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북한)의 시, 군 | ||||
시 | 원산시 | 문천시 | ||
군 | 철원군 | 평강군 | 김화군 | 창도군 |
금강군 | 고성군 | 이천군 | 세포군 | |
회양군 | 통천군 | 판교군 | 법동군 | |
고산군 | 안변군 | 천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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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化郡 / Gimhwa County
김화군 金化郡 / Gimhwa County | |
국가 | 대한민국 |
광복 당시 면적 | 1558.7㎢ |
광역시도 | 강원도 |
광복 당시 행정구역 | 1읍 11면 |
시간대 | UTC+8:30 |
1 소개
강원도(6.25 전쟁 이전)와 강원도(북한)의 행정구역이자 남한 강원도에도 1962년까지 존재했던 행정구역. 8.15 광복 당시에는 군(郡)으로 존재했으며 동쪽에는 화천군ᆞ양구군ᆞ회양군, 서쪽에는 철원군ᆞ평강군, 남쪽에는 화천군ᆞ경기도 포천군, 북쪽에는 회양군이 위치했다.
그러나 38선이 그어지면서 전지역이 북한으로 들어갔고, 철원군, 평강군과 함께 북한이 남침을 위한 전쟁 준비를 하는 철의 삼각지대에 들어가게 되었다.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에 6.25 전쟁 당시 한 치의 땅이라도 서로 빼앗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격전지였으며, 휴전선이 그어지면서 남북으로 갈라졌다.
남쪽에서는 김화읍을 수복하긴 하였으나 온전히 수복한 읍면이 김화읍, 서면, 근남면의 3개면밖에 없었고[1], 1963년 1월 1일자로 서쪽에 위치한 철원군에 병합되어 대한민국이 실효지배하는 김화군은 (사실상) 폐지되었다.[2] 철원군 병합 이후의 역사는 철원군 문서 참조.
한편 북한의 김화군은 몇몇 행정구역 조정을 거친 후 김화군과 창도군으로 되었다. 창도라는 지명은 김화군 창도면에서 따온 것이나 몇 번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원래의 창도면과는 관계없는 지역이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창도군 항목 참조.
원래 철원과 다른 지역이었다는 역사적 특징 때문에 같은 철원(…)이라도 김화권 사람들은 철원·동송·갈말권 사람들과 정서가 확연히 다르며, 철원의 경기도 편입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가끔씩 김화군 복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나, 2011년 현재는 정부에서 인구가 적은 시·군을 통합하는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김화군 복원은 어려워 보인다. 다만 김화군이 단번에 복원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남북통일이 이루어지면 된다.[3] 참 쉽죠?
2 역사
일제강점기 전까지는 강원도 금성군, 김화군의 2군이었다. 1914년 금성군이 김화군에 통합된 이후 6.25 전쟁 전까지는 강원도 김화군에 속해 있었다. 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원래의 김화권은 대부분 대한민국 차지, 금성권은 남부 일부가 남한 차지고 중심지와 북부는 북한 차지가 되었다.
1952년 12월에 북한이 대대적인 마개조 행정구역 개편을 하면서 김화군의 김화군 창도면·원북면·금성면·통구면·임남면(11개리)·근북면(5개리)·원동면(1개리), 그리고 양구군의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에 해당하는 수입면(13개리)을 조합하여 창도군이라고 지어 북한의 군이 사라졌다. 조선시대 중심지인 금성군이라고도 짓지 않은 이유는 금성 중심지가 전선에 너무 인접했기 때문. 해방전 금성 전투전까지 전선을 기준으로 휴전이 되었다면 금성 중심지는 북한땅이기는 하지만 비무장 지대에 갇힐 판이었다. 그러나 중공군의 버프로 금성 지역의 전선을 남쪽으로 밀어내면서 대한민국의 김화군 금성지역 원남면, 원동면, 임남면이 거의 비무장 지대에 갇히고 금성 중심지는 가까스로 비무장 지대 바깥에 위치하게 된다. 이후 1954년 창도군에서 김화군이 복군되었다.
일제강점기 때 금강산 전철이 지나갔는데 일제가 1940년대에 전쟁 물자 공출로 철도를 뜯어가면서 금강산선 구간이 이곳까지 단축되었으나, 6.25 전쟁으로 금강산선 운행은 전면 중단되었다.
3 대한민국과 북한 김화군
대한민국의 이북5도위원회 기준에 의하면 모두 김화군으로 본다. 그러나 현재 남한에는 김화군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가 수복되어 철원군으로 편입된 면의 휴전선 이북 지역을 어느 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릴지 지도마다 다르다. 아예 철원군과 김화군의 휴전선 이북까지 전부 포괄해서 '철원군' 으로 표시한 지도도 존재한다. 그리고 현재 남한의 김화 지역은 생활권이 경기 북부에 가깝고 북한의 김화권은 평강군과 교류가 많아져 북한에서는 2001년 행정 개편을 통해 1914년 이전의 북측 김화군을 평강군에 합쳐버렸다. [4]
대한민국 주도로 통일된다면 남한의 철원군 중 구 김화군 영역과 북한의 김화군 영역을 합쳐 김화군이 복군될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1963년 제정된 김화군 폐지의 근거 법명이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이기 때문. 그러나 생활권이 변했기 때문에 지금 남북에서 각자 사용하는 경계대로 조선시대의 구 김화군지역이 (남)철원군과 평강군으로 갈라지고 북한의 김화군이 조선시대 명칭대로 금성군으로 개칭되어 김화군이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다. 김화군이 사라지고 금성군이 부활된다면, 구 김화군 시절의 지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철원군 서면, 근북면, 근남면이 이름과 달리 철원군의 동쪽 끝이 되므로 개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한의 구 김화군 지역 주민들이 통일이 되면 김화군으로 돌아가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 어찌 될지는 불확실하다.합쳐봤자 월경지+남북간 이질감+중간에 크고 아름다운 비무장지대는 어찌하려고 이렇게 된 이상 평강군과 통합한다(?) 아니야 회양군에서 금강군을 분리해놓고 회양군과 통합해버리자(?) 타협점으로 남측 지역의 김화군을 복군시키고, 북측 지역의 김화군을 김화군 금성출장소를 만들수도 있다.
4 이북5도위원회 기준 행정구역
미수복 강원도의 하위행정구역 (이북5도위원회) | |||||
군 | 김화군 | 이천군 | 통천군 | 평강군 | 회양군 |
★표는 전 지역이 수복, ☆는 일부 지역이 수복되었음을 뜻한다.
4.1 구 김화군 지역
- 김화읍(金化邑)★
읍소재지는 학사리이며, 도창리·생창리·청양리를 관할한다. 감봉리·암정리·용양리·운장리·읍내리는 민통선 내에 있다. 과거 군청및 읍소재지는 읍내리였다. 1941년 10월 1일에 읍으로 승격되었다. 일부만 수복된 근동면·근북면의 행정업무를 대행한다.
- 근남면(近南面)★
면소재지는 육단리이며, 마현리·사곡리·양지리·잠곡리·풍암리를 관할한다. 일부만 수복된 원남면·원동면·임남면의 행정업무를 대행한다.
- 근동면(近東面)☆
면소재지는 교전리이며, 광삼리·방통리·수태리·아침리(…)·하소리를 관할한다. 이 중에서 광삼리와 방통리만 수복되었으며 민통선 내에 있다.
- 근북면(近北面)☆
면소재지는 두촌리이며, 건천리·금곡리·백덕리·산현리·성암리·유곡리·율목리를 관할한다. 이 중에서 금곡리·백덕리·유곡리·율목리가 수복되었으며 민통선 내에 있다. 이 중 유곡리에 주민이 거주한다
- 서면(西面)★
면소재지는 자등리이며, 와수리를 관할한다. 면소재지인 자등리보다 와수베가스와수리가 더 큰 마을이며 면사무소 출장소가 있다. 1973년 7월 1일 도창리·청양리가 김화읍으로 편입되어 면적이 줄었다.
4.2 구 금성군 지역
- 금성면(金城面)
면소재지는 방충리이며, 경파리·매회리·별양리·상리·어천리·초서리·탑거리·후천리를 관할한다. 1917년에 군내면(郡內面)에서 개칭되었다. 현재 북한의 김화읍이다.
- 원남면(遠南面)☆
면소재지는 개야리이며, 경상리·구룡리·남둔리·노동리·백양리·월봉리·주파리·죽대리·진현리·풍동리를 관할한다. 이 중에서 노동리·주파리·죽대리·진현리가 수복되었으며 민통선 내에 있다.
- 원동면(遠東面)☆
면소재지는 장연리이며, 등대리·방평리·세현리·송실리·용연리·율사리를 관할한다. 이 중에서 등대리와 세현리만 수복되었으며 민통선 내에 있다.
- 원북면(遠北面)
면소재지는 추의리이며, 감천리·고대리·고직리·당현리·법수원리·탄감리를 관할한다.
- 임남면(任南面)☆
면소재지는 사천리이며, 과호리·노남리·달전리·두목리(…)·면천리·봉잔리·상판리·수동리·어운리·좌패리를 관할한다. 이 중에서 유일하게 수동리만 수복되었으며 민통선 내에 있다.
- 창도면(昌道面)
면소재지는 창도리이며, 기성리·득사리·방성리·성현리·유창리·태백리·학방리·회현리를 관할한다. 1914년에 기성면(岐城面)과 오산면(梧山面)이 합병되어 기오면(岐梧面)이 되었고, 1939년에 개칭되었다.
- 통구면(通口面)
- ↑ 근북면, 근동면, 원동면, 원남면, 임남면의 5개면은 명목상으로는 존재하나 휴전선에 걸쳐 있는 민간인 통제 지역이다. 단 근북면 유곡리에는 민간인이 거주한다.
- ↑ 같은 케이스로 경기도 장단군이 있다. 단, 사실상 폐지(행정기능 정지)일 뿐 명목상으로 완전히 폐지된 것은 아니다. 김화군과 장단군 모두 이북 5도 체계 하에서는 명목상으로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명예군수 및 미수복 면들에 대한 명예면장이 임명되고 있다.
- ↑ 그렇게 되면 2010년경을 기준으로 김화 지역 인구는 약 6만 5000명이고 철원은 10만여 명.
- ↑ 조선시대에 김화군 초동면 방통리였던 김화군 근동면 방통리만이 북한의 김화군에 남아있어 구봉리로 통합되었기는 한데, 애초에 근동면 방통리 대부분이 휴전선 이남지역이 되어 대한민국 철원군에 속하고 있기 때문에 좁쌀만큼일 뿐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좁쌀만한 오리지널 시흥군 땅도 없는 시흥시보단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