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Awakening


[1]

글로벌판 링크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손제호&이광수의 액션 만화 노블레스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기획과 각본은 한국 측이 맡고, 제작은 일본 측이 담당한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이다.

1 개요

제작은 Production I.G에서 맡았다. 원작 시즌 1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애니화했으며, 자세한 정보는 2월 4일에 공개되었다. 프로모션으로 제작된 거라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영어로 된 스트리밍 사이트 Crunchyroll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국내 제작사가 만든 노블레스: 파멸의 시작과는 별개의 작품.

스토리는 적절히 1부의 중요 부분만 모아서 제작했다. 사실 위에서도 써놓았듯이 이건 정식 방영이 아니라 프로모션으로 제작한 거다. 2화는 없다. 그 탓인지, 캐릭터들의 작화나 디자인 등은 원작 1부 기준으로 제작되었다.

일본어 더빙판이 먼저 공개되고 그 다음으로 중국어판이 공개되었다. 한국어 더빙판은 추후 공개된다고 한다. 국내 보단 해외 시장을 노리는 것으로 보아, 후에 영어 더빙판이 공개될 수 있다.

비공식 한국어 자막본이 업로드되었다. # 4월 4일 한국어 더빙판이 업로드되었다. #

2 스토리

'노블레스 시즌 1' 의 스토리를 축약한 프로모션용 애니메이션으로 원작과 다르게 전개가 빠르다.

노블레스 1부 스토리를 요약한 건데, 중요한 장면들만 모아 제작한거라 웹툰을 본 사람이 아니면 이해하기가 약간 힘들다. M-21과 신우 일행, 그리고 라이제르의 부활과 제이크를 없애는 부분까지 나왔다.[2]

원작 초반, M-21과 M-24가 신우 일행을 납치하고 전형적인 악당으로서 행동한 부분과 M-24의 1차 눈높이 교육이 전부 삭제됨에 따라 제이크와 마리의 등장이 빨라졌다. 또, M-24가 신우를 보고서 예전의 동료를 떠올리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었다. 스킵되어있다는 부분을 제하고 본다면 원작의 개연성을 어느정도 충족시켜주는 부분. 여담으로 프랑켄슈타인이 좀 얌전하게 나와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시즌 1에선 그나마 얌전했던 것은 맞지만 그때도 봉인을 푼 직후엔 썩소를 짓고 있던 걸 생각하면 확실히 아쉬운 부분. 하지만 차분히 말하는 편이 더 포스있다는 평도 있다.

3 반응

원작초월[3]

퀄리티 면에선 OVA를 압도적으로 초월한다. 왜냐하면 제작비와 제작경험 차이 때문. OVA는 CJ에서 투자를 쥐꼬리만큼 해서 엄청난 저예산으로 제작되었다.[4][5] 다만 기껏 국내 제작사에서 OVA를 만들던 걸 갑자기 일본 제작사에서 뺏어갔다고 생각한다는 의견도 있다.[6]

간혹 이번 일을 두고 한국의 웹툰인데 어째서 일본에서 만들었는지 이해를 못한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는데, 던전 앤 파이터블레이드 앤 소울, 그리고 메이플스토리와 같이 일본에서 한국의 IP를 가지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건 전례가 이미 많은 일. 한국 IP 원작을 일본 제작사에서 만들었을 때 훌륭한 퀄리티를 뽑아낸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과 대비되게 이번 프로모션 영상의 퀄리티가 상당했음을 상기하면 네이버에서 노블레스의 애니화를 얼마나 진지하게 밀어주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팬들은 차후를 기대해봐도 좋을 부분.

반면 그래도 분명한 한국 원작 애니인데 어째서 한국어 더빙이 아직까지 안 나오는 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 반응도 존재한다. 일본어 더빙이야 일본 제작사에서 만들었으니 그렇다 쳐도, 하루도 채 안되어 중국어 더빙판이 나왔다는 건 애니 제작과 거의 동시에 중국어 더빙이 이뤄졌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봉인해제시, 프랑켄슈타인의 미친 존재감(...)을 잘 살렸다는 평이 많다. 몇몇은 헬싱 아카드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원작인 웹툰에선 검은색 기운 몇개로 마리를 죽인 것과 다르게 애니에선 수천개의 검은색 기운이 마치 살아움직이면서 건물과 함께 꿰뚫어 끔살시켰다. 이것 말고도 라이vs제이크 전투(...라고 하기도 뭣하지만)씬도 엄청났다는 평이 대부분.

캐릭터 스토리 부분을 대부분 생략한 결과 가장 많이 다뤄진 두 인물은 아이러니하게도 제이크 와 M-24가 되었다(...). 일단 제이크의 경우 메인 악당으로써 마지막 몇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액션씬을 맡고 있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M-24의 경우 유니온에 대한 배신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하여 과거, 복선, 회상, 배신, 각성, 희생등의 여러가지 요소를 포함한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다른 인물들의 캐릭터나 스토리가 대부분 대사 몇줄 정도로 때워진 거에 비해 상당한 분량이 소요된 부분.

일본판은 라이제르의 성우가 캐릭터에 안맞는다는 의견이 있다. 근엄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인 라이에 비해 너무 가볍다는 느낌. 이 외에도 신우 일행 이름이 일본인의 이름으로 바뀌어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7][8]

OVA와 비슷하게 수위도 생각 외로 높다. 사람 머리가 뜯어지거나, 꿰뚫어지거나(...) 왠만한 19세 등급에만 나올 장면이 많다.

4 성우 및 감독

  1. 이 영상에서 "꿇어라,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 대사는 26:30 부터 나온다.
  2. 시즌 1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M-21의 각성이 짤려서인지 도중에 감염자가 제이크에게 목이 뽑혀 살해당한다.
  3. 당장 유튜브 영어 댓글만 봐도 호평일색이다.
  4. 한국 애니 제작사가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심각한 오해이다. 당장 스튜디오 애니멀의 대표작인 고스트 메신저 OVA는 여타 일본 애니메이션 OVA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퀄리티이다. 국내 작품이 아닌 일본 작품으로 넘어가면 예를 들어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유루유리 등은 한국 제작사(GK Entertainment)가 작화 하청을 맡았다. 야애니의 절반 이상이 한국 하청 작화인 것도 있고. 이렇게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는데도 낮은 퀄리티의 결과물이 나왔다는 게 제작비가 부족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실 노블레스 OVA도 저예산치고는 상당한 퀄리티를 뽑아낸 거다.
  5. 다만 캐릭터디자인/기획/연출/제작진행등은 노하우 자체가 부족해서 확실하게 떨어진다.1년에 각국별 오리지날 애니 제작되는 편수만 비교해봐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일본애니도 수많은 미디어에서 다뤄왔든 한편당 들이는 예산 자체는 수십년전에 비해 별 차이가 없다. 노하우로 커버하는것.
  6. 하지만 원작자가 허락을 했기 때문에 한국이든, 일본이든 어느나라에서 제작하는걸 팬이 직접 간섭할 수는 없다.
  7. 이 부분은 일본어판 노블레스 웹툰에서도 변경된 부분이니 어쩔 수 없다.
  8. 그래도 영어 자막 상으로는 한국어판 이름 기준으로 나온다.
  9. 라이의 경우는 한국에서 나온 OVA과 성우가 동일하지만 이쪽은 성우가 갈렸다. 참고로 OVA에서의 성우는 김승준이었다.
  10. 신우 일행의 담임 선생님도 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