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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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캐스트 인터뷰에 공개된 사진.

1980년 11월 17일 생.

진격의 늙은 시누이.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1 개요

바람의 나라로 유명한 만화가(그쪽 본명은 김묘성)와 달리 이쪽은 본명이 김진(金眞)이다.[1]

생활툰 나이스진타임으로 데뷔했다. 남서울대학교 재학 중 미니홈피에서 연재를 시작해 싸이월드를 접은 후 베스트 도전만화에 200화 넘게 올려서 겨우겨우 정식데뷔했다. 초기 연재분은 광고회사에서 근무중에 그려졌으나 중반에 퇴사하고 전업작가가 되었다.

2 상세

전형적인 생활툰 작가로 미니홈피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작가 본인의 일상 이야기 위주의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이런 생활툰 작가들이 고질적으로 겪는 문제가 한정된 소재로 인한 아이디어 고갈인데 의외로 미니홈피 시절부터 소재에 허덕이는 모습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낢이 사는 이야기 시즌3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낢, 필냉, 나이스진 3명 중에선 세이브 원고가 가장 많다고 한다. 하지만 나이스진타임을 그릴 때는 세이브 원고가 아예 없었다는 말을 보아 발전한 것을 알 수 있다

만화가이면서 자신의 얼굴을 완전히 공개하지 않는[2] 신비주의 컨셉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홈페이지 등에 공개되는 사진들을 보면 미인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검색창에 인물검색을 해 보면 평소 블로그 등지에 올라온 사진보다는 많이 노출된(?) 사진이 있긴 하다.

링크. 최근 올라온 웹툰작가에 대한 네이버 캐스트에서 그렇게 숨기고 숨기던 얼굴이 완전히 공개되었는데(참고) 멀쩡하게 생긴 미인이다.

키는 자신을 포함한 3명의 절친들의 평균신장이 174cm일 정도의 장신이다.#[3] 게다가 그 3명 중 나이스진이 키 순서로 2위. 스스로도 떡대가 좋다고 자신의 외모를 표현하며 나이스진타임 단행본에 "7cm짜리 힐을 신으니 179cm가 되어 웬만한 남자들보다 크다"는 일화가 나온다. 물론 실제로 7cm짜리를 신는다고 7cm가 커지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계산이므로 김진의 키는 172cm가 맞다.

2010년 10월부로 재충전에 들어간다며 휴재에 들어갔는데, 이것이 소재 부족에 의한 잠수인지 아니면 신작 준비에 들어간 것인지는 불명. 신작 삐뚤빼뚤해도 괜찮아가 2011년 2월 1일부터 네이버 웹툰에 매주 화요일, 일요일에 연재를 했다.

친목질과 찡찡질, 김진의 무개념 행동에 대한 비판이 많았던 나이스진타임과는 달리 신작 삐뚤빼뚤해도 괜찮아는 의도 자체도 좋고, 내용 자체도 전작보다 나아졌다는 평을 들었다. 다만 29화에서는 레드선을 red son으로 표기하거나[4] 30화에서 신사임당사임당으로 표기하는 등의 실수는 있었다.

2013년 2월 28일 인디 록밴드 몽구스의 보컬 몬구와 혼성 인디 앨범을 발매했다.이름은 <피치카토>.

2013년 6월 9일부터 네이버 웹툰에 <아랫집 시누이>를 연재 시작했다. 이번에는 오빠의 결혼을 소재로 한 일상툰인데, 내용은 무난한 가족일상물. 지금은 걸으면서 말도 하는 조카가 태어나기 한참 전의 이야기인데서 알 수 있듯 준비과정이 꽤 길었다. <아랫집 시누이>의 엔딩은 부모님이 귀농하시게 되어 작가가 독립하는 걸로 끝났고, 2014년 9월 22일부터 이 다음 이야기를 다룬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연재했다. 이 웹툰은 현재 남편인 이윤창 작가와의 만남과 연애 이야기를 다뤘으며 2015년 3월 18일에 완결됐다.

모든 캐릭터에 고양이입을 그려넣고 있으며, 캐치프레이즈(?)로 어떠한 문자코드에도 존재하지 않아 키보드로 입력이 불가능한 "므ㅏ"[5]를 붙이고 있다.

SBS 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사용되는 삽화 작업에 발을 들이기도 했다.

나이스진타임 연재 당시 고인을 데스노트에 비유한 사건으로 악플을 많이 받은 이후로 블로그글엔 항상 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설정하는 듯하다. 대신 공감은 열어놓기 떄문에 댓글 대신 공감으로 대체하는 네티즌들이 많은 편.

자주 썼던 개그패턴중 하나가 노처녀 개그. 30줄 훌쩍 넘기도록 애인 없는 딸을 구박하는 부모님의 모습과 결혼 얘기만 나오면 움츠러드는 작가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한다. 데뷔작 나이스진타임 때부터 간간히 써먹었는데, <아랫집 시누이> 시점에선 나이스진타임 시기에 미혼이던 친구들까지 죄다 기혼자가 되는 바람에 더 처절해졌다.

연애 생활툰 타이틀을 달고 나온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9화에 타임 인 조선이윤창 작가가 등장하면서 둘이 커플이 된 거냐며 누리꾼들 반응이 꽤 뜨겁다. 이윤창 작가가 <아랫집 시누이> 연재 때 저 위에 링크된 진격의 시누이 그림을 그려줬다는걸 고려하여도 그들의 연애기간이 그리 짧지는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김진이 이윤창 작가를 처음 만났을 땐 이윤창 본인과 그의 작품 타임인조선 모두 몰랐는데 타임인조선의 완결 축전에 김진의 것이 있는 것으로 보아, 둘의 연애는 타임인조선 연재 중일 때 시작된 것이니 늦어도 2013년 여름에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아가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에서 둘의 연애의 시작과정을 그린 부분의 의상이 두꺼운 겨울옷이고, 추워서 호떡을 사먹었다는것을 보면 연애 시작시기를 2013년 초까지 축소시킬 수 있으니 둘의 연애기간은 최소 2년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렇게 둘의 연애기간이 짧지 않고, 지금껏 숨겨왔다가 이제와 공개한 것, 만일 둘이 헤어지고, 그 사실이 알려지면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가 연재 중단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연재를 시작한 것을 들어, 둘의 결혼이 이미 확정됐을 것이라 추측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족이지만 재밌는 건 <아랫집 시누이> 1화의 내용을 보면... 말하는 대로?

11화에서 이윤창 작가에게 고백을 받았고 13화에서 첫 데이트 에피소드가 나왔다. 45화에는 작가는 이윤창 작가에게 홍콩의 다즈니랜드에서 프러포즈를 받았고 승낙했다고 한다. 2015년 3월 17일에 올라온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후기에 따르면 동년 3월 말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전만화 시절부터 반려견인 쎄씨를 등장시켰고 독자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주었는데, 최신작에서 동물병원 에피소드가 종종 나오는 등 건강 이상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올라오더니. 3월 1일자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특별편이 여느 때와 다른 색채로 올라왔다.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부모님의 시골집 나무 아래 묻어줬다고 한다. 쎄씨는 김진과 15년간 함께 살아왔고 그 여정을 마쳤다. 다행히도 인스타그램을 보면 고양이 '아봉이'를 키우면서 쎄씨와의 추억 또한 잘 간직하고 있는 듯 하다.

2015년 10월 12일부터 그린링 에코콩이라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브랜드 웹툰을 연재, 완결했다. 남편인 이윤창 작가와의 결혼생활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3 긍정적 평가

그림체를 귀엽게 잘 표현하는 편. 그리고 생활툰이나 2등신 캐릭터를 그리다 보면 그림이 단순해지기 쉬운데 김진은 캐릭터의 의상부터 시작해서 소품, 배경까지 세세하고 아기자기하게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활툰이면서 아직까지 소재 고갈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이건 꽤 대단한 부분인데 그 조석조차 마음의 소리를 일상툰으로 그리다가 소재 고갈로 나락으로 떨어졌던 적이 있었으니 일상툰 작가로서 역량은 상당한 편. 아랫집 시누이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둘 다 에피소드 진행된 때로부터 꽤 오래지나서[6] 연재를 시작한 걸 보면 오래전부터 소재로 쓸만한 에피소드들을 꼬박꼬박 추려 정리하는게 비결로 보인다.

또한 밑에는 엄청난 비판이 있는데 일단은 작화의 내용과 의도만으로 본인의 행동이나 심성을 파악하긴 어렵다. 만화에서야 제대로 씻지도 않고, 나이든 어머니께 자기 방 청소를 시킨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만화의 개그요소로 봐야지 작가 지인이 아닌 이상 이걸로 작가 본인의 인성을 판단하는건 성급한 행동이다. 김진 개그의 주된 소재가 자학이다.

자신의 면모를 속된 말로 찌질하게 다루는 게 특징이기 때문에 그것이 실제 본인의 성격이라고 단정할 순 없다. 되려 이런 특성 때문에 상황 자체의 비중이 높기 마련인 일반적인 생활툰 개그와 달리 오너캐외의 주변인 캐릭터도 상당히 과장되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고, 덕분에 캐릭터만으로도 상당한 분량을 뽑아낼 수 있었다.[7] 일상툰 only 작가 임에도 소재고갈에서 자유로운데는 상술한 세심한 준비외에 이런 특성에 기인한 바도 크다.[8]

아래 비판을 보면 알겠지만 작품 자체보단 본인의 태도 문제로 욕을 많이 먹었다. 차라리 블로그를 안했으면 안티가 좀 줄었을 거다. 또 작품 자체가 젊은 여성독자들이 접근하기 쉽고 나이가 있는 남성독자들이 보기엔 심심한 내용이라 남성안티가 꽤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9]

4 비판적 평가

작가모임 행사에서는 작가들의 크리스마스 기념 릴레이를 기획했는데, 패밀리맨 정필원 작가가 따로 쓸 소재가 있어 불참했다는 것에 대해 웹툰을 통해 불만을 토로한 점 역시 비판 받았다.연말모임(下)편 링크. 다만 다음화에서 바로 사과했다#.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던 사건은 고인드립. 어머니의 지인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단 이야기를 듣곤 데스노트를 떠올리며, 고인의 죽음을 너무도 가볍게 희화화해서 문제가 되었다(나이스진타임 156회 오덕한 이야기). 하지만 이 에피소드는 픽션이었다고 한다.

더군다나 블로그를 닫았을 때 자숙한답시며 걸어둔 그림 중 '악플에 신경쓰면 지는 거임' 뭐 대충 이런 글을 써 놓은 것으로 미루어 볼때, 고인드립에 대한 비판을 단순히 악플로 치부하는 듯한 입장도 보였다. 다만, 자숙을 한 차례 하고도 사건 자체가 잠잠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그런 문제인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게다가 이런 비난을 받은 사건들을 자신의 웹툰 소재로 사용하였는데 주로 자신의 입장, 즉 변명으로 느껴질 수 있는 뉘앙스로 그렸기 때문인지 '실수하긴 했지만 사람들 반응이 너무 격하네..'라면서 김진을 불쌍히 여겼던 독자들 중 일부는 등을 돌리기도 했다. 비판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하지 못하고 일부 비난에만 신경쓰는 바람에 네티즌의 입장 전체를 무시하는 행위처럼 비추어져 네티즌의 불쾌감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과장된 만화 속 캐릭터를 통하여 작가의 행동이나 심성을 파악할 수는 없으나 문제가 발생한 뒤 대처방법이 적절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부분의 웹툰 작가의 경우 작품 내외부적으로 문제가 일어나 독자들에게 쓴소리를 받았을 경우, 정중히 사과하고 블로그나 작품, 또는 작가의 말에 사과문을 게재한다. 나아가 독자들의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여 작품 발전의 틀로 삼는 작가들도 있다. 다만, 독자는 비판과 비난을 구분할 줄은 알아야 할 것이다. 욕설이 난무하는 야유와 조롱의 글은 비판이 아니라 악플에 불과하다.

또 네이버에 웹툰작가로 공식 데뷔하기 이전인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시절에 닌텐도 DS과 관련하여 종종 목장이야기를 하고있다거나 하는 소재를 그렸었는데 어느날 목장이야기를 하던중에 FAT 오류가 나서 데이터가 다 날아갔다는 소재를 올려 복돌이 인증을 했다. 그리고 웹툰을 보던 사람들이 비판을 하자. 해당 화를 삭제하고서 다른이들을 무시한 채 개인 홈페이지에 '할말없음'이라는 글 하나 툭 던지고 다른 언급 없이 웹툰을 연재했다. 그 뒤로 닌텐도 소재의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듯.

전술한 이런 저런 문제들 탓인지 나이스 진의 블로그는 댓글, 쪽지, 이메일 등이 모조리 막혀있다. 송신 자체가 불가능하다.

아랫집 시누이부터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위의 여러 문제를 겪은 뒤 소재 선정 및 내용 전개에 좀더 신경을 쓰게 된 듯하다.

아랫집 시누이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의 경우, 각각 부모님의 귀농과 자신의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로 조금 뜬금없이 끝나는 감이 있다. 다만 아랫집 시누이는 사실상 분가를 하게 되며 올케와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게 된 점,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의 경우 결혼에 돌입했기 때문에 더 이상 연애가 아닌 점으로 인해 연재를 더 지속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 사실상 일상툰으로서 리얼리티를 극도로 반영한 것이나 다름없기도 해서크게 비판 받을 부분은 아니다. 김진 스스로가 밝혔듯 그렇다고 해서 일상 생활이 끝나는 것은 아니니.

5 기타

부모님이 충남 서산에서 나이스스낵타임이라는 분식집을 경영하고 계신다. 분식집 창업에 관한 이야기는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에도 간략하게나마 등장했다.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진의 작품을 패러디했고 인테리어에도 김진 캐릭터가 가득해서 팬들에게는 일종의 성지가 되어 가고 있다.

6 같이 보기

만화가 신문수씨와의 인터뷰
  1. 김묘성씨가 선배지만 옛날 만화가라 요즘 세대엔 모르는 사람이 많아 네이버에선 검색하면 이쪽이 위에 있다.
  2. 항상 자기 외모는 "덩치 크고 떡대좋은 절벽녀"라며 자학.
  3. 물론 그 중의 하나인 혜지뇨(일명 마들양)가 전직 모델 출신인데, 그녀의 키는 거의 180cm에 육박한다.
  4. 하필이면 해당 화의 마지막 컷 내용이 그녀의 영어실력을 비꼬는 아이들의 대사였던지라, 결과적으로 본의 아닌 자학드립 꼴이 되고 말았다. 이에 부랴부랴 red sun으로 수정하는 해프닝까지 일어났다.
  5. 발음 안 된다는 사람도 있고, 된다는 사람도 있다. 충청도 사람은 된다카더라 동남아 사람이면 아주 자주 쓴다 그냥 "므아"를 빨리 말하면 되긴 하지만 발음기호로 굳이 표기하면 [mɰɐ] 정도 될 듯? 저게 뭔데 뭐냐면 태국어베트남어나 미얀마어 등에서 풍부하게 들을 수 있는 모음이다 일단 'ㅁ[m]'을 발음한 후, 'ㅢ[ɰi]'를 발음할 때의 (반모음화된) 'ㅡ[ɰ]'에 'ㅏ[ɐ]'를 붙여서 발음하면 된다 카더라.
  6. 아랫집 시누이는 지금은 말도 하고 걸어다니는 조카가 태어나기 몇년전 시점에서 시작하고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는 아랫집 시누이 연재시점에 잘 아는 사이였던 이윤창 작가와 통성명도 하기 전 시점에서 시작한다.
  7. 안티 끌어모으는 원인이 된 데스노트 건도 그렇고 일상툰을 표방하지만 픽션을 일정분량 섞는 것으로 보인다.
  8. 다만 이건 한번 밉보이면 어그로를 마구마구 불러오는 양날의 검이다. 그리고 김진은 데스노트건으로 나이스진타임때부터 안티가 많이 생겼다.
  9. 여성취향, 생활툰은 일단 까고보던 경민넷이 건재하던 시절에 이런 현상이 특히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