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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피스에서 하늘 위에 존재하는 부유도들을 칭하는 말. 화산 활동으로 하늘에 해루석이 날려진 후 수분을 얻었을 때 그 때의 밀도 차에 따라 '바다 구름'과 '섬 구름' 이 형성된다.
자야에서는 녹 업 스트림이라는 특이 해류에 휘말린 배들을 본 옛날 사람들의 환상정도로 치부하고 있었다. 자야의 한 술집에서 하늘섬에 가고싶다는 나미의 말을 들은 베라미 및 술집 사람들은 밀짚모자 일당을 바보 취급하며 놀려댔었다.[1]
1.1 스카이피아
スカイピア/Skypiea
스카이피아 편의 무대가 되는 섬.
청해에서 오기에는 다소 어려운 섬이다. '하이웨스트'라는 곳을 통하면 항해만으로도 하늘섬이 있는 고도로 올 수는 있는데, 스카이피아는 거기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한 두개의 하늘섬을 거쳐서 하늘(바다 구름)을 항해해야 올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무슨 이유인지 많은 선원을 잃을 수 있다고 한다.[2]
비정상적인 경로로는 자야 부근에서 녹 업 스트림을 타고 오는 방법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배가 박살나서 전부 다 죽던가 전부 다 살던가 둘 중에 하나라고 한다. 밀짚모자 해적단이 이 방법을 통해서 스카이피아에 도달했다. 확률도 낮은 도박[3]이기에 간 폴은 밀짚모자 일당이 이 경로로 왔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곳의 주민들은 등에 날개가 달려있는데 장식이라서 날지는 못한다.
특이한 점은 인삿말이 '배꼽'이라는 것이다. 또한 주민들이 대부분 경어체를 사용하는데, 꼬마들끼리는 물론이고 아버지가 딸이나 애완동물에게조차도 존댓말을 꼬박꼬박 쓴다. 이게 여기만 그러는지 다른 하늘섬도 그러는지는 모른다.
'엑스톨'이라는 화폐를 사용하는데 1만 엑스톨에 1베리라고 한다. 엑스톨은 아마도 다른 하늘섬들도 쓰는 화폐인 듯 하다. 스카이피아는 입국료를 받는데, 한 사람당 10억 엑스톨, 베리로는 10만 베리, 한화로는 약 100만원이 넘는 무시무시한 금액이다. 이걸 내는 걸 거부하고 들어올 경우엔 벌금으로 10배를 물어줘야 해서, 루피 일행은 무려 700만 베리라는 돈을 내놓아야 할 처지가 되었었다. 아마 입국료는 독재자 에넬이 지멋대로 만든 법률이었던 듯 하다.
여담으로, 간 폴에 따르면 20년 전 해적왕이 이곳에 왔었다고 한다. 실제로 골드 로저가 써놓은 글귀가 있었다.
참고로 하늘섬=스카이피아가 아니다. 스카이피아는 하늘섬 중 하나. 다만 원피스에서 직접적으로 무대가 된 곳이기에 이 문서도 스카이피아로 들어올 수 있다.
1.1.1 엔젤섬
백백해 위에 위치, 주변은 섬 구름과 바다 구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 주민들은 섬 구름을 가공해 길이나 집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거나 다이얼 에너지를 다방면으로 응용하고 있다. 웨이버라는 스쿠터 비슷한것이 주요 탈 것이지만, 웨이버는 운전을 숙달하기 위해선 10년이나 걸린다고. 근데 나미는 근 몇 분 만에 해냈다.(...)
그리고 섬을 다스리는 왕을 신이라 칭하며, 하늘섬의 신 역할을 했던 인물로는 간 폴과 갓 에넬이 있다.
하지만 에넬의 만뢰로 인해 엔젤섬 전체가 소실되었다. 이후 기존 주민들은 전원 어퍼 야드로 이동하여 샨디아와 공존한다.
1.1.2 어퍼 야드
본디 녹 업 스트림의 여파로 자야 일부분이 하늘로 덩어리째 상승해 구름 위에 떨어진 것. 이때 감미롭게 울린 종소리에 이끌린 당대 신은 병력을 이끌고 섬에 상륙, 섬에 있던 샨디아와 혈전[4] 끝에 이들을 몰아내고는 이 땅을 "어퍼 야드"라 불렀다. 동시에 "신이 내린 땅"이라고 성지화 시켰다.
것도 그럴 것이 이곳 사람들에겐 청해의 흙은 '바스'라고 불리는데, 바스는 그 희소성 뿐만 아니라 신격화된 정령과 동격으로 여겨진다. 왜냐면 식물의 성장은 구름 위에서도 가능하지만 발아는 오직 바스 속에서만 가능하기 때문. 게다가 철 등의 금속도 더더욱 희귀한데 하루아침에 거대한 바스가 생긴 스카이피아 주민들에게 이곳은 그만큼의 희생을 치룰 가치가 있는 전무후무의 노다지 땅인 셈.
그리고 하늘섬의 구름 성분 때문인지 그걸 먹지 않는 현지 주민들을 제외하면 대다수 생물들이 거인족마냥 크고 아름답게 자랐다. 나무뿐만 아니라 자야에 살았던 사우스 버드조차 이곳에선 상당히 거대화됐다. 다만 에넬 조차 고무라는 개념을 모르는 걸 보아 고무나 그걸 분비하는 나무는 없는 듯 하다.
에넬이 엔젤섬을 없앤 후 어퍼 야드 역시 제거하려 했으나 에넬의 능력에도 땅이 소실되지 않는다.[5] 에넬을 물리친 후 스카이피아의 주민들과 샨디아 원주민 모두가 공존하는 지역이 된다.
1.2 비르카
갓 에넬과 그를 따르는 신관 4명의 고향으로 스카이피아의 남동쪽에 위치했었다. 작중에선 에넬에 의해 이미 사라진 섬이다.
이후 이 '비르카'라는 이름은 에넬의 스페이스 대작전이라는 표지 연재에서 달의 도시의 이름으로 재사용된다. 어쩌면 하늘섬 주민들이 달에서 왔다는 복선이 되거나 혹은 달로 이주를 계획했을 수도 있다.
1.3 웨더리아
파일:Attachment/하늘섬/Example.Example.jpg
ウェザリア/Weatheria
늙은 기후학자들이 사는 작은 하늘섬이다. 웨더볼이라는 것을 이용해 기후를 조종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그냥 일종의 연구장소같은 곳인지 학자들 외에 일반 주민은 없는 듯 하다.
1.4 버려진 남작의 항구
신세계에 있는 하늘섬. 초신성 우루지가 여기서 싸움 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부서진 건물들과 이름을 보면 이미 사람이 다 떠나고 폐허가 된 곳으로 보인다. 청해의 지상으로부터 1만 미터 떨어져있는데, 사황 카이도가 여기서 투신자살시도를 했으나 실패했다.(...)
2 기타
어째서인지 청해에서 올라온 샨디아들도 스카이피아인처럼 등에 날개가 달려있는데, 피가 섞였나 싶지만 몽블랑 노랜드가 등장하는 과거 장면에서도 자야에 살던 샨디아의 등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이는 후에 표지 연재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샨디아의 날개와 스카이피아인의 날개는 굽은 모양이 다르며, 비르카 출신인 신관들의 날개 모양도 다르다. 에넬이 달의 지하도시에서 발견한 벽화에는 자원부족 문제로 세명의 제각각 다른 모양의 날개를 가진 사람들이 풍선을 타고 지구로 내려오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즉 세 종족은 각각 스카이피아, 비르카, 자야에 도착해서 스카이피아인, 비르카인, 샨디아가 됐다는 것이다.
작 중 나오지 않은 다른 하늘섬도 다수 있을 듯 한데,[6] 여기에 사는 사람들도 저 세 종족 중 하나인지는 불명.
- ↑ 실제로는 골 D. 로저는 물론이고 수많은 모험가들이 이미 하늘섬에 다녀갔으며 아예 괴승 우루지처럼 신세계 전반부에서 이름을 날린 하늘섬 출신 해적도 있다.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멀리 떨어진 섬들간의 교류가 영 힘들고 하늘섬과의 교류도 그다지 많지 않아 그런 듯.
- ↑ 베라미도 스카이피아에 왔을 때 많은 동료들을 잃고 해적단도 와해되었다고 하는데 아마 이 루트로 간 듯 싶다. 뭐 딱히 선원을 잃는 이유가 특정된 게 아니라 항해하기 험한 바다여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 ↑ 첫째로 녹 업 스트림이 적절한 위력으로 하늘섬이 있는 고도까지 배를 올려줘야 하고, 둘째로 그게 스카이피아 근처의 적제운에 닿아야 한다. 안 그러면 그냥 녹 업 스트림 따라서 하늘 높이 치솟았다가 곤두박질 쳐 전원 사망일 뿐...
- ↑ 사실 신 군단이 거의 압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제아무리 대전사 카르가라 등이 있다 해도 샨디아는 다소 문명이 발달하진 않은 데다가 하늘이라 기압차로 인해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들었고 이 때는 다이얼같은 것도 모르고 있었다.
- ↑ 이걸 보고 스카이피아의 주민들과 간 폴, 샨디아 원주민들은 대지는 누군가의 소유물이 아닌 사람이 헤아릴 수 없는 웅대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다만 크기로 따지면 어퍼 야드 쪽이 훨씬 큰 데다가 땅은 부도체라 번개로 파괴하긴 다소 힘들었긴 하다. 거기다 에넬이 에너지를 한참 모아 만든 적란운이었다면 정말로 파괴했을지도 모른다.
- ↑ 하이웨스트라는 곳에서 스카이피아로 오기 전에 한 두개의 섬을 거쳐서 온다고 했었다. 그 외에도 동떨어진 곳에 더 있을 수 있고.
- ↑ 중국에서 발견된 신기루의 일종으로 대기의 온도차 때문에 생겨난 아주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한다.