합니다

3.3 2016 시즌

경찰 입대 이후 맞는 첫 시즌이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으며 7경기에 구원으로만 등판해 6.2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승패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시즌을 마쳤다. 고무적인 것은 잘던진 날에는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안타도 내주지 않거나 하나만 내줬다는 점이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14한화 이글스2423⅓01010.0005.7938981521151.929
20155441⅓10031.0004.35365333220201.597
2016경찰 야구단에서 군복무
2017
KBO 통산(2시즌)7864⅔11040.5004.87741441474135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