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노틸러스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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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낙스가 제작한 TV장편 애니메이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 등장하는 우주전함. 디자이너는 이후 에반게리온의 디자인도 맡는 야마시타 이쿠토. 모든 면에서 초중반의 아군 메카닉이었던 잠수함 노틸러스호와는 하늘과 땅 차이인 모습을 보여준다. 전장 333.33m, 기본중량 3만 8천톤의 초특급 우주전함. 가고일에겐 발굴전함이라고 불린다. 자기가 타는 레드노아도 발굴전함인데

2 발굴

나디아의 고향인 타르테소스 밑의 블루노아 안에 묻혀 최소한 1만 2천년 이상 방치되어 있었으며, 공중전함의 공격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네모 선장 일행이 타르테소스에 도착한 직후 발견해 수리해낸다. 여기서 구 노틸러스호의 메인 블록에 남아있던 대소멸 반응로가 뉴 노틸러스호의 부활에 동원되었다. 다만 극중의 언급에 의하면 주요 기능만 겨우 되살려 놓은 상태라고. 그래도 아틀란티스인의 초킹왕짱 과학력 덕분에 먼치킨급 위력을 보여준다.

사실 정체는 240만년 전 지구에 불시착한 아틀란티스 인들이 외계에서 가져온 '제 4세대형 초광속 항성간 항행용 최대급 만능 우주전함 엑셀리온'이다. 노틸러스호의 베이스였던 엘트리움급이 양산형이었던 데 비해 이쪽은 특별하게 한 척만 건조된 듯 한데 외형도 제법 심플한 편이던 노틸러스호에 비해 대단히 미래지향적이자 생물적인 디자인 라인을 갖고 있다. 4개의 보조날개를 편 모습을 위에서 바라보면 바닷속에 살았다는 4장의 지느러미를 가진 공룡 '무라에노사우루스'와 많이 닮았다.

3 위력

레드노아와 동일한 올페우스형의 대형 축퇴로가 주 엔진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예전에 쓰던 전함인 노틸러스호의 주 엔진이었던 대소멸엔진은 이 전함의 보조엔진으로 플라이휠을 돌리는데 쓰인다고 한다. 여기에 대기권 속력은 최소 시속 1만 2천km, 우주에서는 원래 항성간 이동용이었던만큼 광속이나 초광속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엘렉트라의 설명에 따르면 대소멸엔진도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축퇴로 엔진의 힘에는 비할바가 못되며, 이 세상에서 축퇴로 탑재 전함을 이길 수 있는 전함은 오직 축퇴로 탑재 전함 뿐이라고 한다. 결국 레드노아를 상대할 수 있는 마지막 유일한 전함이 바로 뉴 노틸러스호라는 셈.

첫 등장한 36화에서는 노틸러스호를 걸레짝으로 만들었던 저 공중전함이 퍼붓는 공격을 배리어를 전개해 여유롭게 막아내며 주포 한 방에 개발살을 내버렸다. 이후 크기에서도 성능면에서도 상대가 안 되는 개사기 유닛 신성대요새 레드노아와의 결전에서도 위기의 순간마다 놀라운 잠재능력을 보여줘 결국 더블 K.O를 이끌어내기도.

최초에 레드노아와 뉴 노틸러스호가 충돌했을 때는 레드노아 주변에 펼쳐진 '1억 볼트의 전자 방어막'에 걸려 큰 피해를 봤지만 바로 직후 뉴 노틸러스호도 방어막을 펼쳐 뚫어버린다. 이 때 네모함장이 '방어막에 이길 수 있는 것은 방어막 뿐이다!' 라고 외치는 모습이 폭풍간지.

뉴 노틸러스호와 레드노아의 화려한 공중전

길이는 333.33m, 기본중량 38,000톤에 '98式 50구경 50cm 전자열선포'(...) 4문을 주포로 갖추고 있으며 그 외 각각 '60구경 12, 5cm 냉(冷)선포'를 부포로 갖추고 있다. 또 '3式 항공폭뢰 2형', '20구경 88式 페이저 고각광선포', '5式 호밍레이저'등을 보조무장으로 장비하고 있으며, 탐색장비로는 코스모 레이더, 다차원 레이더 등에 방어용 초전자 배리어(완전복구가 불가능하여 전개시간은 최대 1분)를 장비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본래 화력의 일부를 복구한 것일 뿐이다.(...) 게다가 원래는 모함으로도 운용가능해 다수의 소형 전투기 및 폭격기를 탑재하고 있다고. (슬슬 우주전함 야마토의 냄새가 난다) 아닌게 아니라 제작진들이 대놓고 야마토를 오마쥬했다고 털어놨다(...)

작중의 활약에서도 그렇지만 이 전함의 대략적인 개념은 초 고기동성에,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미친듯한 X파워를 우겨넣은 '결전병기'의 모습이다. 역추진 엔진까지 작동시 분사구 화염은 무려 20km에 육박할 정도며(...), 최대출력의 주포광선 역시 광선의 길이와 굵기가 그에 버금가며 레드노아의 동체조차 뿟슝 관통하는 위력을 지닌다(..). 즉 아틀란티스인들은 전투요새 노아 시리즈를 운용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으로 이 배를 만들어두지 않았나 싶다..

4 최후

최후에는 중파된 상태로 레드노아 내부에 돌입, 네모 선장 일행이 가고일과 마주한 가운데 레드노아의 가동이 중지되어 대기권 내로 떨어져가자 무리해서 가고일이 있는 곳까지 밀고 들어간 탓에 더 심하게 손상되고 만다. 가고일과의 악연이 매듭지어진 후 탈출을 시도하나 함체가 더 심하게 손상되어 기동이 불가능해지자, 승무원들은 네모 외에 전원 그 자리에 있던 구 노틸러스호와 같은 엘트리움급 우주선 하나로 옮겨가고 주포로 탈출구를 열어준 후 네모 선장을 태운 채 레드노아와 함께 장렬히 사라져간다.

5 극장판

극장판에서 유일한 장의 발명품으로 모습까지 재현에서 나온다.

장이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계산 설계도까지 제작, 포와 무기를 제외한 완벽에 가까운 모형으로 재현했다. (역시 천재 발명가답게 한두 번 밖에 안 탄 뉴 노틸러스호를 거의 재현하다시피 만들었다.)

해안가에서 모의비행을 진행하지만 고질적인 계산 실패로 인해 역시 실패의 쓴잔을 마신다.(폭발로 인해 애써 만든 계산설계도까지 불타버린다.)

나중에 1대 더 만들어서 안에 섬광탄을 창작해 헬멧에 달아 런던으로 향한다. 길버트의 3번 창고에 모인 그랑디스 일행과 기가 일당에게 한 방 먹이고 붙잡힌 파지를 구한다.

6 기타

첫 출격씬은 우주전함 야마토의 패러디다. 이후 에반게리온: Q에서 등장하는 공중전함 AAA 분더의 첫 출격씬으로 BGM까지 재활용되며 다시 패러디된다.

코토부키야에서 상품화가 결정되었다. 2014년 11월 발매. 6800엔. 전고는 33cm. 부속스탠드는 블루워터 #

본 전함의 디자이너인 야마시타 이쿠토가 트위터에 함대 컬렉션식으로 칸무스화 시킨 일러를 그렸다.# 암만 봐도 나디아에게 칸무스 코스프레 시킨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