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둔

이둔(Iðunn)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여신이다. 애시르 신족의 불로장생을 책임지고 있다.

1 설명

이둔은 생명의 신으로서 사람을 젊게 만드는 사과를 담은 바구니를 들고 있는 젊은 여성으로 묘사되곤 한다. 《신 에다》에 따르면 의 신 브라키의 아내이기도 하다.

애시르 신족불로불사하는 것은 이둔의 황금사과를 먹어 젊음을 유지하기 때문이며, 이둔이 거인 티야치에게 바구니 째로 납치당했을 때에는 사과를 먹지 못하는 바람에 모든 신이 노인이 되어버린 적도 있다. 이 때문에 로키프레이야에게 매로 변신하는 옷을 빌려 잠입하여 이둔과 바구니를 몰래 되찾아왔고, 그 이후 격분한 티야치가 아스가르드로 돌진할 때 그 진로에 불을 피워 화형시켜 버렸다.

2 대중문화 속의 이둔

2.1 창궁의 파프너의 등장인물

마스터형 페스툼. 첫등장은 타츠미야 섬에서 또 다른 아카디안 프로젝트로 건조된 섬을 발견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러 갔을 때. 발견 당시 이미 왈큐레의 바위굴에 있는 섬의 코어와 동화해 있었으며 카리야 유키에가 보낸 별동대들을 동화해가면서 공격해온다. 섬을 펜리르로 날려버린 후에도 멀쩡히 살아있었다. 첫 등장 때는 코어의 모습 그대로였는데 갑자기 미청년 모습으로 변신하더니 사라졌다.[1]

이후 신국제연합의 기지 내부에 잠입해 있었다. 모르도바 기지가 페스툼의 공격을 받은 것은 이 때문이고, 나중에 마크 니히트의 기동 테스트 도중 테스트 파일럿인 유키에를 동화시키고는 기체를 탈취했다. 그 뒤 타츠미야 섬으로 와서 히노 미치오와 싸우고, 미나시로 소우시지크프리트 시스템째로 납치해 북극으로 갔다.

유키에를 동화시켰을 때 습득한 증오만을 중요시 여겨 그 후로는 다른 페스툼들을 이끌고 인간을 본격적으로 적으로 상대한다. 지크프리트 시스템을 이용해 인류의 작전을 알아내거나 하는 계략을 쓰기도 했다.

페스툼이라는 게 원래 '집단지성을 가진 단 하나의 개체'라서 그런지 사실 악역 치고는 영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페스툼이 잘못된 감정을 배우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또한 이둔이란 이름은 또 다른 마스터형인 묘르니아와 마찬가지로 편의상의 호칭이며 작중에서 이렇게 불린 적은 없다.

명대사는 첫 등장에서 인간을 동화시키기 직전에 말했던 "나는... 너다!"와, 신국제연합 기지에서 등장할 때의 "우리는 나에 의해 이 장소를 이해했다"가 있는데 후자의 경우 파프너 관련 화제에서 자주 패러디되기도 하며[2] 슈퍼로봇대전 UX에서는 EN이 고갈시 "우리는 나에 의해 에너지 고갈의 개념을 이해했다"라는 시리어스한 코메디 대사가 추가되기까지 했다. 덧붙여, 창궁의 파프너 EXODUS 22화에서 깨어난 조나단 미츠히로 바트랜드가 이둔이 했던 말인 "이것이 증오, 이것이!"를 외쳤다.

2.2 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의 등장인물

봉인의 검의 최종보스라 할 수 있는 소녀(실연령은 소녀라고 하기엔 뭐하지만)로 보통은 로브가 입혀진 상태로 제피르 국왕이 데리고 있다. 로브를 쓴 상태에선 얼굴이 거의 보이지 않지만 종장에 진입할 경우 로브가 벗겨진 얼굴을 볼 수 있으며 적색/녹색의 오드아이. 전투시 거대한 마룡으로 변신한다.

그 정체는 신룡족으로 화룡족보다 더 강한 종족인 전투용을 만들기 위해 붙잡혀 이용당했으며 야안의 말에 따르면 이때 마음을 빼앗겨서 마룡이 되어버렸다. 결국 용족전쟁 막바지에 이도 다른 용들과 함께 썰릴 위기에 처했지만 용장 할트무트는 자기 의지랑 상관없이 전투용의 양산 플랜트(...)가 되어버린 이둔의 처지에 동정심을 느꼈고, 이 동정심과 그의 봉인의 검이 반응해서 이둔을 끝장내버리는 대신에 봉인시켰다.

봉인의 검 시점에서 강력한 힘에 의한 세계지배를 획책하는 제피르에 의해 봉인이 풀렸다. 최종보스답게 능력치가 높은 데다가 신장기드래곤 킬러의 특효는 통하지 않으며, 봉인의 검과 의 신룡석 공격만이 특효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게다가 이둔과 싸우는 지역의 발판은(엄밀히 따지면 제필과 싸울 때의 간접공격 가능 칸들도 해당된다) 마법공격력이 10 줄어드는 특수한 처리가 되어있다. 하지만...

이번 작의 드래곤은 원거리 공격이 불가능하단 숙명이 이둔에게도 그대로 작용돼서 2칸째에서 공격하면 반격받지 않을 수 있다. 단, 적 턴에선 이동해와서 공격한다. 게다가 봉인의 검은 간접공격도 가능하므로 플레이 여하에 따라선 손도 발도 못쓰고 1턴킬 당하는 등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최약의 최종보스로서 자주 거론될 정도. 로이의 말대로 봉인의 검으로 격파하면 완전히 죽지 않고 구해내는 게 가능하다. 봉인의 검 이외의 공격만으로 패서 막타까지 때리는 게 더 힘들... 어 보이지만 그냥 잘 키운 화만 갖다 들이대도 크리티컬 한 방에 골로 보낼 수 있다. 이쯤 되면 순전히 제필이 진짜 최종보스고 진엔딩 루트는 그냥 서비스신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신장기빨이 듣는데도 불구하고 원턴킬이 힘든 화룡과 비교해보면 눈물만 나온다. 물론 화룡에게도 아토스+루나 혹은 아토스+아리얼이라는 편법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이둔만큼 허무하게 죽지는 않는다. 2칸 이내 반격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살리는 데 성공하면 마음은 되찾지만 그 전의 기억이 전혀 없어서 마치 새로 태어난 사람마냥 행동하는데, 화와 함께 생활하면서 조금씩 돌아오는 듯. 뮤직룸 CG에서도 화랑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정말 여담으로 공격기는 암흑의 브레스라는 이름인데 공격모션이 브레스공격과 발톱으로 쥐어짜기, 꼬리로 꿰뚫는 연출 세개중 하나가 랜덤으로 나온다. 브레스 뿜는 모션이 걸릴 확률이 좀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꼬리뚫기랑 쥐어짜기를 많이 보게 되서 불 안뿜는 부조리함을 느낀 사람이 많았을지도. 필살모션의 경우 바리에이션이 없고 무조건 브레스 뿜기로 고정된다.

2.3 기타

  • 모바일 게임퍼즐앤드래곤》에는 물 속성 신 타입으로 등장. 다만 원형과는 다르게 이든&이두나라는 명칭으로 뜬금없이 쌍둥이 여신이 되었다. 한국에서의 애칭은 든두나. 덤으로 일본어 표기로 이즌&이즈나(イズン&イズナ)이기 때문에, 즌즈나라고도 한다. 드물게 이즈이즈라고도 한다.
  •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궁수 2차 전직인 바드 계열의 연주 스킬 중에도 '이둔의 사과'가 있다. 효과는 원전 신화 속 이둔의 사과를 모티브로 한 듯한 최대 체력 증가와 체력 회복.
  • 겨울왕국의 삽입곡인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중 국왕과 왕비의 장례식 장면에 비치는 비석에 새겨진 룬 문자를 보면 주인공 자매의 어머니인 왕비의 이름은 이둔이다. 뱀발로 왕의 이름은 아그다르(agðar). 영화가 가정용 매체로 출시되면서 디씨의 어느 이용자가 스크린샷을 보고 알아낸 결과. 물론 이쯤 되면 외국의 룬 문자 덕후가 디씨보다 먼저 알아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지만 물론 나중에 디즈니가 확답을 해야지 알 수 있다
  • 가이무 외전 가면라이더 잔게츠/가면라이더 바론에 등장하는 아머드 라이더. 가면라이더 이둔 항목 참고.

3 관련 항목

  1. 성우마도노 미츠아키. 이후 거의 이 모습으로만 등장하는데, 저 당시 모습이 바뀐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불명.
  2. 예시: "우리는 아니에스 베르쥬에 의해 필살사업인을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