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자쿠 워리어/ZGMF-1000.jpg
형식번호: ZGMF-1000 전고: 17.19m 중량: 73.09t 무장: MMI-M633 빔 돌격총, MA-MS 빔 토마호크, 핸드 그레네이드(위저드팩 미 장착시)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 등장한 자프트의 양산형 MS. ZAKU는 ZAFT Armed Keeper of Unity의 약자이다.
1 개요
연합과 플랜트의 종전후 맺어진 유니우스 조약 후 개발된 뉴 밀레니엄 카테고리의 MS(형식번호의 1000이 그 의미. 통칭 사우전드 시리즈). 프로토타입은 유니우스 조약 이전에 완성되어 있었으며,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탑재한 기체였다. 하지만 유니우스 조약으로 인해 뉴트론 재머 캔슬러의 군사적 이용과 미라쥬 콜로이드 입자를 이용한 은신 기술이 금지되고, 각국의 MS 보유수에 제한이 걸리자 컨셉을 변경하여 일반 배터리로 동력을 바꾸고 백팩 교환을 통해 다양한 전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당시 경쟁기체로 구프 이그나이티드가 있었지만 낮은 코스트와 범용성을 앞세워 경쟁에서 승리하고 제식 기체로 채용되었다.
위저드 시스템이라 불리는 백팩 교환 시스템은 뉴 밀레니엄 시리즈로 개발된 구프, 돔과 호환되며,[1] 유니우스 조약 이후 개량된 바쿠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주로 사용한 것은 장거리 포격용의 건너 위저드, 고기동 전투용의 블레이즈 위저드, 근접 전투용의 슬래시 위저드다. 아스트레이 아웃 프레임도 위저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지만, 원래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위저드 프레임 전용 어댑터를 달아 줘야 한다.
정식 도장은 녹색이지만, 최신예기라는 이유로 에이스들에게 우선 배치된 것이 많아 퍼스널 컬러로 도장된 기체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워리어, 팬텀 모두 해당). 대표적인 기체는 루나마리아 호크의 붉은색 자쿠 워리어. 작 초반 아스란 자라와 디아카 앨스먼이 탔던 자쿠도 이 자쿠 워리어이다. 단 이 둘의 경우 퍼스널 컬러가 아닌 일반 도장.[2] 이 외에도 쥴 부대의 시호 하넨프스도 이 기체를 탔으며, 켈베로스 바쿠 위저드를 장비한 아이작 마우 전용기 역시 이 기체다. 인간굇수를 때려죽인(..) 스 역시 이 기체를 탔다.
작품 전반이 다 그렇지만 이름부터 생긴 것까지 노골적인 자쿠II라서 욕을 먹었다.
2 모형화
1/144, HG, 무등급 1/100, BB전사로 출시
프라모델 중 HG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나왔는데 아쉽게도 슬래시 위저드 장비버젼은 발매되지 않았다.
때문에 슬래쉬 자쿠 워리어/팬텀을 재현하려면 무등급 1/144 슬래쉬 자쿠 팬텀 이자크 전용기 버전을 사서 개조해야 한다.
무등급 1/100의 경우 신건담 시리즈의 양산기들 중 최초의 1/100 스케일의 제품이며 상당히 뛰어난 퀄리티이다. 무릎 가동성이 당시 MG에서나 볼 수 있었던 180도의 접힘을 보여줄 정도.
BB전사의 경우 양산기임에도 무려 4번[3]이나 나오는등 건담이외는 홀대받는 SD라인업에서도 이례적인 일. 자체 품질이나 색분할도 수준급. 하지만 역시 슬래시 위저드는 나오지 않아서 애매하다.
3 활약상
초기에는 기존 건담 팬들에게 자쿠가 등장한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인지 상당히 뛰어난 활약과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뉴타입에서도 데스티니 관련 기사를 낼때 "이제 자쿠는 더 이상 당하기만 하는 약골 메카가 아니다! (아스란이 탔을 때만) 자쿠의 위용을 보라!"는 헤드라인을 붙였다.
1화에서 아스란이 탑승하여 가동했을 때는 기존 기체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기동음을 내며 주연 건담이 처음 가동할 때의 포스를 보여줬다. 비록 당시 위자드 미탑재 상태에 무장도 적고 숫자에 밀렸다고는 해도 탈취된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들을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후 루나마리아와 레이 전용기가 그 뒤를 이어 기존 양산기들과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 뒤로도 계속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며, 유니우스 세븐 낙하 사건 당시 이자크와 아스란, 디아카가 탑승하여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들을 오히려 압도하기까지 했다. 뒷날 나온 기동전사 건담 00의 플래그 커스텀이나 GN-X 못지 않은 탄력을 받은 셈.
여기까지가 데스티니의 자쿠 계열의 최전성기이자 마지막 빛을 받던 시절이었다.
미네르바가 지구로 낙하한 뒤로는 지구연합 기체고 오브 연합 수장국 기체고 간에 다들 하늘을 날아다니는 판에 자프트 신형 양산기임에도 자력으로는 비행이 불가능하다는 설정 때문에 레이도 루나도 그냥 고정포대 신세로 전락하고야 만다. 결국 28화에선 카미카제식의 무모한 특공 공격을 일삼는 무라사메들을 상대로 대파되기까지 하여 전투불능 신세가 되고 만다. 이후로 등장하는 사병기들은 그저 폭죽이나 야라레메카 내지 전투력 측정기 신세.
기껏 자쿠를 오마주하고서도 이런 취급을 받은 탓에 데스티니에 대한 비판이 더 가중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아니, 퍼스트에서도 자쿠는 원래 저랬던 것 같은데...
4 기종
4.1 ZGMF-1000/A1 Gunner ZAKU Warrior
포격전 사양의 자쿠 워리어이다. 일반 자쿠 워리어에 M1500 Orthros 장거리 빔포를 장비했다. 그 화력과 연사력은 스트라이크 건담의 아그니도 능가할 정도. 루나마리아 호크와 디아카 앨스먼의 초반 기체.
4.2 ZGMF-1000/K Slash ZAKU Warrior
접근전 사양의 자쿠 워리어. 어깨에 달린 MMI-M826 Hydra 개틀링 빔 캐논이 가장 큰 차이. 접근전 사양이기에 빔 토마호크 이외에 대형 빔 액스를 장비한다.
4.3 ZGMF-1000/M Blaze ZAKU Warrior
고기동 사양의 자쿠 워리어. 위저드 팩에 포함된 AGM138 Firebee 유도 미사일을 장비한다. 작 초반 알렉스 디노에서 아스란 자라로 돌아온 아스란이 탔던 기체. 그러나 대기권 내에서는 대출력 부스터라는 외관과 달리 다른 양산기들은 다 하늘로 날아다니는 판에 장식인 날개가 없다는 이유로 비행이 불가능하다.
4.4 ZGMF-1000 Live Concert Version ZAKU Warrior
통칭 라이브 자쿠 워리어. 게임에서는 전부 통칭 버전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4.5 ZGMF-1001 ZAKU Phantom
상위기종으로 지휘관용으로 배치된 ZGMF-1001 자쿠 팬텀. 차이는 자크 워리어는 한 쪽 어깨에만 실드를 달고 있지만, 자쿠 팬텀은 양 쪽 어깨 모두에 실드를 달고 있으며 빔 토마호크 역시 한 자루 더 소지하고 있다는 점이다.[4] 그 외에는 지휘관용 블레이드 안테나를 장비하고 있다. 자쿠 워리어와는 위저드 팩이 호환가능하다.
4.6 ZGMF-1001/K Slash ZAKU Phantom
접근전 사양의 자쿠 팬텀. 무장은 자쿠 워리어와 마찬가지로 어깨에 MMI-M826 Hydra 게틀링 빔 캐논과 접근전용 대형 빔 액스를 장비하고 있다. 이자크의 초반 탑승기로 하늘색으로 도장된 이 기체를 타고 카오스와 어비스를 상대, 압도하였다.
4.7 ZGMF-1001/M Blaze ZAKU Phantom
고기동 사양의 자쿠 팬텀. 자쿠 워리어와 마찬가지로 AGM138 Firebee 유도 미사일을 장비한다.
사실 자쿠 중에는 가장 활약이 많다. 레이 자 바렐이 주로 탑승하는게 블레이즈 자쿠 팬텀. 또한 브레이크 더 월드 이후 지구군이 플랜트를 공격해왔을 때도 하이네 전용 자쿠가 나왔다. 작품 후반부에 디아카도 검은색 퍼스널 컬러의 블레이즈 자쿠 팬텀을 타고 나온다. 물론 큰 활약은 없지만... 펑펑 터지는 자쿠 워리어보다는 활약한다.
4.8 ZGMF-1001/A1 Gunner ZAKU Phantom
포격전 사양의 자쿠 팬텀. 무장은 자쿠 워리어와 마찬가지로 M1500 Orthros 장거리 빔포를 장비한다.
작중 활약상이 가장 적은 모델로 이 기체를 전용기로 탑승한 에이스는 거의 없었다. 본편에서도 잠깐만 등장했으며 그나마도 일반기와 동일한 녹색 컬러가 전부였다. 잠깐만 나오지만 건너 자쿠 팬텀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은 된다. 여담으로 몇몇 팬들은 디아카가 블레이즈 자쿠 팬텀을 타고 나오자 차라리 거너 자쿠 팬텀으로 나오지 하는 아쉬움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5 바리에이션
5.1 ZGMF-X999A 자쿠 양산 시작형
통칭 프로토 타입 자쿠. 팬들 사이에서는 핵자쿠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장비한 것이 특징으로, 프리덤 같이 허리에 레일건을 2문 장비했으며 양산기와 달리 양 쪽 어깨에 스파이크를 장비하고 방패는 왼팔에 장비했으며, 빔 액스 대신 고주파 블레이드 액스 2자루를 백팩에 장비하였다. 약 47기가 생산되어 각종 테스트를 거쳤으며, 대표적인 기체는 코트니 히에로무니스가 탑승한 기체다. 이 기체는 남미 독립 전쟁 당시 지구권에서 활동하였고, 이후 연합이 본격적으로 남미를 침공할 당시 개입한 전적도 있다.
이후 유니우스 조약이 체결되고 전기 해체되었다고 발표되었으나, 일부는 살아남아 C.E.73년 경에도 활약했다고 한다. 해체된 기체에서 회수된 뉴트론 재머 캔슬러는 이후 뉴트론 스탬피더로 전용되었다.
5.2 ZGM-1000/R4 커맨드 자쿠 CCI
통신 / 색적 / 지휘 능력을 강화한 자쿠. 비전투용 기체이기 때문에 별 다른 무장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호위용 기체를 2기 대동한다. 자쿠긴 하지만 개량을 거쳤기 때문에 내부 구조가 상당히 다르다는 듯.
5.3 ZGMF-X101S 자쿠 스플렌더
임펄스 건담에 사용된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해 개발된 자쿠. 흔히 알려진 3단 분리 자쿠가 이 녀석이다. 다만 기체 디자인 상 공기 역학이 뛰어난 편이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임빨로보도 거기서 거기다. 시드 시리즈 개막장 설정의 대표주자. 임펄스에 채용된 코어 스플랜더 시스템과 듀트리온 전송 시스템을 탑재하였다. 2기가 제조되어 한 기는 내구 시험 도중 대파, 폐기되었고 나머지 한 대는 아머리 1에서 보관 중이라 한다.
5.4 ZGMF-X3000Q 프로비던스 자쿠
프로비던스의 드라군 시스템을 계승한 기체로, 레전드 건담의 프로토 타입이라 볼 수 있는 기체다. 이 기체에 사용된 기술을 개량, 발전시켜 계승한 기체가 레전드 건담이라고 한다. 이 기체에 사용된 무장과 드라군 백팩 사양이 후에 레전드에 채용되었다. 핵 엔진 + 듀트리온 시스템인 하이퍼 듀트리온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한 기체. 일반 파일럿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개량형 드라군의 시작기를 최초로 탑재한 기체이기도 하다. 파일럿은 모르겐레퇴의 사원이었던 린나 세라 아야사카. 메사이어 공방전에 투입되어 전과를 올렸고 오브군 에이스이자 애인이었던 다키토 하야 오시다리가 모는 오오츠키가타와 교전했다.
5.5 호스피탈 자쿠 워리어
형식번호 없음. 불명이 아니라 아예 없다!! 위저드를 떼어내고 야전 병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 3개를 등에 지고 있는 기체로, 남미 독립 전쟁, 브레이크 더 월드 때 닥터 미하일 코스트가 타고 활약했다. 시드 데스티니 시점에서 에드 역시 이 기체와 미하일 코스트의 신세를 졌다. 차라리 대형 트럭이나 수송기를 따로 전용으로 운용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은 접자.....
5.6 케르베로스 자쿠 워리어
역시 형식번호 없음.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 ASTRAY와 기동전사 건담 SEED FRAME ASTRAYS에 등장한다.
바쿠 하운드와 함께 전용 위저드로 개발된 고기동 근접 전투용 위저드인 케르베로스 위저드를 장비한 사양이다. 일단 장착은 가능했지만 케르베로스 위저드는 본래 바쿠 하운드 전용으로 개발된 위저드인지라 그 진가는 바쿠 하운드에서만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전에서의 사용 빈도와 활약은 적다.
-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 ASTRAY에서는 이자크 쥴이 지휘하는 쥴 대 소속의 '아이작 마우'가 지구를 방문한 화성 사절단의 옵저버 임무 수행시 탑승했던 케르베로스 바쿠 하운드의 케르베로스 위저드를 해저 기지에서 수령한 자쿠 워리어에 장비해 사용했다. 기체의 변경점이 있는데 케르베로스 위저드의 운용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해 쉴드가 달린 왼쪽 어깨를 없애고 오른쪽 어깨와 같은 어깨로 교체하였다.
이렇게 되면 케르베로스 위저드가 파괴되면 접근전을 못하게 된다는 문제가 있겠지만 넘어가자
- 기동전사 건담 SEED FRAME ASTRAYS에서는 PMC 소속 전투요원 스가 역시 색만 다른 같은 기체를 탔다. 회색을 주색으로 흑색과 적색으로 도장되었다. 외관상으로는 일반 케르베로스 자쿠 워리어와 다르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크게 튜닝되어 성능은 더 뛰어나다.
5.7 기타
이 외 다수. 우주세기 자쿠 시리즈를 생각나게 할 정도로 배리에이션이 많다. 이걸로 돈다이는 10년은 더 버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