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원피스)

하늘섬에 존재하는 조개의 일종으로,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방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스카이피아 편에서 처음 나온다.

스카이피아 편 막바지에 우솝이 고무줄과 잔뜩 교환한 이후, 본인이 사용하거나 나미크리마 택트를 강화하는데 사용했다. 굉장히 편리하고 효율도 좋기 때문에 하늘섬의 일상생활, 전투 등 각종 영역에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원피스 해적무쌍2에서는 이 다이얼 때문에 난리가 났다.

참고로 에너지를 저장한 다음 방출할 때는 버튼을 눌러야 한다. 그런데 손바닥 등에 설치한 다이얼의 경우에는 어떻게 누르는 지 불명.[1] 자세하게 묘사된 적은 없지만 아마 다이얼을 장착한 장비는 버튼을 쉽게 누를 수 있게 추가로 개조를 해놓은 듯 하다.

이하는 다이얼의 종류와 특성.

  • 톤 다이얼
소리를 녹음했다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늘섬에서는 음악CD 처럼 사용되는 듯. 룸바 해적단의 최후의 노래도 바로 이 톤 다이얼에 저장된 채 브룩이 가지고 있다. 2년 후에는 지상에서도 개량되어 음반용으로 쓰인다.
  • 브레스 다이얼
바람을 저장했다가 다시 방출할 수 있는 다이얼로 하늘섬의 주민들은 이 다이얼을 웨이버에 장착해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우솝은 바람 대신 가스를 저장해 루피와의 싸움에서 사용했다. 데비 백 파이트 편에서도 사용했지만 하나 뿐이었고 3명이나 타고 있어서 노로 젓는 것보다 느렸다.
  • 제트 다이얼
브레스 다이얼보다 10배 더 많은 바람을 저장할 수 있으나, 멸종된 종이라서 희귀하다. 밀짚모자 해적단이 인양한 오래된 웨이버에 달려 있었으며, 갓 에넬이 고향 비르카에서 200개나 긁어와 방주 맥심에 덕지덕지 붙여놓았다. 덕분에 동력이 망가진 상태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을 정도. 그 외 신관 게다츠는 이 다이얼을 이용한 제트 펀치를 사용한다. 딱히 망가진 묘사는 없을 듯 하니 이 귀한게 청해의 온천 섬에도 한 개[2] 있는 셈.
  • 램프 다이얼
빛을 담을 수 있는 다이얼. 전구처럼 사용된다.
  • 플레버 다이얼[3]
향을 저장할 수 있는 다이얼. 신관 사토리의 동생 중 한명은 여기에 방귀를 담아 사용하는 악취미를 보여주었다.[4]
  • 비전 다이얼
영상을 남길 수 있는 다이얼. 사진기처럼 쓴다.
  • 워터 다이얼
물을 담을 수 있는 다이얼. 화재 진압용으로 사용되는 듯. 서바이벌 상황에선 물통보다 요긴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다른 에너지는 그렇다치고 물은 압축이라도 하는지 어쩌는지는 불명.
  • 밀키 다이얼
구름을 담는 다이얼. 구름이라는 특성때문인지 형태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놀랍게도 중량과 성질마저 조절가능하다. 화이트 베레 소속 군인들은 이를 화살에 달아 쏘아 길을 만든 뒤 그 위를 웨이버로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관 슈라는 실 구름, 신관 게다츠는 늪 구름을, 신관 오움은 구름의 강도를 철로 조절해서 사용했다. 여담으로 청해에서는 환경이 달라서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었는데, 3D2Y 이후, 즉 2년 후의 나미는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아마 하늘섬의 기압 등의 조건을 맞추면 되는 듯.
  • 플레임 다이얼
불을 담는 다이얼. 신관 슈라의 새 후자는 목에 이 다이얼이 있어 입에서 불을 뿜을 수 있다. 샨디아의 전사 와이퍼는 바주카에 가스를 넣어 이를 플레임 다이얼로 쏘아버리기도 했으며, 카마키리는 이를 응용해 '번 블레이드'라는 기술을 사용했다.
열을 담는 다이얼. 특성상 주로 요리를 할 때 사용하지만, 신관 슈라는 이 다이얼을 랜스 끝에 달아두었다. 이 창으로 찌르면 고열로 불길을 일으킨다. 위의 플레임 다이얼과 함께 고잉 메리호를 태우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
  • 액스 다이얼
갓 에넬의 신병들이 사용하는 다이얼. 스카이피아에는 존재하지 않는 다이얼이라고 한다. 검기 같은 것을 내보내 물체를 베는 게 가능하고, 그 예리함은 방패를 동강냄과 동시에 샨디아를 베어버렸다.
  • 임팩트 다이얼
'충격'을 흡수해 두었다가 그 충격을 방출할 수 있다. 그 특성 때문에 상대의 강한 공격을 방어하고 반격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급소에 잘 맞으면 일격사 할 정도의 흉악한 다이얼. 고무 인간이라 타격이 통하지 않는 루피에게도 유효하다. 아래의 리젝트 다이얼은 임팩트 다이얼의 10배의 충격을 가하는 최강최악의 다이얼.
  • 플래시 다이얼
램프 다이얼과 마찬가지로 빛을 담는 것으로 추측된다. 우솝이 루피와 싸울 때 섬광탄처럼 사용했다.
  1. 대표적으로 임팩트 다이얼은 한 쪽으로 약간 솟은 원반처럼 생겼는데, 볼록한 부분 쪽이 에너지를 흡수하는 쪽이고 반대쪽의 오목한 쪽 한 가운데에 버튼이 있다. 이걸 그냥 손바닥에 붙이고 쓰면 누를수가 없다. 물론 상대한테 꽉 대서 손바닥으로 안쪽의 버튼을 누르는 식으로 쓸 수야 있겠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다이얼을 발사하는 모습도 나온다.
  2. 게다츠는 양 발에 밀키 다이얼을 달아 날아다니고 팔꿈치에 단 제트 다이얼로 제트 펀치를 날리는데, 제트 펀치는 오른팔로만 날렸다.
  3. 처음에는 플레이버 다이얼이라고 번역되었으나, 이후 플레버 다이얼로 바뀌었다.
  4. 다만 반대쪽 다이얼이 플레임 다이얼이라 방귀를 인화시키는 전략적 목적도 있긴 했다. 물론 가스를 쓰면 될 것을 굳이 방귀를 담아놓은 건 악취미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