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를 얻어야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결코 잃어서는 안된다"
1 상세
프레데콘의 메가트론의 원 부사령관. 진정한 전사 그리고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츤데레(...)
한국판 성우는 변종필, 미국판 성우는 스콧 맥닐(Scott McNeil)[1], 일본판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2]
다른 프레데콘과는 다르게 명예를 중시하는 전사 타입으로 전투 전문가. 맥시멀 소속이기는 하지만 작중에서 스스로 말한 적이 있듯이 그의 명예는 프레데콘의 전사로서의 명예지 맥시멀로서의 명예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맥시멀과 많이 충돌한다. 특히 래트랩과는 항상 서로 시비를 거는 사이지만 싸우며 친해진다고 결국 우정을 나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서로 그걸 인정하지않고 티격댄다. 래트랩이 트랜스메탈한 다음에는 비클모드로 달리는 래트랩 위에 타고 총을 난사해대기도.[3] 옵티머스하고도 전투전략 등 의견이 자주 충돌하지만 대장으로서 나름 깍듯이 대하며, 옵티머스가 바이러스에 걸렸다가 회복 할때는 그 옆에서 꽃도 가져다 주고 간호를 봐주기도 했다. 나는 차가운 트랜스포머 전사, 하지만 내 상관에겐 따듯하겠지
일본 더빙판에서는 말끝에 ~DA! 라는 어미를 붙이는데 한 에피소드에서 왜 그러는지 설명해주는 이유에 따르면 자신의 이름이 다이노봇이라 그렇다고(...)
비스트 모드는 벨로키랍토르. 현재 복원된 벨로키랍토르보단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벨로키랍토르에 가까운 모습이다.
시리즈 시작 직후에 맥시멀에게 함선이 격추당해 정체불명의 행성에 불시착하자 메가트론을 맥시멀을 끝장내지도 못하고 목적지에도 도착하지 못한 무능한 사령관이라고 부르며 사령관의 자리를 걸고 결투를 신청하나 메가트론이 상대해주는 척 하다가 뒤에 숨어있던 스콜포녹에게 기습당해 지평선 너머로 날아가 버린다. 그 후 맥시멀의 기지 앞의 외길 다리에 나타나 옵티머스 프라이멀에게 자신이 메가트론을 쓰러트릴 테니 맥시멀의 사령관 자리를 내놓으라며 결투를 신청한다. 그러다가 결투 중에 난입한 프레데콘 군단의 기습에 의해 프라이멀과 서로를 위기에서 구해주고, 여타 프레데콘과는 다르게 명예를 중시하는 그의 행동이 프라이멀의 마음에 들어 숫적으로 열세에 놓어있는 맥시멀로 소속을 바꿔 프레데콘과 싸운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사령관 자리에 좀 묘한 집착을 보여서 프라이멀이 행동불능이거나 부재중이면 어김없이 자신이 사령관이라고 주장. 하지만 정작 맥시멀 팀원들은 그냥 쿨하게 씹는다.
정작 그를 날려버렸던 메가트론은, 그가 특히 우수했던 것인지 다이노봇의 클론을 만드는데 묘한 집착심을 보여 무려 3번이나 그를 복제했다 첫 번째는 노멀 다이노봇의 랩터 모습만을 취한 클론, 변신조차 하지 못했다. 물론 첫번째 시도는 맥시멀 기지에 다이노봇인척 잠입시키기 위한 용도였다. 여담으로 이 클론은 맥시멀들이 기지에서 돌아온후 다이노봇의 언행이나[4] 이빨에서 낀 찌꺼기를 빼고는 트림을 한 장면으로 봤을때 원조에게 잡아 먹힌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는 트랜스메탈 랩터로 트랜스메탈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만들어진 클론. 세번째가 바로 트랜스메탈 랩터에게서 얻은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트랜스메탈 2 다이노봇[5].
주무기로는 눈에서 나오는 레이저, 검과 일명 로터블레이드라고 하여 마치 헬리콥터의 프로팰러처럼 생겨 두 개의 날이 빙빙돌아가는 특이한 무기를 사용하는데 실제 작중 로터블레이드를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나는 모습이 나온적이 있다. 가끔 중무장을 위해선 대물기관총을 들고 다니기도 한다.
육체능력도 훌륭해 퀵스트라이크를 무기도 없고 아이빔도 안나가는 상태에서 맨손으로 두들겨 팬 다음 저먼 스플렉스로 끝장내버렸다. 트랜스메탈화 등의 변화를 거친적은 없지만 웬만한 적에겐 절대 밀리지 않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교양도 훌륭해 종종 셰익스피어의 작품의 대사를 읊는다. 예를 들면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시즌 2에 와서 자신들이 싸우고 있는 행성이 본래 그들의 목적지였던 원시의 지구가 맞다는걸 깨닫고 와스피네이토를 미끼로 삼아 프레데콘의 기지에서 자신이 사이버트론에서 훔치는 것을 도왔던 골든 디스크와 지구에 온 후 메가트론이 손에 넣은 외계인의 골든 디스크를 훔친다. 다른 맥시멀들에게는 이 사실을 숨기고 사이버트론의 골든 디스크를 자신만 아는 장소에 숨긴다.[6]
이후 메가트론이 궁극의 힘을 손에 넣을듯 보이자 프레데콘에게 돌아가려 메가트론에게 항복한다. 하지만 메가트론이 래트랩을 붙잡아와 래트랩을 죽이라고 명령하자 차마 래트랩을 죽이지 못해 메가트론에게 다시 반기를 들어 프레데콘과 영원히 결별을 선언한다.
결국 옵티머스의 관대함과 일시적이나마 프레데콘 소속이였던 실버볼트의 설득으로[7] 다시 맥시멀에 받아들여지지만 위의 사건으로 다른 맥시멀들의 그를 대하는 태도가 미묘하게 바뀌게 되고 미래의 정보[8]가 들어있는 골든디스크가 다시 프레데콘의 손으로 넘어간 것에 대한 죄책감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던 명예를 스스로 훼손한 것에 대해 괴로워하다 속죄를 위해 홀로 프레데콘들을 추적한다.
그리고 메가트론이 원시의 인류를 몰살시키려고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원시인류가 몰살당한다면 오토봇이 스파이크 윗위키등의 인간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므로 트랜스포머 G1의 전투에서 패배해 그 후손인 맥시멀의 존재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다른 맥시멀들에게 지원요청을 하지만 지원이 늦을 것을 염려해 부상당한 몸으로[9] 홀로 프레데콘 전원과의 싸움에 돌입한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 메가트론을 포함한 모든 프레데콘을 혼자서 쓰러트리는 기염을 토한다. 인페르노의 몸체에 칼을 박아넣고 그의 총으로 블랙 아라크니아를 날려버린 후 인페르노에게 헤드샷을 먹인다. 로터를 이용해 날다 격추되자 와스피네이토에게 떨어져 와스피네이토를 깔아뭉겐 후 램페이지를 쓰러뜨린다.[10] 램페이지를 쓰러뜨린 다이노봇은 모든 무기를 다 써버리거나 손에서 놓은 상태였고 이를 본 퀵스트라이크는 기고만장해져 다이노봇에게 달려들지만 다이노봇은 맨손 격투로 퀵스트라이크를 때려눕힌다.[11] 싸우는 모습은 그야말로 무쌍.
메가트론을 제외한 모든 프레데콘을 처치하고 만신창이가 된 상태[12]로 원시 인류를 인질로 잡고 있던 메가트론에게 나무토막을 주워 달려드나, 메가트론의 트랜스메탈 육체에는 흠집조차 내지 못한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근처의 돌멩이를 나무토막에 박아 만든 돌망치로 메가트론을 공격해 빈틈을 만들고 그 틈에 골든 디스크를 탈환, 마지막 남은 힘을 폭발시킨 아이빔 공격으로 골든 디스크를 파괴[13]한다. 너무나도 가까웠던 프레데콘의 승리를 단신으로 무산시킨 것.
허나 이때 입은 부상과 에너지의 소비가 너무 심하여 맥시멀이 도착한 후 맥시멀들[14]에게 그동안 즐거웠다고 말한 뒤 후대에 자신의 이야기를 선행 악행 여과없이 그대로 전해달라며[15] 유언을 남기고 사망.
여담으로, 이때 다이노봇이 메가트론을 상처입힐 때 임시 방편으로 만들어 사용한 돌망치는 인질로 잡혀있던 원시 인류가 줍게되고 원시 인류가 사용한 첫도구가 된다. 나중에 이 원시 인류가 재등장하는데, 그 망치를 들고 트랜스메탈 랩터에게 마치 다이노봇처럼 달려드는 모습이 나오는데 묘한 감동이 느껴진다.
He lived a warrior... and died a hero. Let his spark join the Matrix, the greatest of Cybertron.- 옵티머스 프라이멀, 전사한 다이노봇의 송덕문을 읊으며
그의 스파크는 매트릭스로 돌아가고 육체는 맥시멀들에 의해 화장되었다.
시즌 3에서는 메가트론이 다이노봇 2를 만든다. 본체와는 다르게 메가트론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친다. 항목 참조.
1.1 프리퀄
파일:OSU7E6m.png
BotCon에서 공개된 영상과 타임라인 시리즈에서 밝혀지는 그의 과거는 자부심 강한 프레데콘의 전사였으며 프레데콘이 강대한 디셉티콘제국을 계승할 권한이 있다고 믿고있다.
디셉티콘 전쟁의 역사를 배우면서 그는 디셉티콘 몰락의 원인이 내부의 불명예스러운 집안 싸움과 권력투쟁이었다고 결론 지었으며정확하게 짚었다(...) 전투건 아니건 삶의 방식 그 자체를 명예롭게 하기로 결심한다.
그가 메가트론 밑에 들어가게된 이유는 프레데콘 최고 원로회가 맥시멀 정권에 대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 겁쟁이에다 나태하다고 경멸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후 메가트론이 황금디스크를 훔칠때 스콜포녹과 함께 그를 직접 서포트 하는데 디스크를 훔친뒤 추격해온 맥시멀 가드 부대들을 혼자서 전멸시켜 버리고 메가트론과 합류한다.
사이버트로니안 모드에서의 비클형태는 포크레인이며 모든 프레데콘중에서도 근접 전투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는데 수많은 무술에 정통해 있어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구사한다.
2 그 외
이러한 카리스마있는 캐릭터에 미국 트랜스포머 팬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
2010년에 열렸던 BotCon에서 하스브로에 의해 헌정된 명예의 전당에서 5명의 로봇 전사를 선정하였다. 첫 번째에서부터 네 번째까지는 옵티머스 프라임, 메가트론, 스타스크림, 범블비가 선정되었고, 마지막 5번째는 전 세계의 팬들의 투표로 결정하기로 하였다.
사운드웨이브, 그림록, 재즈, 쇼크웨이브 같은 엄청난 인기 캐릭터들이 경쟁하였던 가운데, 놀랍게도 저 넷을 짓누르고 명예의 전당의 다섯번째 로봇으로 당당하게 선정된 로봇은 G1 멤버도 아닌 비스트 워즈의 다이노봇이었다. 이때 받았던 투표수는 무려 31,000표였다.
메인이고 마이너고 숱하게 캐릭터들이 죽어나가는 트랜스포머 세계관에서도 그의 죽음은 팬들이 거론하는 상위 베스트에 꼭 끼는 편이다.- ↑ 와스피네이토, 래트랩, 실버볼트와 같은 성우.
- ↑ 나중에 가토 세이조 사후 메가트론 전담 성우가 된다.
- ↑ 이때 다이노봇은 "전사가 쥐새끼를 타고 싸우러 나가야 한다니!"라고 투덜거렸고, 래트랩 역시 "이거 너라서 태워주는 거야, 운전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 - 너는 사격이나 알아서 잘해!"라고 쏘아붙인다.
- ↑ 안타갚게도 그는 잘생긴 놈이었다. 그리고 맛있었지.
- ↑ 실제로 다이노봇의 전투력은 상당한 편으로 1:1에선 메가트론을 몇번 발라버리기도했다
- ↑ 외계인의 골든디스크는 나중에 라이녹스에게 건내준다.
- ↑ 에너존의 영향으로 두뇌칩에 일시적인 이상이 생겨 자아인식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메가트론이 "너는 프레데콘이다" 라고 속였었다
- ↑ 원래 시점에서는 과거의 정보였지만 과거로 왔기 때문에 미래의 정보가 됨.
- ↑ 메가트론을 따라잡기위해 타란튤라스를 협박해 오토바이처럼 타고 왔는데, 도착 후 메가트론에게 정신이 팔려있던 사이 뒤치기를 당했다.
- ↑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면, 당시에는 정면으로 싸우면 메가트론도 상대가 안 됐던 램페이지마저 쓰러뜨린 것이다.
물론 램페이지와 정면으로 붙어서 쓰러뜨린 게 아니라 로켓을 발사하려는 순간의 포신에 와스피네이토를 박아 넣어 터트린 것이지만 - ↑ 애초에 퀵스트라이크는 그닥 세지않은 허세개그타입이다
- ↑ 육체손상도 96%. 제어시스템의 강제종료 시도를 무시해 버린다. 한 마디로 빈사지경.
- ↑ 이 때 보면, 몸 상태가 최악이라 장거리 저격까지 가능한 아이빔이 아주 약간밖에 안나가고 눈앞에서 분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 특히 래트랩에게는 너의 위에 타고 달리면서 느낀 바람은 너무나도 상쾌했다고 말한다.
최후의 데레...라고 했다면 낭만적인 대사였겠으나, 한국인이 대사에 upwind를 과대 해석한 것이라, 실은 "Like I said, you're just a slag-spoutin' blasted saurian, but it's nice to see where you 'stand. 라고 래트랩이 말하자 말장난으로 "(standing) upwind of you for preference, vermin."라고 말한 셈. "내가 말했듯이, 넌 그저 헛소리하는 망할 도마뱀이었어! 하지만 네가 어느 편에 서는 지 알게 돼서 좋았어." "(서있자면) 네 위에 있는게 (윗바람 맞는게) 낫지, 이 해수(害獸) 놈아." (아마 더러운 쥐에게서 나는 냄새를 두고 말하는 것 같다. Upwind이면 냄새가 덜 나니. 로봇인데도 BW에서는 왠지 종종 지구 동물드립이 나오긴 한다...) - ↑ 이 때의 대사도 셰익스피어의 작품의 대사: Tell my tale to those who ask. Tell it truly. The bad deeds along with the good, and let me be judged accordingly. The rest is... Silence. (햄릿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