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재머 캔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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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론 재머 캔슬러.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등장하는 장치.

파일:TU1IQrE.png

1 설정 개요

뉴트론 재머 캔슬러 (Neutron Jammer Canceller)

N 재머 캔슬러/NJC라는 약어로도 불린다.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뉴트론 재머의 영향을 무효화시키는 장치로, 뉴트론 재머를 만든 자프트군 스스로가 개발한 것이다.

원리는 소형 필드를 생성해 뉴트론 재머의 간섭을 막는다는것인데, '어떻게 중성자를 억제하는 지'에 대한 상세한 설정이 없는 뉴트론 재머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재머의 간섭을 막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정은 없다. 제작에는 희귀한 레어메탈이 필요하며, 사용방법에 따라 핵분열을 촉진시켜 유폭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단기 내지는 십수기로도 지구권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광범위한 효과범위를 자랑하는 뉴트론 재머에 비해 뉴트론 재머 캔슬러는 기체(내지는 핵엔진)를 겨우 감싸는 정도의 매우 작은 영향권에만 효과가 있다.[1] 또한, 뉴트론 재머의 부작용인 전파 방해에 대해서도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제작에는 희귀한 레어메탈이 필요하며 주된 공급처는 화성에서 발견된 광맥이다. 채굴된 것들을 마샨들이 플랜트로 수출하고 있으며, 또한 마샨들 역시 캔슬러 탑재 모빌슈트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두 세력의 레어메탈 수급률의 차이 덕분인지 자프트에서는 모빌슈트의 동력원을 위해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연합에서는 핵공격을 위해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2 스토리 진행

뉴트론 재머 캔슬러는 평의회 최고 의원 중 한 명이자 기계 공학의 권위자인 유리 아말피 의원이 개발했다. 온건파에 속한 유리 아말피 의원은 궁극의 초고성능을 가진 핵동력 모빌 슈트의 개발을 염원하던 패트릭 잘라 의장의 강경 노선에 반대하여 뉴트론 재머 캔슬러의 제조 기술을 숨겨왔지만, C.E. 71년 4월 중순에 아들인 니콜 아말피가 전사하자, 마음을 바꿔서 뉴트론 재머 캔슬러 제조 기술을 공개하고, 패트릭 자라 의장에게 적극 협력한다. 자프트군은 뉴트론 재머 캔슬러와 핵엔진을 동시에 탑재한 드레드노트, 프리덤, 저스티스, 프로비던스, 리제네레이트 등의 고성능 모빌 슈트를 전쟁 말기에 개발했으며, 배터리 구동 방식의 일반 모빌 슈트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이들 핵동력 탑재 모빌 슈트에는 ZGMF-X와 핵(Atomic)을 뜻하는 'A'가 첨부된 형식명을 부여했으며, Generation Unsubdued Nuclear Drive Assault Module Complex라는 전용 OS를 사용했다.

플랜트의 최대 중요 기밀로 취급되어 오던 뉴트론 재머 캔슬러 기술은 자프트군에서 남다른 야망을 키워온 라우 르 크루제 때문에 정보가 누출되어 지구 연합군을 실질적으로 지배해 온 블루 코스모스의 맹주인 무르타 아즈라엘의 손에 건네진다. 무르타 아즈라엘은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탑재한 핵미사일과 전문 운용 부대를 편성해서 플랜트를 핵으로 위협하지만, 삼척 동맹의 활약에 의해 핵공격은 모두 무산되고, 무르타 아즈라엘도 사망하고 만다. 무르타 아즈라엘의 사후, 뉴트론 재머 캔슬러의 데이터는 대서양 연방이 관리하게 되었으며, 에너지 위기 해결을 조건으로, 지하 자원의 확보나 동맹을 맺는 등의 외교 카드로 활용되었다.

유니우스 조약으로 인하여 뉴트론 재머 캔슬러의 군사이용과 핵엔진 탑재형 모빌슈트의 건조가 조약상으로 금지되자,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중반부에 이르기까지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탑재한 모빌슈트는 결국 조약 이전에 만들어진 프리덤 건담이 유일하게 되었다. 이후 조약이 완전히 파기된 이후 듀트리온 시스템과 핵엔진을 조합한 하이퍼 듀트리온 엔진이 등장하는 것으로 NJC 탑재기들이 다시금 등장했다.

3 운용 사례

유니우스 조약 전 시점인 남아메리카 침공전까지는 뉴트론 재머 캔슬러 탑재 기체가 늘어나는 분위기였으나 체결 이후 ~ 시데 중반까지 공식적으로 활동한 기체는 없다. 유니우스 조약 설정 자체가 SEED DESTINY에서나 설정이 나온 것이라, SEED 완결후에서 DESTINY 시작전에 나온 작품에서 제약이 없다보니 특히 많은 편이다. 특히 X아스트레이에서는 아예 외장형 핵엔진이 기지 하나에 가득 쌓여있는 묘사를 보여줬다.

네로 블리츠, N대거는 특수부대에서 몰래 굴린 기체이며, 프로비던스 자쿠는 실전배치 되지 않았다. 프로토타입 자쿠 역시 비공식적으로 활동했다는 설정만 존재한다.

블루 코스모스의 거대 모빌아머를 격침하라는 의뢰를 받았던 아스트레이 블루 프레임 세컨드의 파일럿 무라쿠모 가이는 거대 모빌아머 펠 그란데의 뉴트론 재머 캔슬러의 영향권 안으로 돌진해서 핵엔진을 작동시켜 로엔그린 런처를 쏘기도 했다.

프리덤 건담의 캔슬러는 프리덤 건담에게만 작동할텐데 레이더로 록온하고 있다는 점이 설정오류로 지적받기도 하지만, 레이더는 전파의 반사파를 이용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전파발사체만 재밍되지 않으면 반사파를 받을수 있다. 애초에 재머하에서도 장거리만 아니라면 레이더는 미약하나마 작동하기도 한다.

4 기타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선 뉴트론 재머 캔슬러 스킬 발동 중에 점프를 했을때 스페이스바를 누른 상태로 점프키와 대쉬키를 계속 누르며 이동하면 부스터가 안 줄어드는 충격과 공포급 스킬로 구현되기도 했다. 이후 수정은 됐지만, 여전히 수평 대시 중에는 부스터 소모가 없다. 언제부터 핵엔진이 추진제까지 뽑아냈냐 근데 저 스킬이 있다는건 게임맵에 뉴트론 재머가 발동되고 있다는 뜻인가?

일부 팬들은 뉴트론 재머 캔슬러 자체를 핵엔진이라고 알고 있기도 한데,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탑재했다는 것 자체가 기체에 원자력 관련 기관이 들어갔다는 반증일 수는 있지만 뉴트론 재머 캔슬러 자체는 핵엔진을 사용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장치일 뿐이지 핵엔진이 아니다. 하지만 핵엔진없이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달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뉴트론 재머 캔슬러 탑재기 = 핵엔진 탑재기로 봐도 무방하다.

핵분열 엔진→뉴트론 재머→뉴트론 재머 캔슬러로 설정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게 만든 주범이기 때문에 등장시에는 뉴트론 재머 캔슬 캔슬러→뉴트론 재머 캔슬 캔슬 캔슬러로 점점 발전되는게 아니냐는 비아냥이 오갔다. 이에 대해 기어와라! 냐루코양에서는 무지개 반사냐며 대놓고 깠다(…).[2]

프리덤에 탑재된 것은 작중에서는 스위치 하나로 ON/OFF가 가능한 편리한 기능을 선보였다.(…)[3] 덕분에 바로 핵반응을 중지시킬 수 있었고, 유폭된 엔진이 방사능 폭탄(…)이 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만약 그랬다면 페이크 주인공이든 뭐든...

5 탑재기

일본 위키에 수록된 탑재 기체 리스트. 가나다순으로 정리.

지구연합

자프트

로우 귤먀산즈

라이브러리안

  1. 다만 기체별로 영향범위가 좀 달라서, 드레드노트에 탑재되었던 뉴트론 재머 캔슬러는 기체 주변의 뉴트론 재머 효과까지도 무효화 할 수 있었다.
  2. 물론 이런 꼬리잡기식 기술발전은 현실에도 얼마든지 있다. ECM을 예로 들면 레이더->레이더를 교란하는 ECM->ECM을 방어하는 ECCM 이런 식이다. 다만, 뉴트론 재머와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전부 개발한게 전부 코디네이터 측이란건 솔직히 개그 맞다.(...) 레어메탈 수급문제도 있고 자프트도 지구권내에서 모빌슈트를 오래 가동하고 싶어하긴 할테니. 문제는 이 덕분에 이후 크루제가 흘린 뉴트론 재머 캔슬러 자료를 입수한 연합이 다시 핵미사일을 사용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지만.(...)
  3. 작중 프리덤 건담이 격파되는 장면에서 마치 핵폭발과도 비슷한 크고 아름다운 폭발이 일어나는데, 이는 로엔그린으로 인한 기화폭발이며 프리덤의 핵엔진이 폭발한 것이 아니다. 프리덤의 핵엔진은 키라가 유폭되기 직전 OFF버튼을 눌러서 차단되었다.
  4. 당시 상황상 개조할 여유 자체가 없었기 때문. 단순히 배터리 들어내고 거기에 핵엔진이랑 캔슬러를 박아넣어야 하는데 당시 하이페리온을 소유하고 있던 측은 막나가고 있던 상황이라 정규군에서 제대로 개수를 받을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알뮤레 뤼미에르 동력 공급용으로 달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