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타이완 섬에서 기원해[1] 남태평양을 통해 서쪽으로는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말라가시어), 동쪽으로는 이스터 섬(라파누이어) 북쪽으로는 미국의 하와이(하와이어), 남쪽으로는 뉴질랜드(마오리어) 까지 퍼진 넓고 아름다운 어족. 라틴어로 남(南)쪽을 뜻하는 australis 이 나라가 떠오르는건 기분 탓 와 섬을 뜻하는 희랍어 nesos의 합성으로, 의역해서 남도어족(南島語族)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2 분류
타이완이 원향(原鄕 Urheimat)으로, 본디 대만 원주민들의 언어이다. 실제로 어족의 하위 분류인 어파(語派)가 전부 대만 섬에 있으며 고산어파와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 모두 대만에 존재하기 때문에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의 어파를 분류할 때 그냥 대만 섬의 지도를 기준으로 나눈다. 흠좀무
이중 광활한 태평양+인도양을 통해서 지구 반바퀴를 도는 어파(어족의 하위개념)는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이다. 넘사벽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 제어 간의 차이점보다 고산어파(대만 본토)의 각 어군 간 차이점이 더 크다고 한다.(...)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가 어느 언어에서 비롯한 것인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부의 파이완어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3 특징
특징으로는 명사를 두 번 반복해서 복수를 표시하거나 강조하는 어법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하와이어의 위키위키(wiki-wiki).[2]
주로 육로를 통해서 전파된 인도유럽어족과는 달리 주로 해로를 통해 도서지역으로 전파된 어족이기 때문에, 각 제어가 문화적으로 상당히 고립되어 있어 언어 간의 공통점이 상대적으로 덜 두드러진다. 특히 타갈로그어와 마인어는 같은 계통이고 지역적으로 가까우니까 뭔가 매우 비슷할 것 같지만, 영어가 노어 닮은 만큼 닮았다. 헌데 하와이어와 마오리어, 마오리어와 통가어, 통가어와 타히티어 등의 경우는 상당히 비슷해서 어느 정도 알아들을 만큼 닮아 있다. 가령 제임스 쿡이 뉴질랜드에서 마오리족과 대화를 나눌 때에는 통가인 통역을 사용했는데, 전혀 문제없이 말이 통할 수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하와이에 갔을 때에도 통가인 통역을 통해 대화했다. 사실 이쪽은 폴리네시아의 언어들의 경우 폴리네시아 제어라는 같은 어군 안에 속해서 서로 닮은 편이다. 멜라네시아나 미크로네시아만 해도 지역간 언어차이가 상당한 편. 가령 하늘을 뜻하는 말은 폴리네시아의 마오리어로는 랑이(rangi), 하와이어로는 라니(lani), 통가어와 사모아어로는 랑이(laŋi)로 거의 비슷비슷하나, 바로 옆의 미크로네시아로만 가도 팔라우어에서는 에앙엣(eánged), 나우루어에서는 이투가(itůga), 키리바시어에서는 카라와(kárawa)라는 이질적인 형태를 사용한다. #
일본어가 남도어족에 속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대 오스트로네시아계 언어들이 현대의 주요 오스트로네시아어족 계통의 언어들과는 다르게 폐음절이 많았다고 추정되고 있기에 일부 단어들을 제외하면 일본어와의 관계는 불확실하다. 다만 고대에 오스트로네시아인들이 중국남부에 주거했기에 상당수의 오스토로네시아인들이 배를 타고 한반도 남부나 일본 서부지역에 정착했다고 추측은 되고 있다.
4 이 어족에 속하는 언어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사용자들의 SNP 데이터와 이를 통해 유추한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사용자 이동 모식도
4.1 고산어파
- 대만 원주민 제어
4.2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
문서가 존재하는 언어를 가나다 순으로 배열.
그 밖의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은 언어 관련 정보#s-1.1.18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